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13 02:31:31

쇠렌 비에르/선수 경력

파일:상위 문서 아이콘.svg   상위 문서: 쇠렌 비에르
1. Ninjas in Pyjamas
1.1. 시즌 3
2. Team SoloMid
2.1. 시즌 42.2. 시즌 52.3. 시즌 62.4. 시즌 72.5. 시즌 82.6. 시즌 92.7. 시즌 10
3. 은퇴4. 현역 복귀5. Team Liquid
5.1. 시즌 12
6. 100 Thieves
6.1. 시즌 13
7. 두 번째 은퇴

1. Ninjas in Pyjamas

1.1. 시즌 3

유럽에서 뛰던 당시 미드가 뛰어난 유럽에서도 정상급 플레이어로 취급받는 선수였다. LCS 스프링 2013 때 출전한 첫 경기에서 aAa를 상대로 신드라 펜타킬을 하여 엄청난 임팩트를 보여주었다. 스폰서를 바꾸기 전의 팀인 코펜하겐 울브즈는 비역슨이 출전하기 전에(나이 제한 때문에 출전하지 못했었다) 연패를 하고 단독 꼴찌였는데, 비역슨이 들어온 후 매 경기를 캐리하여 플레이오프를 5위로 마쳤다. LCS 스프링 후반부에는 알렉스 이치를 상대로 압도하는 모습을 많이 보였다. 엑스페케 프로겐 상대로도 전혀 밀리지 않는 경기를 했다. 이쯤 되면 정상급 미드 라이너라고 볼 수 있다. 알렉스 이치도 2014년 AMA에서 그를 높게 평가했는데, 엑스페케와 프로겐 또한 뛰어나다고 인정했지만 초반 라인전에서 비역슨만큼 위협적이지는 않다고 느끼는 듯하다.

LCS 서머 시즌에는 팀 수준이 상향 평준화되어 캐리하기가 더 힘들어졌으나 ForellenLord를 상대로 오리아나로 20분에 CS 250개를 먹고 압도하는 등 여전한 클래스를 보여주고 있다.

EG의 프로겐과 함께 고통받는 미드 라이너라고 불리기도 한다. LCS 스프링 플레이오프 때 프로겐과 캐리 대결을 벌였으나 팀이 똥을 더 많이 싸서 결국엔 졌다. 팀이 워낙 똥을 싸서 혼자 캐리해야 되는 힘든 처지였으나 LCS 서머에서 팀원 3명을 바꾸면서 좀 나아진 모습을 보이는 듯하다. 소속 팀인 Ninjas in Pyjamas도 LCS 서머 5위로 마쳐 시즌3 롤드컵 진출 기회가 있었으나 소속 팀인 Ninjas in Pyjama이 LCS 서머 플레이오프에서 갬빗 게이밍에게 져 시즌 3 롤드컵 진출에 실패해 고통받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2. Team SoloMid

그리고 2013년 11월 2일 Reginald가 코치로 전향한 TSM의 새로운 미드 라이너로 가게 되었다. 항간에는 갬빗 게이밍에 있다가 나가서 북미로 진출한 다음 영 좋지 않은 성적을 거두고 다시 친정 팀으로 돌아온 고수페퍼의 테크를 타지 않을까 하는 걱정 어린 시선도 있다만, 개인 SNS에 올린 글들을 보면 선수 본인이 좋아하는 듯하다. 애초에 커스 멤버가 되는 것과 TSM을 멤버가 되는 것은 차원이 다르다. TSM은 북미의 압도적인 인기 원 탑 팀으로서 들어오는 스폰과 달려 오는 팬 수 덕에 TSM의 멤버, 특히 조명을 잘 받는 미드가 되는 것은 금전적으로 엄청난 행운이다. 말 그대로 출세. 성적을 보아도 커스는 스프링 후반부에 팀원의 불화 문제까지 나오면서 추락 중이었지만 TSM은 서머 시즌의 어수선한 분위기를 롤드컵을 통해 잘 반전시킨 편이었다. 기량 측면에서도 미드를 제외한 나머지 4인방은 적어도 북미에서는 탑급이거나 평균 이상이었다. 결과적으로 미드 교체 이후의 고공비행을 보면 게임 내적인 측면에서도 최고의 팀을 만난 셈이다.

2.1. 시즌 4

파일:611620110012991732_6 (1).jpg

LCS NA 스프링 2014 첫 경기에서 그라가스를 픽했으나 상대의 티모 깜짝 픽과 북미 최강 C9의 뛰어난 운영에 밀려 패배했다. 그러나 하향된 제드를 픽해 좋은 모습을 보인 데 이어 르블랑으로 하이퍼 캐리를 선보이며 그야말로 북미의 고전파라는 명성이 헛되지 않음을 보여주었다. 슈퍼 플레이가 나올 때마다 비역슨의 아이디를 외치는 극성 TSM 팬들의 함성소리도 엄청난 것을 보면 환영받고 있는 듯하다. 디그니타스의 스카라는 비역슨의 르블랑 픽을 보고 나름 카운터로 야스오를 픽했으나 초반부터 솔킬을 내주며 완패했다. 북미 최상급 원딜을 보유하고 있으며 나머지 팀원들도 최소 평타 이상은 되는 팀에 합류한 만큼 영고라인에서 벗어날 가능성이 커졌다. 개막전 패배에도 불구하고 탈 북미급 운영 능력을 가진 C9의 대항마로 가장 유력한 팀은 비역슨과 와일드터틀을 앞세운 TSM이라는 것이 중론이다.

3주차에서도 미드 리븐으로 압도적인 활약은 아니었지만 승리를 거두었고 선두 경쟁 중인 C9을 상대로는 르블랑을 픽해 와일드터틀과 함께 난전 속에서 노 데스를 기록하며 팀의 승리에 큰 기여를 했다. 4주차에서는 니달리로 충격과 공포의 핵창을 선보였으며 마지막까지 우물에 창을 꽂아넣으며 쿼드라킬을 완성했다. 적어도 북미에서는 독보적인 기량의 미드 라이너로 자리잡고 있으며 팀 또한 개막전 패배 이후 쭉 연승을 이어가고 있다. 이전 북미의 탑 클래스 미드 라이너로 꼽히던 링크는 팀 사정상 3주간 정글러 알바를 뛰었고, 맨클라우드는 정글러 교체 후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기 때문에 라이벌이 딱히 보이지 않는다.

