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주송은 평안북도 강계군 출신이지만 출생년도는 알 수 없다. 그는 1919년 4월 8일 김경하(金京河),
정준,
한봉민 등이 주도한 강계군 독립만세시위에 가담해 수천명의 시위대와 함께 북문에 위치한 군청, 헌병분견소, 천도교구를 향해 행진했다. 행렬이 거의 북문에 도달했을 때, 일제 기마헌병들이 무차별 발포했고, 그는 현장에서 정준, 김병찬(金秉賛), 한씨(韓氏) 부인과 함께 피살되었다. 대한민국 정부는 1996년 손주송에게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