주의. 사건·사고 관련 내용을 설명합니다.
이 문서는 실제로 일어난 사건·사고의 자세한 내용과 설명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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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00년 6월 12일 미국의 아마추어 스쿠버다이버 팀이 루마니아의 유명한 메밀라 동굴 안으로 탐사를 들어갔다가 전문 하나만 보내고 전원 실종된 사건. 이는 영화 케이브의 실화로 인터넷 상에 알려졌다.단, 후술하겠지만 바이럴 마케팅의 일환으로 지어낸 사건일 수도 있으니 정확한 출처가 필요하다.
한국에 실화라면서 알려진 자료
2. 전개
2.1. 팀 리더의 경력
팀의 이름은 와일드 피시로 리더는 존 싱글턴[1]이다. 일단 당시 이 사람의 경력은 케이브 탐사대 경력 6년이었다.2.2. 사건의 전개
이들의 행적을 날짜 순서대로 나열하였다.-
1999년 10월 20일
루마니아의 이상한 전설을 가지고 있는 동굴을 목표로 삼았다. 일지의 내용에 따르면 전설로만 알려진 동굴이라서 구미가 당겼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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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6월 2일
결국 이들은 루마니아에 도착했다. 그런데 일지를 살펴보면 이들은 그 누구도 이 동굴에 들어가는 것을 시도해 본 적이 없으므로 아마추어들에게는 위험하다고 어느 과학자에게 경고를 들었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모든 안전장비를 준비하고 왔음에도 마음 한구석이 불안했다고 한다.사망 플래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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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6월 11일
이들은 기어코 탐사하기 전에영정기념사진을 찍었다. 이때 이들은 그때의 과학자의 경고를 잊고 오로지 그 전설의 동굴을 탐사하는 것에 대한 기대에 부풀어 있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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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6월 12일
이들은 동굴 내부의 3.9km까지 전진하는 데 성공했다는 전문을 보내지만 그 이후 이들은 갑자기 실종되고 만다.
2.3. 전문의 내용
처음이자 마지막 전문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케이브 3.9KM 전진 성공. 첫 베이스 캠프 설치. 탐사대원 8명 모두가 무사히 베이스 캠프에 도착했다. 모두 자축을 벌이며 들뜬 상태.
베이스 캠프 터널 2/3까지 뭍이 보이지 않아서 되돌아올 뻔 했지만, 거대한 암벽으로 둘러싸인 공간을 발견했다. 내일은 좀 더 전진 예정.
베이스 캠프 터널 2/3까지 뭍이 보이지 않아서 되돌아올 뻔 했지만, 거대한 암벽으로 둘러싸인 공간을 발견했다. 내일은 좀 더 전진 예정.
2.4. 사건의 결말
그 이후로 소식이 없자 미국 정부는 루마니아에 사건 조사를 요청했지만 발견된 것이라고는 버려진 공기통과 카메라뿐이었다고 한다. 이후 탐사대 가족들의 항의에도 불구하고 당국 조사기관은 "아마추어 탐사대의 공기 호흡기 작동 실수로 인한 사고가 발생하여 탐사대원 모두가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며 사건을 종결해 버렸다.[2]2.5. 사건에 대한 의혹
다음은 한국에 실화라면서 사진과 함깨 공개된 자료에 공개된 사건에 대한 의혹이다. 대체로 다음과 같은 의혹이 있다.- 실종자들의 가족들에 따르면 이들은 취미로만 활동하긴 했지만 프로 탐사대의 실력을 가지고 있었다고 하는데 과연 실수로 인한 사고인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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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소통공기통과 카메라만 멀쩡히 있고 실종자들의 시체만 사라진 이유가 명확하지 않다.
- 사진에 사망한 것으로 판단되는 다이버의 모습이 찍힌 점.[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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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원 중 하나인 찰리의 겁에 질린 모습이 찍혔는데 과연
산소공기호흡기 고장 때문인가?
그런데 이게 정말 실화라고 해도 조사기관이 그저
3. 진짜 실화인가?
이 사건이 실제 사건이라고 알려진 계기는 앞서 언급한 것과 같이 2005년 영화 케이브 관련 기사를 통해서다. 한편 당시 한국 공식 홈페이지에서 3700명의 홍보 원정대를 모집하면서 이것이 실화라면서 플래시 자료 등을 만들었다고 한다. 관련 블로그 내용 해당 영화가 한국에 개봉되기 전에 공개된 사건 파일을 통해서 이 사건이 알려졌다. 링크실화라고 하지만 이 사건에 대해 구글 등에 검색해 봐도 한국 개봉 당시 홍보기사에서만 실화라고 확인되고 정작 로튼토마토, IMDb등 영화 평가 사이트들과 영아 위키백과에서는 이 사건과 관련된 어떤 내용도 나타나지 않고 있다. 2000년 루마니아에서 실종된 스킨스쿠버 팀에 관련된 기사도 보이지 않는다. 거기다가 아무리 프로의 실력이라고 해도 아무도 도전하지 않은 그 위험한 동굴을 아마추어 팀이 들어간다는 게 어딘가 어색하기도 하며 실화라면 위험한 동굴의 출입 통제를 당국에서 안 했다는 게 되어 버린다.
확실한 것은 이 사건에 대한 언급은 한국 웹사이트에서밖에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며 그렇기 때문에 바이럴 마케팅일 가능성이 매우 높아 보인다.[6] 게다가 사진에는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찍혔는데 찾지 못했다는게 뭔가 말이 안 된다.
