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09 09:52:31

스카른


스카른
Skarn
파일:Skarn-dawn2.webp
이명 공포의 전령(The Herald of Terror)
영벌의 군주(Lord of Damnation)
종족 악마
성별 남성
소속 불타는 지옥
등장 디아블로 이모탈
성우 파일:미국 국기.svg 스티브 블룸,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서반석

1. 개요2. 작중 행적3.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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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는 소악마에 불과했던 스카른은 디아블로의 영혼을 속박하고 그의 시체에서 흡수한 힘으로 불타는 지옥 내에 자신의 영역을 구축했습니다. 인간과 접촉한 스카른은 네팔렘이 혈통 때문에 망가졌다는 확신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인류에게서 천사의 정수를 제거할 수 있다면, 그들을 무기로 써서 영원한 분쟁에서 승리할 수 있을 것입니다.
-디아블로 이모탈 생물도감 중-

1. 개요

디아블로 시리즈의 등장인물. 디아블로의 영혼을 감금하고 영벌의 군주라는 이명과 함께 자신의 영역을 통치하고 있다. 디아블로를 비롯한 3대 악마가 성역에서 패배하고 불타는 지옥의 권세가 오랫동안 아즈모단 벨리알에게 귀속된 상태에서 스카른은 디아블로의 감금된 영혼에서 힘을 빨아 먹으며 세력을 키우고 있었다.

2. 작중 행적

디아블로 이모탈의 페이크 최종 보스.[1]

세계석이 파괴되고 5년 동안 자신의 세력을 긁어모아 성역에 흩어진 세계석 조각을 회수하도록 시켰다. 초반부인 어둠숲에서 백작의 부하인 라키리 앞에 환영으로 모습을 드러내 라키리와 백작 또한 세계석 조각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을 눈치챘다. 플레이어는 스카른의 세력인 영벌의 교단과 맞서면서 세계석 조각들을 회수하고 이를 서부원정지에 가져간 뒤에 썩은습지에서 드높은 천상의 검 일니라로 파괴하는 것이 임무다.

이후 자베인 산에서도 배신자 수도사 드라벡으로 하여금 마지막 세계석 조각을 자신에게 넘겨주는 조건으로 그의 죽은 동생 타예브를 살려줄 것을 약속했다. 그래서 드라벡은 얼어붙은 동토의 형상이 없는 땅까지 가서 스카른의 요구를 들어주지만 스카른은 네팔렘은 악마의 자식들이므로 드라벡과 타예브를 기괴한 형태로 융합시켜버리고 자신을 추적하는 플레이어를 상대하게 남겨놓았다.

플레이어는 드라벡을 죽이고 스카른이 숨어있는 불타는 지옥의 영벌의 영역에 도달하는데 스카른은 베라티엘과 미카옐 등 자신의 계획을 저지하려는 천사들까지 감금 및 고문을 자행하였다. 플레이어는 이들을 풀어주고 악마를 생산하는 고뇌의 구덩이를 파괴하려고 하지만 스카른이 차원문을 열고 난입하여 그동안 세계석 조각 파괴 등에 사용되면서 사악한 기운에 충분히 침식된 일니라까지 강탈하고 그것으로 '심해 벌레 자카'를 소환한다. 플레이어는 고뇌의 구덩이 던전으로 들어가 자카를 물리친 후[2], 베라티엘의 도움으로 차원문 너머로 들어가 스카른의 옥좌에서 그와 최후의 결전을 치른다.

스카른은 검은 심연에 갇힌 디아블로의 영혼을 묶어두고 있으며 세계석 조각의 힘으로 환영까지 만들어 플레이어를 공격하지만 끝내 플레이어에게 패배하고 플레이어가 자신을 죽이는 바람에 자신이 묶어두고 있었던 디아블로가 풀려날 것을 경고하며 사멸한다. 플레이어는 일니라와 세계석 조각을 되찾지만 스카른의 죽음과 동시에 디아블로의 영혼이 풀려난다. 이때 베라티엘이 자신을 희생하고 플레이어를 밖으로 돌려보낸다.[3]

스카른의 경고대로 이후에는 디아블로를 섬기는 공포의 이교도들이 스카른의 뒤를 이어 세계석 조각을 노리고 음모를 꾸미며 결국 디아블로가 세계석 조각의 힘으로 숙주없이 육신을 얻고 성역에 다시 강림하게 된다.

3. 기타

  • 외형이 상당히 기괴한데 목없는 몸뚱아리에 상반신을 덧붙였다. 그래서 팔이 4개, 상반신이 2개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대악마로 각성한 디아블로와 판박이다.
  • 재밌게도 스카른(Skarn)은 칼슘이나 마그네슘을 함유하는 탄산염암이 화성암의 관입으로 교대변성작용을 일으켜 형성된 '규산염 광물의 집합체'를 의미한다. 스카른이라는 용어 자체는 규산염 맥석 광산 지역의 이름에서 따왔다. 사진

[1] 현재 이모탈의 진 최종보스는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이모탈 스토리라인에서 디아블로 2와 디아블로 3 사이에 미싱 링크가 채워지고 있는 상황을 볼 때 스카른 사후 지옥의 신부를 위시한 공포의 이교도들이 디아블로를 세계석 조각을 통해 부활시켰고 디아블로가 진 최종보스가 될 가능성이 높다. [2] 일정 비율 이상 체력을 깎으면 자카가 아예 땅 속으로 사라졌다가 갑자기 솟아나와 플레이어를 삼켜버리는 컷신이 뜨고, 플레이어는 자카의 뱃속에서 심장을 파괴해야 하는 2페이즈 전투를 치른다. [3] 베라티엘은 남부 공포의 땅 메인 퀘스트에서 포로로 잡혀 고문받고 있는 상태로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