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7:06:21

셀레우코스 왕조(로마: 토탈 워)

1. 팩션 소개
1.1. 고유 병종1.2. 고유 신전
2. 공략
그리스계 팩션
그리스 셀레우코스 마케도니아 트라키아

파일:external/static.giantbomb.com/2487700-seleucid_faction_symbol-vanilla.png
그리스인은 세계를 지배할 능력이 있다. 알렉산더가 그것을 해낸 적이 있다. 그는 그리스 군대를 저 멀리 인도까지 진출시켰다. 세상에 더 이상 정복할 지역은 없었다. 세계는 그의 것이었다. 하지만 알렉산더는 죽었고, 그의 제국은 갈라졌다. 그래서 우리가 이 험악한 세상에 사는 것이다. 그리스의 자유민들은, 저 밖의 적과 싸우는 대신 그들끼리 갈라섰다. 그 밖의 적들은 정작, 그리스인이 이루어놓은 것들을 질투하고 시기하고 있었는데도 말이다!
알렉산더가 지하에서 통곡할 것이다. 죽은 자가 통곡할 수 있다면야 말이다. 나도 그의 자리에서 울겠지만, 그래도 난 희망을 놓지 않을 것이다. 세계는 변화한다. 변화해서, 곧 제자리로 돌아올 것이다. 운명의 세 여신들은 운명의 실을 계속 잣고 있다. 그러니 이제, 아마 신들께서 그리스인이 세상을 다시 지배하길 바라실 수도 있다. 아마 새로운 알렉산더가 칼을 들고, 혼란스러운 세상에 질서를 가져와, 인간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다시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아마도.
이 인트로는 그리스, 셀레우코스, 마케도니아, 트라키아가 공동으로 사용한다. 알렉산드로스 3세가 죽고 난 다음에 그 제국을 갈라먹은 장본인들이 이런 인트로를 쓰고 있는걸 보면 기분이 참 묘하다...니들 탓은 아니라 이거지?

1. 팩션 소개

난이도 주적 특화 유닛
★★★★[1] 이집트, 폰투스, 브루투스 가문[2] 다양한 조합
추천 획득 속주
시돈, 예루살렘[3], 할리카르나소스[4]
세력 특성
초반 많은 적, 다소 약한 초반 병력, 코끼리, 낫전차, 카타프락트, 군단병을 위시한 막강한 후반 병력
장점 최강의 후반 포텐셜[5], 불가사의 선점으로 인한 운영 유리[6]
단점 지나치게 많은 전선과 목표가 되는 요충지[7], 도시 테크 이전의 취약한 병종[8] 법 계열 신전 부족[9]

영어 세력 명칭은 Seleucid Empire.

1.1. 고유 병종

※ 일반적으로 두 세개의 팩션이 고유 병종을 공유하더라도 문화권 공통 병종이 아닌 경우 서술하는 것이 보통이지만,[10] 예외로 셀레우코스는 매우 다양한 유닛을 생산할 수 있기에, 다음 유닛은 다른 팩션의 기원과 정통성 문제로 생략하고 셀레우코스 전용 병종만 다룬다.
  • 징집 장창병, 팔랑크스 장창병, 명예 기병대: 마케도니아, 정확히는 알렉산더 시대의 유닛으로 그 본토에 속해있는 마케도니아 문서 참조.
  • 카타프락트: 동방을 대표하는 유닛이기 때문에 동방 팩션 참조.
  • 코끼리: 카르타고와 파르티아도 운용하며, 셀레우코스는 안티오크에서 양성할 수 있다. 카르타고 및 파르티아 문서 참조.

특징 전반적으로 강력함

파일:external/rtw.heavengames.com/Sel_SSPike.thumb.jpg
이름 은방패 장창병(Silver Shield Pikemen)
공격력 10
돌격보너스 4
유닛 속성 창병(Spearmen), 중보병(Heavy)
방어력 14 (갑옷 6, 방어스킬 6, 방패 2)
생산비용 730, 2턴
유지비 360
유닛 특성 팔랑크스 방진 사용 가능
매우 긴 창
기병 상대시 보너스
높은 사기
좋은 체력
땅굴파기 가능
생산 조건 병영 4단계 이상
티어 5

