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세르반테스 데 레온
1. 소울엣지
- 스토리
광대한 대서양의 패권을 쥔 스페인은 '무적 함대'로 이름 높았다.
정규 해군 이외에도 또 하나의 중요한 병력을 바다에 전개 중이었는데 그것은 스페인의 허가를 얻고 공공연히 배를 습격하는 사략선이었다.
세르반테스의 아버지인 필립 데 레온도 사략선 선장으로서 스페인 왕의 명을 받아 종횡무진 대서양을 달리는 긍지 높은 해적이었다.
필립은 자신의 아들인 세르반테스에게 이렇게 말했었다.
"바다의 남자는 강해야 하지만 또한 신사적이지 않으면 안된다."
어린 세르반테스에게 있어서 그런 아버지는 문자 그대로 '긍지'였지만 필립은 긍지 높은 남자이기 때문에 바다에서 목숨을 잃게 된다.
필립의 사략선은 영국의 상선을 평소처럼 놓아주려 했지만 그것은 위장한 영국의 사략선이었던 것이다.
그들의 함포가 필립의 사략선을 뒤에서 공격했고 캡틴 레온은 영원히 역사로부터 지워졌다.
필립의 사망 이후 청년 세르반테스는 갑판에 남은 아버지의 모자를 가슴에 파묻으며 맹세했다.
"정의나 조국의 의리 같은 거에 묶였으니 이렇게 된거야! 나는 모든 나라와 싸우겠어! 나는 해적이 되겠어!"
그 후 세르반테스는 자신의 함대인 에이드리안 호로 대서양을 항해하는 모든 선박을 공황 상태에 빠뜨리고 시야에 들어온 선박이 설령 무적 함대일지라도 용서 없이 박살내는 스페인의 악명 높은 대해적이 된다.
그러던 어느 날, 세르반테스가 거점으로 삼는 스페인 항구의 술집 '검은 꼬리' 여관에 이탈리아의 '죽음의 상인' 벨치가 찾아와 소울엣지 수색을 의뢰한다.
벨치는 파격적인 보수를 약속했지만 원래 해적의 예의는 받지 않고 빼앗는 것.
고민 끝에 세르반테스는 여흥으로서 이 의뢰를 수락하고 약 1년간 수색을 계속해 나갔다.
마침내 세르반테스는 골동품 가게 사이의 비공개 옥션에서 '수상한 장물'이 어떤 영국인에게 낙찰되었다는 정보를 입수한다.
소유자는 아직 배 위에 있을 것이라 판단하고 세르반테스는 그 배를 습격할 계획을 세웠다.
그것이 소울엣지라고 할 확증은 어디에도 없었지만 해적의 기본은 배를 덮치는 일.
폭풍우 치는 바다 위에서 에이드리안 호는 그 여객선에 발포를 시도하고 거친 날씨의 바다에 커다란 포성이 울려 퍼지며 무수한 물기둥이 여객선을 감쌌다.
에이드리안 호가 옆으로 파들어가고 세르반테스가 커트로스를 휘들어 올리며 순식간에 여객선으로 들어가 마침내 세르반테스는 소울엣지를 쥔다.
그러나 소울엣지를 쥐자마자 세르반테스는 인간으로서의 생을 마감했다.
사검 소울엣지의 꼭두각시가 된 세르반테스는 사검이 시키는 대로 자신의 주변 사람들을 포함한 부하들을 모두 죽이고 자신이 거점으로 삼던 항구 도시를 피로 물들인다.
거기에 소울엣지의 소문에 혹하는 마음으로 찾아오는 검사의 혼을 삼키며 보낸 20여년의 세월 동안 세르반테스를 지배하고 있었던 것은 사검 소울엣지였다.
정규 해군 이외에도 또 하나의 중요한 병력을 바다에 전개 중이었는데 그것은 스페인의 허가를 얻고 공공연히 배를 습격하는 사략선이었다.
세르반테스의 아버지인 필립 데 레온도 사략선 선장으로서 스페인 왕의 명을 받아 종횡무진 대서양을 달리는 긍지 높은 해적이었다.
필립은 자신의 아들인 세르반테스에게 이렇게 말했었다.
