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24 13:55:59

손오반/잠재능력 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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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명칭3. 전개4. 활약
4.1. 마인 부우 편
4.1.1. 대우가 좋지 않은 변신4.1.2. 최종 결전에 탈락한 것에 대한 고찰
4.2. 드래곤볼 신극장판, 드래곤볼 슈퍼
5. 전투력6. 게임에서7. 다른 미디어

1. 개요

파일:ultimategohan.jpg

이 상태는 손오반 15대 이전 계왕신에 의해 잠재능력이 전부 해방된 상태를 일컫는다. 이 상태에서는 초사이어인 2 상태와 마찬가지로 성격이 매우 호전적으로 변하며 말투도 거칠어진다. 일례로 평소 오반이 사용하던 1인칭인 僕(보쿠)가 아닌 俺(오레)를 사용한다. 외모는 노멀 손오반과 큰 차이가 없으나 앞머리 한 가닥이 강조되고 전체적으로 머리카락이 날카롭게 곤두선다. 슈퍼에서는 완전한 올백머리로 평상시 모습을 유지하기에 구분이 쉽다. 또한 초사이어인과 같은 날카로운 사각 눈매를 갖는다. 그리고 오반의 기의 성질이나 크기 자체도 변한다. 이 상태 이후로 평상시 모습의 오반의 눈매도 좀 더 진하게 그려진다.

그리고 이것도 파워업 변신의 일종이기 때문에 초사이어인으로 따로 변신을 하지 않는다. 오히려 초사이어인은 몸에 무리가 가는 상태인 반면 이 상태는 그런게 없는 최상의 상태이기도 하다. 이미 전투력을 극한까지 끌어올린 상태라 초사이어인으로 변신 한다 해도 전투력이 더 올라가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위에 설명되었던 것처럼 변신할 때 자세히 보지 않는 한 변화를 알아채기 어렵지만 확실히 바뀌는 부분이 있으며 신극장판인 신들의 전쟁에서는 심장이 두근대는 효과음과 순간적으로 라이트를 반짝 하고 킨 효과를 주면서 오반이 잠재능력 해방 상태로 변신했다는 묘사를 확실히 넣었다.

2. 명칭

원작 내에서는 이 상태에 대한 정식 명칭이 아예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미디어 등지에선 얼티밋 오반, 미스틱 오반 등 명칭이 중구난방으로, 확실히 정해진 것은 없다.[1]
  • 얼티밋 오반 (アルティメット悟飯) - 게임 드래곤볼 Z 스파킹!에서 처음 쓰인 뒤로 일본 내 매체에서 보편적으로 쓰며, 성인 손을 붙이는 경우도 있다. 드래곤볼 카이에서는 [ruby(궁극, ruby=얼티밋)] 오반으로 표기했다. 이후 드래곤볼 슈퍼 코믹스에서 오천과 트랭크스가 어떻게 불러야하는지 고민하다 얼티밋 변신이라는 명칭을 붙였다고 언급한다. 정작 손오반 본인은 별로 와닿지 않는다며 맘에 들어하지 않는다.
  • 미스틱 오반 - 영미권 해외 팬덤에서의 통칭. 한국에서도 주로 이쪽을 많이 사용했다.
  • 최강의 전사 - 설정집 "드래곤볼 대전집 2", 게임 "위대한 드래곤볼 전설"
  • 최강버전 - 극장판 용권폭발!! 손오공, 네가 하지 않으면 누가 하리!
  • 진정한 힘의 해방 - 드래곤볼Z 무공열전
  • 잠재 능력 해방 - 드래곤볼 히어로즈에서는 "노계왕신의"라는 접두사가 붙기도 한다.
  • 궁극 개방 - 드래곤볼 Z 카카로트에서의 명칭이다.

3. 전개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부우에게 반죽음을 당한 후 계왕신 일행에게 구사일생으로 구해진 이후 계왕신계에 전해져 내려오는 보검 제트소드의 봉인을 풀고 수련을 한다. 막상 뽑은 제트소드는 무지막지한 무게로 초사이어인이라해도 쉽게 다뤄지지도 않았고 그나마도 숙련이 되었다 싶어질 때 우주에서 가장 단단하다는 금속인 딴딴철로 시험을 하다 부러지고 만다. 하지만 제트소드가 부러지는 덕분에 15대 이전 계왕신이 풀려날 수 있었고 부우의 퇴치 겸 보상으로 잠재능력 이상까지 힘을 끌어내주기로 한다. 그 기간은 무려 의식[2]에 5시간, 해방에 20시간.[3]

해방시간 중 노계왕신이 그냥 오반에게 손만 뻗은 채로 만화책을 읽고 시시덕대거나 조는 모습이 자주 나와 파워업 시간이 길어졌다는 추측도 있긴 한데 손오반이 도저히 참지 못하고 장난질하지 말라고 발끈했을 때 전에 비해 압도적인 힘이 뿜어져나왔던 걸 보면 그 와중에도 파워업이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었을 수도 있다. 잠시 빡친 오반도 갑자기 자신에게서 엄청난 힘이 나온 걸 얼떨결에 느꼈고 직후 시간을 끌어서 파워업 시간이 늘어났다는 노계왕신의 일침에 거듭 사과를 한 후 순한 양이 된다. 당사자 오반 입장에서는 지겹다 못해 답답해서 죽을 지경이었겠지만 어쨌든 그만큼 오반의 잠재능력이 엄청나서 파워업 시간도 그만큼 길었다고 봐야 한다. 실제로 오반이 화난것도 20시간 넘게 이미 지났는데 아무 소리 없는 것 때문에...

4. 활약

4.1. 마인 부우 편

파일:손오반미스틱.jpg
다행이야. 늦지 않아서...
수세에 몰린 손오천 일행 앞에 나타나서 한 대사

이미 손오반의 파워업은 오천크스 초사이어인 3로 부우와 대결할 때 끝났지만 15대 이전 계왕신은 히어로라면 위기 순간에 나타나야 한다는 얼토당토 않는 이유로 오천크스가 퓨전이 풀리고 위기 상황이 되어 손오반이 닦달하자 알려준다. 이후 파워를 개방하자 손오공조차 놀라며 부우를 무조건 이길 수 있다고 평가할 정도.[4]

파일:ultimategohan2.jpg
마인 부우 : 설마 나와 싸울 셈이냐?
손오반 : 아니... 네놈을 죽일 셈이다.
키비토 지구 순간이동으로 이동시켜준 후 오공의 도복을 입고 싸우고 싶다며 옷을 맞춤 제작하고 퓨전이 풀려버려 위기에 몰린 손오천, 트랭크스, 피콜로 앞에 멋지게 등장.[5] 초3 오천크스와 호각에 가까운 전투를 벌이던 슈퍼 부우를 농락하고 간단히 압도한다.

