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스탠스 광고 영상에는 마치 '라이덴이 진행하던 시간대에 스네이크는 뭘 했나'를 플레이할수 있는 것처럼 보여 팬들의 기대를 모았지만, 출시하고 보니 실제로는 기존 게임 소스를 재활용하여 만든 간단한 오리지널 시나리오 5개. 심지어 음성 더빙은 모두 텍스트로 처리해놔서 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주었다.[1]
본편과는 여러가지 차이가 있는데,
1. 레이더 삭제(본편도 레이더 모드 옵션을 묻지만, 이 모드는 아예 레이더가 없는게 기본) 따라서 심박탐지기를 이용해 적병의 위치를 알아내야 된다.
2. 난이도는 기본적으로 어렵다(본편의 하드 정도의 난이도인듯) 매 시나리오 시작마다 H&K USP 한자루는 들고 시작하는데 탄환은 꼴랑 16발에 소음기는 없다. 대부분의 시나리오에서 탄환이 매우 부족하다.
지형은 본편의 지형을 그대로 이용하되, 병사들의 배치 등이 전혀 다르다. 5개의 짧은 시나리오를 즐기는것으로 각 편마다의 관련성은 없다. 단 스토리 도중에 본편의 캐릭터들의 다른 면을 볼 수도 있다.
다음은 각 시나리오의 소개.
1. A Wrongdoing
-팻맨에 의해 장악된 플랜트에 스네이크가 잠입하여 인질을 구하고 팻맨과 결투하는 내용이다. 분량은 본편의 팻맨 편까지지만, 인질과 접촉하는 부분까지 있다. 본편에선 라이덴이 병사 유니폼을 입고 잠입한곳에서 스네이크는 자신의 반려자 골판지 상자만 믿고 돌아다녀야 된다(...)만 밑의 유저 같은 경우는 그냥 쌩까고 진행했다. 참고로 저 접촉하는 인질 위치는 랜덤.
2. Big Shell Evil
-러시아 테러리스트들에 의해 빅 쉘이 점거되고, 오타콘의 부탁을 받은 스네이크가 에마 에머리히를 구하고 테러리스트 대장의 해리어와 대결하게 된다. 다른것보다 마의 E동 전투로 유명한데, 에마를 엄호하면서 경보 모드상태의 적들을 쓰러뜨려가며 도망쳐야된다.
3. Confidential Legacy
-유일하게 탱커편이 무대로 일단은 메탈기어 솔리드의 메릴 엔딩 이후를 그리고 있다. 어느날 메릴이 스네이크를 떠나게되고, 캠벨의 부탁으로 스네이크는 탱커로 잠입해 러시아 테러리스트와 대치하게 되는데, 그 중에는 메릴이 있었다... 메릴은 본편의 올가 글루코비치와 동일하지만 폴리곤만 다르다. 이땐 스네이크의 복장이 MGS 1때의 복장으로 등장한다. 막판에 메릴을 죽이느냐, 기절시키느냐에 따라 엔딩이 달라진다.
4. Dead Man Whisper
- 뱀프가 이끄는 테러리스트 집단이 빅 쉘을 점거하게 되어 델타 포스와 함께 잠입한 스네이크가 뱀프와 싸우게 되는 이야기. 뱀프는 억울하게 죽은 데드 셀의 대장의 복수를 하기위해 이번 테러를 꾸민것이었다. 복장은 본편의 플리스킨 버젼이다.
5. External Gazer
-최강의 막장 시나리오(...) VR 미션을 하다가 다른 평행세계와 연결된 스네이크는 올가의 도움으로 솔리더스 스네이크를 막기위해 싸우는데...어떻게 된게 시나리오의 80% 정도가 VR 미션이다(...) 거기다가 시나리오 상 라이덴으로 플레이도 해야돼서 어쩐지 성의없단 느낌. 마지막엔 스네이크 혼자 텡구병들과 메탈기어 레이에 이어 맨손으로 솔리더스를 상대해야된다.
참고로 여기서 등장한 솔리더스의 아내는 메이 링(...) 그리고 올가의 남편은 스네이크인것 같다(...)
거기다 '어째서인지 총알이 맞지않는 행운의 여인'과 '백덤블링을 실패하는 게 특기인 노인'[2]이 오타콘에게 면접을 보러온다.
이 시나리오에 등장하는 거대한 괴물은 글루곤이라 부르는데, 영어 명칭을 알지 못하면 구글에서 백날 검색해도 찾지 못한다. Gurlugon이라 검색해야 한다. Gurlugon은 음파 등으로 공격하지만, 바닥에 야한 책을 떨어뜨리면 이를 읽고 코피를 흘려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