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22 12:02:42

수학의 바이블

<colbgcolor=#7ea4d5><colcolor=#171717> 수학의 바이블
파일:수학의 바이블 공통수학1 개념ON.jpg
파일:수학의 바이블 공통수학1 유형ON.jpg
공통수학1 표지
출판사 이투스
과목 수학
저자 이투스교육 수학개발팀
출간일 2003년

1. 개요2. 장점3. 단점4. 기타5.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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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내신과 수능을 완벽하게! 고등 수학 개념서
이투스북에서 출판하는 중학교, 고등학교 수학 기본서이다. 이투스 강남인강에서 유료 인터넷 강의를 제공한다.

수학의 바이블은 7차 교육과정 시절인 2003년에 처음 출간되었으며, 6차 교육과정시절에 있던 누드교과서 수학편을 바탕으로 집필된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누드교과서 수학편은 수학의 바이블보다도 더 구어체가 강했고, 난도는 낮았다. 처음에는 수학의 정석의 아류작 정도로 여겨졌으나, 정석을 어려워하는 학생들이 바이블을 다수 선택하며 인기를 끌었다. 현재는 수학의 정석, 개념원리와 더불어 유명한 고등학교 수학 개념서 중 하나로 여겨진다.

초판 저자는 이투스 편집부, 이희종, 유정석 등이었으나, 2007년 개정판부터 저자가 민경도와 이창희로 변경되었고 2022년 개정판부턴 이투스에듀 수학개발팀으로 변경되었다.

2. 장점

  • 설명이 자세한 편이다. 증명이나 풀이법 등을 대화체로 서술해 놓아서 그나마 딱딱한 수학 개념서에서 약간의 부드러움을 느낄 수 있다.
  • 연습 문제도 괜찮은 편이다. 여느 개념서와 비슷하게 기본다지기 > 실력다지기의 2단 코스[1]로 되어있다. 그러나 난이도 조절을 잘한 개념원리보다는 통일성이 떨어지고, 들쭉날쭉한 문제도 간간이 있다.
  • 풀이도 못지않게 자세하다. 연습문제의 경우 한 문제당 접근 방법부터 상세 풀이, 보충 설명까지 부담스러울 정도로 자세하게 쓰여져 있다.[2]
  • 종이 커버인 기본서와 비닐 코팅되지 않은 하드케이스의 2007 개정과정 버전의 정석책과 비교하면, 비닐 코팅된 양장본이라서 외부 충격에 파손되지 않는다. 다만 정석책도 2014년 버전부터는 수학의 바이블처럼 커버가 비닐 코팅되었지만 2015 개정과정 버전에서 다시 비닐 코팅이 사라졌다.
  • 하드커버 책에서 자주 보이는 기다란 줄처럼 생긴 책갈피(가름끈)가 있다. 사실 옛날에는 정석에도 책갈피가 있었다.

