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슈퍼전대 시리즈 간의 크로스오버를 다루는 시리즈로 초력전대 오레인저 VS 카쿠레인저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매년 제작되는 일종의 팬 서비스 작품.[1]2. 상세
기본적으로 현재 방영 중인 전대 VS 이전 해에 방영된 전대의 크로스오버며, 특수한 경우(25작품, 30작품)엔 그 해의 전대와 역대 전대의 크로스오버가 이루어진다. 보통 제목은 그 해의 전대의 완전한 제목 VS 전 전대의 뒷 부분으로 지어지며,(예: 'XX전대 ~레인저 VS ~레인저') 상기한 특수한 경우에는 그 해 전대의 완전한 제목 VS 슈퍼전대로 결정된다.(예: 'XX전대 VS 슈퍼전대') 대체로 스토리상 현 전대는 극 중반 무렵의 시점이고 전 전대는 본편이 끝난 후의 시점이지만, 성수전대 긴가맨 VS 메가레인저처럼 양 전대 모두 종료 후인 경우도 존재한다.기본적으로 현 전대의 초~후반부 사이를 배경으로 하는 경우가 많으며 전작 전대는 이미 완결 이후 시점인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전작 전대는 신전사든 번외전사든 사망한 멤버든 다 나올 수 있지만 현 전대는 신전사가 안 나오거나 하는 등 멤버 수가 좀 적은 편.
실질적인 시작은 초력전대 오레인저 VS 카쿠레인저. 이후 V시네마로만 발매되었으나, 염신전대 고온저 VS 게키레인저가 어른의 사정으로 인해 극장 개봉을 한 이후 사무라이전대 신켄저 VS 고온저 은막 BANG!!도 극장 개봉이 성사되었으며 이후 극장 개봉 체제로 전환되었다. 그리고 후임 전대가 선행등장하는 것도 전통이 되었다. 다만 고카이저 고세이저 슈퍼전대 199히어로 대결전은 고카이저 본편 16화와 17화 사이의 시점을 기준으로 제작했기 때문에 후임 전대의 등장이 없고, 후임 전대 대신 고카이저의 신전사 캐릭터인 고카이 실버가 등장했다. 고카이저의 후임인 고버스터즈는 이후 우주형사 갸반과의 콜라보에서 등장했다.
타이틀에 VS라는 이름이 붙기는 하지만 사실 말 만 VS지, 두 전대가 힘을 모아 함께 싸우는 크로스오버 작품이다. 즉 슈퍼전대판 MOVIE 대전. 제목과 같은 두 전대 간의 본격적인 싸움은 작 초반 인트로 부분에서 조금 다뤄지며, 실질적으로 두 전대가 대립하는 경우는 드물다. 약간의 엇갈림으로 갈등을 빚다가 이후 서로를 이해하게 되어 협력하여 함께 싸워나가는 구도로 두 에피소드 분량의 러닝 타임이라는 짧은 시간 내에 두 전대의 대립 - 갈등 - 화해 - 협력 - 적과의 결전 - 끝맺음이라는 지나치게 방대한 내용을 담아야 하는 문제가 있어 실질적으로 작품간의 갈등은 적은 편. 또한 레드 한 명에게 비중이 집중되는 시리즈 특성상 주인공 격인 레드끼리 티격 태격하거나 한 작품 레드가 다른 작품 레드를 일방적으로 깔보며 무시하거나 적대하는 패턴이 주를 이룬다. 그 외의 멤버들은 일부끼리 라이벌 의식을 갖는 수준. 이후 아바타로전대 돈브라더즈 VS 젠카이저에 따르면 VS는 빅토리 슈퍼(Victory Super)라는 버서스와는 전혀 다른 의미를 뜻한다고 나오기도 했다.
