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니아어 Shkodër
이탈리아어 Scutari (스쿠타리)
세르비아어 Skadar
영어 Shkoder / Shkodra / Scodra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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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알바니아 서북부의 도시. 몬테네그로에도 걸쳐 있는 스쿠타리 호수( 발칸에서 가장 큰 호수)의 남안에 접해 있으며, 인구는 13만 6천명으로 알바니아에서 4번째로 큰 도시이다. 역사적으로 베네치아와 세르비아의 영향을 깊게 받다 보니 이슬람교가 대다수인 알바니아에서 특이하게도 거주민의 47%가 가톨릭 신자이고 45%가 무슬림이다.고대 일리리아 왕국의 수도였으나 기원전 168년에 로마화 되었다. 서기 7세기부터 슬라브인이 거주하였고 세르비아 제국을 거쳐 1396년부터 베네치아 공화국령이 되었는데, 1474년에 오스만 제국의 포위 공격을 견뎌내며 유럽 세계에 명성을 떨쳤다. 다만 1478년에 황제 메흐메트 2세의 친정군에 포위되어 이듬해에 함락되어[1] 오스만 영토가 되었다. 당시 오스만 측이 발사했던 대포알들이 현재까지 박물관에 보존되어 있다.
17~19세기에는 알바니아 지역의 상업적 중심지로 번영하였으며 직물 산업이 발달하였다. 1878년에 슈코더르는 알바니아 독립을 주장한 프리즈렌 동맹의 중심지로서 근현대 알바니아 국가 건설의 모태가 되었다. 알바니아 독립 전쟁 와중인 1912-1913년에는 세르비아 - 몬테네그로 왕국군에게 도시가 포위되기도 하였다. 현재는 알바니아의 주요 공업 도시이다.
[1]
다만 협상에 의하여 시민들과 주둔군은 안전을 보장받은 채로 철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