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저희 집 앰코 바로 앞이에요! -
애송수현
SI 단위(=미터법)의 경우없는 단위이다. 약자로 쓰는 경우 shm으로 표기한다.
거리 측정 단위 중 이기적이고 자기중심적인 단위로서 독보적인 1위를 달린다. 긴 설명이 필요 없이 측정자의 시야에 장애물이 없이 들어오는 장소나 건물이라면 전부 1shm에 해당된다
2. 미터의 기원
2018년 가을학기 KiTE 기획팀 첫 모임으로 거슬러 올라가 보자. 당시 회원들이 각자 캠퍼스 내에서 어디에 사는지 소개하던 와중물론 걸어서 7분이라는 거리는 그리 멀지 않은 거리이긴 하다. 하지만 기준을 앰코로 잡았을 뿐 그녀의 눈에 들어오는 모든 곳이 1 수현미터라고 정의했을 때 샴페인과 어바나에 존재하는 모든 고층 빌딩은 1 수현미터권(圈)에 들어오게 된다. 그 예시로 어느 주말, 점심 약속 때문에 한 장소에서 회원들이 만나기로 했던 날 늦어버린 그녀에게 어디쯤이냐고 물었을때 그녀가 유니언을 지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수상히 여긴 한 회원이 1 수현미터를 떠올려 아마 눈 앞에 유니언이 보이기에 지나고 있다고 대답했을 가능성이 크고, 그렇다면 아마 폴린저 옆을 지나고 있을 거라고 예상했다. 놀랍게도(!)
3. 새로운 수현미터의 정의
이런 자유로운탄생 최초의 혼란스러운 측량법도 문제이지만 그 단위가 갈수록 길어진다는 것에 더 큰 문제가 있다. 수현이가 과연 어디까지 집 앞이라고 우길지 두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