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7:15:53

스물다섯번째 밤/작중 행적/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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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과거2. 1층3. 2층
3.1. 시험의 층 ~ 크라운 게임3.2. 포지션 테스트3.3. 최종시험

1. 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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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에 들어가기 전까지 암흑만이 가득한 지하 동굴에서 살고 있었다. 이 지하 동굴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밝혀진 것이 거의 없다. 28화에서 보면, 동굴 벽에 탑 왕실의 문장, 적색삼안(赤色三眼)의 문장이 새겨져 있다. 탑 밖에 있는 이 동굴이 자하드와 관련 있다면 자하드가 들어온 입구 또한 최하층 또는 지하층인 이곳일 가능성이 있으며 바깥에서 왔다는 정황상 밤이 열지 못한, 라헬이 들어온 무언가에 막힌 천장의 구멍을 통해 들어왔을 가능성이 높다.

아주 어렸을 때부터 어두운 지하동굴에 갇혀 있었으며 주변에 아무것도 없는 장소에서 천장의 한줄기 빛에 도달하면 밖으로 나갈 수 있다는 기대만으로 주변의 돌들을 쌓아올리면서 결국 천장에 도달하였지만 천장은 누가 무거운 것으로 막았는지 밤의 힘으론 꿈적도 하지 않았고 밤은 이 때 제일 극심한 고통을 느끼면서 체념하고 있었지만 어느 날 어떤 소녀가 그 천장을 막던 걸 치우고 그 구멍에서 밤이 쌓은 탑을 통해 밤이 살던 지하동굴로 들어왔다.

동굴로 내려온 라헬은 밤의 하나뿐인 친구가 되어서 말하고 글 쓰는 법과 지식을 가르쳐주고 바깥세상의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1부 73화에 보면 그 무너진 통로를 통해서 바깥으로 나갈 수 있는 것으로 보이며 라헬은 밤을 놔두고 혼자서 여러 번 바깥세상으로 외출을 하기도 한다. 근데 어째선지 라헬은 위는 선택된 사람들만의 세상이라며 밤은 동굴 밖으로 나갈 수 없다고 한다. 54화를 보면 밤이 나가려고 시도했지만 나가지 못했다는 묘사가 나오는 걸로 봐선 천장을 가로막는 무언가는 단순히 무거운 물체가 아닌 특수한 능력이 담긴 물건으로 추측된다.

분명 주변에 있는 것은 적색삼안의 문양이나 돌, 동굴뿐이지만 그런곳에서 어떻게 옷을 입고 있는 건지 밥이나 물을 안 마시고도 어떻게 살아남은 건지는 불명.

여담으로 이때만 해도 쥬 비올레 그레이스시절처럼 상당한 장발이며 관리를 안 해서 그런지 단정한 여성(...)같은 쥬 비올레 그레이스에 비해 그냥 막 기른 듯한 아이같은 외형이나 이후 성장한 모습에선 단발임을 보면 라헬이 잘라준 것으로 보인다.

2. 1층

3. 2층

3.1. 시험의 층 ~ 크라운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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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의 층의 3인 1조 형성 시험을 계기로 쿤 아게로 아그니스 라크 레크레이셔 악어를 만나게 되고, 이 이후로 셋이서 팀을 맺어 같이 다니게 된다. 레로-로 신수 장벽 통과 테스트가 시작되었을 때, 모든 등장인물들이 로가 예고 없이 갑자기 만들어낸 신수 장벽에 모조리 튕겨나갔지만 밤 본인은 그 신수 장벽에 아예 튕겨져 나가지도 않고 아무런 영향 없이 그대로 있었다. 레로-로는 이를 보고 ' 괴물이 들어왔군.'이라고 생각했다.

