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왕
호콘 4세에게 암살당하였다. 원래는 호콘 4세가 스노리의 후원자가 되고 스노리가 권력을 유지하는 조건으로 아이슬란드를 그에게 바치겠다고 했는데 이를 차일피일 미룬 결과 열받은 호콘 4세가 스노리의 사촌인 스툴라에게 스노리를 암살하면 아이슬란드의 왕으로 만들어 주겠다는 밀명을 내렸다. 하지만 용케 살아남은 스노리는 무슨 생각에서인지 그 암살을 사주한 호콘 4세가 기다리는 노르웨이로 망명했는데, 의외로 호콘 4세는 자신을 농락한 스노리를 죽이는 대신 성에 가둬 노르웨이에 잡아두기만 했다. 이후 자신을 죽이려 했던 스툴라가 정적에게 암살당하자 스노리는 다시 아이슬란드로 돌아가려 했으나, 이번에야말로 기필코 스노리를 죽이려고 한 호콘 4세가 보낸 암살자에게 암살당하고 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