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개그만화 보기 좋은 날의 등장인물. 성우는 마에다 타케시, 한국방영 성우는 이규석.2. 상세
메인 캐릭터 중 한 명으로, 실제 역사 인물에서 모티브를 땄기 때문에 여기서도 일단은 나라를 이끌어 가는 섭정이라는 지위를 맡고 있다. 오노노 이모코와 함께 에피소드를 이루며, 이 콤비는 팬들 사이에서 '견수사조' 혹은 '아스카조' 로 불린다. 주로 쇼토쿠 태자는 보케 역, 오노노 이모코는 츳코미 역이다.파란색 추리닝을 입고 흑발에 관모를 쓰고있는데 줄을 당기면 관모가 늘어난다(...)[1]를 쓴, 다소 어정쩡하게 생긴 남성. 주 기믹은 아저씨에 노팬티. 생각이나 사고가 4차원적이며, 어쩐지 모자란 듯하기도 한 대사를 툭툭 내뱉는다. 본인도 왜국의 장래를 생각하고 있기는 하지만 아주 드물어서 아무 생각이 없는 것처럼 보인다. 작은 것 하나에도 울고 웃는 상당히 아이 같은 면모를 지니고 있기도 하며, 이 때문에 이모코를 자주 난처하게 만들며, 종종 '꼰대', '바보', '아저씨' 라고 불린다. 생긴 것과는 다르게 꽤 나이가 많은 모양.[2]
분명히 관위 12계와 헌법 17조 등을 만든 걸물인데 작중에서 보이는 모습은 그저 놀 궁리만 하는 추리닝 꼰대일 뿐. 마츠오 바쇼는 정말 가끔이나마 제대로 된 하이쿠를 짓기도 하는데, 태자는 작중 제대로 된 일을 하는 모습은 한 번도 보여주지 않는다. 딱 한번 수양제를 접견하기 직전 이모코가 '태자는 도대체 왜 우리가 중국에 온지 아십니까?' 라고 질문하니 '왜긴 왜야. 우리가 백제나 고구려나 신라보다 앞서기 위해 독립국임을 수에게 인정받고 싶어서지.' 라고 말하긴 했는데, 아무리 봐도 진지한 답변은 아니다.
좋아하는 것은 카레[3], 개, 주먹밥, 네잎 클로버 정도가 있다. 특히 카레를 너무 좋아해서 몸에서 항상 카레 냄새나 다른 이상한 냄새가 나며, 코믹스 1권에서는 조정 내 설문조사에서 '냄새 쩐다' 라는 충격적 결과를 보고 좌절한다.
필살기는 아스카문화어택을 필두로 한 30가지 보디(body) 어택. 어째서인지 전 공격이 비슷한 위치로 날아오기 때문에 손만 내밀고 있어도 막을 수 있다.
말에서 떨어지고 거꾸로 땅에 발목까지 박히거나 가마 한쪽을 들어올리자 들어올린 쪽으로 떨어지는 등 물리법칙은 가볍게 무시하고 귀로 숨을 쉬거나 눈의 검은 자위만으로 웃을수 있는 괴물. 옷을 3미터쯤 늘인 것을 입었더니 자기 몸도 그만큼 늘어나거나 얼굴이 찌그러질 것 같다고 하자 정말로 두들겨 맞은 양철냄비처럼 찌그러지는 등 허약한 주제에 물리법칙을 무시하고 있다. 그걸 보고 이모코는 '이 꼰대, 익숙해지면 재미있을지도...'라고 생각했다. 발바닥에는 얼굴이 괴상하게 변하는 혈이나 몸이 공중으로 떠오르는 혈이 있다.
노래를 상당히 좋아하며, 본인이 즉흥적으로 지은 노래를 부르는 것이 취미이다. 기타도 배울 생각이었으나 그놈의 변덕이 죽 끓듯 하여 때려 치운다고 했다가 다시 배우는 등 제멋대로다.
현재 애니메이션 OST에서의 수록곡은 '허브의 향기', '이모코와 참치는 사이좋게 tonight', '아스카시대니까' 세 곡 정도가 있다.
허브의 향기 가사:허브향기~ 쇼토쿠 태자
이래봬도 일본에서는 인기 투표에서 1위를 차지한 캐릭터. 한국에서는 문화적 차이[4] 때문에 우사미나 쿠마키치에게 밀리지만 역사적 인물을 희화화하는 데 거리낌이 없는 현지에서는 상당한 인기를 얻고 있다.
3. 대인 관계
- 소가노 우마코: 정치적 라이벌. 하지만 실제로는 태자의 담임선생님이나 아버지 같은 역할로, 태자도 이 사람에게만은 존댓말을 쓰고 있다.
-
피시 타케나카: 머리가 인어인 훈남. 태자의 오래된 친구...라고 하지만 보모인 듯 하다. 성우는
우에다 유우지.
익사했다 (...) - 골렘 요시다: 온 몸이 바위처럼 단단한 태자의 친구. 그러나 피쉬 타케나카보다 비중이 적다.
- 오노노 이모코: 부하이자 츳코미.
- 초시마루[5]: 코믹스 8권에 등장하는, 병약한 마부. 하지만 성격은 드센 편으로, '죄송합니다' 를 연발하지만 별로 죄송하지 않은 듯.
4. 입체화
피그마 브랜드로 피규어가 출시되었다.
제품에 들어있는 『태자와 불상』 이라는 그림책에 의하면 상당한 불상 오타쿠로 앞니가 두 개 빠진 사람의 이빨 개수보다 많은 정도라고 한다.
이외에도 개그만화 보기 좋은 날이 연재되는 잡지의 축제인 점프 페스타 때 입간판으로 만들어지기도 했다. 작가는 주최측에서 이걸 보내준다길래 좋아했지만 크기가 어정쩡하게 커서 집에 둘 곳이 없어 난감했다고 한다.
[1]
사실 관모가 아니라 머리카락이다. 근데 1권에서 탈부착이 가능하단 충격적인컷이 있다
[2]
오노노 이모코가 10대 후반이라면 쇼토쿠 태자는 한 20대 초반이 맞는거 같다 걍 딜 넣는건가?
[3]
그런데 담당 성우인
마에다 타케시는 라디오에서
카레가 죽을 정도로 싫다고 발언했다.
[4]
한국에서는 역사적으로 유명한 위인에게 운동복을 입히거나 개그 캐릭터로 만드는 일이 거의 없으며, 개그 소재로 삼는다 하더라도 어느 정도의 선을 지키는 편이다. 물론 일본도 이러한 선이 없지는 않아서 천황을 다루는데는 매우 조심스럽다.
[5]
調子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