높은 사기와 체력으로 정예병의 요건은 충분히 갖춘 유닛. 동 테크의 다른 사리사 팔랑크스 유닛과 비교하면 중상위급에 해당하는 유닛이다. 물론 마케도니아의 왕립 장창병과 그리스의 중장 호플리타이 같은 상위권 팔랑크스에 비하면 능력치가 살짝 빠지는 감이 있지만 정예 장창병 이름과 밥값은 한다. 이 유닛의 진정한 애로사항은 대도시까지 가서 4단계 병영을 올려야 한다는 건데, 문제는 셀레우코스는 초반부터 박터지게 싸우기 때문에 도시를 키우기가 힘들다. 그리고 머리 수가 많아서 유지비도 엄청 새는 게 흠.

물론 초반에 대도시 만들자마자 뽑기엔 카타프락트, 전투 코끼리가 더 고플 것이고...안정 된 후방 대도시가 하나라도 생긴 이후에야 비로소 뽑게 될 것이다.

파일:external/rtw.heavengames.com/Sel_Leg.thumb.jpg
이름 은방패 군단병(Silver Shield Legionaries)
공격력 9 (원거리 13)
돌격보너스 3
유닛 속성 중보병(Heavy)
방어력 22 (갑옷 12, 방어스킬 5, 방패 5)
생산비용 710, 2턴
유지비 260
유닛 특성 돌격 전 투창 던짐
귀갑 진형(테스튜도) 사용 가능
높은 사기
높은 체력
땅굴 파기 가능
생산 조건 병영 5단계
티어 6

로마 군단병과 비슷해 보이지만, 팔레트 스왑 몇 가지 차이점이 있다. 생산시간이 2턴이나 걸리고, 유지비도 더 잡아먹기에 엄밀히 말하면 로마 후기 군단병의 열화판이나, 아르메니아 같은 다른 군단병 생산자들에 비해선 확실히 좋은 성능을 보장한다는 것은 플러스 포인트. 어설픈 다른 애들하곤 달리 제대로 베꼈다 게다가 주변 팩션이 죄다 팔랑크스 애용자들(폰투스도, 그리스도, 이집트, 마케도니아까지!)이기 때문에 그런 적들을 상대할 때 필룸을 들고 유격전을 하면서 견고한 적의 팔랑크스 방진을 여는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 다른 짝퉁 군단병들이 하스타티 정도인 것에 비해 유닛의 성능 자체는 사기만 조금 떨어지는 로마 개혁 군단병급이라 로마 군단병들도 까다로운 상대. 은방패 장창병처럼 진짜 문제는 거대도시 테크를 요구하는 것. 본가인 로마를 상대할 때 이걸 뽑아서 갔더니 마중 나오는 게 근위병, 제국 근위대...

로마를 상대할 때보다는 지긋지긋한 아치 에너미, 이집트에게 결정타를 날릴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실제 역사의 토라키타이, 그 중에서도 정예로 여겨졌던 아게마 아르귀라스피다이로, 토라키타이에 대한 일반적인 오해로 인해 '짝퉁 로마 군단병'으로 묘사되어버렸다. 왕의 최측근 근위군이라는 걸 생각하면 로마의 원본 군단병보다 더 오래 걸려 생산되는 것도 이해는 할 수 있다. 그러면 스탯과 사기도 좋아야 하지

파일:external/rtw.heavengames.com/Sel_Char.thumb.jpg
이름 낫달린 전차대(Scythed Chariots)
공격력 16
돌격보너스 7
유닛 속성 경기병(Light)
방어력 1 (갑옷 0, 방어스킬 1, 방패 0), (체력 4)
생산비용 980, 2턴
유지비 160
유닛 특성 특수 공격
근처의 적의 사기 저하
명령 없이도 돌격할 수 있음
높은 사기
동물들이 날뛸 수 있음
생산 조건 대장간 1단계[11]
티어 6

대도시 단계 이전까지 셀레우코스의 핵심 대기병 전력

이 유닛은 특이하게 카타프락트인데도 갑옷 방어력이 없다.[12] 낮은 테크에서 생산되지만 생산시간이 2턴이나 걸리고 비용도 높다. 전차에 익숙하지 않다는 설정인지 통제 불가능 효과가 발동될 수 있다. 그래도 성능은 전차 중에서도 상위권에 속한다. 큰 마을 테크에서 비교적 적은 인구수로 더 많은 적들을 상대할 수 있는 유일한 열쇠이기 때문에, 셀레우코스가 '잘 나갈 때'를 기다리면서 민병대 홉라이트와 함께 생사고락을 할 수 밖에 없는 유닛이다. 그러나, 팔랑크스의 정면에 돌진하는 바보짓은 절대 금물. 적들에게 충격 공격을 가하기도 전에 아이스크림 녹듯이 자빠져 버린다.

