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8-24 17:58:15

셰흐자데 무스타파

파일:Şehzade_Mustafa.jpg
Şehzade Mustafa
1515년~1553년 38세

1. 개요

오스만 제국의 황자로 쉴레이만 1세와 후궁 마히데브란의 장남. 콘야 마니사 지방태수를 지냈다.

1553년에 쉴레이만 1세 사파비 페르시아 군사 원정을 할 때 쉴레이만 1세를 알현하러 갔다가 쉴레이만 1세의 명으로 처형당했다. 대재상 다마트 뤼스템 파샤가 쉴레이만 1세에게 무스타파를 모함했고[1] 그 결과 쉴레이만 1세는 무스타파가 역심을 품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또한 무스타파의 측근들도 황위에 대한 아심이 있다고 오해할만한 행동을 무스타파에게 권유했던 적이 있어 쉴레이만 1세가 의심을 한 원인이 되었다.

처형 후 무스타파의 두 아들도 살해당했다. 뤼스템 파샤는 많은 오스만인들에게 근거 없이 황자를 모함해 죽인 원흉으로 비난 받고 대재상직에서 물러났지만 2년 후 대재상으로 복귀한다.

2. 여담

  • 대체역사에서는 휘렘의 아들 셰자데 메흐메트와 함께 암군 셀림 2세의 대안으로 꼽힌다. 메흐메트는 병으로 요절했고 무스타파는 뤼스템 파샤의 음모로 죽었다. 셀림 2세는 명나라의 만력제에 맞먹는 직무유기형 암군이었지만 운이 좋게도 소콜루 메흐메트 파샤 덕에 파디샤가 되었다. 소콜루가 셀림 2세가 죽은 후까지 손꼽히는 명재상으로 국정운영을 캐리한 덕에 오스만 제국은 셀림 2세가 죽을 때까지 365일 하루종일 놀아제껴도 현상 유지에 성공했다.


[1] 뤼스템 파샤는 쉴레이만 1세의 정비 휘렘 술탄의 사위이자 측근이었고 휘렘 술탄의 아들들은 차기 황위를 놓고 무스타파와 경쟁해야 하는 처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