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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마고등학교/다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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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마고 기숙사 다겸관 전경

1. 개요2. 야식3. 유흥4. 규정

1. 개요

세마고등학교에는 다겸관(多兼館)이라는 이름의 기숙사 시설이 있다. 정원은 300명으로, 전교생 약 900명 중 3분의 1 정도이다. 2011년에 만들어졌기에 다른 학교에 비해서 전체적인 시설은 꽤 깔끔한 편이다. '굿모닝 C.O.M'이라는 업체에서 위탁 운영을 하고 있다. 총 6층 건물로, 대략적인 시설은 다음과 같다.
호실 시설
6 601~610호 611~613호 614~617호 토의실
5 501~510호 511~514호 멀티휴게실, 정보검색실
4 401~410호 411~413호 414~417호
3 301~310호 311~313호 314~317호 구름다리[1]
2 201~210호 211~213호
1 로비 및 사무실
외부 주차장,밴드부실,크리스피힐즈 연습실, 탁구대
※ 분홍색은 여자 층, 하늘색은 남자 층이다.
기울임체로 된 호실은 3인실이다. 3인실은 3학년이 쓴다.
여자층 시설은 추가바람

2. 야식

기숙사에서는 야식을 기본적으로 허용하지 않는다. 기숙사생들은 각자 빵, 치즈, 과일, 과자, 육포, 요플레, 삶은 달걀, 견과류, 비요뜨 등 간단한 간식을 챙겨서 공용냉장고에 넣어놓을 수는 있지만[2], 치킨이나 피자 등의 야식은 개인적으로는 시켜 먹을 수 없도록 되어 있다. 시험기간에 실시되는 기숙사 이벤트에서 "야식 이용권"이 나올 때나, 생일 때 휴게실에서 야식을 시켜먹도록 허용할 뿐이다. 2017학년도부터 생일 야식은 폐지되었고, 대신 생일 외박이 제공된다. 엄마, 아빠, 본인 생일에 새용 가능하다. 같은 방을 쓰는 친구가 기숙사에서 부득이한 이유로 나갈 때도 먹을 수 있다. 그러나 이마저도 부모님이 직접 음식을 가져오셔야만 하는데, 집이 멀어 기숙사에 머무는 학생들이 많은 만큼 이는 현실적이지 못한 방법이다. 그래서 과중한 학업 스트레스에 찌든 기숙사생들은 이런 악덕사칙에 대항하기 위해 몰래 야식을 구해 먹고 있다.[3]

다양한 야식들 가운데 최고 인기스타는 바로 컵라면이다. 대개 저녁 시간이나 야자가 끝난 후 9시 50분 부터 점호가 시작되는 10시 사이의 시차를 이용해서 학교 앞 아파트 단지 내의 상가에 있는 두배로행복마트나 세교 중심상가에 있는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에서 라면을 사 온다. 물론 구름다리와 1층 사무실에는 사감 선생님들이 대기하고 있기 때문에, 라면은 몰래 가방에 넣어서 온다. 일부 학생들은 일주일 동안 먹을 라면을 집에서 박스 채로 미리 챙겨오기도 한다. (..)

치킨도 물론 인기가 많은 야식이다. 취침 점호 후 기숙사가 조용해지면, 1층과 2층 사이의 1.5층 계단에 나 있는 창문을 이용해 치킨을 받아먹기도 한다. 자세히 말하면, 치킨집 배달원을 그 창문 앞으로 몰래 오게 한 뒤에 창문으로 치킨을 건네받고 미리 준비해둔 돈을 건네주고 신속히 치킨을 호실이나 세탁실 등으로 이송해서 먹는다. 이때 치킨 냄새가 퍼지면 기숙사 교관의 의심과 조사를 사기 쉬우므로 꼭 페브리즈를 치킨 이송하는 길에 뿌리도록 하자. 2층에 사는 여학생들의 경우 공원 쪽 창문을 이용하여 중국음식을 배달시키는 일도 있다고 한다. 혹은 상술한 그 창문을 열면 한 사람이 겨우 드나들 수 있는 정도인 점을 이용해, 창문으로 나가 밤중에 야식을 사 오기도 한다. 하지만 이 방법은 체대 입시생 등 체력이 좋은 경우에만 이용 가능한 방법인데, 성인 남성 키의 1.5배 정도로 높은 위치에 창문이 있어서 한 번 나가면 다시 들어오기 굉장히 힘들기 때문이다. 이렇게 야식을 몰래 먹는 행위가 발전한 이유는 아마도 고등학교 기숙사가 태생적으로 가질 수밖에 없는 한계인 억압적인 환경에 대한 일탈의 갈망 때문일 것이라고 짐작되고 있다.
[4]

