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모델은 X1000V
1. 개요
소니에서 제작하는 액션캠으로, 고프로처럼 고유명사를 사용하진 않고 그냥 '액션캠'으로 부른다.한때 소니의 방송장비 경력을 살려 빠른 발전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되었고, 초창기 제품들의 영상처리 개선이나 신형 이면조사 센서의 채용 등으로 그런 모습을 어느 정도 보여주기도 하였다. 국내에서는 무한도전과 프로듀스101 등 방송촬영에 쓰이기도 하였다.
그러나 2016년 9월을 마지막으로 더 이상 신제품이 출시되지 않으면서 사실상 액션캠 경쟁 대열에서 탈락했다.
액션캠은 아닌데 카메라에서 액션캠에 가까운 카메라를 출시하고 있다. 가령 최근에 출시한 DSC-RX0M2G은 스펙만 보면
액션캠의 스펙인 방수, 방충, 방진을 모두 갖추고 있으며 슈팅그립에 결합이 가능하다면 이전에 출시한 액션캠 액세서리와도 결합이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추정해보자면, 소니는 액션캠을 별도의 분류로 출시하기보다 카메라 카테고리의 일부로 녹여내려는 것으로 보인다.
전자식이 아닌 광학식 스테빌을 써서 고프로보다 야간 노이즈와 안정성이 뛰어나다며 저렴한 맛에 Vlog용으로 구매하는 사례가 몇 있다. 그러나 DJI사의 OSMO POCKET 처럼 더 용도에 맞는 신제품들이 많이 있어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
2. 장점
- 출시 당시에는 광학식 흔들림 보정 기능을 탑재하면서 기존의 전자식 흔들림 보정보다 우수한 성능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고프로 7부터 탑재된 HyperSmooth는 전자식만으로 짐벌을 대체하는 성능을 보여주었고, 소니의 광학식 흔들림 보정 성능을 추월해 버렸다. 광학식은 야간 촬영에서 여전히 장점이 있기는 하지만 브이로깅과 달리 스포츠 액션 활동은 야간에 잘 이루어지지 않는다. 광학식은 오히려 단점 목차에서 후술할 내구성 문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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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코리아의 AS센터를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수도권 뿐만 아니라 지방 이용자도 방문 AS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물론 오지게 비싸다.
- 3세대까지 출시된 무선 라이브뷰 겸 리모트의 성능이 꽤 괜찮다. 5미터정도의 거리까지도 끊김 없이 잘 작동하고, 리모트의 전원을 켜면 액션캠 전원도 같이 켜져 원격 조종도 편리하다.
- 마이크로 5핀 단자를 이용해 충전이 가능하며 촬영 중 충전도 가능하다. 하지만 발열이 꽤 있으므로 주의.
- 외부 마이크 이용 시 별도 젠더를 이용해야만 하는 고프로와 달리 TRS 3.5mm 잭을 지원하는 비디오 마이크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이 경우엔 마이크를 거치해 줄 수 있는 수단이 필요하다.
3. 단점
- 액세사리가 부족했다. 사실상 지금은 해당사항이 없는 문제. 고프로용으로 나온 액세서리를 활용할 수 있는 각종 호환마운트가 출시되어 고프로 액세사리와 소니 액션캠을 혼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소니측에서도 신이 나서 개선 모델까지 몇 개씩 내면서 액세서리를 찍어내고 있다. 심지어는 총기 레일용 마운트에서 옵스코어 ARC레일용 마운트까지 출시되고 있다. 덕분에 현재에는 고프로나 소니 액션캠이나 사실상 액세서리 걱정은 의미가 없는 수준. 다만 일부 고프로용 액세서리는 소니 액션캠이 형태 자체가 달라서 호환이 안되는 경우가 있다. 특히 관절 회전방향이나 각도 등에 있어서 차이가 좀 있는 편. 가급적이면 소니에서 판매하는 액션캠 액세사리를 구입하는게 좋다. 하지만 가격이 비싼 편.
- 구매시 기본으로 제공하는 방수 케이스가 너무 치밀해서 장착시에는 사운드 녹음이 잘 안된다. 근거리에서는 목소리를 좀 높이면 녹음이 되는 정도라고. 소니코리아 문의결과 녹음이 가능한 방수케이스 출시계획은 현재 없다고 한다.
- 고프로보다 가성비가 낫지만 짭프로라 불리는 고프로 유사 제품들, 샤오미 YI 4K 액션카메라등과 비교하면 가성비가 떨어진다. 그런데 막상 사용해보면 싼데 이유가 있는 샤오미를 사용하느니 소니를 사용하는 게 낫기 때문에 단점이라고 하기엔 미묘하다.
