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2-02-17 19:46:05

소프 박스 더비



1. 정의2. 역사3. 현황
3.1. 비영리단체3.2. 자동차 제조사

1. 정의

소프 박스 더비란, 북미나 유럽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무동력 자동차 경주이다.

2. 역사

1933년 미국 오하이오주 데이턴에서 362명의 아이가 참가한 것을 시작으로 유명세를 타게 되었다. 3년 후 애크런(Akron)에 3개의 레인을 갖춘 350m 길이의 소프 박스 더비 경주장이 만들어졌고, 이후 정부와 여러 기업의 후원을 받아 급성장한다.

현재 소프 박스 더비는 경주차를 세 가지로(스톡카, 슈퍼 스톡카, 마스터) 규격화해 나이별로 출전할 수 있다. 마스터 클래스는 어른도 출전할 수 있는데 속도를 높이기 위해 차체를 플라스틱이 아닌 유리섬유로 만들고 공력성능을 위해 차체도 더 가늘고 길다.

3. 현황

3.1. 비영리단체

비영리단체가 주최하는 경주도 있다. 어린이들이 한곳에 모여 경주차를 만들고 자신이 만든 경주차로 직접 경주에 출전한다. 기업들이 이 경주에 후원하고 그 후원금과 출전비는 소아암재단 등 사회단체에 기부된다.

3.2. 자동차 제조사

쉐보레는 오래전부터 소프 박스 더비 후원사다. 여러 지역 경주에 후원해 경주차에 로고를 붙이고, 직접 프로그램을 운영해 미래의 소비자인 어린이들이 자동차에 더 많은 흥미를 갖게 하고 쉐보레 브랜드에 더 친숙해지도록 한다.

현대자동차는 최근 소프 박스 더비 전용 자동차를 공개했다. 실제 자동차와 비슷한 과정을 통해 탄생한 이 차는 조향 시스템과 시트 구조 등을 고려한 섀시를 제작했다. 차체 디자인은 현대차의 콘셉트카인 ‘ EV 콘셉트 45[1]에서 영감을 얻었으며, 앞머리부터 뒷바퀴 앞쪽까지 이어지는 ‘Z’자형 캐릭터 라인은 신형 아반떼와 투싼을 연상시킨다. 또한, 조이스틱 조향 구조는 콘셉트카 ‘프로페시(Prophecy)’에서 영감을 받았다.
[1] 현재는 아이오닉 5로 대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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