5주차에서 오랜만에 메뚜기 월드를 오픈한 데 이어 미드로 돌아온 링크를 만났다. 링크의 미드 룰루를 상대하며 니달리로 CS를 전혀 뒤지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첫 한타에서 창을 상대의 3라이너에게 정확히 한 방씩 적중시켜 팽팽하던 경기의 균형을 깨버렸다. 이후로도 핵창으로 아프로무만 4번 잡아내며(...) 12/1/6이라는 충격과 공포의 KDA로 판정승을 거두었다. 후반에 링크와 더블리프트는 창 한 대 맞으면 체력의 80~90%가 빠지는 모습을 보였다.

비자 문제로 7주차를 결장한 데 이어 8주차 슈퍼위크까지 결장했으나 레지날드가 그동안 5승 1패라는 믿을 수 없는 성적을 올리며 공백을 잘 메워주었다. 그리고 본인은 9주차에 복귀하자마자 제드로 신나게 솔킬을 내고 룰루로 12킬 0데스 8어시스트를 찍는 등 2주 휴업에 대한 무력 시위를 했다.

스프링 LCS 마지막 슈퍼위크에는 EG를 상대로 유럽 시절부터 잘 알려진 신드라를 드디어 꺼내들었다. 그리고 결과는 7/1/1. 그동안 잘해주던 다이러스와 오드원이 탑 리신과 정글 판테온이라는 하이 리스크 픽을 선택한 뒤 합 7데스로 신나게 던져댔는데 사실상 혼자 이들의 머리채를 잡아끌고 캐리했다고 보면 된다. 한국에서는 시즌 4에서 거의 사용하지 않는 것을 감안하면 역시 장인은 장인이다. 페이커, 이지훈, 쿠로 등 신드라를 선호하는 선수들이 꽤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즌 4 대회에서는 거의 나오지 않았다. 윈터 시즌 이지훈과 쿠로가 몇 번 픽했는데 결과가 매우 좋지 못했다. 팀 코스트를 상대로는 초반 좋지 못한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다시 한 번 캐리하며 자신의 그라가스 연패를 끊어냈다. 그러나 C9과의 1위 결정전에서 하이의 미드 소라카에 당해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고, XDG의 맨클라우드에게 라인전을 지는 등 마무리가 좋지 못했다. 결국 C9의 LCS 정규 시즌 2연패 저지에 실패. 시즌 막판 다이러스와 오드원의 폼이 급격히 떨어지며 팀의 기세가 꺾인 것이 더 크므로 본인 책임이 크지는 않지만...

2014 롤스타전에서는 1일차 URF 모드에서 이즈리얼로 하이퍼 캐리를 선보이며 나머지 9명의 존재감을 전부 지워버리고 세계의 롤 팬들에게 눈도장을 확실히 찍었다. 그러나 정작 3일차 블라인드 픽에서는 제드를 픽했는데 상대 프로겐의 애니비아가 메자이 풀 스택까지 채울 정도로 날뛴 것에 비해 한 것이 없었다. 단 상대 서포터인 매라(...)와 정글러인 OMG Cool(...)이 워낙 잘한 점도 감안해야 한다.

2014 NA 서머 LCS에서는 2주차까지 여전히 넓은 챔프 폭과 뛰어난 기량을 과시하고 있으나 팀은 전체적으로 뛰어난 메카닉에도 불구하고 운영과 한타 면에서 많은 문제점을 드러내면서 롤드컵 진출에 비상이 걸렸다. 1주차에 비역슨이 소라카, 카사딘, 신드라로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며 1패 후 3연승, 공동 2위로 출발했다. 비역슨은 Crs전에서 페이커와 달리 탱키한 소라카로 한타에서 죽지 않고 유지력을 극대화하는데 중점을 두어 승리에 기여했지만 경기는 한 마디로 똥줄 그 자체(...) 결국 이후 2경기는 그냥 캐리력 높은 챔프를 픽했다. 결국 불안불안한 운영이 발목을 잡아 2주차에 DIG와 CLG전에서 말 그대로 털렸다.

결과적으로 예전보다 조금 주춤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엑스페셜이 팀을 나간 이후 오더까지 맡게 되니 예전만한 실력이 안 나오고 있다. 게다가 오더도 별로 좋지 않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중국에서 온 LMQ의 샤오웨이샤오와 올스타전 후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링크, 그리고 LCS 스프링에서 개인 실력은 비역슨에 견줄 만하다는 평가도 있었던 Shiptur가 팀을 옮긴 후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북미 미드 원탑 소리는 사라지고 있는 상태. 특히 DIG와의 2번의 대결에서는 Shiptur가 비역슨을 상대로 라인전에서도 한타에서도 뒤지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TSM에게 2패를 안겨주었다. TSM은 비역슨 덕에 하위 3팀을 상대로 가장 양학이 잘 되는 팀이나, 반대로 낮은 운영 수준 때문에 강팀들을 상대로는 힘을 못 쓴다. 그러나 러스트보이가 자리를 잡고 팀의 운영이 약간이나마 나아진 플레이오프에서는 상당히 좋은 모습을 보였다. 일단 6강에서는 조금 무리하기도 했지만 Shiptur를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이며 러보와 함께 팀을 4강에 올렸다.