이후에 승산이 없다는 것을 깨달은 부우가 자폭을 하자 오천과 트랭크스, 그리고 피콜로를 데리고 피난하다가 이후에 딱 1시간 뒤 나타났는데 딱히 별다른 변화가 없는 부우의 모습에 위화감을 느낀다. 결국 부우의 계략 때문에 오천크스와 피콜로가 흡수되어 대 위기를 맞는다. 그나마 애니는 서로간의 몸풀기로 호각으로 싸우는 모습이 잠깐이나마 나오기는 하지만 원작은 단 한 번의 유효타조차 먹이지 못하고 완패. 에너지파로 반격을 하지만 부우는 오히려 코웃음을 치고 에너지파를 되돌려준 후 생긴 구덩이 속으로 진입 후 구석에 처박혀 있는 오반을 퓨전 시간이 남아있는 동안 더 괴롭혀야겠다면서 일방적인 구타를 하는 것이 압권.[6]

그 뒤 반죽음이 되어 구덩이에서 탈출, 덴데의 힐링으로 위기는 잠깐 벗어나지만[7] 여전히 전투력 격차가 심각해서 낭패를 보는 상황. 그러나 구원투수로 나타난 손오공이 포타라를 던지자 얼떨결에 손을 뻗다가 놓쳐버리는 최대 실책을 저지르고 만다.[8] 그리고 극적으로 포타라를 회수했으나 때맞춰 흡수한 오천크스의 퓨전이 풀린 부우를 보고 오공이 초사이어인 3 모드까지 풀어가며(..)[9] 비웃으면서 이 정도라면 오반이 혼자 처리할 수 있겠다고 말할 정도였는데 두명의 대화를 오반이 멍 때리고 보고 있다가 앞서 부우의 잘린 머리 조각으로 인해 자신보다 약한 상대에게 어이가 없을 정도로 간단히 흡수되고 만다.[10]

그리고 부우는 오반의 파워를 손에 넣어 전보다 더 강한, 실로 엄청난 힘을 지니게 되었으나[11] 하필이면 이 부우의 상대가 드래곤볼 원작 최강인 베지트였던지라 단 한 대의 유효타도 못 날리고 처절하게 발렸다.[12] 이번에는 도리어 부우 자신이 오반과 똑같이, 아니 그 이상으로 엄청나게 발리고 만 셈.[13] 어쨌든 오공과 베지터가 부우의 체내로부터 구해냈음에도 불구하고 순수 부우에 의해 지구 폭발에 휩쓸려 사망. 하지만 나메크 성의 드래곤볼 덕분에 부활했다.

4.1.1. 대우가 좋지 않은 변신

어쨌든 드래곤볼 전사 중에서도 역대급의 최강 전사지만 이상하게도 잠재 능력 해방 상태일 때는 오히려 변신 전보다도 취급이 매우 안 좋다.

오천크스 흡수 부우에게 털린 것도 그렇고, 뒤이어 보험용 흡수로 명실상부한 최강인 얼티밋 오반 흡수 마인 부우가 되었으나 곧바로 베지트에게 우주관광을 당하고 흡수가 풀리고 구출되자마자 바로 사망해버린다. 그래도 드래곤볼로 지구가 부활하고 딱 한 번 만회할 기회가 생기나 했건만 베지터의 원기옥 아이디어로 무산되었고 결국 손을 들어 힘을 보태주는 역 A로 끝..최강 단일 개체 캐릭터로 거듭났지만 어째 갈수록 전투력 측정기 신세로 전락하고 말았다[14]

가장 큰 실책은 부우가 오천크스와 피콜로를 흡수하는 순간. 옆에서 멀쩡히 지켜만 보고 있었다는 점. 마치 악당들이 합체 도중에 공격하는 일이 거의 없는 클리셰 수준인데, 당황하지 않고 재빨리 부우에게 공격을 시도하거나[15], 동료들을 감싼 살점들에게 기공포라도 날려주든가 했었으면[16] 그 순간에라도 충분히 막고도 남았다. 흡수하는 타이밍에는 당황해서 대처를 못했다라고 실드를 칠 여지는 있으나, 부우가 변신하고 있는 순간에도 가만히 있는건 도저히 실드의 여지가 없다. 이 전에 미래 트랭크스가 같은 흡수 계열 캐릭터인 셀을 상대로, 셀이 완전체로 진화하는 과정에서 공격을 시도했었는데, 이때는 셀에게 배리어가 생성되어서 실패. 부우는 흡수 과정에서 공격당하면 어떻게 되는지 묘사가 안돼서 알 수는 없지만, 미래 트랭크스처럼 저지하려는 시도라도 했어야 했는데 그조차 안한건 두고두고 깔 수밖에 없다.[17] 계왕신계에서 지켜보고 있는 손오공도 부우가 변신하고 있는 이 순간만큼은 오죽 답답했는지 빨리 지금이라도 공격하라고 닦달했지만 결국 끝까지 아무것도 안한 채 지켜보기만 했다.[18][19]

4.1.2. 최종 결전에 탈락한 것에 대한 고찰

만약 마인 부우와의 최종 결전에서 오반이 정말 이겨 버린다고 해도, 뭔가 찝찝한 해피 엔딩이 나왔을 가능성이 높다

우선 베지트의 깜짝 데뷔, 인간으로 부활해서 현세에 살게 된 손오공, 베지터가 주목받게 된 일 등이 사라지게 될 것이다. 이외에도 드래곤볼의 스토리 전개가 다소 어정쩡해질 수 있다.

마인 부우 스토리는 가족애에 눈 뜬 베지터의 비장함, 인류 전멸과 지구 멸망 등의 위기감 등이 주된 분위기를 조성한다. 초반에 양민학살을 하며 7년 간 피나는 수련으로 강해진 베지터와 손오공을 묘사하였고 그런 베지터조차 결국(그것도 무의미한) 자폭희생, 손오공은 제살 깎아먹어가며 한층 강해진 초3까지 보이지만 부우를 없애지 못하고[20] 후진에게 맡기게 된다. Z전사가 얼마나 몰려 있었던지 그 피콜로가 오천크스의 수련 시간 조금 벌겠다고 전인류를 희생으로 내세우기까지 했으며 손오천과 트랭크스도 철이 없긴 하지만 어쨌든 난리 중에 부모님까지 다 잃어가며 수련으로 부우를 타도하기 위해 노력한다.

이토록 처절한 사투를 벌였는데, 부우를 해치운 사람이 오반이었다면 다소 허탈함을 감출 수 없다. 오반은 부우와의 싸움 초반에 리타이어해서 죽은사람 취급이었고, 칼춤이나 추면서 영문 모를 훈련을 하다가, 뜬금없이 잠재능력이 개방되었다며 돌아왔다. 스토리라인 전체에서 철저히 뒤로 밀려난 상태였다. 게다가 오반은 7년 간 학자가 되겠다며 수련은 하나도 안 했다. 이걸 잠재능력 버프로 마무리짓는다면 열심히 수련해서 강해진 동료들이 쩌리가 되어버린다.