코끼리를 제외하곤 기병 전력이 취약한 셀레우코스의 사실상의 초중반 기병 대항군 역할을 수행 한다. 낫 전차의 40단 비비기엔 자비가 없다. 일단 한번 붙었다 하면 카타프락트도 끔살이지 사실, 코끼리의 속도로 기마 궁수나 궁전차들을 따라잡긴 커녕 화살 및 투창만 맞다가 폭주가 떠버리기 때문에 주변 기마 궁수 팩션들을 물리치기 위해서는 필수적인 병과이기도 하다. 무엇보다, 적 장군 근위대가 몇 명이 뭉쳐있든 씹어 먹는 것엔 타의 추종을 불허 하는 위력을 갖는다. 정면으로 예쁘게 들이박는 멍청한 짓을 하지 않는다면 돌입하는 순간 웬만한 팔랑크스 부대도 박살 낼 수 있긴 하다.

적으로든, 아군으로든 가장 짜증나는 상황은 아군 본진 근처에서 교전하다가 폭주가 떠서 아군 진형을 박살내는 경우. 체감 상 그런 건지 실제로 그런 건지 알 수는 없으나 적 전차가 폭주가 걸려도 적진으로 가는 상황은 없이 매번 아군 진영으로 돌진 해오거나 하는데, 아군 전차가 폭주해도 늘 아군 진영을 헤집고 다니는 아주 심각한 상태가 종종 발생 한다. 특히나 크레타 궁병이나 로도스 투석병 있는 근처에서 싸우게 하지 마라. 팀킬이 구하기도 어려운 고급 지원 병과 용병에게 다수 발생하는 걸 보게 되면 당신의 분노조절능력을 시험하게 될테니까. 그래서, 낫 전차는 다른 아군들과 가까운 전열에서 싸우게 하기보다 본격적으로 적과 충돌하기 전에, 무엇보다도 코끼리보다 앞서서 적진의 빈틈을 찔러서 난장판을 만드는 것이 최적의 활용이다. 코끼리랑 묶어서 보냈다가 전차가 맛이가고 전차한테 긁힌 코끼리도 맛이 가고 혼돈! 파괴! 망가...

병력의 운용 상 불안정한 부분이 많기 때문에, 셀레우코스가 중반 쯤 대도시 테크를 타는 데 성공할 때까지 주구장창 쓰다가 후반부부터는 대체로 봉인하게 되며, 서쪽으로 비 팔랑크스 팩션인 로마를 상대할 쯤엔 코끼리를 호출하는 일이 더 많아질 것이다. 물론, 이 게임 전차 병과가 흔히 그렇듯이, 자동 전투 보정이 자비 없이 걸리는 건 이 병종도 마찬가지. 적의 공격을 종종 받는 속주에 5~6카드 정도 주둔 시켜 두는 경우는 자동 전투 한정으로 아주 탁월한 성능을 발휘 한다. 이 외에도 지휘력 작업이 필요한 장군에게 3-4카드 정도 들려주고 영토 주변의 도적들을 처리하거나, 반란군이 점거한 도시를 복잡한 공성전 없이 자동 전투로 홀라당 털고 학살하는 데도 아주 유용하다. 오프리치니크

