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구 포스터
松栄山 了法寺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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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절. 도쿄도 하치오지시 히요시정 쇼에산에 위치했는데, 흔히 줄여서 '료호지'라고 부른다. 사명을 한국식 한자음으로 읽으면 송영산(松榮山) 요법사(了法寺). 여기서 요법(了法)이란 단어는 불교계에서 '불법(佛法)의 이치를 깨달았다'는 뜻으로 쓰인다. 종파는 일련종으로 그 옛날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일본 제국에 적극 동조한 일련정종하고는 다른 종파이니 주의하자. 애초에 일련정종은 일련종 측에게 파문당한 종파이기도 하고...
2. 역사
4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고찰이다. 원래는 그냥 작은 개인 사찰로, 일본에서는 어디서나 흔히 볼 수 있는 작은 동네의 평범한 절이었다. 그러다가 주지승인 니치코 나카자코가 2009년부터 이 절을 홍보해서 불교에 대해 편안히 접근하고 지역주민들의 애정과 관심을 얻기 위한 방책으로 이러한 대대적인 모에화를 계획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실로 지역주민들뿐만이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명소가 되었다. 또한 한국 불교계에도 알려져 찬사를 받았다. #3. 특징
공식 테마송
일련종 산하의 절이므로 본존은 법화만다라(法華曼荼羅), 즉 법화경의 내용을 표현한 만다라이다. 하지만 그 외에도 옛 신불습합 시절의 흔적으로 이나리 신을 모신 건물도 있고, 일본 전통의 여러 호법신들과 신령 또한 모셨다. 특히 특히 팔복신 중 변재천을 모셨음이 눈에 뜨인다. 우리나라 사찰에서 부처를 모신 전각 외에도 민간신앙의 신들을 모신 산신각이나 삼성각이 있음과 같다.
하지만 포스터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일명 ' 모에절(萌え寺)'로 잘 알려졌다. 여러 모에한 캐릭터들을 전면에 내세워 홍보하는데, 자기네 사찰에서 모시는 신령들 중 변재천을 모에화한 피규어를 신상으로 삼아 안치하였다. 이름은 토로벤텐(とろ弁天). 재미있는 사실은 변재천이 원래는 힌두교의 신이고 불교의 신이기도 하지만, 신토에서는 복의 신이라는 점이다.
다만 토로벤젠은 1월 중 3일간만 공개하고, 개안(開眼), 즉 한국 불교에서 흔히 점안(點眼)이라고 부르는 의례 또한 하지 않았다고 한다. 점안을 하지 않았다는 것은 사찰이 토로벤젠을 진지한 예배대상으로 삼지는 않았다는 뜻이다.
관련 리듬게임도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