3. 단점

  • 설명을 잘해놔서 독학용으로 적합한 것 같지만 문제의 난이도가 상당히 어렵다. 기본서에서 예제 수준으로 나올 문제들은 '개념 콕콕'이란 간단히 체크하는 부분에 다 몰아넣고 예제쯤부터는 처음 공부하기에는 제법 만만치 않은 문제들이 나온다. 실력다지기는 대부분 수능 4점짜리 수준이다. 게다가 2007 개정판에 있던 뛰어넘기에는 수능 킬러문제가 그대로 실려있었다.[3] 문제 중 가끔식 실력정석 연습문제급이 버젓이 들어있었다. 다시 말해 문제의 난이도 조절에 실패했다는 얘기. 개정 후에는 난도를 낮추었다고 하지만 아직 실력다지기 같은 문제들은 난도가 높은 편이다.[4] 그리고 난도의 높낮이를 떠나서 체계가 없는 것도 문제... 개념콕콕 - 예제 - 숫자 바꾸기 - 표현 바꾸기 - 개념 넓히기 - 기본 다지기 - 실력 다지기 순으로 문제 구성이 되어 있는데, 개념콕콕은 그렇다 치고 예제쯤부터 만만치 않다가 표현바꾸기 정도 되면 슬슬 어려운 문제도 나오기 시작한다. 개념 넓히기 쪽은 더 심하다. 정작 기본 다지기보다 개념 넓히기가 더 어렵고 실력다지기는 개념 넓히기보다도 훨씬 어려워진다. 한마디로 난이도가 갈수록 어려워지는 식이 아니라 그냥 들쭉날쭉하다. 때론 예제가 실력다지기의 도전문제보다 어려운 경우도 있다. 이게 예외라고 보기에는 저런 사례들이 제법 많은게 문제라면 문제... 진도가 잘 안 나가면 예제 - 숫자 바꾸기 - 표현 바꾸기 - 기본 다지기 - 개념 넓히기 - 실력 다지기 순으로 풀어보자.
  • 수학의 정석보다 여백이 많고 문제가 적다. 다만 여백이 많아서 보기가 좀 더 편하기도 하고 책이 더 두껍기도 해서 문제 수가 절대 적지는 않다.
    • 구어체 개념 설명이 너무 길고 늘어지는 감이 있다. 사람에 따라서 난잡하게 느껴질 수 있다. 수학 실력이 좋은 학생은 수학의 정석처럼 짧고 명료한 서술이 더욱 이해하기 좋을 수도 있다.
  • 따라서 본인이 막 수학에 입문한 수포자라면 바이블은 설명만 읽고 다른 쉬운 문제집을 사서 풀고 오는 게 낫다.
  • 매우 튼튼한 외부 케이스와 달리 케이스와 종이의 사이가 처절한 내구성으로 책 페이지가 가끔 뭉텅 떨어져 나가기도 한다.(...) 이는 종이가 매우 얇은 데 비해 장수가 많아서 그러는 듯하지만, 다른 양장본 책에 비해서 그 연결 부위가 매우 부실한 것도 이유이다. 조심조심 보관하는 수밖에 없다.
  • 수학의 정석과 다르게 (양아치같이) 풀이집을 따로 출간, 판매하기에 이를 따로 사야 한다. 본책+풀이집 합한 가격은 2만 원으로 다른 개념서에 비해 비싼 가격을 자랑한다.[5]
  • 이투스 웹사이트에 가 보면 수학의 바이블에 대한 많은 리뷰가 남겨져 있는데, 대부분의 홈쇼핑 사이트의 회원 정보를 받아 와 리뷰를 허위 등록한 것이거나 ETOOS 자체에서 등록한 리뷰이다. 즉 대부분 리뷰를 조작하여 등록한다는 소리다. 따라서 리뷰의 신뢰성이 떨어진다.역시 이투스



4. 기타

기존 정석, 개념원리 등에 비해 후발 주자지만 차세대 개념서로 평가받고 있다.

여담이지만 수학의 바이블 수학Ⅰ 뒷면 이투스 광고 지면에 "석기시대 수학으로는 수능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는 다소 도발적인 광고 문구를 볼 수 있다. 그냥 얼핏 보면 넘어갈 만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무언가를 까는 듯한 필을 받을 수 있다.[6]정석기시대 하지만 초기 버전은 판형부터 시작해서 수학의 정석을 (좋게 말해) 벤치마킹해서 만들었다고 보는 것이 정설.[7] 실제로 중간중간 설명 등도 비교해 보면 정석, 개념원리 등을 (꽤) 참고한 듯한 뉘앙스를 느낄 수 있다. 참고서의 전체적인 스타일은 6차교육과정 시절의 실력 해법수학과 많이 닮았다. 연습문제의 난이도나 숫자 혹은 문제 스타일 등등...

정석과 크게 대조되는 부분이라면, 정석은 수능유형과 거리가 있으면서 계산이 복잡하고 수식을 이리저리 변형하는 문제들이 많고, 수학의 바이블은 전형적인 수능형, 사고형 문제들이 많다. 얼핏 보면 바이블이 더 좋아 보이기도 하지만 정석을 연습문제까지 풀고 나면 수능형 문제에 접근하기 쉬운 내공이 생기는 것도 사실이라서... 선택은 본인의 스타일에 달렸다.