크라운 게임에서는 쿤의 지략과 라크의 전투력에 힘입어 순조롭게 5차전까지 이겨나간다. 하지만 마지막 라운드에서 남아있던 네팀과 다른 시험장에서 온 팀이 모두 나오자 위기가 닥친다. 특히 그 중에서 화련이 특히 강해서, 순식간에 다른 선별인원 몇 명을 끔살하고 밤의 팀을 궁지로 몰아넣는다. 하지만 왜인지 다른 시험장에서 온 엔도르시 자하드가 속한 팀이 밤의 팀을 도와준다. 그리고 밤은 그 팀원 중 한 명인 "미셸 라이트'가 라헬이라는 것을 눈치챈다. 그러던 중 라헬이 화련에게 기습을 당할 위험에 처하자 크라운 게임의 규칙이던 '왕관을 쓰고 앉아있기'를 무시하고 왕좌에서 떨어져 라헬을 감싸다가 화련에 의해 머리를 부상당한다. 이 때, 밤에 의해서 갑자기 신수가 스스로 의지를 가지고 화련을 공격하여, 이 때 화련 또한 한 쪽 눈을 잃게 되는 등, 큰 부상을 당하게 된다. 이 때문에 레로-로를 비롯한 랭커들에게 다시 한 번 큰 주목을 받게 되었다.[1]

크라운 게임에서 머리를 부상당한 밤은 쓰러져서 이후 5일 동안 일어나지 못한다.

3.2. 포지션 테스트

파일:attachment/dischargedbaam.jpg

5일 후, 밤은 눈 뜨자마자 라헬을 찾는다. 하지만 라헬이 쿤 아게로 아그니스를 찾아가 밤에게 자신의 정체를 밝히지 말아달라고 이미 부탁해둔 상태였기 때문에, 그 소녀가 라헬이 아니라는 말을 듣지만, 밤은 그 소녀가 확실히 라헬이라고 확신했기 때문에, 이 말을 믿지 않았다. 그리고 퇴원하면서, 전체적으로 어두운 색상의 새 옷으로 갈아입고 헤어 밴드를 착용한다.

그 후 그는 그에게 내포된 자질을 간파한 랭커들에 의해, 예비 포지션 '파도잡이'를 배정받았고, 3일정도 결실이면 당연히 탈락이였지만 담당 랭커인 유가가 3일 늦게 도착하는 덕분에 다행이 참가할 수 있었다.이후 파도잡이 수업을 들으면서 그 숨겨진 재능을 조금씩 각성시키게 된다.[2] 같은 파도잡이인 는 밤의 타고난 재능에 열등감을 느끼면서 심하게 질투하게 되었으며 유한성은 호의 이 질투심을 이용해 호가 라헬을 죽이도록 계략을 꾸민다.

포지션 최종 테스트에서 술래잡기가 진행되던 중, 호와 엔도르시 자하드에 의해 밤이 속한 팀의 내부 분열이 일어나고, 유한성의 계략에 넘어간 호에 의해 라헬이 죽을 위기에 처하게 된다. 이를 막기 위해 랭커 퀀트 블릿츠가 나서게 되고 궁지에 몰리자 호는 밤에게 "퀀트와 싸우지 않으면 라헬의 목숨은 없다"고 협박하여 어쩔 수 없이 밤은 퀀트와 싸우게 되었다. 다행히도 의외로 인심이 많은 퀀트가 싸우는 척 봐 주며, 술자가 접촉한 상대의 움직임을 일시적으로 멈추게 하는 기술인 '역흐름제어'를 보여주고 호에게 한 방 먹이라며 기회를 주었다. 랭커인 퀀트조차도 수십 년 동안 연마한 끝에야 마스터하는 데 성공한 기술을 한 번 보여주는 것으로 똑같이 따라하는 건 당연히 불가능하기 때문에, 물론 퀀트의 본심은 그저 밤에게 용기를 주어 밤이 잠시 호의 눈을 끌게 하는 것이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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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은 한 번에 바로 그 자리에서 역흐름제어를 완전 습득해서 호를 멈춰버리고 진짜로 라헬을 구출해 버렸다. 급기야 51화에서는 이 기술로 퀀트를 근거리도 아닌 원거리에서 멈추게 했다. 게다가 빗나가는 일도 전혀 없이 백발백중(!). 덕분에 퀀트에게도 영락없이 괴물로 찍혀버렸다.