1.2. 고유 신전

헤파이스토스의 신전 대장장이의 신 헤파이스토스의 신전
헤파이스토스는 아시다시피 대장장이의 신이다. 무기 강화를 해주는 건 당연. 최종테크 대장간에 더해서 최종적으로 공격, 방어 +3씩 더해주므로 군대의 질적 강화를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신전이다. 이 신전이 지어진 곳에 주둔한 가족 구성원은 공병 및 기술에 관련된 트레잇과 사제를 얻는다. 스키피오의 불칸 신전 트리와 같은 탓인지, 최종 단계에선 경험을 +2까지 붙여 준다.
신전(옵션) 효과 : 5%(경무기 +1) - 10%(중무기 +1) - 15%(갑옷 +1) - 20%(경험 +1) - 35%(경험 +1)
디오니소스의 신전 계열 주신(酒神) 디오니소스의 신전
디오니소스는 포도주, 축제의 신이며, 올림포스의 12신 가운데 가장 마지막에 합류했다. 행복에 관련된 신이므로 만족도 위주의 효과를 받는다. 문화적 이질도가 심한 곳에 건설하면 좋다. 문제는 이걸 너무 많이 짓게 되면, 다른 그리스 팩션의 동일 신전이나 로마의 바쿠스 신전처럼 음주 관련 트레잇이 붙어 가족 구성원의 경영 포인트를 까먹는 디메리트가 있다.
신전(옵션) 효과 : 10% - 20% - 30% - 40% - 60%(인구 +1%)
아스클레피오스의 신전 위대한 의술의 보유자 아스클레피오스의 신전
아스클레피오스는 신은 아니지만 아폴론의 아들이다. 케이론을 통해 의술을 배웠고, 심지어 죽은 사람을 살려낼 수도 있었다. 하지만 이로 인해 하데스가 이의를 걸자 제우스는 아스클레피오스를 죽였고 아폴론은 빡쳐 제우스의 번개를 만든 키클롭스 3형제를 죽였다. 이 신전은 의술을 위생으로 치환해 만족도 위주의 신전이 되었다. 디오니소스 신전에 비해 만족도가 조금 낮은 대신 위생 보너스가 추가되어 인구가 많은 속주의 위생으로 인한 만족도 감소를 무효화시킬 수 있어 대도시 같은 큰 속주에서는 오히려 이 신전을 짓는 것이 더 좋을 수 있다. 아스클레피오스의 사제 레티뉴는 외과의사의 병력 회복 확률 증가를 갖고 있어 셀레우코스가 필연적으로 치러야 할 소모전의 부담도 조금 줄여주며, 거기에 더해서 가족 구성원의 위생관리 능력도 보너스로 더 해준다. 간과하기 쉬운 사실이 한 가지 더 있는데, 다른 의사양반이 흔히 그렇듯 아스클레피오스의 사제는 보좌 중인 가문 구성원의 출산 확률을 높여 준다. 캠페인 초반에 잘 관리해 두면 중반 쯤에 일일이 전선으로 보내기 힘들 정도로 많은 숫자의 가문 구성원 확보로 보답해 준다. 물론 그 태어난 가문 구성원이 내정에 적합한 똘똘이일지 아니면 호모 앞잽이에 분노조절장애가 걸린 사이코패스가 될지는 아무도 장담 못한다 그런 경우 용병 몇 카드 들려다가 전장에 던져주자. 잘 이기고 살아남으면 승리자 트레잇 먹고 최소한의 정복지 치안 유지 활동은 할 수 있고, 그렇지 않더라도 장군 근위대를 1카드 더 돌리는 셈 치면 괜히 후방에 던져놓고 애물단지 만드는 것보단 낫게 된다.
신전(옵션) 효과 : 10% - 20% - 30% - 40% - 50%(교역 +1, 경험 +2)