미래전대 타임레인저 VS 고고파이브까지는 주로 주역이 되는 현역 전대가 위기에 처했을 때 전년의 전대 멤버들이 도움을 준다든가, 현역 전대 멤버들이 오해를 하고 전작의 전대를 공격하는 등 상대적으로 그 해 방영 중인 작품의 입지가 약했다. 하지만 인풍전대 허리케인저 VS 가오레인저를 기점으로 상황이 역전되어 전작 슈퍼전대가 뭔가 뻘짓을 저질러 사건이 발생하고, 오해가 생기지만 결국 오해를 풀고 사건을 두 슈퍼전대가 힘을 합쳐 해결하는 구도로 변경되었다. 기본적으로 작품이나 상품 전개가 이뤄진 그 해에 방영 중인 전대를 메인으로 하기 위해 패턴을 변경한 것으로 보인다. 이전까지도 메인 자체는 그 해의 전대였으나 작품 구도상 전년도 전대의 비중이나 존재감이 너무 강렬했기 때문. 이후 전년 슈퍼전대들의 비중은 보조역으로 변경되었다.
단 25작품, 30작품 기념작인 백수전대 가오레인저 VS 슈퍼전대나 굉굉전대 보우켄저 VS 슈퍼전대의 경우는 작품 특성상 그 해의 전대의 위기를 슈퍼전대 멤버들이 등장해서 도와주는 구도이기에 항상 그 해 슈퍼전대의 입지가 약하다. 이 구도는 작품 컨셉상 다음 해 VS 전대에서도 전 해 전대가 뻘짓을 해야 하는 상황상 다음 작품에서도 입지가 약하다. 가오레인저의 경우 가오레인저 VS 슈퍼전대에선 레드를 제외한 전원이 의욕을 잃어버려 슈퍼전대 정신을 깨닫기 전까지 레드 혼자 두들겨 맞고 있었고, 다음 작품에서는 아예 가오 실버를 제외한 멤버 전원이 잡혀버리는 굴욕까지 겪었으며, 보우켄저는 보우켄저 VS 슈퍼전대에선 실버를 제외한 전원이 이공간에 갇혀버려 그들을 구하기 위해 실버가 발바닥에 땀나게 뛰어서 타 전대 멤버를 모으러 다니며 각종 굴욕을 겪고, 다음 전대에선 아카시와 사쿠라가 삽질을 해버려 사쿠라의 몸을 빼앗기기까지 한다.
폭룡전대 아바레인저 VS 허리케인저까지는 각 VS 작품간에 공통점이 전혀 없었지만, 이듬해 특수전대 데카레인저 VS 아바레인저 이후로 공룡카레가 각 작품의 공통점으로 추가되었다. 작품 내에서 직접적으로 거론은 되지 않지만 각 작품당 누군가 한 명은 이 가게에 들려서 서로 친분을 갖게 된다. 그러나 후대로 갈수록 등장 빈도가 줄어들었고 그마저도 쿄류저 VS 고버스터즈를 마지막으로 더는 나오지 않다가 루팡레인저 VS 패트레인저 VS 큐레인저에 스팅거, 하미, 스파다와 함께 재등장했다..
작품의 러닝 타임이 너무 짧은데 담아야 할 내용은 방대하고, 시리즈 특성상 비슷한 컨셉을 연속으로 잡을 수 없다보니 여러가지 단점이 있다. 두 작품의 성향의 차이가 크다보니 패턴이 비슷비슷하게 진행된다는 점, 러닝 타임이 짧다보니 전투 장면의 질과 양이 부실하다는 점, 안 그래도 레드에 집중된 비중이 두 작품 레드에게만 몰린다는 점 등. 그나마 극장판 체제로 바꾼 염신전대 고온저 VS 게키레인저 이후로는 러닝타임도 조금 늘어났으니 한결 나아질지도...