3. 유흥

야식 말고도 기숙사에서 즐길 수 있는 일탈의 방법은 또 있는데, 정보검색실에서 하라는 공부는 안하고 게임을 하는 경우이다. 이는 일반 학교의 컴퓨터실에서 선생님 몰래 게임을 즐기는 경우와 비슷하다. 가장 기초적인 방법으로는, Alt+Tab이나 더블 모니터 프로그램을 이용해 사감이 감시하러 올 때 재빨리 게임 화면을 인강 화면으로 바꾸는 방법이 있다. 하지만 다겸관의 경우 아예 컴퓨터를 1층에서 '넷클래스'로 감시하고 있기 때문에 빅 브라더 이런 허접한 방법이 통하지 않는다. 그래서 사생들은 작업관리자를 켜서 넷클래스의 프로세스 트리를 전부 종료하고 아예 넷클래스 프로그램도 삭제하는 등 맞서고 있었으나, 이런 방법을 간파한 기숙사 측에서 넷클래스를 껐을 시 정보검색실 오용으로 간주해 벌점 5점을 부과했었다. [5]그러나 사실상 1층에서 감시 컴퓨터를 통해 그 컴퓨터의 넷클래스를 껐는지는 알기 힘들다. 감시 컴퓨터로 보기에는 넷클래스 프로그램을 끈 것과 컴퓨터 전원을 끈 것이 같기 때문이다. 따라서 넷클래스를 끄는 것이 크게 위험한 행위는 아니다. 하지만 들통났을 경우에는 큰 낭패를 볼 수 있으니 경계를 소홀히 하는 것은 금물.

이전 사감 선생님[6]이 강경책을 펼쳐, 컴퓨터 내 작업관리자를 켜는 것 자체가 막혀 있었기 때문에 넷클래스를 끄는 행위가 불가능했었다. 그러나 기숙사생들의 일탈을 향한 끝없는 갈망을 막을 수는 없는 법. 학생들은 프로그램 종료 및 레지스트리 편집, 프로세스 초기화 등으로 넷클래스를 무력화하고 별 탈 없이 게임을 즐겼다.[7] 해당 사감 선생님이 사감직을 그만두시고 상벌점제까지 폐지된 현재는 이렇게까지 극단적인 방법을 사용하지는 않는다. 토의실에서 개인 노트북을 가져와 게임을 즐긴 후 미리 준비해 둔 토의 증빙 자료[8]를 내거나, 취침 시간에 호실에서 몰래 게임을 하는 학생들이 더 많은 편이다.

학습시간에는 학습실의 와이파이가 활성화되기 때문에[9] 학습시간에 개인노트북을 이용해 몰래 게임, 웹툰, 유튜브시청 등을 즐길 수 있다. 쌤이 오시면 재빨리 Alt+Tab을 눌러 인강화면으로 바꾸도록 하자.[10] 그러나 최근 쌤들이 Alt+Tab를 눌러보는 경우가 늘어났고 Alt+Tab은 티가 많이 난다. 그래서 한 소프트웨어를 추천한다. 특정 프로그램만 완전히 숨기는 프로그램

일반적으로 기숙사에서 즐기는 게임은 스타크래프트: 브루드워가 가장 인기가 많다. 사생들끼리 사감 몰래 스타크래프트 UDP 대전을 뜨기도 하고 유즈맵을 하기도 한다. 언제 사감이 정보검색실로 들이닥칠지 모르는 기숙사 특성상 자유롭게 일시정지가 되는 게임이 중요한데, 은 일시정지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애용받지 못하는 게임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롤에 맛들린 일부 학생들은 그러한 단점에 구애받지 않고 게임을 즐긴다. 아이작의 구속도 꽤 깔려 있는 모양.

기숙사 네트워크 폴더에는 1층 사무실에 있는 컴퓨터들의 공유 폴더를 함께 공유하여 그 안에 있는 파일들을 열람할 수 있는 권한이 있었다. 그러나 한번은 기숙사 내의 네트워크가 고장나 전 기숙사의 인터넷이 불통이었을 때, 네트워크를 복구하는 과정에서 1층의 네트워크와 2~6층의 네트워크가 분리되면서 이 권한이 없어졌다.

인강용으로 제공되는 Wi-Fi 네트워크에 대한 학생들의 불만이 크다. 이 이상의 네트워크 구축은 위법이라는 팀장의 공지에 따라 개선을 위한 노력은 거의 없는 상태이다. 가끔 학생들이 합심해 토렌트를 사용하는 학생들을 사냥하는 진풍경을 볼 수 있다.

4. 규정

2015년 2학기 말 경기도 교육청의 압력으로 인해 다겸관에서의 상벌점제가 완전히 사라지고 말았다. 이러한 개칙에 대해 의견이 분분한데, 대부분의 학생들은 조금 더 기숙사 생활이 편해졌다는 의견이다. 벌점이 없어진 대신 같은 항목으로 여러 번 적발 시 학교에 이를 알려 자치법정에 회부된다고 한다. 하지만 학생들은 실제로 그럴 가능성이 현저히 낮다고 생각하기에 아늑하게 휴대폰을 만지고 라면을 먹으며 좀 더 자유로운 분위기의 기숙사 생활을 즐기고 있다. 벌점과 더불어 상점도 없어졌기 때문에, 기존에 GMT 캠페인이나 BCR 캠페인에 열심히 참여하던 학생들도 마지못해 하는 듯하며 참여하고 있다.

