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4-21 14:31:36

소하(샐러리맨 초한지)


파일:샐러리맨 초한지 로고.png
{{{#!folding [ 등장인물 ]
소하
파일:CH88477751_w300_h300.jpg
배우: 유형관
[ 공식 홈페이지 인물 소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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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그룹 전무이사



1. 개요2.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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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샐러리맨 초한지의 등장인물. 배우 유형관.

2. 작중 행적

원작에서는 장량, 한신 등과 함께 건한삼걸로 불리운 사람이지만[1] 여기서는 그저 분량도 비중도 모두 적고 작중에서 묘사되는 능력도 형편 없다.[2] 그러나 모가비가 회장으로서 절대 권력을 휘두르고 있는 이 시점에 이사들의 지분을 끌어내는 역할을 할 가능성이 있다.

성인용품 판매원으로 위장하던 한신이 점포를 정리중일 때 난데없이 나타나서 괜찮은 거 있으면 달라고 했다가 땡처리라는 명목으로 박스째로 20만원이나 내고 싱글벙글해서 사갔다. 물론 한신은 실제론 그런 장사를 하지 않았고, 박스에 담고 있던 건 컵라면이나 피자 박스 등 쓰레기들이었으므로 사기당한 것.

백여치가 제정신임을 고백한 이후 백여치에게 붙었으나, 첫 공판 결과가 예상 밖이어서 다시 수세에 몰려 있는 상황. 그래도 라인 하나 잘 탄 덕분에, 결국 천하그룹에서 죽을 때까지 해먹고 갔다. 어찌보면 등장인물 중에서 최고의 승리자 중 한명인 듯.

하지만 사실 원작인 초한지에서 소하의 비중을 곰곰히 생각해 보면 오히려 이 샐초에서 분량이 적은 게 맞을 수도 있다. 카메라에 안 비춰지는 사이 주주 이사들의 이탈을 막고[3], 비록 천하그룹이 여러가지 문제로 기업 이미지에 타격을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마지막 화의 유방 회장 하의 회사를 보면 회사 운영에 그닥 문제는 없어 보인다. 이는 사실 범증, 장량 등처럼 사내 정치 싸움에 깊이 관여하지 않고 철저히 제 역할을 해 준 소하 덕분이 아닐까? 그렇기 때문에 소하가 다소 이리저리 붙는 박쥐[4][5] 같은 이미지라도 죽을때까지 회사생활 하는 게 가능했던 듯.

초한지 내에서 소하의 역할은 한신이나 장량이 군략을 짜고 전장에서 버텨 주는 동안 뒤에서 백업해주는 보급관 역할이었다는 것을 생각해 보면, 샐초에서 회사가 저렇게 평지풍파 중이라도 실무 라인에 그 파장이 번지지 않도록 방어 하느라 샐초에서 나온 사내 정치 싸움과 떨어져 있었다고 보는게 맞을듯.[6]


[1] 믿기지 않는다면 당장 소하로 들어가보자. [2] 부사장 자리가 걸린 혁신안 프레젠테이션 자리에서 형편 없는 혁신안을 내놓아서 진시황 회장이 "내가 부끄럽다. 내가 부끄러워. 내가 챙피해. 야, 너 입사한지 40년 된 놈이 이걸 이걸 혁신안이라고? 안 나가? 내가 부끄럽다. 내가 부끄러워 이놈아." 하고 욕을 퍼부은 적이 있다. 프레젠테이션 내용이 적힌 종이를 찢어발겨 소하에게 던진 건 덤이다. [3] 아무리 천하그룹이 최대의 그룹이라고 해도, 내부 분쟁에다가 내적, 외적으로 저렇게까지 흔들린다면 라이벌인 장초그룹 등으로 돈가진 사람들이 넘어갈 수 밖에 없는 건 당연지사. 후계 문제로 기업이 박살난 현x그룹을 보라! [4] 사실 가만히 보면 소하 전무의 선택은 회사를 위하는 방향인 경우가 많다. 뭐 진시황 눈멀었을 때를 보면 개인 이익을 위한 것도 있지만... [5] 게다가 실제로 소하는 유방이 자신을 의심하는 것을 막기 위해 적당히 사리사욕을 취하고 적당히 해먹으며 유방을 안심시켰다고 한다. [6] 게다가, 원래 진시황 회장은 장량급의 번뜩이는 두뇌가 아니면 욕하고 그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