미드 챔피언을 다 잘 다루지만 이상하게 그라가스는 안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다시 만난 팀 코스트와의 경기에서 아리를 상대로 캐리하여 복수에 성공한 것을 보면 그라가스 기량 자체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 듯하다. 중간에는 라인전에서 CS를 10개 이상 밀리기도 했지만, 솔킬을 당할 상황에서 놀라운 메카닉으로 역으로 킬을 따내기도 했고 한타에서 그야말로 맹활약했다. 특히 개인 기량으로 홀로 캐리할 수 있는 챔프에 비해 그라가스의 경우 나머지 팀원들의 호응도 중요하기 때문에 유난히 패배를 많이 당한 것이 아닌가 싶다.
유독 그라가스를 픽했을 때 전략적인 노림수에도 많이 당하기도 했다. 형제 팀에 가까운 C9의 미드 티모, 미드 소라카 등에 그냥 팀이 속수무책으로 무너졌었다. 팀원들의 개인 기량이 북미에서는 전부 각 포지션 정상급이지만, 시즌 3 롤드컵에서 OMG와 T1을 상대로 눈도장을 확실히 찍은 와일드터틀을 제외하면 월드 클래스로까지 평가받을 수준인지는 의문이 들기 때문이다. 심지어 이 와일드터틀도 시즌 4 들어와서 슬럼프에 빠져서... 시즌 4 해외 대회 경험이 없어서 운영 능력도 다른 지역의 강팀을 상대로 검증받을 필요가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4강에서 샤오웨이샤오에게 판정승을 거두며 팀의 롤드컵 개근을 확정지었다. 1세트의 피즈는 잘 컸으나 봇이 망하고 상대 라이즈, 야스오, 트리스타나 3캐리가 커버리면서 KDA만 좋았을 뿐 다소 한계에 부딪혔으나, 나머지 세트에서는 단순히 KDA만 좋은 것이 아니라 거의 강제 캐리에 가까운 면모를 보였다. 2세트에서는 오리아나로 신기의 컨트롤을 보여주며 전투에서 연전연승, 팀을 승리로 이끌었으며 3세트에서는 제라스로 무시무시한 포킹을 보여주었으나 딱 한 번 점멸 이니시에 잘리면서 게임이 터졌다(...). 그러나 4세트에서 장인 챔프인 신드라의 봉인을 해제해 드래곤 한타에서 3인 스턴을 적중시키며 게임을 터뜨렸고 마지막 5세트에서 제라스를 다시 꺼내들어 퍼블을 따내고 승리했다.

Shiptur와 샤오웨이샤오를 압살까지는 아니지만 자신의 손으로 격파했고 링크가 메타 변화와 함께 사실상 나락으로 떨어진 만큼 북전파의 위엄을 거의 되찾았다고 보아도 과언이 아니다. 완벽 부활한 최강팀 C9과의 결전이 남았지만, C9은 아무래도 미드가 오더하는 팀이지 캐리하는 팀은 아니므로.

이어지는 결승전에서도 준수한 활약을 펼치면서 결국 LCS 2014 서머 플레이오프의 MVP로 선정되었다. 다만 정작 레딧에서 플레이오프 스탯을 낸 결과 비역슨이 미드에서 굳건히 받쳐주기는 했지만 다른 미드 라이너들을 압도했다고 보기는 힘들고, 탑과 봇 라인 차이가 승패를 갈랐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한다. [1] 다만 비역슨 특유의 장점인 넓은 챔프 폭은 여전히 빛났다.

묘하게 북미에서 TSM의 상황은 한국에서 SKT T1 K의 상황과 유사하고, 비역슨의 처지도 페이커와 유사하다. 메카닉 위주로 절대 강자 등극, 텔레포트 메타 운영 난조, 나머지 팀 동료들의 부진과 타 팀 미드들의 상향 평준화 등등... 다만 북미 우승하고 롤드컵 진출에 성공하면서 센빠이보다는 상황이 나아졌다.

롤드컵 분석 데스크에 의하면 오드원과 엑스페셜이 나가면서 오더가 완전히 사라져 정규 시즌에 비역슨이 오더를 분담하면서 개인 기량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한다. 러스트보이 영입 후 팀이 강해지고 오더 부담이 줄어든 동시에 암살자 챔프들의 입지가 다시 좋아지면서 포스트시즌에서 탄력을 받았다고 보아야 할 듯하다.

롤드컵 조별 리그에서도 굳건한 모습으로 팀의 8강 진출을 이끌었다. 다만 마지막 경기의 신드라 픽이 결과적으로 악수가 되며 삼성 화이트를 만나게 되었다.

8강에서도 페이커를 솔킬 낸 폰을 상대로 라인전에서 매우 선전했으나 한타에서 무엇을 해보기에는 팀 수준의 차이가 컸다. 2세트 한타 후 제드로 폰의 피즈에게 솔킬을 따이기도 했으나 픽했을 때 한 세트를 만회하는 등 시즌 4를 나름대로 의미 있게 마무리했다.

2.2. 시즌 5

그런데 시즌 5를 시작하는 IEM 산 호세 에서 새로운 정글러와의 호흡 문제인지[2] 유럽의 신생 팀인 UOL에게 일격을 당하는 등 초반을 불안하게 시작했다. 1세트에서는 상대의 트페를 보고 제라스를 가져갔다 정글 트페, 미드 르블랑이라는 빅통수를 맞았다. 애초에 이 팀은 탑 뽀삐와 미드 카시오페아로 밀레니엄을 잡고 유럽 LCS에 합류한 팀이다. 픽밴에서 아예 망하고 상대 갱에 퍼블을 따이고 시작하자 이후 솔킬 3번을 주며 멘탈이 나갔다. 한타에서의 제라스 궁은 신기에 가까웠으나 이미 게임은 터질 대로 터진 상황. 한편 2세트에서는 자신의 장인 챔프인 신드라를 뺏기고 아지르를 막픽으로 골랐다. 그러나 퍼블을 솔킬로 내주었다. 그 뒤로는 오히려 그럭저럭 흘러갔으나 팀의 오더가 심각하게 갈린 데다 본인도 두 번 물리며 한타마다 패하고 마지막에는 막장 오더로 넥서스를 그냥 내주었다. 전체적으로 개인 기량이 애매하지만 전략성이 뛰어난 UoL의 픽밴에 완전히 휘말렸고 화이트 한 번 잡아낸 팀답지 않게 오더가 갈리며 전술도 다 죽었다. 비역슨은 모렐로를 두 권 사서 커뮤니티에서 극딜당했다.