점호등의 거의 모든 일들은 약자를 사용한다.
예를들어 아침점호는 GMT라고 한다 ("Good Morning Teacher"의 약자)
그 외에도 학생들이 등교해있을 시간에 진행되는 BCR (Best Clean Room, 호실점검) 등이 있다.
욕실화 가지런히 정리, 이불 개기, 옷장 위 정리 등이 있다. 통과하지 못하면 체크를 받으니 명심하자.
사관 선생님의 매일 바뀌는 다양한 칭찬의 메모를 받기 위해 열심히 했었다 지금도 그러시는 지는 모르겠다

GMT가 뭔지도 모르는데 3분후 GMT를 실시한다는 등 이를 모르고 입사했을때 하루이틀 정도 난감한 일이 있을 수 있다.
않이... 최소한 이게 뭔지는 알려줘야지... ☜ 알려준다. 기숙사 신입입사생들을 위한 OT에서 GMT및 기숙사 이용에 대한 모든 사항을 말해준다. OT 시간에 불참한다거나 안 듣고 딴짓하거나 쳐 자는 것이 아니라면 모르는 사람은 없다.

기숙사 규정에 관해 추가바람



[1] 학교 건물 3층과 연결된다. 다만 개방 시간이 제한적이며 특정한 날이 아니면 역주행을 할 수 없다. [2] 공용냉장고라는 한계 탓에 내 간식을 넣어놔도 누군가가 몰래 가져가서 먹고, 그럼 그 피해자는 다시 다른 사람의 간식을 훔쳐먹는 가해자로 변하는 돌려막기(?)의 문제가 발생하기도 한다. 이를 기숙사 측에서 막아보려고 했으나, 수많은 기숙사생이 수시로 냉장고 앞을 왔다 갔다 하는데 그걸 어떻게 막을 수 있겠는가. 그러니까 여러분은 공용냉장고를 멀리하고 몰래 간식 먹기를 가까이 하셔야 합니다. [3] 야식권이 생기기 전 기숙사 건립 초기 때 이불을 버릴 각오로 이불을 창 밖으로 던지고 뛰어들어 용케도 몰래 물건을 반입한 1회 졸업생이 있었다! 다행히 낙법을 배운 학생이고 2층에서 뛰어내렸으며 방 안에 모든 이불을 다 던져서 뛰어내렸기 괜찮았다는 후문이 있다. [4] 2017년 기준, 기숙사 규정이 점호 이후에는 구름다리를 잠그는 걸로 바뀌어서 구름다리로 못받아 먹는다. 사감 선생님이 수시로 순찰을 돌며 컵라면 냄새도 기가 막히게 잡아내므로 치킨은 조금 힘들고 닭강정을 추천한다. 라면도 되도록이면 베란다에서 먹자. 베란다에서 라면을 먹은 뒤에는 반드시 뒷처리를 잘하자. BCR 도중 베란다에서 라면 쓰레기가 발견된다면..... [5] 현재는 벌점 폐지로 인해 일정 기간 정보검색실 사용금지로 처분한다. [6] 2014년 9월부터 2015년 10월까지 근무하셨고, 2016년 현재는 새로운 사감이 들어온 상태이다. [7] 이 문서의 이전 버전에는 이 방법에 대해 쓸데없이 상세한 서술이 있었다. [8] 내지 않은 학생에게는 토의실 사용이 일정 기간 금지된다. 보통 토의실을 일탈의 용도로 쓰는 학생은, 학교 과제 보고서나 동아리 관련 문서 등을 미리 준비해 놓고 필요할 때마다 조금씩 수정해서 제출한다. 최근에는 회의록을 내는 형태로 바뀌어서 일탈이 더 쉬워진 편이다. [9] 12시부터 1시까지 자율적으로 진행되는 연장학습 시간에는 와이파이가 꺼진다. 보통 12시면 칼같이 꺼지는게 일반적이나 쌤들이 김밥을 드시고 계신 경우 좀 늦게 꺼질때가 가끔 있으니 인터넷을 더 사용해야 한다면 김밥을 조공해보자 [10] 원칙적으로 학습시간에 개인노트북을 사용할 수 있는 경우는 인강뿐이며 과제, ppt제작, 수업자료조사 등의 사항은 사전에 허락을 맡아야 하는것이 규정이다. 하지만 게임 등의 딴짓하는게 아닌이상 그냥 넘어가준다. 단, 기숙사팀장 선생님은 조심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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