이 사건은 오히려 러브크래프트의 단편 <The Beast in the Cave>에 많은 영향을 받았을 것으로 보인다. 해당 내용 더군다나 이 영화의 실제 배경이 되었던 동굴은 루마니아의 메밀라 동굴이다. 루마니아 내셔널 지오그래픽 편집자가 탐험한 곳이기도 하며 이 과정에서 새로운 종을 발견하기도 했다. 관련 기사[7]
4. 이야기가 주는 교훈(?)
일단 실화냐 아니냐를 떠나서의 문제인데 일단 긍정적인 면은 이 이야기가 적어도 무모하고 위험한 도전이 자칫 잘못하면 최악의 결과를 가저올 수 있다는 교훈을 줄 수도 있다는 것이며 부정적인 측면은 언급했듯이 이 영화가 아직까지는 실화라고 이야기되는 곳은 한국뿐이므로 확인이 어려운 입소문을 함부로 믿어서는 안 된다는 점이다.[8]4.1. 이 이야기의 긍정적인 부분
일단 긍정적인 면에서 문제를 파악하자면 우선 이것이 어디까지나 "실화라고 했을 때의 이야기"지만 일지를 자세히 읽어보면 실종자들이 너무나도 무모한 짓을 범했다는 관점에서 보면 교훈을 얻을 수는 있다.. 우선 이야기 속 주인공들은 아마추어 스쿠버다이버 팀이다. 프로의 실력은 있었다고는 하지만 아무도 도전하지 않은 위험지역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지 못한 이들이 들어간 것이다. 어느 과학자의 경고를 듣고 불안해하면서도 무리하게 탐험을 시도했고 첫발에서 시도해서 자축하는 것들을 보면 자만심이 의심되는 부분도 있다. 한마디로 무모하고 위험한 도전이 부르는 결과에 대한 교훈으로서 생각될 수도 있다.실제로 영화 배우들도 촬영을 위해 42일간 훈련을 받아야 했다고 한다.
스쿠버 다이빙 자체도 안전성이 요구되는 게 한둘이 아니다. 2012년에는 실종된 스쿠버다이버가 변사체로 발견되기도 했다.
4.2. 이 이야기의 부정적인 부분
부정적인 면은 어찌 됐든 이 이야기는 한국에서만 실화로 알려졌지 다른 외국 사이트에서는 진위 여부를 알 수 없다는 것이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바이럴 마케팅일 가능성이 크며 설사 이것이 실화라고 해도 문제가 되는 게 이런걸 공개해서 호기심을 자극하는 것이 상황에 따라서 실종자들에 대한 명예훼손이 될 가능성도 있다. 어디까지나 이것도 실화였을 때의 이야기지만 이걸 나쁘게 말하면 이건 '어느 무능한 아마추어 스쿠버 다이버 팀이 자기 실력만 믿고 전문가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위험한 동굴에 들어갔다가 전문 하나만 보내고 실종되었다'고 떠벌린 꼴이 되는데 이게 명예훼손이 안 될 리가 있을까? 이걸 생각해 보면 이 이야기가 바이럴 마케팅일 가능성을 확신하게 되는 게 이 영화가 실화라고 하면 그 위험한 동굴을 출입제한을 안 했거나 관리가 허술했다는 이야기인 데다가 사진에는 사망한 것으로 판단되는 다이버의 모습이 찍혔다는데 찾지 못했다는 게 어딘가 말이 안 된다.5. 관련 문서
[1]
유명인의 이름을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데 동명이인일 뿐이다. 허구라고 의심하는 사람들이 있는 이유가 여기에 있는데 이 리더가 1968년생이라는 것 때문이다. 하지만 같은 해에 태어난 사람이 이름까지 같은 사례는 많다.
[2]
미확인 생물체가 찍힌 것도 있어서 찾아보니까 생물체라고는 동물만 있었다고 한다.
[3]
이건 팀의 리더의 자만심이 부른 결과가 아닌가 의심스럽다.
[4]
다만 이건 존 싱글턴 가족의 주장이다. 프로 탐사대 실력의 리더가 있는데 전원이 단순히 산소 공기호흡기 고장으로 사망했을 리가 없다는 것인데 이런 의혹은 하나마나한 의혹일 뿐이다. 당연한 말이겠지만 실수로 인한 사고에는 경력도 예외가 아니다.
[5]
사진에는 찍혔는데 못 찾았다는 게 의심스럽기는 하다.
[6]
추측해보건대 한국에서 개봉할 무렵은 이미 미국에서 개봉한 지 2달의 시간이 지난 뒤였다.(미국은 8월에 개봉했으며, 한국에서는 10월 20일에 개봉했다.) 당시 영화 케이브는 식상한
클리셰 등의 부정적인 비판으로 말아먹었다. 추정 제작비가 3000만 달러였는데 미국에서 겨우 1500만 달러를 벌었으니...
관련 기사
[7]
다만 이 정보가 공개될 당시의 설명에 따르면 매년 동굴탐사대 실종자는 14명 정도이고 영화도 실제 다이버들의 체험을 바탕으로 했고 배우들도 훈련을 받아야 했다고 한 것을 볼 때 별볼일 없는 사건을 그냥 부풀려 버린 것일 가능성도 있다.
[8]
짧게 말해서 이 이야기는 실화라고 너무 믿고 진지하게 보지는 말고 무모한 도전이 부를 수도 있는 최악의 결과 중 어떤게 있는가에 대해서 생각할때 참고용으로 봐두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