하지만 LCS가 개막한 뒤에는 강한 라인전과 신기에 가까운 스킬 샷들을 바탕으로 대체적으로 팀을 캐리하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팀은 라인전이 강하고 변수 생성 능력이 뛰어난 챔프를 최대한 비역슨에게 쥐어주고 있으며, 비역슨은 라인전을 터뜨리지 못하면 약해졌던 이전과 달리 반반 상황에서도 한타나 운영 면에서 변수를 잘 만들어내며 과연 팀의 에이스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4 스프링처럼 라인전에서 다 터뜨리는 것은 상향 평준화로 불가능하지만 여전히 북미에서는 독보적인 미드 라이너라고 볼 수 있다. 쉬프터가 팀에 의해 고통받는 상황에서 이를 위협하는 선수는 중위권의 윈터폭스를 하드 캐리하는 포벨터 정도.
다만 LCS가 진행될수록 TSM이 너무 비역슨에만 의존하고 있다는 평가가 많아지고 있는데, 실제로 CLG와의 경기에서 링크가 무리하지 않고 잘 버티자 TSM이 압살당하는 구조로 가다가 CLG의 스로잉으로 인해 승리하였기 때문이다. 생각보다 다른 라인들의 캐리력이 강하지 않고 새로운 정글러 산토린조차 KDA는 좋지만 초중반 라인에 변수를 만드는 플레이는 하지 않기에 이대로 가면 국제 대회에서는 망할 수도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그 후 2015 IEM 카토비체 팀을 이끌며 우승하였다. 특히 코코를 압도하였고 쿠로를 이긴 중국의 신예미드 시예를 압도하면서 자신이 왜 강력한 미드로 불리는지 확실히 보여주었다. 비역슨의 NA에서의 활약이 북미라서 그런거다라는 평가를 뒤집듯이 다른 지역의 미드들을 상대로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었다.[3] 특히 수비적으로 할 때 드러난다는 비역슨의 단점이 안 보여지듯이 이번 IEM은 화려한 교전들이 일어나면서 비역슨의 장점이 극대화되었다.

이후 LCS에서도 다시 한 번 라이벌 샤오웨이샤오를 꺾고 결승에 진출, C9을 또 이기고 우승을 차지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다만 이후 MSI에서는 팀이 망하는 와중에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그래도 다른 멤버들이 전부 부진했던 것에 비하면 1인분은 했다는 의견이 많아 비판은 적은 편이다. 유럽 H2k의 코치로 넘어간 프롤리는 아예 지금껏 TSM이 북미에서 독주하고 IEM을 우승한 이유가 비역슨과 대등하거나 그를 이길 수 있는 미드를 보유한 팀이 없어서 언제나 비역슨을 집중 견제하느라 라인전이 강하지 못한 다른 라인을 충분히 공략할 수 없었기 때문이라고 해석하기도 했다. 이를 좀 과하게 해석하면 지금껏 서양에서 비역슨이 과소평가되어 있었고, 나머지 TSM 멤버들이 과대평가되어 있었다는 것이다. 실제로 IEM에서 단 1경기 만난 코코나 TIP의 샤오웨이샤오, 백 번 양보해서 WE의 시예 정도를 제외하면 비역슨과 대등한 승부를 할 만한 선수가 없었던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MSI에서는 와일드카드를 제외한 모든 팀의 선수가 비역슨을 단독으로 막아낼 수 있었다. 코리안 미드 3인방과 유체미 페비벤은 말할 것도 없고, 그나마 라인전이 약하다던 ahq 웨스트도어의 피즈가 킬을 먹고 성장해 TSM을 발라버렸다(...). 그 사이 탑, 봇이 픽밴 페이즈부터 게임 초반까지 견제를 받아 멸망했다는 평가다.
따라서 2015 MSI에서 TSM이 멸망하면서, TSM은 북미의 팬들이나 관계자들이 생각했던 것보다 더 크게 비역슨에 의존하고 있다는 평가가 많아지기 시작했다. 비역슨이 초반부터 득점을 하고 이것이 스노우볼로 이어져 승리하는 경기도 꽤 있지만, 그것보다 일단 상대 정글러가 미드를 집중 견제하게 되고, 상대 팀이 픽밴 페이즈부터 미드 손싸움을 기피하고 상성에 신경을 쓰게 되므로 TSM 입장에서는 자연스럽게 전체적인 픽밴의 우위로 이어지게 된다는 것. 결국 진짜로 비역슨에 밀리지 않는, 즉 북미의 미드 라이너들이 당장 한 경기에서 비역슨과 라인전 5:5를 맞춘 것처럼 보이는 그 수준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굳이 픽밴 집중 견제나 미드 커버를 요구하지 않고도 비역슨을 1 대 1로 마크할 자신이 있는 미드 라이너들이 즐비했던 MSI에서는 더 이상 다른 팀원들이 이런 간접적 수혜를 입을 수가 없었다. 따라서 비역슨이 조용히 라인전을 하는 동안 탑, 봇이 다 터져나가는 참사가 일어났다. 그렇기 때문에 유럽의 솔랭전사 인카네이션의 영입, 포벨터의 이적, 한국 선수 추가 영입 등으로 북미의 미드 라이너 수준이 더 올라간다면 TSM 입장에서는 진짜 위기가 올 수 있다는 의견까지 나올 정도였다.

서머 시즌에는 첫날 C9과의 개막전부터 빅토르를 골라 미드 코그모를 픽한 인카네이션을 라인전에서 처참하게 발라버렸다. 하지만 한타에서는 코그모 궁을 피하다 팀의 진형이 무너지며 신나게 물려죽어 어느새 역전패하고 말았다. 하지만 2주차에 강력한 라이벌 샤오웨이샤오를 라인전에서 완전히 압살, 이를 바탕으로 팀은 강적 TIP를 잡아내고 한숨을 돌렸다.