1부 53화에서는 호의 칼에 찔린 라헬이 한동안 다리를 쓸 수 없게 되자 스스로가 라헬의 다리가 되어서 같이 탑을 올라가겠다고 결심했다. 그리고 라헬과 함께 탑을 오르기 위해 쿤과 라크에게 도움을 청했고, 둘은 흔쾌히 승낙한다. 하지만 '부상자는 탈락'이라는 정말 어쩔 수 없는 규정에 의해서 라헬은 탈락하고 만다.하지만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니라서, 해당층의 관리자에게 직접 시험을 봐서 통과하면 지금의 시험의 룰과는 상관없이 시험을 통과할 수 있으므로, 쿤이 유한성 앞에 나서서, 관리자의 시험을 직접 볼 것을 요청한다. 하지만 그 시험은 비선별인원만이 볼 수 있는 것이었으며, 이는 쿤이 미처 알지 못한 사실이었다. 하지만 밤이 비선별인원이기 때문에 그 자리에서 자신이 비선별인원임을 커밍아웃해 버린다. 이는, 비선별인원에 대한 탑의 인식을 생각하면 초반부에 굶주린 신해어에게 뛰어든 것 이상으로 무모한 행위가 아닐 수 없다.

비선별인원에 대한 인식이 안 좋아 남겨진 이들은 회의를 열였고 절친 사기쿤의 연기와 그걸 알아채고 장단맞춘 롸리더 그리고 그에게 흥미를 느끼고 있던 엔도르시 자하드 쿤에게 실망하고 자립심 뚜렷한 아낙, 하츠 등 2층의 실력자들이 그를 지지하게 되다 보니 나머지 선별인원들은 유한성이 내는 쉬운 시험을 포기하고 밤에게 스스로 합류하여 밤과 같이 관리자의 어려운 시험을 볼 것을 결심한다. 관리자에게 시험을 볼 것을 허락받은 밤은 자신을 기다리고 있던 유한성과 조우한다. 유한성은 처음부터 밤이 비선별인원이며, 라헬을 위해 탑을 오른다는 사실을 이미 알고 있었으며, 이어서 크라운 게임에서 라헬을 합류시켜 밤이 왕관을 포기하게 만들고, 질투에 찬 호가 라헬을 노리도록 조종하고, 라헬의 다리가 원활히 치료되지 않게 한 것도 전부 위험인물인 밤이 탑을 오르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 다 자신이 계획한 것이라고 털어놓았다.

밤은 유한성의 탑의 위에 모든 것이 있다라고 말하는 것에 자신에게는 라헬이 없다면 그 모든 것이 쓰레기 더미와 다름없다고 평하면서 본인이 원하는 건 라헬뿐이라며 유한성을 뒤로한다.

3.3. 최종시험

2층 관리자가 직접 낸 시험의 층 최종시험인 잠어몰이에서는 라헬과 함께 다른 선별인원들의 호위와 인도 속에서 망돌고래들이 만든 신수 그물을 잘 타서 망돌마담의 뱃속에 무사히 들어갔다 나오는, 가장 중요한 역할을 맡았다. 왜 가장 중요하냐 하면, 이 역할을 무사히 수행하는 것이 시험을 통과하는 최종 조건이기 때문이다.

시험도중 검은 삼월을 회수하기 위해 하 유리 자하드가 찾아왔는데, 불합리한 시험을 끝내고 밤을 직접 만나고 싶어했지만 에반의 설득에 " 우렉 마지노가 기다린다"면서 십이수에게 월하익송의 윙트리의 증표를 주며 밤에게 전하라고 시킨다.

