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끝의 밀크티 ゆびさきミルクティ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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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 드라마, 성장, 오토코노코 |
작가 | 미야노 토모치카 |
출판사 |
하쿠센샤 학산문화사 |
연재처 | 영 애니멀 |
레이블 | 제츠 코믹스 |
연재 기간 | 2003년 1호 ~ 2010년 6호 |
단행본 권수 |
10권 (2010. 07. 29. 完) 10권 (2011. 01. 15. 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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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미야노 토모치카(宮野ともちか)[1]의 연애 만화로, 하쿠센샤(白泉社)의 영 애니멀에서 2003년부터 연재를 시작했다. 본래는 1권만 연재할 예정이었다가 생각보다 인기가 좋아서 장기연재하게 되었다. 2010년 7월 전 10권의 단행본으로 완결되었는데, 2006년~2009년 10월, 3년 간의 휴재 때문에 연재 기간이 길어진 것. 대한민국에서는 학산문화사에서 정발하였는데, 현지와 마찬가지로 2011년 2월 전 10권 발간을 완료하였다. 2019년 기준으로 절판되어서 구입할 방법이 없다.2004년 7월 23일에는 마린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드라마 CD(MMCC-7034)가 발매되었는데 성우진이 충격과 공포. 주인공인 이케다 요시노리는 사이가 미츠키, 양대 히로인인 모리이 히다리와 쿠로카와 미나모는 각각 노토 마미코와 타무라 유카리가 맡았다.
제목 타이틀부터 거시기 한데, 밀크티의 '밀크=하얀색=남성', '티(홍차)=차=여성'이라는 연상작용에서 탄생한 것이며, 하필 손끝이란 점에서 야한 느낌의 뉘앙스가 다분하단다.
2. 줄거리
주인공 이케다 요시노리는 가정사정이 좋지않아[2] 여동생, 누나랑 같아 살고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여동생과 같이 다니다가 우연히 누나가 스케줄을 펑크내서 사진관 여장 모델을 대신 맡게되었는데 미소년이라 여장이 잘 어울려서 여장을 즐기게 되었고, 유키라는 별명을 스스로 붙이면서 사진관 여장 모델일로 용돈벌이도 하며, 남성으로써의 정체성뿐만 아니라 여성으로써의 정체성도 동시에 지니게 된다.[3] 하지만 고등학교 진학과 동시에 2차 성징기를 뒤늦게 겪기 시작하면서 변성기가 찾아와서 목소리가 점차 굵어지고, 키도 부쩍 커지는데다가,[4] 남성적인 성욕도 강해지면서 언젠간 여자로서의 자신이 사라질것이라면서 고민하지만, 우유부단한 면을 강하게 지니고 있는데다가, 아버지가 불륜을 저지르는것을 혐오하였음에도 결국 미나모, 히다리, 오와리를 비롯한 주변인들 가운데 어느 한쪽에도 마음을 집중하지 못한채, 세다리에 걸쳐 연애 및 성관계를 맺게 되었으며, 양성애[5], 나르시시즘적인 성향을 대놓고 드러내는 충격적인 모습을 보인다. 본의 아니게 하렘마스터인 셈이다. 기실 비슷한 고민[6]을 다룬 다른 작품(ex: 방랑소년)에 비해 이야기를 자극적으로 이끌어가려는 시도가 농후했다. 전개 자체는 섬세한 면을 잘 드러내지만, 주인공에게 '몸을 바칠 정도의' 호감을 느끼는 학급 친구와 소꿉 친구, 그리고 선을 넘어설 듯 말 듯 하는 누나 등의 인물 설정에다가 틈만 나면 등장하는 섹스신은 수위가 성인만화급이라는 말을 들어도 될 정도이다.특히 이 작품에선, 작품 초반부에서 히로인들의 저돌적인
사실 그림만 놓고 보면 상당한 미형으로 펜을 날리면서 그리는 버릇이 정형화되어 겉보기엔 더럽지만 스타일이라고 생각한다면 그럭저럭 봐줄 만한 수준이란다.
3. 평가
극단적인 인물 설정 탓에 내용에 대한 평가 또한 극단적으로 갈리는 편이다.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측에서는 각 인물들에 대한 심리 묘사가 뛰어나다 평가하며, 동성애, TS를 다루는 측면을 단순히 성적 요소로 다루지 않고 있음을 지적한다. 실제로 주인공 요시노리의 누나에 대한 관심이나, 친구 와타루 간의 관계는 단순히 근친, BL로 단정지어 설명하기는 힘들다.그러나 미성년자 간의 성관계를 노골적으로 드러낸데다가, 근친상간, BL, 양다리 등의 요소가 여과 없이 드러났고, 결말 또한 주인공이 갈피를 잡지 못한채로 끝나는 열린결말로 끝난탓에 딱히 일본에서도 딱히 좋은 평을 듣지 못하는 작품이 되었다. 실제로 대한민국의 경우, 4권 이후 한동안 정발이 이루어지지 않다가 2년 후 5권이 발매되었으며, 6권 이후부터는 19세 미만 구독 불가를 붙이고 출간되었는데, 그럼에도 대사에 수정, 순화를 가했을 정도였다.
4. 기타
근친상간, 동성애 등 사회 통념에 정면으로 반하는 이 문제작을 끝끝내 완결까지 발매한 학산문화사는 정말 용자라 칭해야 한단다. 아니,한편 2010년 오버플로우에서 발표한 에로게 크로스데이즈가 이 작품을 방불케 하는 여장플레이 전개를 보이면서 쌍으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여담이지만 작가는 이 작품에 이어 영 애니멀의 자매 잡지인 영 애니멀 아라시에서 리카라는 작품을 연재하고 있는데, 그 본능 어디 안 가는지 오빠, 여동생 간의 근친이 등장한다.
이외에 이 작품의 등장인물인 이케다 미키가 상당히 바람직한 습관을 보유 중이다. 목욕 직후 부엌에서 알몸으로 우유 마시기가 바로 그것. 자연스레 주인공이 이 모습을 매일 보고 산다는 클리셰가 성립되는데
[1]
여성 작가로 자주 오해받지만 남성 작가다. 여담이지만
지뢰진으로 유명한
다카하시 츠토무의 어시스턴트 출신이다.
[2]
아버지의 불륜으로 어머니와 이혼했고, 어머니는 일때문에 따로 산다.
[3]
다만 진지하게 트랜스젠더가 되고싶다는 뜻보다는, 복장도착에 가깝다.
[4]
이 때문에 근육이 성장하는것을 막기 위해 축구부를 그만두는 강수를 두었는데 그럼에도 작후반에는 여자애들한테 남자다웠다는 평을 듣는다. 다만 그렇게 2차 성징기를 겪었음에도 여전히 여장이 어울리는 모습을 보였던지라 오와리와 1년 정도 연애관계를 유지했다.
[5]
여장을 시작했을때까지는 남자와의 연애에 관심이 없었지만, 결국 소꿉친구인 오와리의 대시로 연애하게 된다.
[6]
다만, 복장도착(Transvestism)과 성 정체성 장애(GID)를 동일시할 수는 없다는 점에는 주의. 다중인격이라고 하기에는 전반적으로 다소 미묘하지만 여장이 일종의 트리거로 작용하기도 하고 결말을 보면 일종의 타인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보인다.
[7]
참고로, 들어가보면 알겠지만 링크의
만갤 공식 추천 만화는 아주 막장스러운 만화들만 모아놓은 곳이다. 정상적인 작품은 단 하나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