"바다의 남자는 강해야 하지만 또한 신사적이지 않으면 안된다."
어린 세르반테스에게 있어서 그런 아버지는 문자 그대로 '긍지'였지만 필립은 긍지 높은 남자이기 때문에 바다에서 목숨을 잃게 된다.
필립의 사략선은 영국의 상선을 평소처럼 놓아주려 했지만 그것은 위장한 영국의 사략선이었던 것이다.
그들의 함포가 필립의 사략선을 뒤에서 공격했고 캡틴 레온은 영원히 역사로부터 지워졌다.
필립의 사망 이후 청년 세르반테스는 갑판에 남은 아버지의 모자를 가슴에 파묻으며 맹세했다.
"정의나 조국의 의리 같은 거에 묶였으니 이렇게 된거야! 나는 모든 나라와 싸우겠어! 나는 해적이 되겠어!"
그 후 세르반테스는 자신의 함대인 에이드리안 호로 대서양을 항해하는 모든 선박을 공황 상태에 빠뜨리고 시야에 들어온 선박이 설령 무적 함대일지라도 용서 없이 박살내는 스페인의 악명 높은 대해적이 된다.
그러던 어느 날, 세르반테스가 거점으로 삼는 스페인 항구의 술집 '검은 꼬리' 여관에 이탈리아의 '죽음의 상인' 벨치가 찾아와 소울엣지 수색을 의뢰한다.
벨치는 파격적인 보수를 약속했지만 원래 해적의 예의는 받지 않고 빼앗는 것.
고민 끝에 세르반테스는 여흥으로서 이 의뢰를 수락하고 약 1년간 수색을 계속해 나갔다.
마침내 세르반테스는 골동품 가게 사이의 비공개 옥션에서 '수상한 장물'이 어떤 영국인에게 낙찰되었다는 정보를 입수한다.
소유자는 아직 배 위에 있을 것이라 판단하고 세르반테스는 그 배를 습격할 계획을 세웠다.
그것이 소울엣지라고 할 확증은 어디에도 없었지만 해적의 기본은 배를 덮치는 일.
폭풍우 치는 바다 위에서 에이드리안 호는 그 여객선에 발포를 시도하고 거친 날씨의 바다에 커다란 포성이 울려 퍼지며 무수한 물기둥이 여객선을 감쌌다.
에이드리안 호가 옆으로 파들어가고 세르반테스가 커트로스를 휘들어 올리며 순식간에 여객선으로 들어가 마침내 세르반테스는 소울엣지를 쥔다.
그러나 소울엣지를 쥐자마자 세르반테스는 인간으로서의 생을 마감했다.
사검 소울엣지의 꼭두각시가 된 세르반테스는 사검이 시키는 대로 자신의 주변 사람들을 포함한 부하들을 모두 죽이고 자신이 거점으로 삼던 항구 도시를 피로 물들인다.
거기에 소울엣지의 소문에 혹하는 마음으로 찾아오는 검사의 혼을 삼키며 보낸 20여년의 세월 동안 세르반테스를 지배하고 있었던 것은 사검 소울엣지였다.
2. 소울칼리버 1
- 스토리
사검 소울엣지를 쥐자마자 사검의 꼭두각시가 된 세르반테스는 사검이 시키는 대로 자신의 부하들을 포함한 주변 사람들을 학살하며 스페인 항구를 피로 물들인다.
또한 소울엣지의 소문을 쫓아 세르반테스를 찾아온 전사들을 사검의 먹이로 만들고 세월은 흘러 어느덧 20여년 후 마침내 그러한 나날도 끝나게 된다.
어느 날 그리스 대장장이의 신 헤파이스토스에게서 소울엣지 파괴 신탁을 받은 그리스의 여전사 소피티아가 나타나 세르반테스와 맞붙게 되고 싸우던 도중 소피티아가 한 쪽 소울엣지를 파괴한 것이다.
그러나 소울엣지가 파괴되면서 흩어진 파편이 소피티아의 몸에 박혀 소피티아는 치명상을 입게 되고 세르반테스는 소피티아에게 최후의 일격을 날리려 하지만 도중에 지금까지 빈틈을 노리던 일본의 여닌자 타키가 뛰어들어 세르반테스와 맞붙는다.