오반이 마무리를 지었던 셀 전과는 입장이 많이 다른 것이다. 셀 결전에서는 아버지 오공과 엄청난 수련을 쌓았으며 분노 끝에 각성하는 스토리가 그려졌다. 그럼에도 핸디캡을 입어 좌절하던 중 저승의 아버지가 격려해주며 극적인 마무리를 지을 수 있었다. 이런 드라마틱한 연출은 충분히 독자들에게 감명을 주었으며, 어릴적부터 꾸준히 이야기하던 잠재능력 복선도 회수할 수 있었다.

사실 셀 전에서조차 버프를 많이 받았다. 정신과 시간의 방에 들어가서 이룩한 파워업이 베지터 트랭크스보다도 훨씬 컸다. 수련 시작시점에서 오공과 신콜로를 제외하면 전투력 투톱은 베지터와 트랭크스였다. 원작에서 트랭크스가 '그래도 우리는 아직 20시간 이상 남아 있잖아요?' 라고 했으니 이 둘은 어떤 식으로든 정신과 시간의 방에서 마지막까지 시간을 채웠을 가능성이 있다. 그에 비해 오공과 오반은 '하루를 채우려면 아직 몇 시간 남은' 상태에서 나와버렸다. 이렇게 수련시간 차이가 났지만, 셀게임 당일 오공과 오반은 베지터조차 인정할 정도로 큰 전투력 차이를 보이고 있었다. 오반이 처음 싸우기 시작할 때 베지터는 '이 꼬마가 어떻게 이렇게 거대한 전투력을?' 하고 경악하였다.

그런데 부우 결전을 보자, 이번에도 잠재능력으로 우려먹었다간 셀과의 결전에서 사용한 결말방식의 재탕이 된다. 그리고 성장 방법부터가 날로 먹기의 진수이고, 드라마틱한 연출이 나오는 것도 아니다. 오반이 부우를 휙 이겨버린다면 스토리의 완성도 쪽에서 발목이 잡히는 것이다.

작품 내적인 측면에서도 문제가 있다. 오반은 전투경험이 의외로 없다. 베지터와 카카로트는 평생이 전투로 도배되어 있지만 손오반은 대규모 전투가 고작 3번이다. 베지터와 내퍼가 지구를 침공했을 때, 나메크성에서 프리저 일당을 상대했을 때, 셀과 싸울 때다. 인조인간과는 싸우지 않았으니, 대련을 제외하면 3번 정도만 싸우고 최강자 타이틀을 가져간 것이다. 몇 번 중요할 때 활약하긴 했지만 전투경험이 적다는 점은 실제로도 작품 안에서 나쁜 취급을 받는다. 마인부우가 깨어나기 전에 데브라보다 강한 힘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엄청 고전하고 결국 무승부였던 점이 그것으로[21], 힘은 있지만 활용능력이 꽝이라는 식으로 묘사되는 것이다.

아버지인 카카로트와 아버지의 라이벌 베지터는 항상 자신보다 강한 상대와 싸우며 한계를 돌파해내는데 오반은 그냥 수련만 하다가 분노로 잠재능력 버프를 받고 자신보다 강한 상대를 가볍게 뛰어넘어 버린다. 그것조차 제대로 활용하는 것도 아니다.[22]

다른 면에서 생각해보면, 오반의 좋지 않은 대우는 마인부우 편의 주인공 교체시도가 실패한 데에서 원인을 찾을 수도 있다. 부우 편에서는 주인공을 바꾸려 하다가 실패하는 과정이 여기저기서 드러나며는데, 오반의 좋지 않은 대우도 그 때문이라는 분석이다.[23] 키드 부우 등장 시점의 오반의 전투력을 생각하면, 키드 부우를 순식간에 잡고 부우 편을 바로 끝내버릴 수 있다. 그러나 이 시점에서 오반은 주인공 포지션을 잃었기 때문에 활약에 한계가 생길 수 밖에 없다. 주인공이 이미 손오공과 베지터로 넘어갔으니 그들이 활약할 여지를 남겨두어야 하는 것이다. 오천크스를 흡수하는 부우를 마냥 넋놓고 바라보는 것부터 이미 피니쉬 역할을 하는 캐릭터가 아니라는 뜻이다. 이런 점에서, 주인공 교체시도 및 주인공 복구과정에서 피해를 받았다고 보는 것이다.[24]

연출적인 측면을 제외하고 등장인물, 특히 베지터가 가진 심리에서도 개연성을 찾아볼 수 있다. 마지막 결정타로 원기옥을 선택하기 전 손오공이 베지터에게 오반과 오천크스로 마인 부우를 처치할 생각이구나? 라고 베지터에게 묻는데, 이때 베지터는 바로 부정하고 손오공에게 원기옥 준비를 제안한다. 베지터가 오반을 부우와 싸우게 하는 것을 부정한 이유는 몇 가지로 유추할 수 있다. 첫 번째로 마인 부우(순수)가 상상 이상으로 강력하다는 것. 단순 파워로만 따지면 당연히 오반이 더 강하지만[25] 초재생능력으로 인한 스태미너의 차이라는 변수도 있고, 무엇보다 부활 직후에는 기가 아직 완전하지 않아서 풀파워를 낼 수 없다는 점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26] 두 번째로 오반의 미숙함이다. 베지터는 오반과 부우의 싸움 결과를 알고 있었고, 과정이야 어찌되었건 오반은 분명 부우보다 더 강했음에도 불구하고 부우를 처치하는데 실패한 것은 물론 흡수까지 당하여 오히려 더 큰 위험을 초래하고 말았다. 파워는 최고일지 몰라도 미숙하다는, 셀 전 때 피콜로가 한 말과 마찬가지로 오반의 미숙함으로 인해 일을 그르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세 번째로 부우를 쓰러뜨리는 것은 아이들이 아닌 자신들의 손으로 해결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실제로 마인 부우 부활에 가장 크게 공헌(?)한 것은 베지터였으며[27] 그 과정에서 자신이 죽인 무고한 사람들도 일일이 신경쓰고 있었다.[28]

4.2. 드래곤볼 신극장판, 드래곤볼 슈퍼

드래곤볼Z 신들의 전쟁에선 미스터 부우와 함께 세트로 털렸지만, 이건 상대가 너무 강했다. 근데 그건 제쳐두더라도 아군 단일 개체 최강자라는 위치가 위험하게 됐다. 베지터가 일시적으로 초사이어인 3의 손오공을 뛰어넘고 비루스에게 유효타를 먹이는 것을 성공하면서 비루스에게 전투 센스가 천재적이라고 하면서 장래에 강적이 될 지도 모른다고 평가할 정도로 극찬을 받았고, 손오공은 초사이어인 갓의 힘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 초사이어인 갓 상태가 풀려도 파워가 그리 줄지 않았고 비루스에게 천재라고 인정을 받았기 때문.