그리고 이런 경향이 더욱 더 심한 VS 슈퍼전대는 팬들 시점에서 흑역사로 취급되는 경향이 있다. 특히 보우켄저는...[2][3]
제작사인 토에이는 염신전대 고온저 VS 게키레인저 이후 VS 시리즈를 극장에서만 선보이다가
이러한 시도는 슈퍼전대에서만 그치지 않고 다른 특촬물과의 크로스 오버로 이어지고 있다. 첫 시도는 2010년 사무라이전대 신켄저와 가면라이더 디케이드였는데 본편의 일부 에피소드를 연동하는 방식이었으며,[5] 이 시도가 좋은 반응을 얻었는지 아예 전 슈퍼전대 VS 올라이더라는 구도가 등장하기도 했다. 라이더 시리즈 외에도 메탈히어로 시리즈와의 크로스오버를 시도하고 있으며,[6] 그 첫번째로서 제1작인 우주형사 갸반과의 크로스오버를 고버스터즈 31 ~ 32화에서 행하였다.[7]
천장전대 고세이저 방영 당시 고세이저 본방 1시간 전에 역대 VS물을 소개하는 '슈퍼전대 VS 시리즈'라는 코너를 했었다. 여기서 고세이저 멤버들의 선배 전대 코스프레 등을 볼 수 있었으며 오글거리는 대사가 백미. 러닝타임 30분에 1편을 다 담을 수 없었는지 2편으로 나누어서 방영하는 식이였으며 가오레인저 VS 슈퍼전대 때는 직접 주제가 댄스를 추기도 했다(!)
여담으로 각 VS 작품에서 양 전대가 모이게 되는 전대 사령실은 항상 당시 방영 중인 후임 전대 사령실만 나온다. 왜냐하면 그 전년도에 방영된 전대의 사령실은 종영하자마자 촬영 세트장을 철거해 버리기 때문(...).
큐레인저와 쥬오우저의 VS 시리즈는 나오지 않는다고 하는데, 그 이유는 바로 쾌도전대 루팡레인저 VS 경찰전대 패트레인저의 제작 문제 때문이라고 한다.[8][9] 대신 메탈히어로 시리즈 35주년 기념작품 스페이스 스쿼드 : 우주형사 갸반 VS 특수전대 데카레인저의 후속작인 우주전대 큐레인저 VS 스페이스 스쿼드가 나오게 되었다.
그렇지만 루팡레인저 VS 패트레인저 때문에 VS의 제작이 힘들다는 말이 무색하게도 2019년에 루팡레인저, 패트레인저와 우주전대 큐레인저의 VS를 다룬 루팡레인저 VS 패트레인저 VS 큐레인저의 출시가 확정되어 1년 만에 VS 시리즈가 다시 재개되었다. 이후부터는 슈퍼전대 시리즈의 V시넥스트로 자리잡았다. 요즘에는 완결과 동시에 제작이 발표되고 있다.
원래는 현재 방영 중인 전대 VS 이전 해에 방영된 전대로 나오는 편이지만 임금님전대 킹오저 VS 쿄류저가 방영 확정이 되면서 최초로 직전작 외의 작품과 콜라보하는 작품이 생겼다.
악역의 경우 현재 방영 중인 전대의 악의 조직이 나오지만 전작의 악역이 등장하는 경우도 있고, 혹은 현재 방영 중인 전대의 악의 조직이 아예 나오지 않거나 비중이 매우 적은 경우도 있다.[10]
현재 국내에서는 기사룡전대 류소우저 VS 루팡레인저 VS 패트레인저 이후의 VS 시리즈는 더빙되고 있지 않은 상태이다.
3. 해당 작품
4. 번외적 성향이 강한 작품들
- 잭커 전격대 VS 고레인저 - 타작품들과 간격이 큰 차이로 번외적인 취급이 많다. 하지만 내용은 VS 시리즈의 시초라 할 수 있고 현재의 VS 시리즈가 극장판으로 전환된 것이 원점인 이 작품의 회귀로 보기도 한다.
- 해적전대 고카이저 VS 우주형사 갸반 - 메탈히어로 30주년 기념 및 슈퍼전대 시리즈 35작 기념으로 내놓은 팬 서비스적 작품의 성향이 강하다. 하지만 타이틀상 공식적으로는 고카이저 고세이저 슈퍼전대 199히어로 대결전이 아닌 이 작품을 vs 시리즈에 정식으로 카운트하는 듯하다. 또한 개봉 시기가 1월이라는 점과 고버스터즈가 선행 출현하는 장면을 보면 영락없는 VS 시리즈이다. 그리고 고카이저 고세이저 슈퍼전대 199히어로 대결전은 실상 '고카이저 VS 고세이저'라 봐도 무리가 없지만 제목이나 개봉 시기, 그리고 작품의 컨셉이 두 작품만이 아닌 슈퍼전대 시리즈의 공통 기념작인 취지로 VS 시리즈에는 정식으로 카운트되지 않는 듯 하다.