한 쪽 소울엣지가 파괴되는 바람에 균형이 무너져 불안정한 상태였던 세르반테스는 타키에게 패배하게 되고 그렇게 세르반테스의 생애는 막을 내린다.
아니, 소울엣지를 손에 넣었을 때에 이미 인간으로서의 세르반테스는 죽은 것이었다......
여기는 스페인의 항구 도시.
하지만 사람이 살지 않은지 오래 되어 폐허나 마찬가지인 곳이다.
그곳에는 오직 온 몸에 푸른 갑옷을 두른 남자가 한 개의 눈이 달린 대검을 들고 서있었다.
푸른 갑옷의 남자는 무너져 가는 폐허 사이를 나아간다.
그의 눈에는 검게 타버린 시체가 비쳐있었다.
대여섯 시간 뒤 새로운 사검의 주인은 떠났고 폐허에 남아있던 시체도 사라졌다.
한 척의 방치된 배의 앞에 기억을 잃은 한 남자가 살고 있었다.
그가 눈을 뜬 이래 3년 동안 이 버림받은 폐허를 나오지 않는 것에는 이유가 있었다.
에이드리안 호라는 폐선 만이 관한 그가 기억하는 전부였기 때문이다.
어느 폭풍우가 치는 밤의 일이었다.
어둠과 폭풍 속 삐걱거리는 에이드리안 호의 소리와 그의 다리를 적시는 밀물의 냄새가 무엇인가를 생각나게 한다......
폭풍우가 치는 바다 위, 에이드리안 호와 부하들, 사냥감이었던 배......그것은 남자의 마지막 기억이었다.
그러나 그것이 마지막은 아니었다.
......소울엣지.
폭풍우는 지나고 그는 아침 해에 비추어진 자신의 양손을 응시하고 있었다.
억제하기 어려운 충동이 그를 지배한다.
남자는 본능적으로 몸에 스며든 기색을 쫓았다.
손 안에 존재하던 이전과는 달리 그것은 몇 개의 장소에 나뉘어져 느껴졌다.
......멀리 있는 것들도 있지만 대부분은 그렇게 멀리 있는 것도 아니었다.
강한 것이 독일 서남부......
하나는......그리스......인가......?
앞으로 두 개는......
일찍이 몸을 맡겼었던 거대한 힘에 대한 갈망과도 같은 생각을 품은 채 그는 날이 밝기 전에 폐허를 나온다.
다시 사람이 없어진 폐허에는 에이드리안 호의 삐걱거리는 소리만이 무엇인가 말하려는 듯 바람에 흔들리고 있었다.
전 유럽을 공포로 휘감고 최신의 화기조차 당해 낼 도리가 없다는 불길한 나이트메어.
그 무차별 살육의 그림자 아래 스페인의 항구 도시나 선원들 사이에서 또 다른 소문이 조용히 퍼지고 있었다.
....그 해적 선장 세르반테스가 다시 나타났다는.
또한 소울엣지의 소문을 쫓아 세르반테스를 찾아온 전사들을 사검의 먹이로 만들고 세월은 흘러 어느덧 20여년 후 마침내 그러한 나날도 끝나게 된다.
어느 날 그리스 대장장이의 신 헤파이스토스에게서 소울엣지 파괴 신탁을 받은 그리스의 여전사 소피티아가 나타나 세르반테스와 맞붙게 되고 싸우던 도중 소피티아가 한 쪽 소울엣지를 파괴한 것이다.
그러나 소울엣지가 파괴되면서 흩어진 파편이 소피티아의 몸에 박혀 소피티아는 치명상을 입게 되고 세르반테스는 소피티아에게 최후의 일격을 날리려 하지만 도중에 지금까지 빈틈을 노리던 일본의 여닌자 타키가 뛰어들어 세르반테스와 맞붙는다.
한 쪽 소울엣지가 파괴되는 바람에 균형이 무너져 불안정한 상태였던 세르반테스는 타키에게 패배하게 되고 그렇게 세르반테스의 생애는 막을 내린다.