결국 세대교체 실패가 발목을 잡아 신극장판 드래곤볼 Z: 부활의 'F'에서는 원작 코믹스 최강자라는 타이틀은 커녕 동네북이 되어 털리고, 수련을 게을리 해 잠재능력 개방상태를 상실했다. 외모에서도 말해주는게, 일단 눈매 부터가 잠재능력 개방 이전의 본래의 순한 눈매로 돌아와 버렸으며, 몸의 근육이 다 죽어버려 빼빼 마른 몸으로 변했고, 한술 더 떠 초사이어인 변신조차 아마도 가능할거라고 한다.

부활의 F에서의 발언이 맞다면, 부활의 F 시점에는 "수행을 안 해서 계속 약해졌으며, 잠재능력 개방 상태도 상실했다."고 봐야 할 것이다. 즉, 잠재능력 해방 상태도 결코 별다른 노력 없이 지속되는건 아니고, 수행 하지 않음으로서 파워를 유지하지 못한 탓에 도로 약해졌으며, 부활의 F 때에는 잠재능력 해방 상태의 파워를 지니고 있지 않다는 것으로 결론 내릴 수 있다. 실제로 원작에서 초사이어인 2로 한 차례 잠재능력을 해방시켰던 오반이 부우편에서는 이전만 못하다는 평가를 받았던 적이 있으므로 충분히 설명이 가능하다.[29]

그리고 드래곤볼 超 애니판에서는 고작 타고마 기뉴 따위에게 큰 데미지를 입을 정도로[30] 대우가 안 좋아졌다.[31] 그러나 타고마 자체가 피콜로를 가볍게 압도할 정도로 강했고, 기뉴가 몸을 빼앗은 후엔 더 강해졌기에 그리 이상하진 않다. 적어도, 약해지긴 했어도 확실히 이 당시의 신콜로보다는 강하다.. 게다가 그 기뉴 초사이어인이 되자 단 두 방만에 발라버렸다.

이후 제6우주 vs 제7우주 대결에 나갈 대표멤버 결정에서 아버지 손오공이 오반을 제외하고 피콜로를 선발한다. 손오공이 직접적으로 피콜로가 오반보다 강하다는 말은 하지 않았지만 "걘 공부만 하느라 도복도 잃어버릴 정도라 글렀다."라고 말한다. 오히려 베지터가 아직까지는 오반의 높은 잠재 능력을 믿고 있었던 터였지만 오공의 디스에 곧바로 수긍해 버렸다.[32][33]

애니 67화에서 오반이 미래 트랭크스를 배웅할 때 날카로운 눈매와 한가닥 앞으로 내려온 머리카락이 피콜로와 같이 수련을 한 것으로 묘사된다.[34][35] 이때 미래 트랭크스는 자신의 스승이었던 미래의 손오반을 떠올렸다.

우주 서바이벌 편에 접어든 애니 88화 피콜로와의 수행 중 드디어 다시 잠재능력을 해방시킬 수 있게 되었다.

90화에선 피콜로의 말대로 부우와 싸웠을 때보다 훨씬 강해지면서, 신들의 전쟁 이후로도 더 강해진 오공의 초사이어인 2 이상의 실력을 보여 마인 부우 편과는 차원이 다르게 강해졌음을 입증했다.[36] 초사이어인 블루인 손오공과 잠시나마 거의 호각으로 겨루기도.[37][38][39]

이후 본대회에 들어서자 보타모, 오브니, 사오넬 피리나 같은 강적들을 탈락시키고 아니라자를 쓰러뜨리는 데에 도우며 맹활약, 본인은 나중에 제11우주의 강자 디스포와 함께 동반탈락하였다.[40]

슈퍼 코믹스에선 대회 내내 풀파워를 내지 않고 있다가 39화 때, 그 케프라와 겨루게 되어 치열한 싸움 끝에 동반탈락한다. 이 때 앞머리 하나가 내려오진 않았지만 자신은 초사이어인으로 변신할 필요가 없다는 오반 본인의 대사를 보아 잠재력을 해방시킨 상태였던 게 확실해보인다. 피콜로는 오반이 옛날 힘을 되찾았을 뿐만 아니라 케프라와 싸우는 과정에서 더더욱 강해지고 있다는 언급을 하는데, 이에 크리링은 "수련만 제대로 했으면 오공보다도 강해질 수 있던 거 아니냐"며 경악을 금치 못한다.그래도 일은 해야한다며 옆에서 태클을 거는 18호는 덤 102화에서 손오천과 트랭크스가 "얼티밋"이란 명칭을 붙였다.

신극장판 슈퍼히어로에서도 등장. 피콜로의 터번과 도복, 안경을 쓴 노멀 상태의 모습과 안경과 터번을 벗은 잠재능력 해방 상태의 컨셉 아트가 공개됐다. 이 상태에서 인조인간 감마를 상대했고, 최종보스인 셀 맥스를 상대하기 위해 다시한번 새로운 변신에 각성한다. 외관은 딱 잠재능력 해방 상태의 초사이어인 2 버전. 헤어스타일이 초사이어인 2처럼 변하고 주변에 스파크를 방출한다.

5. 전투력

파일:Buu_gohan_fight.jpg 파일:손오반마인부우떡.jpg
마인 부우를 압도하는 손오반
세상에, 믿을 수가 없어... 겉보기엔 변신도 아니고... 초사이어인도 아닌데... 이렇게 엄청난 파워를 내다니...
- 손오공
드래곤볼 원작 기준, 단일 개체 한정 세계관 최강자. 합체 기믹을 포함해도 세계관 내에서 세 번째[41]로 강하다. 노계왕신" 초 뭐시기 사이비"라고 표현할 정도로 강력한 파워업이다. 똑같은 변신이라도 잠재 능력을 해방한 상태의 오반은 효율과 안정성 면에서 비교가 안된다는 뜻.[42][43] 실제로 슈퍼 부우를 장난감 가지고 놀 듯이 패버릴 정도.

슈퍼 이후로 더더욱 부각되는 특징으로는 다른 누구와도 겹치지 않는 오반 특유의 각성이라는 것. 초사이어인만 해도 1, 2, 3에 퓨전캐마저 등장하며 변신체계가 난잡해진 마당에 노계왕신이 이룩해준 이 파워업의 성과는 오히려 검은 머리를 유지할 뿐 아니라 평상시와 외관 차이조차 거의 없는 스타일의 변신이었던 것. 거기다 체력 소모나 몸의 부담도 훨씬 적다고 하니 초사이어인의 완전한 상위호환인 셈이며 오반의 외관상 평범한 변신이 더욱 특별해보이는 효과를 보인다.

우주 서바이벌 편에서 피콜로 수련을 통해 다시 등장. 에니메이션 기준 인조인간 17호와 동급의 강함이라고 언급되며 코믹스에선 블루에게도 어느 정도 통하는 케일보다도 더욱 강력한 케프라와 호각의 대결을 펼친다. '나와 17호가 별 차이 없었다'는 오공의 발언 때문에 코믹스 기준으로 17호보다 강하다는 오반도 블루급 혹은 신의 영역의 강자가 된것을 알수 있다.[44]

모로편을 기준으로 피콜로가 말하길 오공과 베지터를 제외하면 지구 최강의 전사. 17호보다도 더 강해진듯 하다. 대회 이후로도 꾸준히 수련중인듯. 허나 피콜로와 계속 수련하고도 모로에게 힘을 받은 사간보에게는 오반, 피콜로, 17호, 18호가 동시에 덤벼들어도 당해내지 못했다.

