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례노의 소마계 설정 항목이다.
각 소마계의 특징이 너무 다양하고 다채롭기 때문에 여기서는 그나마 공통적인 내용만 담았다.
절대례노의 주무대가 되는 마계의 현재 모습. 하늘엔 언제나 지지않는 검은 태양 '사탄의 눈'이 있으며, 이 때문에 빛 한점 없는 어둠의 세계라고 한다. 본래 하나의 거대한 대륙이었던 세상이 수 많은 섬으로 조각조각 났다는 설정이지만, 게임에서는 6개에서 7개정도만 나오는 것으로 상정되어 있는 것 같다.
이유는 대마왕이 되는 조건 때문인데, 대마왕이 되기 위해서는 [1] 전직 마계왕 6명을 노예로 삼고 있어야한다. 그리고 자신이 6개의 소마계의 마계왕을 겸임해야한다. 따라서 자신이 마계왕이 된 소마계 1개와, 정복한 소마계 5개를 포함, 총 6개의 소마계를 가지게 되는데, 마계왕이 되는 조건이 자신이 살고 있는 소마계의 마계왕을 '사망'시키거나 노예로 삼는 것이다. 만약 이 마계왕을 죽여버렸다면, 추가로 소마계 하나를 더 정복해야 한다.
이렇게 6개의 소마계를 정복해 마계왕이 되고, 6명의 전직 마계왕을 노예로 삼고 있다면 마계가 갑자기 하나로 통일된다.
무슨 얘기냐면, 대마왕이 출현하는 순간 드래곤볼마냥 우주가 진동하면서 소마계가 전부 하나로 합쳐서 다시 하나의 거대한 마계가 된다. 이 때문에 모든 소마계는 사라지고 하나의 대륙, 하나의 마계만이 남게된다.
따라서, 이후로는 소마계가 등장하지 못하므로, 이론상 소마계는 최소 6개가 등장한다.
물론 소마계의 마계왕을 노예로 삼지 않고 계속 정복한다면 그때 그때 GM이 소마계를 추가하게 될 것이고, 그 수는 무한히 증식하겠지만, GM이 제정신이라면(...) 안그럴 것이다.
소마계는 각 소마계마다 독특한 특징을 가지는데, 그 특징은 과거에 이 땅을 지배했던 대마왕의 잔재라는 것 같다. 경우에 따라선 소마계 전체에서 미약이 뿜어져 나오는 세계도 있고, 역병이 휘몰아치는 곳도 있으며, 촉수가 뒤덮인(...) 세계도 존재하는 것 같다. 이러한 특징들을 보고 전에 군림했던 대마왕에 대해서 추측이 가능하다.
각 소마계에는 마계 도서관이라는 시설이 꼭 하나씩 있는데, 이 마계 도서관은 그 소마계의 가장 표준적인 도시라고 한다. 마계 도서관은 다양한 정보와 온갖 종류의 마족과 몬스터가 거쳐가기 때문에 그 소마계의 모든 문화가 뒤섞여 있다고 한다. 그리고 성향 또한 가장 중립적으로 변동된다. 그래서 룰북에서는 GM에게 가장 평균적인 도시로서 마계 도서관을 만들고 그 다음에 특성이나 역할에 따라 다른 도시를 그 방향으로 특화해서 만드는 것을 권장한다.
소마계 각지에는 전 마왕이나 마계왕, 대마왕의 유품, 유물들이 나돌아다닌다고 한다. 도대체 이런걸 왜 회수 안하고 있는지는 불명.
소마계 사이에서는 노예유통상들이 돌아다니는데, 말이 상인이지 사실상 강도들이다. 소마계는 마도를 벗어나면 바로 무법지대가 되기 때문에 마도를 벗어난 순간 상당한 각오를 해야한다고 한다. 이 강도들은 틈만나면 노상에서 튀어나와 마족들을 공격하며, 심지어 강도중에는 젊은 층에 속하는 마족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다. 즉 동족을 강도질하고 인신매매까지 하는 것이다.
어느정도 세력을 불린 노예 유통상들은 인간계로 레이드가기 까지 하는데, 이 들을 통해서 이계의 문물들이 대략으로 마계에 흘러들어온다.
소마계에는 소울을 이용한 화폐경제가 구축되어 있지만, 마도를 벗어나면 그런 거 없다(...)
소마계는 섬이라고 되어 있지만, 사실 무지막지하게 거대하다(...) 시설 하나하나가 '읍'정도의 크기를 가진다고 하니까, 마왕이 최소 3명이 있어야하는 소마계는 가만히 생각해보면 최소 읍 33개가 꽉 찰 정도의 크기가 된다. 물론 영지가 마왕의 것만 있을리가 없기 때문에 실제론 그것에 몇배는 더 클것이다(...) 실제 소마계 중에는 대륙성 기후를 띄는 건조한 황무지가 배경으로 자주 등장하곤 한다.
소마계와 소마계의 사이, 마해라는 바다에는 크라켄이나 슬라임 퀸과 같은 물속에서 생활하는 몬스터나 마족들이 존재한다. 마해에서 서식하는 몬스터나 마족은 그 수가 적은데, 설정에 따르면 지상세계를 죽을 때까지 모를 정도로 바닷속에 파묻혀 살기 때문에 지상의 마족들은 알기 어렵다는 것 같다.
소마계에는 마계의 장기들이 휘몰아치기 때문에 평범한 인간은 들어가자마자 질식사하거나, 발광하다 죽고, 피를 쏟고 죽고, 하여간 좋은 꼴을 절대 못본다고 한다. 다만 희소한 확율로 산채로 마계에 들어와 멀쩡히 버텨내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하지만 이런 경우엔 이제 마족과 몬스터들에게...(이하 생략)
소마계에서 인간이 살아갈수 없는 이유는 독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빛이 한점도 없는 세상이기 때문에 당연스럽게 식량도 확보하기 어렵기 때문이라는 설이 있다. 하지만 퇴폐계의 신전창부들은 인간인데도 멀쩡히 살아있고 필요할 때마다 요리해서 배를 채우기까지 하는 걸 보아 빛 한점 없는 세상이란 건 일부 소마계로 그치거나, 인간계에서 지속적으로 약탈(...)해오는 것으로 추측된다.
[1]
전직 마계왕이어야 하는 이유는, 마족은 누군가의 노예가 될 경우 모든 노예가 해방된다를 룰이 있다. 이 때문에 마계왕이 노예가 되면 휘하의 마왕들도 노예에서 해방이 되는데, 이렇게 되면 마계왕 승급 조건인 마왕 2명을 노예로 한다는 조건에 부합되지 않아 자동으로 랭크가 마왕으로 떨어져 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