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문서: 2023년 일본 곰 피해
<colcolor=#fff> 슈마리나이호 불곰 습격사건 朱鞠内湖の熊害事件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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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bc002d> 발생일시 | 2023년 5월 14일 | |
발생 위치 | ||
홋카이도 호로카나이초 슈마리나이호 | ||
유형 | 곰에 의한 공격 | |
가해자 | 에조불곰 | |
인명피해 | 사망 1명 | |
결과 | 불곰 사살 (2023. 5. 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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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23년 5월 14일에 홋카이도 슈마리나이 호수에서 곰의 습격으로 1명이 숨진 사건.2. 사건의 전개
5월 14일 아침, 슈마리나이 호수에서 낚시를 하고 있던 54세 남성 니시카와 도시히로(西川俊宏)가 행방불명되었다. 니시카와가 낚시를 하고 있던 장소는 호수 동쪽에 위치한 나마코자와(ナマコ沢) 부근이었고, 사건 5일 전에 근처에서 곰이 목격된 적이 있었다. 경찰과 마을 주민들이 수색을 벌인 결과, 현장 주변에서 시신의 일부와 대량의 혈흔, 낚시 도구가 발견되었다. DNA 감정 결과 시신은 실종된 니시카와의 것으로 확인되었다. 5월 15일에는 사건 현장 주변을 배회하고 있던 곰 1마리가 사살되었다. 곰의 체내에서는 사람의 신체 일부가 발견되었다.사건이 일어난 슈마리나이 호수 낚시터는 아침에 배로 건너가서 낚시를 한 다음, 오후에 다시 건너오는 방식이었다. 사건 5일 전인 5월 9일에 낚시터 주변에서 곰이 목격되었기 때문에 9일부터 사건 전날인 13일까지는 낚시꾼의 상륙이 중단되었다. 곰을 목격한 사람의 진술에 따르면 '(곰이 싫어하는) 피리 소리를 내도 전혀 반응하지 않고 유유히 걸어왔다'고 하므로, 일반적인 곰과는 다른 특이한 개체였던 것으로 추정된다. 사건 당일인 14일에 이제는 괜찮겠다 싶어 낚시가 재개된 것이 화근이었다.[1]
피해자 니시카와 도시히로는 홋카이도 오콧페초(興部町)[2]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살고 있었다. 니시카와는 10년 이상 슈마리나이 호수에서 낚시를 해 온 베테랑이었으며, 당일에도 이토 낚시를 하러 호수를 찾은 참이었다. 그런데 오전 5시경에 포인트에 건네다 준 가이드가 오전 10시경 다시 찾았을 때 그곳에 니시카와는 없고 낚싯대와 배낭만 남아 있었다. 가이드는 주변에서 곰을 목격했는데, 곰은 낚시할 때 입는 가슴장화를 물고 있었다.
사살된 곰의 사진 |
이러한 상황을 파악한 경찰과 전문 사냥꾼들은 5월 14일 니시카와가 낚시를 하고 있던 장소 근처에서 수색을 실시해 15일 오후 2시경 사람의 머리 부분을 발견했다. 시신은 동물에게 긁히고 물린 듯한 흔적이 있었고 성별 구분이 어려울 정도로 훼손되어 있었다. 15일 오후 3시 반경, 사냥꾼들은 가슴장화를 물고 다니는 불곰 1마리를 발견하고 사살했다. 곰의 체중은 150kg, 몸길이는 1.5m 정도였다. 17일 아침에는 머리 부분이 발견된 현장으로부터 50m 정도 떨어진 지점에서 머리가 없는 시신이 발견되었다. 시신에서는 면허증 등 니시카와의 소지품이 나왔다.
사고 직후 슈마라나이 호수 인근의 캠프장이나 유람선 등 관광 시설 등은 모두 폐쇄되었다가, 적외선 카메라 등으로 감시한 결과 곰이 나타나지 않아 6월 5일 다시 개장했다. 그런데 다음날 바로 곰이 나타나는 바람에 다시 폐쇄되었다. 이후 영업을 재개했지만 안전 수칙이 엄격해져 곰이 접근할 수 없는 섬에 한해서 낚시가 허용되었다. 그리고 니시카와가 혼자 있다가 변을 당했기 때문에, 곰의 접근에 대비하여 항상 여러 사람이 함께 움직이도록 바뀌었다.
3. 언론 보도
4. 관련 문서
- 산케베츠 불곰 사건 (1915년)
- 이시카리누마타 호로신 불곰 사건 (1923년)
- 후쿠오카 대학 반더포겔부 불곰 습격사건 (1970년)
- 호시노 미치오 불곰 습격사건 (1996년)
- 노리쿠라 버스터미널 반달가슴곰 습격사건 (2009년)
- 하치만타이 곰 목장 불곰 탈주 사건 (2012년)
- 토와리산 반달가슴곰 습격사건 (2016년)
- 2023년 일본 곰 피해 (2023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