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털도사 -백팔요괴편-에 등장하는 악당측 졸개.
백팔요괴의 명을 따르며 위례성의 성주로 패망한 유(酉)나라와 해(亥)나라 부근의 땅을 지배한다.
성지인 소도를 막아버리고
보라에게
갈매 왕자의 살해 누명을 씌워 수배 공문을 붙여놓아
머털이와
아리가
구모소의 도움으로 찾아가지만 보라는 결국 죽게 될거라는 발언을 내뱉어서 아리가 정신적 충격으로 백팔요괴의 독이 퍼져서 쓰러지게끔 한다.
이후 소도의 문을 열기 위해 삼신사 석굴에 들어가 황금열쇠를 가지고 나온 머털이 일행을 막아서며 병사로 위장한 요괴들로 열쇠를 스틸하려 시도한다. 하지만 머털 일행이 승리하자 삼신사로 도망가 목숨을 구걸한다. 그리고 머털이가 갈매의 생존을 알리자 "안 돼! 갈매는 죽어야 해!" 라고 경악하는데, 그 때 나타난 복면 남자의 화염 술법에 살해당한다. 유언은 "혈…미륵이 왜… 나를…"
사망 후 삼신사 마당에 시체가 남겨지는데, 밖에 나갔다가 다시 들어오면 시체 주변에
까마귀들이 앉아 있다가 마당에 접근하면 평소처럼 까마귀들이 지붕으로 날아간다. 그리고 다음 챕터로 진행된 이후엔 더 이상 시체가 나타나지 않는다.[1]
여러 추측에 의하면 소태왕은
갈매의 정체를 어렴풋이 알고 있었던 것 같다. 그래서 갈매를 몰래 삼신사로 불러 요괴를 이용해 죽이려 한 것으로 보인다. 얼핏 보면 스토리상 중요도가 거의 없는 삼류 악당 같지만 사실상 2편의 복선을 깔아주는 역할을 하며 퇴장한다.
[1]
슬기와 더불어 필드에 시체가 남겨지는 캐릭터. 하지만 슬기는 얼음굴 안에 있어서 그런지 시체가 보존되는 반면 소태왕의 경우 시체가 사라지는 걸 보니 까마귀가 다 파먹은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