2015 롤드컵에서는 나그네를 솔킬 내며 자신의 클래스를 입증했으나 팀원들에게 고통받고 있다가 결국 1승 5패 조 최하위로 광탈했다. 그나마도 이긴 1경기는 비역슨이 혼자서 딜넣고 어그로끌고 암살하고 전부 다 했던 경기이며, 나머지 5경기도 비역슨 혼자 분전했으나 다이러스, 와일드터틀이 사이 좋게 던져대고 산토린과 러보는 존재감 실종. 오죽하면 상대 팀을 응원하는 팬들이 마음 아파했을 정도로 혼자 2, 3인분을 하면서 망해가는 팀을 이끌어가면서 클래스를 인증했다.

정작 비역슨은 리산드라를 픽했으나 갓브이의 르블랑이 하드 캐리한 마지막 경기를 제외하면 언제나 상대 미드 라이너에게 우세를 가져가거나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팀원들이 4경기나 집어던졌다. 아니, 해당 경기도 비역슨이 리산드라로 좋은 플레이를 해도 딜이 부족해서 다른 하드 캐리 챔프처럼 캐리할 수 없었을 뿐이라는 평가도 있다.

통계에 따르면 비역슨의 킬 관여율은 90.8%로 조별 리그 최고라고 한다. 쏘린이 레딧에서 IEM 월챔 우승 등으로 TSM이라는 팀 자체를 고평가할 때마다 실제로는 비역슨 원 맨 팀에 불과하다며 깠던 경력이 있는데, 당연히 재평가가 일어났다.

결국 비역슨을 제외한 모든 라이너가 갈려나갔다. 다이러스와 러스트보이는 은퇴했고 산토닌은 잘렸으며, 와일드터틀 대신 더블리프트를 데려오면서 주전에서 밀린 와일드터틀은 CLG의 원딜 테스트를 볼 예정이라 비역슨을 제외한 모든 포지션의 플레이어가 교체된 것이다.

2.3. 시즌 6

비시즌에도 IEM에 오리아나로 코어템을 조립하거나, 롤스타전에서 1 vs 1은 우승했는데 5 vs 5는 탈탈탈 털리는 등 여전히 고통받고 있다.

시즌 중에도 TSM의 운영과 후반 한타가 엉망인 이유는 다 비역슨 탓이라는 존문가들과 냄비 팬들의 비판을 받고 있지만, 정작 머리채 캐리를 일삼는 것은 비역슨이다. CLG전에서 후히를 솔킬 내고 가루로 만들어 캐리하거나, IEM에서 첫 경기 리산드라로 말아먹었지만 나머지 조별 리그 경기를 모조리 캐리하는 등 시즌 5의 재방송을 찍고 있다. 정작 거하게 현질한 멤버들은 번갈아 던진다. 그나마 산토린과 달리 갱킹 센스가 탁월한 스벤스케런의 보좌를 받는 것은 다행이지만, 스벤은 갱킹 외의 정글 뇌가 없기 때문에 나머지 넷 중에 가장 많이 던진다.

그런데 유출된 보이스컴에 의하면 옐로우스타의 말을 잘라내고 오더를 하는 것은 비역슨으로 밝혀지면서 엄청난 비난을 받고 있다. 일단 오더를 하고 싶지 않다고 말하고서는 옐로우스타의 말을 잘라내면서 모든 오더를 내리고 있기에 현재 TSM의 맵 운영 능력이 이상한 것은 비역슨 때문이라는 설이 거의 확실시되는 분위기다. 4강 1세트 때도 르블랑에 대해 팬들은 비역슨이 고통받았다고 하겠지만 잘 큰 르블랑을 가지고 제대로 운영을 못한 것은 팀 공동 책임이라고 했는데, 정말로 비역슨이 오더였다.

근데 막상 서머에는 옐로우스타 대신 바이오프로스트가 들어오고 자신이 오더 주도권을 쥐더니, C9 데뷔 시즌 이후로 최고로 꼽힐 만한 슈퍼팀이 탄생해버렸다. 옐로우스타가 억제기였다는 재평가가 빠르게 이뤄지고 있고, 비역슨 본인의 기량 또한 한층 탄탄해졌다.

엄청난 성적으로 서머 우승 후 롤드컵에 직행하고 TSM은 역대급 하이프를 받았으나 적은 내부에 있었다. 당 시즌의 다데상이 유력했던 어떤 팀원의 하드캐리에 힘입어 결국 16강 탈락. 경기 내내 노데스였다가 넥서스가 부서지기 직전 쓰러진 그의 라이즈는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2.4. 시즌 7

작년이랑 비슷하게, 자국 리그는 지배했으나 MSI는 와일드터틀, 롤드컵은 스벤스케런이 말아먹으며 망했다.

2.5. 시즌 8

자국 리그라도 지배하던 이전과는 다르게 스프링 시즌은 유럽산 봇 듀오가 먹튀가 되며 5위에 머물렀고 역시 비역슨은 또 고통받는다. 서머 시즌 역시 초반에는 반등하더니 갑자기 하락세를 타게 된다. 무색무취한 정글러와 던지는 미시, 애매한 즈벤 덕에 또 고통받는다. 그나마 하운처가 1인분은 하지만, 정글 지원과 운영적 지원의 질이 떨어지고 다른 강자들이 등장하면서 작년 절정의 폼과는 거리가 있는 편이다.

그러나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 더블리프트와 역대급 1인 캐리 대결에서 승리하며 여전히 전설로 찬사를 받고 있다.

6강 플레이오프 병경기가 될 뻔한 풀 세트 다전제에서 군계일학의 경기력으로 팀을 구원하면서 레딧은 Bjersen vs Atheist 3:2 드립을 칠 정도로 찬양받고 있다.

특히 비역슨보다 롤드컵 커리어가 더 좋은 페비벤이 북미 2시즌 만에 먹튀화가 되면서, 16-17 루키급으로 폼을 사수하고 있는 비역슨을 워크에식 면에서도 재평가하는 목소리가 높다.

그러나 결국 4강에서 라이벌 젠슨과 C9을 상대로 2:1 리드하던 상황에 뜬금없이 골든글루와 전 동료 스벤스케런이 교체 등판하게 되고... 전년도의 칭총 대신에 올해 아군 바텀이 역적질을 제대로 하면서 2:3 패배. 이제 비역슨의 고통은 북미에서도 계속되고 있다.