- 소니 액션캠에는 측면에 소형 상태표시 LCD만 있다. 고프로는 히어로 4 실버부터 후면 터치LCD가 있어서 영상이나 사진을 바로 재생해볼 수 있다. 전용 리모콘 악세사리가 있는데 소니답게 비싸고, 폰이랑 연결은 필순데 와이파이 연결이라서 핫스팟 같은 것과 동시 사용 불가능.
- X3000의 경우 엄청난 발열이 문제...였는데 펌웨어 업데이트로 어느정도 억제가 된 것으로 보인다. 기존에는 전원을 켜놓는 것 만으로도 달아오르고, 발열 때문에 촬영이 중단되기까지 했다고 한다.
- 사진이나 영상이나 수동으로 조절할 수 있는 옵션이 고프로에 비해 제한적이다. 끽해봐야 화이트 밸런스가 전부.
- 일부 제품의 경우, 기본으로 제공되는 방수 케이스가 볼록렌즈로 돼있어 수중촬영 시 빛 굴절로 인해 초점이 전혀 안 맞다. 이에 해당하는 제품은 별도로 판매하는 평면렌즈 방수 케이스를 구매할 수 있다. 그러나, 일부(HDR-AZ1 등)는 판매하지 않아 검색해보면 DIY로 직접 개조해서 개선하는 경우가 있다.
- 렌즈와 센서부 접착 문제로 초점이 맞지않는 문제가 많이 발생한다.
- OIS 때문에 무게중심이 앞쪽에 쏠려 있다. 이 때문에 추락 시 높은 확률로 렌즈가 지면을 향해서 떨어지므로 렌즈가 손상을 입기 쉽다. 이것을 막으려면 방수케이스를 씌워야 하는데, 이러면 오디오가 거의 먹통이 되는 부작용이 발생한다.
- 일반적인 카메라나 캠코더와 달리 액션캠은 가혹한 조건에서 사용되는데 내구성이 일반 소니 가전 수준이라 액션 영상을 찍는 데 한계가 있다. 다시 말해, 고프로와 달리 충격을 받으면 순간적으로 영상이 끊기는 일이 발생하고, 강한 진동을 계속해서 받으면 렌즈가 망가져 버린다. OIS 때문에 렌즈가 완전히 고정되지 않다보니 흔들림에 렌즈 구동부가 부딪혀 데미지가 누적되면서 물리적으로 고장난다. 내연기관 바이크에 스마트폰을 내비로 쓰려고 그대로 거치하면 스마트폰의 OIS가 고장나기 때문에 반드시 댐퍼에 끼워서 거치해야 하는데 같은 원인이다.
4. 목록
- HDR-AS10
- HDR-AS15
- HDR-AS20
- HDR-AS30V
- HDR-AS50
- HDR-AS100V
- HDR-AS200V
- HDR-AS300 - X3000과 함께 광학식 손떨림 보정 적용. 외형이 X3000과 똑같고 이미지 모듈 또한 X3000과 동일한 모듈을 쓴다. 하지만 소니가 의도적으로 제한을 둔 듯 하다. 동영상 해상도는 1080p까지 지원하지만 60프레임까지 찍을 수 있다.
- HDR-AZ1
- FDR-X1000V - 액션캠 중에서 최초로 4K를 지원한 모델.
- FDR-X3000 - 4K 해상도와 함께 액션캠 중에서는 최초로 디지털식이 아닌 광학식 손떨림 보정을 적용해 화각 손실없이 흔들림 적은 영상을 얻을 수 있게 되었다. 뿐만 아니라 광각 특유의 주변부 왜곡 역시 디지털로 잡아, 기존의 원 모양으로 일그러진 액션캠 대신 최대한 손상 없는 원래 모습의 시점을 확보할 수 있게 되었다. 야간 촬영, 사운드 등 많은 부분이 고프로 5보다 훨씬 발전되어 시장을 위협하고 있다는 평이 다수. 4K 해상도까지 찍을 수 있지만 30프레임까지만 된다는 것이 단점이다. 출시 초기에는 큰 문제가 없었지만 2021년 현재는 경쟁사인 고프로는 물론이고, 스마트폰 폰카보다도 떨어지는 사양이다.
[1]
2016년 당시에 나왔던 고프로 제품이 HERO 4인데 2023년 현재는 HERO 12까지 나왔다. X3000 판매는 계속하고 있지만 가격 할인이 없다보니 고성능 제품을 저렴하게 출시하는 경쟁사에 비해 전반적인 가성비가 점점 뒤떨어지게 되었다. X3000은 4K 30FPS가 최대 화질이지만 고프로는 HERO 8에서 4K 60FPS를 지원하면서 X3000을 추월했고, HERO 10에서 4K 120FPS를 지원하여 격차를 더욱 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