2. 공략

전반적으로 유닛들이 매우 강력 한데 풀카드 한타에서 로마보다도 더 강력 하다 코끼리와 카타프렉트를 생산 가능 하며 팔랑크스와 군단병까지 갖고 있다. 최상급 병종이 없는건 오직 궁병과 궁기병 뿐으로 궁병은 방어력이 약해서 그렇지 공격력 자체는 다른 팩션과 비슷하므로 사실상 궁기병 제외하고는 다 있다고 보면 된다 거기다가 처음부터 로도스 슬링어와 크레탄 아쳐를 고용 할 수 있는 속주를 보유 하고 있어서 용병을 굴린다면 사실상 궁기병 제외 모든 병과를 다 갖고 있다고 봐도 좋다. 최상급 팔랑크스인 은방패 장창병, 로마 군단병의 카피인 은방패 군단병에[13] 최강의 충격기병인 카타프락트 헤타이로이, 낫전차까지 보유. 게임 내 최강의 유닛인 코끼리 부대도 3종이나 있다. 문제는, 이 강력한 병종들을 제대로 쓰려면 반드시 대도시 이상 규모의 도시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그런데 시작 시 셀레우코스 영토는, 넓기는 더럽게 넓지만 정작 각 속주 인구가 개판이다. 6개나 되는 속주 중 도시 테크(인구 6000이상)인 곳은 단 한 곳, 안티오크 뿐이다. 타 팩션이 그래도 대체로 부속 속주들이 큰 마을 테크로 시작하는데 셀레우코스는 무려 4개 속주가 작은 1테크 마을이다! 수도인 안티오크만 도시 테크에 인구가 고작 5000, 그 다음에 해당하는 셀레우키아 역시 큰 마을 테크에 인구 4000. 주변에서 아무리 농부를 긁어모아서 이주 시킨 다음 위생 문제는 하수도 건물과 아스클레피오스 신전으로 때운다 손 치더라도 아둥바둥 인구 모아 봤자 '도시'를 하나 추가로 만드는게 고작인데 그 도시 테크에서 믿을만한 건 고작해야 방진 장창병과 1단계 코끼리, 그리고 낫달린 전차 뿐. 거기다가 극초반에 코끼리를 생산 가능한 곳은 딱 수도인 안티오크 하나 뿐이다. 대도시 테크만 어찌 어찌 올라가면 그 다음부턴 살만하다

셀레우코스 플레이는 극초반부터 하드코어하다. 위치한 영토의 포지션 상 주변 국가 전부에게 진출 대상이기 때문에, 아무리 외교를 해놓고 동맹까지 맺어 놓아도 그 동맹이 하루 아침에 뒤통수 치는게 셀레우코스의 일상 다반사다. 주변 국가에 대한 방어선을 숙지하고, 여의치 않으면 군대가 준비될 때까지 나무 방벽이라도 쳐놓고 민병대 홉라이트로 수성을 생각해야 한다.

대신, 초기 경제력 자체는 문제가 없고 7대 불가사의를 점령하기에도 좋은 위치라는 걸 이용해서 초반부터 불리해도 적극적인 공세로 나가야 한다. 일단 도시 단독 방어라면 석재성벽과 궁병 3 이상의 콤보라면 수천 병력으로 포위되어도 성벽위의 궁병으로 반복 출격해서[14] 적을 갉아낼 수 있으니 걱정 없지만 그 상황을 만들기도 어렵다(적어도 7턴 정도 필요). 그럼 다음 방법으로 성 내부에서 다수의(5기 정도 이상) 민병대 홉라이트로 방어하는 것도 있지만 이 경우 포위되어 있는 동안 병력 손실이 발생해서 문제다. 그런 포위를 막기 위해 성 외부에 다수의 민병대 홉라이트[15]와 용병으로 구성된 부대를 배치해 두어 기회가 되면 적 팩션의 도시를 포위하거나 포위군을 공격해서 포위를 풀어내는 등의 기술이 필요하다.

그리스는 당장 마케도니아와 브루투스를 막느라 큰 걱정할 필요가 없다. 셀레우코스가 주의해야 할 팩션은 다음의 다섯이다.

1. 이집트
무려 역사적 전투에서도 갈등이 언급 될 정도의 아치 에너미. 다른 지역은 산악 지역을 끼고 있기 때문에 공격로가 뻔한 반면 이집트는 팔레스타인 지역 전체가 오픈 되어있다시피 해서 방어하기가 매우 곤란한 위치에 있다. 그리고 조금만 시간이 지나면 나일강 꿀땅의 파워로 고급병종을 쏟아 내므로 최대한 빠르게 밀어 내야 한다