2.6. 시즌 9

수염을 기르고 퓨디파이가 되었다 전체적으로 스프링 시즌 경기력을 보면 무난하다. 공격적인 육식형 정글러 아키디안과 합을 맞추니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여준다. 그리고 비역슨 특유의 암살자 챔프는 경기 MVP를 먹을 정도로 아직까지는 좋은 편. 골든 가디언스에서 고통받는 프로겐, TL에서 날개 펼친 젠슨, C9의 니스퀴 다음으로 옵틱에서 열심히 잘하는 크라운, CLG에서 고통받는 POE와 함께 상위권 미드 정도 위치에 있다.

그리고 결국 팀은 후반에 각성하며 4강에서 C9마저 역스윕하고 오랜만에 결승에 안착했다. 그러나 결승에서는 역스윕당하며 준우승했다. 역스윕 위기에서 5세트에 앞서가나 즈벤의 팀 리퀴드 캐리에 고통받고 역전당했다.

서머 시즌은 망했다. 즈벤은 이미 용인 가능한 선을 넘어섰으며 정글러는 누가 들어오든 노답이고 스무디와 브로큰 블레이드도 피지컬 원 툴이라 쓸모가 없다. 비역슨 역시 요즘 메타에 맞지 않게 행동 반경이 굉장히 좁다는 비판을 받고 있지만, LCK에서 비슷한 얘기가 나왔던 페이커는 팀이 정상화되자 정글러 뺨치는 수준으로 로밍을 다니기 시작했다는 걸 감안하면 비역슨도 팀에 의해 고통받는 쪽이라고 보는 게 맞을 듯.

시즌이 끝난 후 재계약을 하면서 TSM 쪽에서 지분도 챙겨준 걸로 보아 아마 은퇴할 때까지 TSM에 계속 있을 듯하다.

2.7. 시즌 10

스프링 시즌에는 고통만 받다 망했으나 서머 시즌에는 옛 동료인 더블리프트의 합류, 그리고 각성한 브로큰블레이드와 스피카와 함께 우승을 차지하면서 3년만에 1시드로 롤드컵 무대를 밟게 되었다.

서머시즌은 정규시즌 MVP를 노려볼만큼 말그대로 Team Solo Mid스러운 플레이를 보여줬으나, 근소한 차로 코어장전에게 밀리며 MVP 수상은 실패. 하지만 부침도 많은 시즌에서 상대적으로 젊은 두 명의 선수들과 극심한 부진을 맞은 더블리프트를 이끌고 우승하는 데 성공했다. 2년 간 롤드컵에 나가지 못한 게 많이 아쉬웠던듯, 롤드컵에서 쟁쟁한 세계의 미드라이너들과 맞붙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해탈한 소감을 말했다. 4대 지역 중 명백하게 수준이 최하위라 평가받는 북미에서 그나마 월드클래스라고 볼 수 있을 선수 중 하나지만, LEC에 돌아와도 주전자리 꿰찰 실력은 더이상 아니다라는 평가 역시 존재해[4] 롤드컵에서 과연 비역슨은 이제 국제 기준으로 한물간 선수인지 판별할 수 있을듯.

그리고 조별리그 1라운드 시점에서의 평가는 국제 기준으로 한물간 선수가 맞다가 되어버렸다. 프나틱전에서 올시즌 부진했던 네메시스를 상대로 라인에서의 근소한 우위는 가져갔지만 셀프메이드의 이블린 덕분에 이를 스노우볼링하지 못했고, 젠지전에서는 시그니처 픽인 질리언을 꺼냈다가 Bdd의 세트에게 아작나면서 도대체 북미 수준이 어떻길래 저런 질리언이 날뛰는가라는 반응을 이끌어냈다. LGD전에서는 르블랑을 꺼내며 자신이 캐리하는 구도로 팀을 짰으나, 평소답지 않게 콤보 삑사리가 무지하게 나면서 르블랑이 해야 할 미드로밍을 통한 이득 쌓기에 완벽하게 실패, 패색이 짙어진 상황에서 마지막에 노렸던 크레이머 암살도 E가 허공을 가르면서 실패하고 결국 1주차 전패의 원흉 중 하나가 되었다. 마찬가지로 노장인 더블리프트는 아무도 기대를 하지 않았다고 하지만, 그래도 그나마 기대를 걸었던 비역슨의 심각한 부진은 롤드컵에서의 성적 외에도 TSM의 장기적인 계획에 큰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그나마 2라운드 젠지전에는 루시안으로 괜찮은 경기력을 보여줬지만 팀은 스피카의 5인 수면궁에 무호응이라는 기적의 팀합을 보여주며 또 졌다.[5]

결국 팀은 전패를 찍었고, 비역슨은 SNS에 부끄럽다는 글을 올리며 자책했다. 팬들은 그래도 항상 소년가장 해주던 비역슨인데 이젠 나이먹으니 그것도 못하게 됐다며 안타까워하는 중. 그래도 포니는 "북미 시드 줄이자고 하는데 그래도 TSM이 온다. 비역슨이 그렇게 만든다." 라고 발언하는가 하면 강퀴도 TSM은 롤드컵 오기 싫었는데 비역슨이 강제로 끌고 왔다그러니까 비역슨이 책임져야 한다는 투로 드립을 치는 등 북미 내로 한정하면 비역슨의 주가는 여전히 높은 상황이다.[6]

3. 은퇴


2020년 10월 25일, 현역 은퇴와 동시에 TSM의 신임 감독으로 선임되었다. 북미나 한국 팬들은 롤드컵에서 부진하긴 했어도 아직 북체미를 다툴만한 선수인데 조금만 더 하길 바랬다며 아쉬워하거나 그동안 답도 없는 팀 데리고 혼자 고군분투하느라 고생 많았다며 격려하는 반응이 대부분이다.

대부분은 수고했고 마지막 롤드컵에서 이제 글로벌 수준에 미치지 못 하는 기량임을 확인하였으나, 북미 내에서 기량은 아직 살아있다고 보는데[7] 아쉽다는 반응이다. 특히 전성기에는 비한국인 최고의 미드로 불릴만한 선수인데 너무 고생만 했다며 아쉬운 국제 대회 성적을 동정하는 여론이 많다.