드래곤볼 슈퍼 슈퍼 히어로에서는 처음에는 각성 못하다가 팡이 위기에 처한 모습을 보고 각성하여 감마 1호를 상대로 근소 우위를 점했으나 아예 2호를 일격에 압도해버린 오렌지 피콜로보다는 약하다. 다만 피콜로는 마음만 먹으면 오반은 언제든지 최강이 될 수 있다고 하며 피콜로가 셀 맥스에게 당하자 실제로도 그 기대에 걸맞은 수준으로 다시 각성했다.

6. 게임에서

극후반부에 등장하는 캐릭터답게 스토리모드 등지에서의 활약은 거의 없는 편. 오반이라는 캐릭터 자체가 기본기는 오공과 비슷해 탄탄하지만 필살기가 꼭 하나씩 판정이 구리거나 대미지가 구린 등 나사 빠진 성능이라 이 변신의 깡화력으로 밀어붙여 성능을 커버하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비슷한 사례인 마인 베지터 메탈 쿠우라가 변신시 기존 캐릭터와는 전혀 다른 전법으로 나갈 수 있는것과 매우 대조적.

슈퍼 패미콤 판 초무투전 시리즈에서는 하이퍼 디멘션에서 드디어 첫 등장. 하지만 원작 단일개체 최강이라는 이름이 무색하게 최약캐 라인에 서 있다.

드래곤볼 Z3에서는 변신 후 캔슬 용상격의 위력이 막강하여 초사기 캐릭터인 일성장군 바로 아래에 위치해 있었다[45].

스파킹 시리즈에서도 막강하여 청년기 오반은 안 해도 잠재능력이 개방된 오반은 셀렉율이 매우 높았다.

드래곤볼 파이터즈에서도 소년기와 함께 등장했을 정도로 능력 자체가 강함을 보여줬다. 항목 참조

드래곤볼 Z 카카로트에서 이 형태는 궁극형태 변신으로 등장한다. 분명히 스펙은 초3급이고 레벨도 진행만 천천히 하면 오공/베지터보다는 높긴 한데, 손오반의 기본기가 1대1에 특화되어 있고 광역기가 없어서 다른 플레이어블보다 접근전이 강요된다. 도리어 스펙빨로 압살 가능한 상태가 초2 첫 등장기라는 원작고증을 해버렸다. 이 문제는 나중에 새로운 각성 후편에서 부각되는데, 오반은 광역기래봐야 연속 기탄밖에 없고 기공파조차도 직선기인 에네르기파와 마섬광뿐이라 레벨이 밀리면 여러 적을 동시에 처리하는 속도가 확연히 느리다.

6.1. 드래곤볼 Z 폭렬격전

기술, 체력, 지능, 민첩, 근력의 모든 속성이 전부 존재하는데, 카드 풀이 적고 인플레가 일어나기 전에는 지뢰였던 민첩 속성조차 매우 쓸만한 수준의 고성능 카드였지만 현재는 얼티 오반 특유의 구린 링크스킬[46]이 부각, 팀원으로 제대로 써먹기가 힘들어 전부 지뢰 취급을 받고 있다. 자신이 리더인 혼혈덱에서조차도 로테를 도는건 기본이요, 마인 부우편이 베이스라 우주 서바이벌, 제7우주 대표 카테고리에는 포함 안된데다가 마인 부우편에서도 노란 머리 원숭이들에게 밀려나버려 검은 머리 원숭이는 거르라는 우스갯소리지만 뼈아픈 팩트폭력의 주 원인이 되어 버렸다.

하지만 2020년 7월 말에 필살기 발동 시 무한적으로 스텟이 대폭 상승하고, 액티브 스킬로 변신까지 가능한 기술 얼티밋 손오반이 출시되어 단숨에 0티어의 자리를 차지했다. 어마무시한 탱으로 끈질긴 생존력을 보여주고 있는데, 그 생존력이 어느 정도냐면 7주년 당시 최고 난이도로 출시된 레드존을 격파한 170% 리더 중 하나일 정도.

이후 근력 얼티밋 손오반이 극한 Z 각성되면서 좋은 성능을 보여주고 있다.

2022년 12월 드래곤볼 슈퍼: 슈퍼 히어로에서 나온 얼티밋 오반이 페스 LR로 등장하였지만, 모두가 기대한 비스트 오반은 제대로 나오지도 않고 얼티밋 상태의 공격 모션의 퀄리티도 좋지 않고 하다못해 성능까지도 나사빠져서 욕이란 욕은 다 쳐먹고 있다. 딜은 역대 최강 수준이지만 기력 24를 채워야 제 성능이 발휘되는데, 이를 위한 구슬 당 기력 추가 패시브도 쥐꼬리 수준인데다 남들 다 가지고 있는 임전태세 링크도 없다. 심지어 1번 탱 성능도 좋지 않아 2, 3번으로 둬야 하는데, 이러면 앞서 말한 링크 문제와 겹쳐 다른 카드 링크까지 박살나는 재앙이 발생한다. 이로 인해 짭비반, 짐승호소인 등 여러 멸칭이 붙었는데 23년 8월 세계 동시 캠페인 블루 베지트가 뽕맛은 뽕맛대로 못챙기고, 성능까지 미달이라서[47]탱은 몰라도 딜은 확실히 뽑아먹는다며 호소인이라고 욕쳐먹던 비반이 간접적으로 재평가를 받았다(...).

2024년 5월에는 초민첩 얼티밋 오반이 전강 LR로 등장했다. 연출이 상당히 아쉽지만 성능은 그럭저럭 쓸만한 편.

7. 다른 미디어

원작만이 아니라 극장판이나 다른 매체에서도 얼티밋 오반이 활약하는 건 사실상 보기 어려울 정도. 아무리 생각해도 너무 약하게 그려지는 분위기도 있다.

쟈넨바 편에서는 애초에 얼티밋 오반이 아니었고[48], 용권 편에서는 변신 전 힐데건을 오반보다 약한 오천크스가 압도적으로 털어버리는데 손오반은 상, 하반신이 합체되자마자 얻어 터진 데다가 변신 후 힐데건에게 실컷 두들겨 맞고 허점[49]을 오공과 비슷한 속도[50]로 눈치채지만 주인공 버프를 받은 아버지 오공에게 마무리를 뺏기고 만다.