- 스페이스 스쿼드 : 우주형사 갸반 VS 특수전대 데카레인저 - 메탈히어로 시리즈 35주년 기념작품이기도 하다.
- 쾌도전대 루팡레인저 VS 경찰전대 패트레인저 - VS물이긴 하지만 정식 TV 시리즈이자 슈퍼전대 시리즈의 42번째 작품이다.
- 임금님전대 킹오저 VS 쿄류저 - 타이틀에 VS가 들어가고 예고 영상에서도 '올해는 VS가 2개'라는 문구가 들어가는 등 VS물의 성격을 띄고 있긴 하나, 쿄류저의 10주년 기념작이며 전체적으로 본편의 후일담 성격이 강하다.
5. 관련 문서
- 슈퍼전대 월드 - 국내에는 방영되지 않은 1994년작 3D영화로 지구전대 파이브맨, 조인전대 제트맨, 공룡전대 쥬레인저, 오성전대 다이레인저, 닌자전대 카쿠레인저의 크로스오버라고 한다. 상영시간 9분.
[1]
이미 잭커 전격대 VS 고레인저도 있지만, 세월도 세월이고 두 작품 성향도 좀 이질적이라 이쪽으로 보기엔 좀 미묘해서 논외로 치기도 한다. 참고로 이 작품은 엄연한 극장용 작품.
[2]
차라리 평범하게 굉굉전대 보우켄저랑 마법전대 마지레인저랑 콜라보했다면 이런 불상사는 없었을 것이라는 평이 지배적이다.
[3]
여기서는 아스카가 노노 나나미를 만난 적 없다는듯이 닌자 씨라고 부르는 등의 설정파괴도 존재한다.
[4]
사실 VS 시리즈로 세계관이 연결된다고 볼 수도 있지만 고카이저 이전까지는 덴지맨과 선발칸이 세계관이 연결된 유일한 예였고 이때는 VS 시리즈가 없었다. 게다가 VS 시리즈는 시대가 다른 두 작품끼리의 만남이어서 어느 정도의 설정파괴가 불가피할 수밖에 없었다. 그 정도가 가장 심한 것은 1995년 방영작으로 배경이 1999년인 오레인저의 VS 시리즈들. 애당초 토에이는 덴지맨과 선발칸을 제외하고는 슈퍼전대 시리즈 전체의 세계관이 통합되었다고 못박은 적이 없다. 게다가 젠카이저의 설정으로는 세계관이 각 작품마다 다르다.
[5]
디케이드 인물들이 신켄저의 세계로 넘어와서 문제를 일으키고 잠시의 대립 후 해결이라는 전형적인 VS 시리즈의 구도로 진행되었다.
[6]
갸반과는 고카이저에서도 시도된 적이 있다.
[7]
다만, 오오바 켄지가 연기한 1대 갸반이 아닌 2대 갸반과의 크로스오버 즉, 같은 년도에 개봉한
우주형사 갸반 THE MOVIE와의 크로스오버다.
[8]
이로써 시리즈 시작 이래로 VS 시리즈가 안 나온 첫 사례로 남게 되었다.
[9]
정황상 터스크 역의 배우인 와타나베 츠루기가 자전거 뺑소니 사고를 일으키고 나서 미흡한 대처를 했기 때문에 강제 은퇴해서 그렇게 되었을 수도 있다. 이후에 루팡레인저 VS 패트레인저 VS 큐레인저가 정상적으로 나온 것을 보면 확실하다.
[10]
워스타, 유마수, 마트린티스, 라비린델, 갱글러, 드루이든, 토지텐드, 노우토가 그 예시이다.
[11]
이쪽은 고버스터즈 단독 V시네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