일부 팬들은 베테랑들은 계속 노쇠화되지만 새로운 루키들이 자리를 잡지 못하는 LCS의 형편없는 수준이 결국 이번 롤드컵에서 드러나자 비역슨 본인이 직접 LCS의 세대교체를 시작하려는 의도가 아니냐는 추측을 하기도 한다. 더블리프트, 스틱세이, 와일드터틀, 포벨터 등 매우 오랫동안 뛰었고 기량이 떨어진 선수들은 아직 프로생활을 더 이어나가고 싶어하는 상황이고, 다른 리그에서 온 용병들 역시 코어장전같은 몇몇 선수들을 제외하면 국제 수준에는 부족하다. OPL 출신 선수들이 로컬 자격을 얻는 2021년에 LCS는 대형 세대교체가 필요하다는 시각이 많은데, 비역슨이 앞서 은퇴를 선언하며 이런 환경을 개선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주장.[8]

다만 초창기 선수들이 여태까지 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LCS의 문제점은 신인들이 그 노쇠한 기존 선수들을 실력으로 밀어내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아카데미가 있음에도 제대로 된 유스를 키워내지 못하고 노장들의 벤치용으로나 쓰이며, 여전히 리그를 비역슨이나 더블리프트가 지배하고 있는 게 북미의 실정이다. FLY의 솔로가 코치에서 선수 복귀를 하고도 결승전을 가는게 북미 인재 풀인데, 근본적인 문제 개선 없이 그나마 실력이 있는 베테랑들이 은퇴만 해서는 리그 수준이 더 낮아지면 낮아졌지 없던 신인이 생기지 않는다. 그러니까 유스풀 개선 및 코칭 스타일, 팀 운영 방식 등 LCS에는 전방위적인 개선 작업이 필요하다는 것. 따라서 TSM 입장에선 감독으로 전향한 비역슨이 "인재 육성"이라는 역할을 잘 해낼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것이며, 위 문단에서 팬들이 기대하는 바도 같은 맥락. 만약 비역슨이 북미에서도 수준급 인재들을 길러낼 수 있음을 증명한다면, 그의 TSM 데뷔 시즌에 이어 또 한번 북미 롤에 혁신을 불러오는 셈이 될 것이다.

일단 비역슨 본인은 이번 롤드컵의 부진으로 인한 은퇴가 아님을 언급하며 이전부터 팀을 가르치는 역할이 즐거웠기에 코치 전향을 오랫동안 고민해 온 결과라고 밝혔다.

4. 현역 복귀

그러던 와중에 2021년 9월 12일(현지시간 11일), 비역슨이 은퇴를 번복한다는 소문이 외신을 통해 돌고 있다. 11월 16일 계약이 끝나는 대로 LCS나 LEC의 팀들 중 하나로 복귀를 희망하고 있다고 한다. TSM에 오랫동안 몸담아오다 FA 상태가 되는 만큼, 20년도 스토브리그의 너구리와 비슷하게 이번에 FA 상태가 되면 자신의 시장 가치를 평가해보고 싶다는게 이유라고 한다. 실제로 이 기사가 나온 시점부터 다시 솔랭을 돌리기 시작했다. 분명 에이징 커브가 와도 이상하지 않은 나이이긴 해도 북미 기준으로는 그렇게 나이가 많은 편은 아니며[9] 작년에도 북체미였던 선수인 만큼 복귀 자체가 어렵지는 않을 듯.


10월 29일, 8년동안 함께했던 TSM을 나오게 되었다. #[10] 비역슨은 지난 8년동안 성원을 보내준 팬들에게 감사하다는 소감을 남기며 현역 복귀의 뜻을 밝혔다.

5. Team Liquid

5.1. 시즌 12



8년동안 지냈던 TSM을 나오고 차기 행선지는 바로 팀 리퀴드가 되었다.

전 동료인 산토린과는 무려 7년만의 재결합이다. 또한 산토린의 커리어하이를 만들어준 사람이 비역슨이다. 물론 실력은 지금이 더 잘하긴한다…

이후 위드 코로나 시기를 틈타 한국에 왔는지 한국 솔랭을 돌린다는 방송 제목을 달았다. 비슷한 시기 C9에서도 한국 전지훈련을 하기로 한 상황이라 미리 간 듯. 한국 클라이언트에 영어로 설정해 플레이를 하고 있으며[11] 닉네임은 "산의 아들".[12]

인터뷰에 따르면 본인이 같은 팀으로 뛰고 싶었던 선수는 코장이 맞다고 한다. 북체폿의 위엄 상대팀으로 만날 때마다 항상 코장이 서폿차이를 냈다고.

다만 한국 서버에서 마스터를 전전하는 등 티어를 쉽게 올리지 못하는 모습을 보임에 따라 과연 이번 시즌 때 잘 해낼 수 있을지에 대해서 우려의 목소리가 많아진 건 사실.

Lock In에서 우려했던 대로 조금 흔들리는 경기력을 보여주며 EG의 신인 jojopyun에게 트래쉬 토킹을 당했으나,[13] 클래스는 영원하다는 듯 좋은 경기력으로 Lock In 결승에서 조조편을 압도하며 EG를 3:0으로 꺾고 우승했다. 그 후 정규시즌에도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주며 팀의 순항을 이끌고 있다. 특히 코장이 강한 바텀의 힘을 살려 미드로 영향력을 퍼뜨려주고 있어서 여러모로 행복롤중. 운영이 안 된다는 특유의 단점도 코장이 완벽히 메꿔주고 있다. 괜히 코장을 보고 이적한 게 아니란 사실이 증명되었다. 한국 시각 8월 13일 LCS 서머 8주차 디그니타스와의 경기에서 아지르로 Blue의 탈리야를 잡아내며 LCS 최초 200 솔로킬 기록을 달성했다.