이집트를 상대할 때 특히 주의할 점은 궁전차대 돌격인데 충격기병보다야 덜하긴 해도 질량이 크고 후방 원거리 공격 사기저하 효과 때문에 방심 하는 순간 보조병이나 허약한 팔랑크스 정도는 순식간에 모랄빵 내버릴 수 있다. 궁전차대에 대응 하는 방법은 세가지가 있는데 보병으로 포위, 보조병으로 원거리 공격, 경기병으로 공격 이 셋인데 전차를 피해 없이 잘 잡기 위해서는 전차의 체력을 빼는 요령이 필요 하다. 소수의 병력을 보내서 도망가게 해서 체력을 빼거나 계속 해서 원거리 공격을 하게 하면 이동속도가 느려지고 사기저하가 되기 때문에 잡기 쉬워진다 결국은 보병으로 고기방패를 시킨 후에 투창기병으로 투창질 하다가 쌈싸먹는게 이롭다 보병으로 잡는게 이상적이긴 해도 기병은 기병인지라 아무리 스테미너가 빠져도 보병보다는 빠르기 때문에 결국은 기병이나 빠른이동 특성이 붙은 보조병이 필요 하게 된다 보조병의 경우에는 체력만 좀 빼놓고 쌈싸먹으면 큰 피해 없이 잡아 내지만 기병의 경우에는 요령이 좀 필요 하다 전차는 기본적으로 움직이기만 해도 방어력과 상관 없이 즉사판정으로 기병을 갈아버리지만 다수의 기병으로 둘러싸서 움직임 자체를 멈추면 전차는 병력 수가 모자라고 근접공격 수단이 없기 때문에 역으로 전차측이 순식간에 갈려 나가게 된다

2.폰투스
전차를 막을만한 병종이 거의 전무하기 때문에 전차로 기병을 갈아버리고 보병이나 투창기병으로 전차를 상대 하면 된다

3.아르메니아
하트라 방면에 요새를 짓고 방어 하다가 적당한 시기에 밀고 올라 가면 된다. 이쪽도 마찬가지로 전차를 막을만한 병종이 거의 전무하기 때문에 전차로 기병을 갈아버리고 보병이나 투창기병으로 전차를 상대 하면 된다

4.파르티아
셀레우키아와 수사가 붙어 있는데 편하게 가려면 어떻게든 수사를 먹을 필요성이 있다 수사에서는 빠르게 코끼리가 나오기 때문에 빠르게 정리 해야 한다 초반에는 이기기 힘들지만 이쪽은 기병이 주력이라 전차가 나오는 순간 순식간에 상황이 정리 된다 꼼수로 셀레우키아 위아래 진입로를 막고 용병을 고용 해서 방비를 하면 파르티아 수사 주력군이 수사 밑쪽의 반란군 도시를 먹으러 가게 된다 그때 수사 아래의 진입로를 막고 수사 빈집털이를 하면 순식간에 수사를 함락 시킬 수 있고 수사 위쪽을 틀어막으면서 전차를 쌓으면 파르티아의 성장을 완전히 차단 할 수 있다

5.로마
주인공 팩션답게 조금만 냅두면 엄청난 물량과 좋은 질의 병력으로 엄청 귀찮게 한다 어떻게든 군제개혁 이전에 이집트를 정리 하고 나서 바로 로마를 말려버리는 편이 좋다 장갑 코끼리를 끌고 가면 군제개혁 이전의 로마는 막을 수단이 그다지 없으므로 빠르게 코끼리를 뽑아서 말려 버리면 된다


셀레코우스 초반운영의 핵심은 궁병과 1티어 투창기병의 운용이다. 1티어 투창기병의 장점은 티어가 낮아서 싸고 생산하기도 편하고 생각외로 전차를 잘 잡아낸다는 것으로 투창으로 체력좀 깎아놓은 다음에 후방과 측면을 잘 노리면 이집트 장군근위대가 1티어 기병따위에게 한순간에 썰려나간다 이 특성은 셀레코우스가 초반에 직면한 거의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사기가 낮다는점을 주의하고 잘만 운용한다면 민병대 홉라이트 + 민병 기병대+ 전차 조합으로 로마가 군제개혁하기도 전에 인접한 팩션을 전부 개박살 내고 로마도 갈아버릴 수 있다

문제가 되는건 높은스팩의 충격기병을 가진 파르티아인데 상대하기가 꽤 까다롭다 파르티아의 경우 셀레우키아 위의 두 진입로를 요새로 차단한 후 투창기병으로 버티다가 병력좀 모이면 밀어버리면 된다 다만 카타프렉트의 경우 하위티어 팔랑크스를 정면돌파하는게 가능할 정도로 강하기 때문에 매우 주의해야 한다 1티어 민병대 팔랑크스 따위는 정면으로 돌격 한대만 맞아도 진형이 무너지고 종잇장처럼 찢겨나간다 이 유닛은 군제개혁 이후의 로마 보병들을 상대로도 정면돌격하는 유닛이다

