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윙파이어 미사일로 무장한 FV102 스트라이커 장갑차 |
1. 개요
스윙파이어(Swingfire)는 영국의 페어리(Fairey)사와 BAC사가 공동개발한 유선 유도 대전차 미사일이다. 냉전시기 영국군의 주력 대전차미사일로서 영국판 TOW라고 볼 수 있다. 동시기 독일(서독)과 프랑스에는 밀란 대전차 미사일이 존재했다.스윙파이어는 원래 59년에 개발중지되었던 Orange William 대전차미사일의 후속개발로 이어졌다. 66년에 첫 테스트를 거쳤으나 영국의 예산상의 이유로 2년 이상 지연되어서 1969년에서야 본격적으로 영국군에 배치하게 된 물건이다.
보병용으로 운용되기보다는 주로 차량탑재용으로 운용되었다. 계열화는 실패하였는데 항공용 특히 헬기용으로 개발될 예정이었던 계열화나 추가적인 개량형 물건은 프로젝트를 더이상 진행하지 않았기 때문에 오로지 차량과 전투지원차량용으로만 운용하게 된다.1964년 개발 도중에 영국 육군항공대와 영국 공군간의 운용에 있어서의 의견 차이로 갈등이 격화되면서 취소되었다.
2. 제원
제원 | |
배치년도 | 1969년 |
직경 | 0.17m |
전장 | 1.07m |
탄두중량 | 7kg |
전체중량 | 27kg |
최소사정거리 | 150m |
최대사정거리 | 4km |
초속 | 185m/s |
관통력 | 800mm |
유도방식 | 와이어/SACLOS |
출처, 출처1
3. 기타
FV102 스트라이커, FV438 스윙파이어와 같은 장갑차의 무장으로도 스윙파이어 발사기가 탑재되어 운용되었다. FV102에는 5연장 발사기가, FV438에는 2연장 발사기가 장착되었다.영국군은 2005년에 스윙파이어를 FGM-148 재블린으로 대체하면서 퇴역했다. 동시에 FV438과 FV102도 전량 퇴역했다. FV102와 FV438은 영국군이 스윙파이어 미사일을 퇴역한 2005년까지 영국군에서 운용되었다가 퇴역하게 된 상당히 장수한 병기다.
영국군으로서는 냉전시대 초중기부터 21세기까지 운용할 만큼 개량은 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져 있긴 하다. 소련의 AT-3와 외형적으로 많은 유사성을 띄고 있기도 하며 영연방을 중심으로 수출했던 무기이기도 하다. 수단, 이란, 사우디아라비아, 나이지리아, 케냐, 이라크, 이집트에 수출된 바 있으며 벨기에와 포르투갈에서도 운용하고 있거나 했었다. 마지막 실전은 2003년 발발한 이라크전이 마지막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