아니, 소울엣지를 손에 넣었을 때에 이미 인간으로서의 세르반테스는 죽은 것이었다......
여기는 스페인의 항구 도시.
하지만 사람이 살지 않은지 오래 되어 폐허나 마찬가지인 곳이다.
그곳에는 오직 온 몸에 푸른 갑옷을 두른 남자가 한 개의 눈이 달린 대검을 들고 서있었다.
푸른 갑옷의 남자는 무너져 가는 폐허 사이를 나아간다.
그의 눈에는 검게 타버린 시체가 비쳐있었다.
대여섯 시간 뒤 새로운 사검의 주인은 떠났고 폐허에 남아있던 시체도 사라졌다.
한 척의 방치된 배의 앞에 기억을 잃은 한 남자가 살고 있었다.
그가 눈을 뜬 이래 3년 동안 이 버림받은 폐허를 나오지 않는 것에는 이유가 있었다.
에이드리안 호라는 폐선 만이 관한 그가 기억하는 전부였기 때문이다.
어느 폭풍우가 치는 밤의 일이었다.
어둠과 폭풍 속 삐걱거리는 에이드리안 호의 소리와 그의 다리를 적시는 밀물의 냄새가 무엇인가를 생각나게 한다......
폭풍우가 치는 바다 위, 에이드리안 호와 부하들, 사냥감이었던 배......그것은 남자의 마지막 기억이었다.
그러나 그것이 마지막은 아니었다.
......소울엣지.
폭풍우는 지나고 그는 아침 해에 비추어진 자신의 양손을 응시하고 있었다.
억제하기 어려운 충동이 그를 지배한다.
남자는 본능적으로 몸에 스며든 기색을 쫓았다.
손 안에 존재하던 이전과는 달리 그것은 몇 개의 장소에 나뉘어져 느껴졌다.
......멀리 있는 것들도 있지만 대부분은 그렇게 멀리 있는 것도 아니었다.
강한 것이 독일 서남부......
하나는......그리스......인가......?
앞으로 두 개는......
일찍이 몸을 맡겼었던 거대한 힘에 대한 갈망과도 같은 생각을 품은 채 그는 날이 밝기 전에 폐허를 나온다.
다시 사람이 없어진 폐허에는 에이드리안 호의 삐걱거리는 소리만이 무엇인가 말하려는 듯 바람에 흔들리고 있었다.
전 유럽을 공포로 휘감고 최신의 화기조차 당해 낼 도리가 없다는 불길한 나이트메어.
그 무차별 살육의 그림자 아래 스페인의 항구 도시나 선원들 사이에서 또 다른 소문이 조용히 퍼지고 있었다.
....그 해적 선장 세르반테스가 다시 나타났다는.
3. 소울칼리버 2
- 스토리
소울엣지 파편을 자신의 일부로 하여 소생한 세르반테스는 파편의 공명을 느끼는 것으로 소울엣지가 있는 곳을 알아낸다.
그 기색이 여러개로 나뉘어져 있었던 것은 놀랄만한 일이었지만 한 자루의 사검이 부서진 것을 생각하면 그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생각되었다.
먼저 자신의 신체 안에도 사검은 존재하고 있었으니까.
세르반테스는 가장 큰 기척을 쫓아 걷기 시작했지만 그 기척과 어느 정도까지 가까워진 어느 날 소울엣지의 기척이 더욱 세세하게 나뉘어진 것을 느꼈다.
그와 동시에 세르반테스는 그 땅에 도착하자마자 자신의 예감이 맞았다는 것을 알았다.
이미 다른 한쪽의 소울엣지마저도 파괴된 것이었다!
그 땅에서 주워모은 몇 개의 새로운 파편을 바라보았다.
최초의 그 힘을 다시 손에 넣으려던 야망은 무너져버린 것인가...?
이변을 알아차린 것은 그 때였다.
손에 넣은 두 개의 소울엣지 파편은 세르반테스의 신체와 공명을 일으켜 서서히 그의 손 안에서 하나로 용해되어 갔다.
세르반테스는 바로 다른 파편에 손을 뻗는다....
다시 그것은 하나가 되었다.