조조편보다 라인전이 강하고 투쿠이보다 플레이메이킹에 출중한 북체미의 폼을 보여주며 스프링과 서머 리그를 모두 지배했지만, 팀 리퀴드는 슈퍼팀 분쇄기 길로또와 그의 하수인 콜드의 위엄 앞에 비역슨을 제외한 전원이 분쇄, 아니 해체분석당하며 롤드컵을 가지 못했다. 한스사마와 코어장전은 커리어 최악의 시즌을 보냈고, 그나마 포스트시즌에 밥값한 산토린은 정규시즌에 정신을 차리지 못했으며 롤잘알 주제에 은근히 정글시절 말곤 빅게임에 약한 탑솔러인 브위포도 여지없었다.

자신에게 자리를 뺏긴 젠슨이 스프링엔 백수, 서머엔 C9 소방수로 와서 정규시즌 내내 무색무취 오락가락이었다가 포스트시즌에는 거짓말처럼 TL 잡은 EG와 100T를 모두 잡고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에 직행하면서 더욱 모양새가 우스워졌다.

어떻게 보면 레지날드의 품을 떠나 코어장전만 바라보다 길로또의 품에 안겼다는 표현이 비역슨의 프로인생을 한줄로 요약해주는지도 모르겠다. 조씨와 최씨의 팀을 옮겨다니는 씨맥의 선수버전이다. 물론 리그는 유관이지만… 스티브가 길로또를 빠르게 쳐내지 않는다면 비역슨이 탈출해야 하지만, 비역슨이 내년에도 올해처럼 잘할지는 아무도 모르기 때문에 2022 비역슨의 맹활약이 더욱 아쉬울듯.

시즌 후인 2022년 11월 11일에 팀 리퀴드와 계약을 종료했다.

6. 100 Thieves

6.1. 시즌 13

더블리프트와 함께 100T로 향한다는 소문이 무성하다. 그리고 갑자기 더블리프트, 그리고 100T 팀원들과 함께 '아직 발표되지 않은 모종의 이유'[14]로 한국에 훈련을 하러 오게 되었다는 소식을 전하며 100T로 향한다는 소문을 사실상 팩트로 확정 짓는다.

그리고 한국 시각 12월 9일, 100T 구단의 오피셜이 발표되었다. #

스프링 시즌에선 노장 절친인 더블리프트와 함께 신인 선수 두명을 이끌며 준수한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플레이오프에서 GG 상대로 아쉽게 5게임 접전 끝에 패배하며 탈락 하였다.

7. 두 번째 은퇴

4월 7일 트위터를 통해 영상 편지로 본인의 은퇴 소식을 발표 하면서 11년이라는 긴 eSports 커리어에 마침표를 찍었다.[15] 더블리프트와 함께 LCS의 아이콘인 선수였기 때문에 많은 북미 팬들이 아쉬워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1] 러보는 꾸준히 잘했지만 LMQ 봇 듀오와의 맞라인전은 힘겨웠다. [2] 오더 문제 자체는 심각했다. 어메이징과 글립 합류 초기를 보는 듯한 모습. [3] 물론 북미 LCS에서도 그와 대등하다고 불리던 샤오웨이샤오가 부활의 신호탄을 울리고 있고 쉬프터는 팀이 망했지만 링크가 CS는 밀려도 잘 버티는 모습을 보여주는 등, 북미도 비역슨의 영입 후 미드들 수준이 올라간 모습을 보였다. [4] 캡스는 당연히 못밀어내고, LEC가 롤드컵에 보내는 나머지 미드라이너들인 휴머노이드, 네메시스, 그리고 라르센과의 승부를 궁금해하는 팬들이 많다. [5] 다만, 이때 비역슨은 세나의 w를 피하느라 못 들어갔다는 참작이 가능하다. 오히려 힐에 화염포까지 들고서 호응 안하고 라인먹은 더블리프트 잘못이 더 크다. [6] 비역슨도 전패의 원흉인 것은 맞으나 그 외 선수들이라고 잘한 것은 없다. 그 동안 롤드컵에서의 비역슨이 혼자만 고통받는 이미지였던지라 이번 롤드컵에서의 극심한 부진이 유독 눈에 띌 뿐이다. 비역슨이 리그 서머 우승에 지대한 영향을 끼쳐 TSM을 롤드컵까지 끌고 온 것은 맞다. [7] 2020년에 북미의 3강 유럽인 미드라이너 비역슨, POE, 젠슨에게 비빌 수 있는 북미 미드 라이너는 스프링 니스키를 제외하면 없었다. 아무리 기량이 떨어졌어도 리그 최고의 미드 자리를 지켜온 것. [8] 실제로 더블리프트는 비역슨이 은퇴를 발표하자 본인도 은퇴를 잠깐 고민했다는 트윗을 올렸다. 그래도 아직 은퇴보다는 프로게이머로서의 욕심이 더 크게 작용한 듯 하다. [9] 당장 올해 롤드컵에 갔던 TL의 젠슨도 95년생으로 오히려 비역슨보다 1살 더 많으며 서머 시즌 올 프로 퍼스트 미드로 선정되었던 지주케도 비역슨과 동갑이다. [10] 레딧 발 루머로는 비역슨이 함께하고 싶었던 선수 영입에 실패하여 해당 선수의 팀으로 들어간다는 말이 있었다. 추정하는 바로는 TL의 코어장전. 비역슨이 함께하고 싶을 만큼 실력있고 입지있는 선수에, 돈으로는 밀리지 않는 TSM이 영입할 수 없었을 정도로 기존팀이 판매불가능 선언을 할 선수는 많지 않아서 빠르게 추측이 좁혀졌다. [11] TF 블레이드가 임의의 클라이언트 변조로 언어 설정을 바꿔 경고를 먹은 적이 있었는데, 나중에 슈퍼 계정 한정인지 언어 설정이 추가되었다. [12] 덴마크어로 Bjerg = 산, sen = 아들 [13] "이게 북미 역체미라고?" 라는 트윗을 올렸다. [14] 덮맆의 실제 트위치 방송 제목이었다. [15] 이전의 감독/코치 전향과는 달리 아예 eSports에서 은퇴를 하는거라 발표를 했기 때문에, 다른 형태로 LCS나 eSports에 복귀 하는걸 보는건 힘들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