그저 라헬과 함께 신수거품 안에서 가만히 있으면 되었지만 로 포 비아 렌이 자신이 부리는 '황소'에게 밤을 습격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이에 따라 몸이 불편한 라헬과 같이 신수거품 안에 들어가 있는 상태로 자하드의 공주를 제외한 선별인원 모두가 협공해도 승산을 장담 못하는 적을 상대하게 되었다.[3] 황소는 시험장 수조의 영향으로 거대화해 있었다.

밤은 퀀트 블릿츠에게 배운 역흐름제어로 황소를 멈추는 데 성공한다. 하지만 새로운 방을 만들어 황소를 공격하려는 찰나 역흐름제어가 풀려버린다. 그래서 하나의 방을 생성하여 황소를 멈추고, 곧바로 새로운 방을 생성하여 황소를 공격하는 방식으로 전법을 바꾸지만, 신수를 쏘는 속도보다 황소가 달려드는 속도가 더 빨라 오른손에 부상을 입는다. 마지막으로 택한 방법은 황소가 자신을 삼키기 직전, 신수포를 전력으로 황소의 입 안에 쏴갈기는 것. 이는 밤이 처음 탑에 들어왔을 때 흰철갑장어에 맞섰던 것의 오마쥬로 보인다.

파일:attachment/kwaaang.jpg

결국 황소를 시험장 수조의 영향으로 강화된 신수포로 한 방에 격추시키는 데 성공한다. 마침내 잠어몰이 시험이 끝나는 망돌마담의 입 앞에서, 밤은 "라헬의 다리가 되어, 라헬이 가고 싶은 곳이라면 어디든 데려다 주겠다"고 말하고, 라헬에게 손을 뻗는다. 머리 위를 비추는 은은한 빛 속에서 밤과 라헬이 손을 잡으며, 신의 탑 1부의 마지막을 장식할 잠어몰이 시험은 멋지게 마무리....인 줄 알았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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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 밤… 넌 이곳에서 죽어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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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순간에 라헬에게 배신당했다.

잠어몰이 시험장의 물이 모두 빠져나간 뒤에도 밤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레로-로를 비롯한 시험 감독관들은 이미 밤이 사망한 것으로 단정지었다. 밤의 인품과 포용력에 이끌린 그의 동료들은 그의 뜻을 이어, 라헬이 탑을 오르는 것을 돕기로 마음먹는다. 하지만 현실은 시궁창(...).

이리하여 자하드 왕가는 비선별인원인 밤이 시험 도중 사망한 것으로 처리된 것으로 이해하게 되었고 상처투성이가 되어 수조 밑바닥에 널부러져 있는 밤을 픽업하러 혼 화련은 라헬에게 배신당한 기분이 어떠냐는 질문을 던지자 라헬이 자신을 배신한 이유를 알고 싶어 했다. 화련은 답을 알려주겠다며 을 올라가자는 제안을 받는다. 이때 유한성의 독백으로 소년이 원하는 것을 이 위에 준비해 뒀다는 나레이션이 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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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후에 지옥열차 에피소드에서 가디언의 신이 말하길 비선별인원은 관리자와의 계약 없이 신수를 다룰 권한이 있음이 밝혀졌다. [2] 천재라고 칭송받던 파도잡이 시험 담당관인 유가조차도 신수를 다루는 기본 단위인 한 개의 '방'을 다룰 수 있게 되는데 2년이라는 세월이 걸렸는데도 불구하고 밤은 2주(!)만에 한 개를 다뤄버리는 기염을 토한다. [3] 사실 마지막에 황소가 밤을 공격하는 것은 관리자의 시험 중 일부이며, 렌은 몰랐지만 렌이 황소에게 밤을 습격하라는 명령을 내린것도 관리자에 의해서 이미 예정된 일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