심지어 이것들과 비교조차 불가능한 경우도 있는데 게임인 레이징 블래스트에서는 등장조차 하지 못했다.[51] 2편에는 등장했지만 데브라와 함께 원작의 비중있는 캐릭터 중 거의 유일하게 1편에서 왕따당하고 재출연한 꼴이 되었다. 2에서는 데브라와 함께 데모버전에서 공개되면서 드디어 참전. 궁극기는 부우를 두들겨 패버렸던 연타 공격후 에네르기파로 마무리한다. 그러나 IF모드로 큰 호평을 받은 1편과 달리 정발조차 되지 못했고, 갤럭시 모드라는 어처구니없는 노가다[52]의 추가와 IF 스토리의 삭제로 혹평을 받으면서 망해버렸다. 그래도 대전 완성도는 높아 국내에서 정발되지 않은 이 작품은 중고시장에서 꽤 높은 가격이 형성되었다.

드래곤볼 GT는 2쿨 엔딩중 3부자가 모인 장면을 제외하면 등장 조차 안한다.[53] 본편에서 이 버전의 오반따윈 없다. 베이비에게 초사이어인 상태로 깝죽거리다 세뇌당하는 게 끝이며, '오 이 오반이란 녀석도 제법 파워가 있는데'라는 대사가 띄워주기의 끝이다. 참고로 저 '제법'의 기준은 베지터다. 베이비의 목적이 베지터고 오반은 기대도 안했는데 나름 파워가 있었단 식이다. 초사이어인 2의 베지터보다 약한 대우를 받는 것이다!!![54]

슈퍼 드래곤볼 히어로즈의 오반 제노는 처음부터 잠재능력해방을 유지한다는 설정인지 앞머리하나가 내려간 상태를 하고 있다. 심지어 원작과는 달리 잠재파워와 거대원숭이화 또는 초사이어인 변신을 중첩으로 한 상태로 그 이상의 힘을 발휘 하는 것도 가능한 듯.

