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전쟁 후반 지온공국의 다른 에이스 파일럿들이 계속해서 등장하는 최신기에 탑승하는 상황에서 자쿠 II로 개기다 못해 그걸로 건담을 때려잡기까지 하는 로망을 실현[1]하는 본작의 플레이어 캐릭터. 북미강하작전에서의 실적 덕에 가르마 자비로부터 "수라의 쌍성" 이란 이명을 얻으며 가르마 부대 전멸 후엔 어느 부대에도 소속되지 않는 유격부대 같은 입장이 되어 여러 전장을 거치게 된다.
본작의 엔딩에서 탈출하는 그와진을 지키기 위한 시간 벌이를 위해 아무로 레이와 교전, 기체가 중파 당하지만 무사히 살아남았고[2] 이후 데라즈 플리트 휘하에서 또 자크를 몰고(!!!) 그 밑에서 활약하나[3] 하만 칸이 지휘하는 액시즈와 네오지온 함대엔 들어가지 않은 채로 종적을 감췄고, 이후 역습의 샤아 시대에서 다시 모습을 드러내지만 이후로는 완전히 역사에서 모습을 감췄다고 한다. 실로 그림자에서 지온을 지탱해온 전사들.
그 이명에 어울리는 공포의 합체 필살기 "수라쌍연격" 으로 건담들을 파괴하며 이를 필두로 게임에서 선보이는 이들의 주인공 보정을 보고 있노라면 지온 군이 이기고도 남았을 수준으로 보이지만 그럼에도 역사는 바꾸지 못했다는 아쉬움이 있다. 외전 파일럿의 숙명이랄까, 역사상에서 기억하는 사람은 없다는 슬픔의 결말이 기다린다.
참고로 양쪽 다 계급은 중위다.
- 1P: 커트 라스웰(성우: 코야마 리키야)
"모빌슈츠의 성능이 전부가 아냐!"
"잠꼬댄 끝났나 로빈, 슬슬 정신 차리지 않으면 지면에 격돌한다고."
- 2P: 로빈 브래드죠(성우: 미키 신이치로)
"어이 어이, 저런 데로 떨어지는 거냐. 내 자크가 더러워진다고"
"그건, 내 사냥감이라고!"
- 수라쌍연격(修羅双連撃)
기술 연출은 두 기체가 머신 건을 연사하며 적기에 돌격 후 커트 기체가 적기의 안면을, 로빈이 복부에 뻥 발을 가한 뒤 적기 양측에서 두 대 동시에 히트 호크로 양단한다. 또한 "전사의 기억"에선 크래커 없이 카운터 히트 호크만으로 게이지를 출현시켜 게이지를 꽉 채웠을 경우 채워지는 게이지가 빨강(1P)/파랑(2P)이 되는데 빨간색 쪽이 많으면 "수라쌍연격 홍련" 이, 파란색 쪽이 많으면 "수라쌍연격 창룡"으로 변화한다.
홍련: 로빈 기체가 머신 건과 바주카를 난사해 건담의 가드를 무너트린 뒤 로빈 기체가 바주카를 직격시키고 여기의 커트 기체가 히트 호크로 고속 이동 난무를 벌인 뒤 피니시 포즈를 취한다.
창룡: 건담의 가드를 무너트리는 것까진 홍련과 동일. 가드가 무너지면 커트 기체가 히트 호크로 고속 이동 난무를 행한 뒤 로빈 기체가 바주카를 조준해 건담에게 직격시킨 뒤 피니시 포즈를 취한다.
[1]
정확히는 지상전에선 지상형 타입인 J형을 탑승했고, 우주전에선 고기동형 자쿠를 탑승. 커트 로스웰은 R-2 형, 로빈 브래드쇼는 R-1 형이다. 또한 0083 시대에서는 아무로와의 싸움에서 전용 자쿠가 중파돼서 다시 통상의 자쿠로…
[2]
최종보스 건담을 격파시
그간 모은 훈장의 수에 따라서 결말이 변한다. 20개 이상 획득 못했다면 배드엔딩으로 자신들의 고기동형 자쿠가 대파당하지만 간신히 살아남아 아 바오아 쿠의 함락을 지켜보고(무인판 수라의 쌍성 엔딩), 20~29개라면 노멀엔딩으로 중파당하면서도 기어이 건담에게 반격을 가하다가 도중에 끝나는 열린 결말 같은 내용이며, 30개 이상이라면 트루엔딩으로 노멀 엔딩의 내용에 더해지는 식으로 중파상태로 살아남은 둘이 그와진의 무사퇴각을 지켜보고 귀환후에 그 이후의 활약상을 보여주는 내용이다.
[3]
전사의 기억에서 훈장 30개를 모았을 때의 풀 버니언 난입 미션은 이 시간대에서 벌어진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