카타프렉트는 방어관통 특성이 있는 투창기병의 투창과 전차로 잡으면 비교적 쉽게 잡을 수 있다 폰투스의 경우 전차부대와 전차궁수대가 매우 성가신데 이것도 투창기병을 잘 운용하면 쉽게 잡을 수 있다 중요한건 투창을 자동발사로 설정하지 말고 수동발사로 설정해 투창으로 고티어 병종을 잡는 것이다 투창은 방어관통 수치가 높아서 카타프렉트조차도 후방에서 투창 공격을 당하면 체력이 엄청 깎여나간다

이집트를 어느정도 정리 하고 나면 셀레우키아와 알렉산드리아 사이의 반란군 도시들을 빠르게 점령 하는게 이롭다 이 반란군 도시들은 사실상 무주공산인지라 점령 하기도 쉽고 인구가 낮긴 하지만 교역품이 좋기 때문에 일단 도시가 커지고 도로가 정비 되면 무역수입을 꽤 많이 얻을 수 있는데 도시간 거리가 너무 길어 농부로 인구수를 옮기기 힘들다 빠르게 점령 하여 점령지 노예화의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집트를 빠르게 잡을 수만 있다면 식량무역 보너스로 인구가 미친듯이 빠르게 늘어 로마가 군제개혁하기도 전에 주변 팩션들을 평정한 후에 대도시를 빠르게 올려 전투코끼리부대와 카타프렉트로 로마삼돌이와 원로원을 끔살 하는게 가능하다 카타프렉트와 전투코끼리가 뜨는 순간 프린키페스따위는 순식간에 갈아버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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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다만, 초반을 잘 넘기면 ★★ [2] 초반에는 아르메니아, 파르티아, 그리스까지 포함이다. [3] 이상 이집트 진출 저지 [4] 마우솔레움 무덤 [5] 정예 팔랑크스, 군단병, 전차, 카타프락트, 코끼리 등 없는 것이 없다. 롬토 어느 팩션에도 이만큼 강력한 후반 포텐셜은 없다고 봐도 좋다. [6] 시작부터 공중정원을 먹고 있고, 소아시아 쪽으로 조금만 진출하면 다른 불가사의에도 접근할 수 있다 [7] 이집트, 폰투스, 파르티아, 그리스, 아르메니아 모두에게 셀레우코스의 영토는 중요한 진출방향이다. 심지어는 바다에 면해있는 곳조차 거의 없기 때문에 엄청나게 긴 방어선을 감당해야하는 문제가 생긴다. [8] 그리스와 트라키아의 안좋은 초반 병종이 전부 모여있기 때문에, 도시 테크 이전까지 매우 고생하게 된다. 이 점은 전선이 지나치게 길다는 단점과 시너지를 이루어 플레이어를 매우 괴롭게 만든다. [9] 법 계열 신전이 경감시켜주는 부패가 없기 때문에, 정복이 순조롭게 이루어진 뒤에 맞이하게 되는 재정적 공세종말점이 다른 팩션보다 훨씬 일찍 찾아오게 된다. [10] 그 병종이 주요 유닛인 경우도 있고, 결국 고유 병종이기도 하고. [11] 대장간이 요구건물이므로 자동으로 공격 +1을 부여받는다. [12] 엄밀히 말하면 기수가 카타프락트의 기수일 뿐이지, 마갑이 없는 전차를 카타프락트라고 할 순 없다. [13] 게임상에선 색깔놀이지만 실제 역사상으로는 로마 군단병을 흉내낸 것이 아니다. 정확히는 투레오포로이 병종이 중무장을 통해 진화한 토라키타이로서, 확실히 헬레니즘 세력의 고유 병종이였지만, 무장과 운영방식이 꽤 로마 군단병과 비슷해서 나온 오해다. [14] 후기 버전에서는 반복 출격이 불가능해서 궁병의 가치가 폭락했다. [15] 단독으로는 약하지만 최대한 길게 늘려서 배치하는 방법으로 측면 공격 가능성을 줄이면 그래도 홉라이트라서 쓸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