[1] 오히려 이 부분을 호평하기도 한다. 초사이어인이 온갖 색놀이로 인해 1,2,3,4,갓,블루,로제 등 이름도 난잡해진 반면 오반의 이 형태는 이름조차 없다는 부분. [2] 계왕신이 매우 우스꽝스러운 주문과 춤을 추며 손오반의 주위를 빙빙 도는 것. [3] 이때까지 가장 긴 잠재능력 해방기간은 초신수를 통한 파워업 7시간이였다. [4] 작중 손오공의 전투 직감은 작중 등장인물 중에선 가장 높은 정확도를 자랑했고 이 평가는 옳았다. 변수가 생겨서 그렇지... [5] 이 때 마인 부우와 하는 대사가 압권인데 마인부우가 "너 설마....나랑 싸울 생각이니?"라면서 자신을 이길 생각이냐고 비웃자, 오반은 "아니. 널 죽일 생각이야."라면서 간단하게 맞받아쳤다. [6] 구석에 박힌 오반의 표정이 매우 처절하다. 물론 온갖 도발을 해대며 부우의 자존심을 팍팍 깎아먹은 이유가 크다. [7] 천진반이 자신의 필살기인 기공포로 일단 부우의 손가락 빔 공격은 무력화시켰다. 허나 프리저전 이후로 이미 파워 인플레가 심각할 정도로 진행된 상황에서 보다도 훨씬 강한 부우를 상대로 천진반이 전투에서 도움이 될 여지는 전혀 없었다는 게 슬픈 점. [8] 이 때 오반이 배를 만지고 있었는데, 덴데 덕분에 회복을 했어도 그 직후 기합포를 다시 맞아서 다소 부상을 입은 듯. [9] 뭐 초사이어인 3는 기 소모가 워낙 크기도 하고 어디까지나 오천크스의 흡수가 풀린 상태로 전투력이 떨어진 부우라면 오반이 패배할 리가 없다고 말한 것. 물론 오공 본인은 어림도 없었다. [10] 이때 부우가 보험 얘기를 하는데, 이미 머리 조각이 잘린 순간부터 이미 오공이나 오반의 흡수를 생각하고 있었다는 말이 된다. [11] 부우끼리의 강함 서열을 논할때 1위로 언급되는 부우이기도 하다. [12] 원작과 달리 애니판에서는 베지터와 손오공과 2:1로 싸워서 압살하는 모습 및 둘의 합체 이후에도 노말 상태의 베지트와 잠깐이나마 호각으로 싸우는 모습을 추가시켜주긴 했다. [13] 비겁하게 합체 따위나 하냐며 따지자 베지트가 곧바로 지금까지 신나게 흡수하며 합체를 남발해놓고 잘도 그런 말 한다며 디스한건 덤. [14] 물론 부활하면서 체력 회복한 잠재 능력 해방 상태의 오반은 아마 키드 부우보다 강할 것이다. 이 때의 오반은 이미 슈퍼 부우를 그냥 가지고 놀았다. [15] 오천크스랑 피콜로가 흡수당할시 그 당시에 부우는 명백히 자신보다 약한 상태였다. [16] 흡수 당시 오천크스와의 거리는 불과 바로 코옆이었다. [17] 다만 당시 트랭크스는 셀이 흡수를 통해 강해지고 17호가 흡수되어 비약적으로 강해진 2단계 셀이 되었다는 정보가 있었기에 셀이 무슨 짓을 하고 있고 그 결과가 무엇일지 이미 알고 있어 통하진 않았지만 빠른 대처가 가능했던 반면 오반은 그 어떤 정보도 없이 갑자기 불그스름한 살점들이 동료들을 붙잡아 부우에게 날아가는 황당한 상황을 겪고 있었다. 전혀 예상치 못한 일이 일어날 경우 당황해서 아무것도 못하고 얼어 버리는 일은 굉장히 흔한 일이다. [18] 오반이 흡수당할 때 오공 역시 그의 완전체를 막지 못했지만, 오반 때 상황과 달리 둘과의 거리도 있었고, 이미 피콜로 부우에서의 상태 역시 오공보다 강할 확률이 높은 상태기도 했다. 무엇보다 그나마 사태의 심각성을 먼저 눈치낸 오공은 가장 중요했던 귀걸이라도 재빨리 회수하기는 했었다. 애니메이션 오리지널로 부우 몸 속에서 흡수당하려는 베지터를 오공이 직접 달려와 구해주는 장면도 있었다. 여기서도 오공은 이미 부우가 피콜로, 오천크스를 흡수해 강해지는 모습을 보았기 때문에 상황 파악을 최대한 빨리 하고 포타라 회수라도 했던 것이다. 아무 정보도 없이 당한 오반의 경우와는 다르다. [19] 여기선 애초부터 대놓고 vs 오천크스 흡수 부우 클리셰였기 때문에 의도적인 연출의 희생양이었을 확률이 높다. [20] 정확하게는 없애지 않은 것이다. 자신은 이미 죽은 몸이라서 저승의 인간이 이승의 일에 관련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하고 남은 z전사들에게 맡긴 것. 나중에 오공이 실제로 초사이어인 3를 처음 선보였을 때라면 마인부우를 쓰러뜨릴 수 있었을 것이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21] 더군다나 데브라는 이후 딱히 스태미너 고갈로 문제를 보이지 않았지만 오반은 꽤 지쳐서 선두를 먹고 회복했다. 즉, 수련부족으로 스태미너도 많이 잃은 상태. [22] 베지터도 천재였지만 오반에 비해서는 천재가 아니다. 수련을 열심히 했기 때문에 베지터가 더 강하다고 대우받는 것이다. 그리고 둘보다 천재성이 떨어져도 수련을 더더욱 열심히, 그리고 효율적으로 한 손오공이 더 강하다고 대우받는걸 보면(예를 들면 스태미너를 보존하는 기술을 여럿 개발하고 초사이어인 안정화로 4형태를 이룩하는 등), 작품 안에서는 노력의 힘을 천재성보다 위인 것으로 그려내고 있다는걸 알 수 있다. [23] 작가는 마인부우편 초반의 주인공을 오반으로 하려다가 오공을 그리워하는 독자여론 때문에 오반이 주인공으로 합당하지 않다 분석하고 다시 오공을 주인공으로 앉혀놓았다. 실제로 오반이 주인공이였던 하이스쿨편(특히 애니메이션)은 워낙 혹평을 받았다. [24] 오반이 흡수당하고 오공과 베지터가 포타라 합체를 하는 연출도 이와 관련있다. 분리되지 않는다는 포타라 합체인 베지트가 분리된 것도 베지트가 아닌 손오공에게 마지막 활약을 맡기기 위한 작가의 인위적 전개라고 할 수 있다. [25] 순수 부우의 힘은 (아무것도 추가로 흡수하지 않은 형태의) 악 부우와 비슷한 수준으로 추정되는데, 악 부우는 오천크스를 흡수하기 전까지는 오반에게 일방적으로 쳐맞기만 했다. 게다가 대전집의 내용까지 고려하면 단일 개체 최강이 오반이라는 설정이 있으므로 오반이 키드 부우보다 강한 게 맞다. [26] 물론 부활 직후의 오반이 자력으로 부우를 처리하기 어려운 수준으로 약해져 있다 해도 시간을 끌 수 있을 정도만 된다면 그 틈에 오공과 베지터가 퓨전을 해서 부우를 해치울 수 있긴 하지만, 이 경우에도 퓨전이 삑사리나거나 오반이 부활 후유증으로 인해 너무 약해진 상태라서 퓨전을 쓸 시간조차 벌지 못할 가능성 등의 돌발변수가 있다. [27] 알다시피, 베지터는 이 전편인 셀전에서 셀 완전체 탄생하는데에 일등공신이 되었던 역대급 똥을 싸지른 전적이 있다. 그 전엔 프리저와의 접점을 만들어주기도 하였고. 여러모로 최종보스 자판기. [28] 사실 셀 전때의 트롤링에 가려져서 그렇지 전투에 있어서 실리적인 것을 추구하는 베지터가 '지구인에게 책임을 지게 하자'는 배부른 발상을 하게 된 이유는 그 당시의 상황에서 따져봤을 때 이들에게 주어진 선택지가 많았기 때문이다. 만약에 원기옥으로 갈아버리는 대신 오공이 말한대로 오반이나 오천크스를 불러온다고 하면 오천크스는 몰라도 오반만큼은 키드 부우를 진작에 넘어섰기 때문에 오반보고 처리하라고 하거나, 오반이 못 미더우면(...) 오반과 같이 혹은 오천크스를 대신 불러오고 베지터와 초3 오공까지 합류해 3:1로 다굴빵을 놓으면 된다. 오반하고 오천크스가 부활 직후라서 풀 컨디션이 아니라면 마지막으로 남겨놓은 소원을 이용해 체력 회복을 시켜주면 된다. 만약에 앞서 말한대로 오반하고 오천크스가 전투에 있어서 미숙하니까, 또 마인 부우의 부활에 결정타를 날린건 자신들이니 굳이 자신들 손으로 확실하게 해치운다고 한다면 둘 중 하나를 내보내 적당히 시간을 끄는 사이에 오공과 베지터가 퓨전을 하면 된다. 베지터가 껄끄러워 하겠지만 오공이 부르마와 트랭크스를 내세운다면 군말없이 퓨전에 응해줄 것이다. 물론 퓨전에 실패해 베공이 뜰 수도 있다는 돌발변수가 있지만 어떻게 해서든 오지터만 띄운다면 미스틱 부우도 영혼 끝까지 털린 마당에 키드 부우 따위는 한큐도 안돼서 정리가 된다. 