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도서관은
수성구
시지지구 주민들이 지속적으로 구청에 민원을 넣은 결과 임시방편으로 세워진 도서관이다. 구의원이나 지역구 국회의원 후보자의 단골 공약이 시지지구에 도서관을 짓겠다는 것이었는데,
2007년 12월 10일 개관해 약속대로 공약을 지키기는 하였으나 문제는 이런 애매한 크기의 도서관을 지어놓고 '지역의 숙원사업이자 공약이었던 도서관을 지었습니다.'라고 자랑질했다는 것.(...) 사실 결과적으로 보면
이마트 시지점과
수성구청의 협력으로 탄생한 반쪽짜리 도서관으로, 이후 범어권에 세워진
수성구립 범어도서관, 지산범물쪽에 세워진 수성구립 용학도서관에 비하면 시지지구 쪽에 어린이 도서관 하나 딸랑 지어진 건 주민들이 볼멘 소리를 할 소지가 있었다.
사실 수성구청에서도 제대로 된 도서관을 하나 짓고 싶지만
도서관을 세우기 위한 많은 예산은 구청이 아닌 시청에서 나오기 때문에 뾰족한 수가 없었다. 그리고 시청에서도 이 도서관이 빈약한 것을 알고 제대로 된 도서관을 새로 짓는다는 떡밥만 꾸준히 나오던 차에... 2014년 2월 28일 드디어
신매미래어린이공원에 가칭 고산권 구립도서관이 착공했고, 이후
수성구립 고산도서관으로 명칭이 확정되어 2015년 12월 개관했다.
그 뒤 수성구립 용학도서관 산하에서
수성구립 고산도서관 산하로 바뀌었으며,
이마트 시지점이 2018년에 영업 종료가 확정되면서 여기가 먼저 2017년 12월 22일에 폐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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