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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23년 12월 24일 오전 5시 37분경 세종특별자치시 조치원읍의 한 사우나에서 누전사고로 인해 70대 여성 3명이 사망한 사건. 기사2. 상세
40년간 운영하던 세종시 조치원읍의 모 대중탕에서 누전으로 인한 감전 사고가 발생해 비명을 지르면서 탕 안에서 70대 여성 3명이 실신했고 탈의실에 있던 한 손님이 119에 신고했으나 2명은 병원 이송 중 사망했고 1명은 병원 이송 후 치료를 받다가 사망했다. 당시 여탕에는 몇 사람이 더 있었으나 온수탕에 들어갔던 3명만 변을 당했다.세종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사후 수습에 나섰고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이 사건 현장을 당일 찾기도 했다. 기사
경찰은 사고 발생 직후 욕탕 내에서 전기가 흐르는 것을 느꼈다는 목욕탕 관계자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를 당한 여성 3명이 온탕 안에 있던 것으로 미뤄 온탕 안으로 전기가 흘러 들어간 것 같다. 누전 원인을 밝히기 위해 한국전기안전공사 등과 함께 정밀 감식을 벌이고 있다” 고 말했다. 2023년 6월 이 목욕탕에 대한 전기안전공사 안전점검에서는 별다른 문제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주민들은 건물이 워낙 노후해 누전과 화재 등 사고 위험을 걱정했던 것으로 전해졌으며 2시간에 걸친 합동 감식 끝에 온탕 내부 기포 발생기에서 누전이 생겼을 가능성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합동감식팀은 12월 26일 오전 10시 30분부터 2차 합동감식을 진행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전기안전공사는 특히 수중 안마기를 집중해서 들여다 봤으며 수중 안마기와 연결된 5마력짜리 모터와 펌프, 배관을 수거했다. 직접적으로 전선이 탕 내부로 연결되지 않았으나 모터에서 흐른 전류가 배관을 타고 안마기 너머 탕안으로 전달됐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 누전 차단기가 있지만 작동하지 않았을 걸로 보인다.
3. 관련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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