개념원리 RPM처럼 수학의 바이블 BOB이라는 유형서가 있다. 딱히 존재감은 없다. 기존의 이나 개념원리 RPM 등에 비해 딱히 차별화될 점이 없다. 굳이 구분하자면 이투스북에서 추가 유형의 문제를 제공한다든지(유형마다 QR코드가 적혀 있다)... 사실 쎈만큼 문제가 엄청나게 많은 것도 아니고 약간 포지션이 애매한지라... 2022 개정판부턴 이 포지션을 계승해 수학의 바이블 유형ON이 출간된다.

초기 버전(7차 교육과정용 초판)은 논리서술의 오류가 많았고[8] 연습문제 난이도의 일관성도 떨어져서[9] 실수 많이 하는 새내기의 모습을 보였으며 수식의 폰트 문제로 윗첨자, 아랫첨자의 가독성이 떨어졌다. 물론 지금은 모두 다 정정된 상태.

2007 개정 교육과정 버전까지는 2~3색 인쇄되었지만, 2009 개정 교육과정 버전부터는 천연색 인쇄되어 있다. 종이 재질 때문인지 같은 두께의 정석책보다는 무거운 편이다.

2015판까지 개념콕콕과 예제 부분은 하단에 답이 적혀있다. 심지어 개념콕콕은 풀이까지 한번에 나와있다. 따라서 문제를 풀고 답지를 찾을 필요 없이 바로 채점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지만, 문제를 풀다 자꾸 보게 되어 스포당한다는 것이 꽤나 불편하다. 사람에 따라 장점일 수도, 단점일 수도 있다.

2022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개정됐는데 전체적으로 수학의 바이블 중등용과 유사하다. 개념 콕콕과 예제 밑에 있던 답이 드디어 사라졌으며 이제 풀이집을 동봉한다.

복잡한 계산 문제는 도저히 지겨워서 못 풀겠으나, 수능형의 사고력 문제는 풀고 싶어하는 사람들을 위한 개념서로 적당하며, 나이 들고 나서 취미로 수학을 다시 복습하고 싶은데 역시나 복잡한 계산 문제는 재미가 없다는 사람들에게도 적당하다.

여담으로 책 표지들이 파스텔톤이라 불빛에 쉽게 색이 바랜다.

5. 관련 문서



[1] 근데 실력다지기의 문제들은 주로 모의고사 4점 수준의 꽤 난이도 있는 문제인 까닭에, 일반고의 내신시험에는 큰 도움이 안 될 수도 있으나 자사고나 특목고생이라면 꼭 풀고 일반고도 중상위권 이상이라면 풀어보는 게 좋다.하위권이 쓰면 자신이 다져진다. [2] 근데 풀이집을 낱개로 팔며, 3천 원의 가격으로 따로 구매해야 한다. 지금은 4천 원으로 오른 듯... 꼭 같이 사도록 하자. 인터넷에서 구입할 경우 묶음으로 판매하는 경우가 많다. 비난이 많았는지 22개정판부턴 별매로 팔지 않는다. [3] 예를 들면 정답률 7%짜리 공도벡 문제 [4] 개념서인데 문제가 블랙라벨과 같은 게 실려있는 경우도 있다. [5] 참고로 2025년 7월 기준 풀이집 포함 개념원리, 정석은 16,000원이다. 바이블 미적분 I의 경우 본책+풀이집=19,000원, 확률과 통계의 경우 16,000원이다. 당연히 분량에 따라 가격이 다르다. [6] 석(石) 자를 유심히 생각해 보자. 거기다 그 책이 1960년대에 처음 출간된 것을 생각하면 더욱 명백해진다. [7] 대부분의 참고서가 B5 사이즈인 데 비해 수학의 바이블 초기 버전은 수학의 정석과 마찬가지로 A5 사이즈였다. 수학의 정석의 홍보 문구로 "...년간 정상을 지켜온 고교 수학의 바이블"이 사용된 바도 있다. 참고자료 [8] 아예 기본 예제 문제의 풀이가 잘못된 것도 있었다. [9] 기본적인 문제 수준도 아닌 그냥 산수 수준으로 쉽고 풀 이유가 전혀 없는 문제가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