즉 셀 전급의 트롤링을 또 저지르지 않는 이상 이미 마인 부우는 여러가지 방법으로 조져지는 길 밖에 없었다(...). [29] 오반은 싸움을 싫어하고 가능하면 하고 싶어하지도 않는다. 어차피 아버지나 베지터가 자신보다 강해져서 적들과 싸울 수 있다면야 딱히 본인이 약해진다고 해도 신경 안 쓴다는 것. 원작에서도 거듭 언급되지만 오반은 싸움보다 공부를 훨씬 더 좋아하는 학구파다. 그리고 어차피 아무리 약해졌어도 우주 평균으로 보면 그래도 여전히 강자고 자기가 커버하지 못할 정도로 강한 적들은 어차피 아빠 아빠 친구가 다 해결해 줄텐데 자기까지 굳이 수련에 매달릴 필요가 없다. 게다가 손오공은 인조인간 편에서 오반을 전투원으로만 바라보며 키우다가 셀 게임에서 어떤 꼴이 났는지 직접 경험했기에 조금 더 유하게 대하며, 오반 본인도 그렇게 생각하는 것인지 치치가 손오공에게 일 좀 하라고 수련하러 가는 것을 막을 때마다 지구를 위해서는 아버지의 힘이 필요하다며 수련을 보내주려고 한다. [30] 둘 모두 노멀 상태에서 데미지를 입은 것이고 기뉴의 경우는 초사이어인으로 변해서 역으로 제압하긴 했다. [31] 슈퍼 코믹스판은 부활의 F 부분을 아예 생략해 버렸으므로 이런 장면 자체가 없고, 부활의 F 극장판 홍보 만화에서도 오반이 별 무리없이 일반병들을 쓸어버린 후 "나로선 저 녀석은 이길 수 없어. 아버지…빨리 와주세요."라고 말하는 것으로 활약 종료. [32] 다만 오반이 대회에 나가겠다고 하자 오공이 바로 피콜로 대신 오반을 내보내기로 하는 것을 보면 아직까지는 오반이 피콜로보다 더 강한 것으로 볼 수도 있다. 아니, 애당초 초사이어인도 가능하고, 프리저 부활 편에서 묘사된 바로는 노말로도 피콜로보단 강하다. 물론 피콜로 역시 이후 계속 수련을 했을 테고 오반은 더 약해졌겠지만, 오반의 잠재력을 믿었을 수도 있고. 그러나 결국 대회 날짜와 학회 날짜가 겹쳐서 결국 오반은 학회 때문에 대회출전을 포기하고 피콜로가 출전하게 된다. [33] 코믹스판에서는 오반이 출전하겠다고 하는 장면 없이 그냥 피콜로가 선발되며, 대회 당일 오반은 학회 때문에 구경도 오지 않고 이를 안 오공이 "그 녀석.."이라고 말하는 것으로 끝. [34] 아무리 썩어도 오반은 오반인지라 날아온 걸로 땀범벅이 될 리는 없고, 함께 대련하던 피콜로가 옆에 있는걸로 보아 수련하다가 트랭크스를 배웅하러 급하게 날아온 것 같다. [35] 오반은 62화가 돼서야 미래에서 엉망이 되어 돌아온 손오공, 베지터에게 그동안의 정황을 들을 수 있었고 이 때 자신의 무력함에 자책하여 수련에 돌입한 듯하다. [36] 처음에는 초2 오공에게 동등한 조건으로 정면에서 부딪혔는데도 선공을 허용하고, 이후 오공에게 일방적으로 몇 대 맞는 등 호각 이하였지만, 이후 조금이나마 성장하면서 나중에는 호각 이상으로 싸웠다. 더욱 어이가 없는 것은 이게 꼴랑 하루 수련한 결과라는 것이다. 아무리 오반이라도 겨우 하루 수련한 걸로 이 정도까지 강해진 것은 다소 너무한 수준. 차라리 초2가 아니라 그냥 초사이어인하고 겨루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어땠을까. [37] 물론 이것은 애니판 특유의 캐릭터 띄워주기니 곧이곧대로 손오반을 블루급이라 받아들이기엔 무리가 있으나(그렇게 따지면 초2급 이하인 미래 자마스도 잠시나마 블루 오공과 호각으로 겨뤘다.), 드디어 손오반이 다시 큰 전력으로, 그것도 한층 더 파워업하여 복귀했기 때문에 의미하는 바가 크다. 거기에 팬들 반응도 크리링이나 17호는 너무 띄워준다며 말도 안된다는 반응이 절대적이었지만, 손오반의 파워업은 그렇게 격렬한 거부반응이 나오지 않는 것만봐도 손오반의 '잠재능력'이 드래곤볼에서 어떤 위치인지 알 수 있다. [38] 그럼에도 블루와 동급인 톳포에게 상처 하나 못 내는 걸 보면 확실히 블루에는 한참 못 미치고, 풀파워라고 외친 이후에도 초사이어인 2 오공과 호각 이상을 못 벗어난 걸 보면 현재의 초사이어인 3 오공과의 비교도 단언할 수 없다. 하지만 대략 하루정도 수련을 한 것만으로 전성기에 한참 못미치는 상황에서 전성기를 뛰어넘는 힘을 가지게 된 걸 보면 성장하는 속도만 보면 그냥 재능맨 수준이 아니라고 볼 수 있다. [39] 그러나 훗날 이 추측은 슈퍼히어로에서 손오반이 각성하면서 무너지게 된다. [40] 물론, 이는 프리저의 협력 덕분이 컸지만 '범위를 제한해서 움직임을 봉쇄한다. 범위 제한이 풀려도 자신이 동귀어진한다.' 는 전략 자체를 오반이 짠 것이고, 디스포는 처음부터 끝까지 오반의 손 안에서 놀아난 셈이니 오반이 잡았다고 보는 것이 맞다. [41] 첫 번째는 당연히 베지트, 두 번째는 오반 본인이나 초3 오천크스를 흡수한 마인 부우(악). 즉, 단독으로는 이론의 여지가 없는 최강. [42] 일종의 도핑 개념인 초사이어인은 애꿎은 기를 상당량 소모해가며 유지시켜야 하는 것에 비해 기 소모 없이, 다시 말해 도핑할 필요도 없이 항상 최고의 전투력을 보여주는 이 각성이 압도적으로 좋다. 대강 비유하자면 어떠한 페널티나 체력적 소모도 없이, 초사이어인 3를 훨씬 넘어서는 엄청난 파워업인 셈. [43] 힘의 대회에서 오반이 이 상태를 사이어인이 아닌 한 사람의 인간으로서 강해지는 길이라고 표현한 걸 봐선 초사이어인이 오반의 사이어인으로서 잠재력이라면 이 상태는 오반의 사이어인이 아닌, 독립된 인간으로서 잠재력이 발현한 형태인 듯하다. [44] 설령 블루급은 아니라고 해도 코믹스 기준으로도 갓보다는 강한 히트보다 강한 케프라와 호각인 것을 보면 오반도 최소한 갓보다는 강한 것은 확실하다. [45] 그렇다고 기술 폭이 좋은 편이 아니다. 이 변신이 칸을 많이 잡아먹어서 기본기만 넣어도 아이템 장비는 꿈도 못꾼다. [46] 신에게 받은 힘, z전사, 인파이터 등 [47] 합체만 하면 페세랄 값을 하지만 합체 조건이 매우 까다로운데다가 합체 전 성능은 역대 억다운 페세랄 중 가장 구리다... [48] 드래곤볼 극장판은 애니메이션에서 등장하지 않은 모습을 절대로 극장판에서 선행공개하지 않는다. 얼티밋 오반이 애니메이션에 나온것은 1995년 4월 26일으로 이는 부활의 퓨젼 개봉시기보다 약 2달 느리다. 게다가 평상시의 오반과 잠재능력을 해방한 상태의 오반은 얼굴 형태나 머리카락 형태가 미묘하게 다른데, 극장판은 노멀 오반의 형태이다. [49] 허상화 이후 실체화하는데 약간의 빈틈이 생긴다. [50] 오반 왈: "아버지 그 녀석의 약점은..." 오공 왈: "알고 있다" [51] 초사이어인 버전과 흡수 상태의 부우는 등장했다. [52] 커스텀 캐릭터 사용 및 캐릭터 전부를 개방하려면 캐릭터마다 존재하는 갤럭시 모드를 모두 1회차 클리어해야한다. [53] 마지막화에서 일성장군으로 부터 안전한데로 피하기 위한 속력을 내기 위해 이미 우부뒤에서 변신한 상태로 등장한 부분이 있으나 이는 그냥 작화 오류이다. [54] 크게 이상한 묘사는 아닌게 원래 오반은 평화시기일 수록 점점 약해지는 캐릭터이다. 셀 전 이후 5년 정도 지난 마인부우 전 당시에도 소년시절보다 형편없이 약해져있었다. 이 시점에서는 마인부우전 이후 15년이 지난 시점이었으니, 목숨걸고 수련하는 베지터나 손오공에게 역전당했다고 해도 자연스럽다. 물론 이 시점에서도 노말 상태에서 초사이어인 상태의 손오천을 능가하는 등 꽤나 강자지만, 오천과 오반은 원래부터 파워 차이가 컸고(오천은 오천크스 상태에서 사기급 파워지 단일 개체로선 그리 강하지 못했다), 오천도 평화시기에 수련을 게을리했으니 오반보단 훨씬 약한게 당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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