자신의 신체 안에서 일어나는 소울엣지 파편과의 공명이 이 현상을 일으키고 있는 것을 깨달았다.
그의 몸 속에 있는 소울엣지 파편이 기쁨의 소리를 울리는 것을 분명히 알 수 있다...
또한 소울엣지에게 힘을 주기 위해서는 무엇을 할 필요가 있는지 그는 그것을 숙지하고 있었다.
그 이후로 4년이 흐르고 세르반테스는 강자의 영혼을 빼앗으며 가끔 새로운 조각을 얻어 소울엣지의 힘을 서서히 높이고 었다.
어느덧 세르반테스의 손에 있던 파편은 검의 형태가 되어 응분의 사기를 발산하고 있었다.
그러나 세르반테스는 이전과는 달리 자신의 의지를 계속 가지고 있었다.
소울엣지 조각을 체내에 가지는 것으로 정신을 침범당하지 않은 채 사검을 쥘 수 있었던 것이다.
드디어 자신의 소울엣지를 손에 넣은 세르반테스.
그가 강한 영혼들이 소울엣지의 조각을 모아가는 것을 간과한다는 것은 너무나도 부자연스러운 일이다.
세계 각지에서 소울엣지 파편에 의해 전사들이 움직이기 시작한 지금 세르반테스도 자신의 야망을 실현하기 위해 움직이기 시작했다.
언제 어느 어둠 속에서 사검을 가지고 그가 나타나는 것인지 그것을 아는 것은 오직 세르반테스 자신 뿐이다.
그 기색이 여러개로 나뉘어져 있었던 것은 놀랄만한 일이었지만 한 자루의 사검이 부서진 것을 생각하면 그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생각되었다.
먼저 자신의 신체 안에도 사검은 존재하고 있었으니까.
세르반테스는 가장 큰 기척을 쫓아 걷기 시작했지만 그 기척과 어느 정도까지 가까워진 어느 날 소울엣지의 기척이 더욱 세세하게 나뉘어진 것을 느꼈다.
그와 동시에 세르반테스는 그 땅에 도착하자마자 자신의 예감이 맞았다는 것을 알았다.
이미 다른 한쪽의 소울엣지마저도 파괴된 것이었다!
그 땅에서 주워모은 몇 개의 새로운 파편을 바라보았다.
최초의 그 힘을 다시 손에 넣으려던 야망은 무너져버린 것인가...?
이변을 알아차린 것은 그 때였다.
손에 넣은 두 개의 소울엣지 파편은 세르반테스의 신체와 공명을 일으켜 서서히 그의 손 안에서 하나로 용해되어 갔다.
세르반테스는 바로 다른 파편에 손을 뻗는다....
다시 그것은 하나가 되었다.
자신의 신체 안에서 일어나는 소울엣지 파편과의 공명이 이 현상을 일으키고 있는 것을 깨달았다.
그의 몸 속에 있는 소울엣지 파편이 기쁨의 소리를 울리는 것을 분명히 알 수 있다...
또한 소울엣지에게 힘을 주기 위해서는 무엇을 할 필요가 있는지 그는 그것을 숙지하고 있었다.
그 이후로 4년이 흐르고 세르반테스는 강자의 영혼을 빼앗으며 가끔 새로운 조각을 얻어 소울엣지의 힘을 서서히 높이고 었다.
어느덧 세르반테스의 손에 있던 파편은 검의 형태가 되어 응분의 사기를 발산하고 있었다.
그러나 세르반테스는 이전과는 달리 자신의 의지를 계속 가지고 있었다.
소울엣지 조각을 체내에 가지는 것으로 정신을 침범당하지 않은 채 사검을 쥘 수 있었던 것이다.
드디어 자신의 소울엣지를 손에 넣은 세르반테스.
그가 강한 영혼들이 소울엣지의 조각을 모아가는 것을 간과한다는 것은 너무나도 부자연스러운 일이다.
세계 각지에서 소울엣지 파편에 의해 전사들이 움직이기 시작한 지금 세르반테스도 자신의 야망을 실현하기 위해 움직이기 시작했다.
언제 어느 어둠 속에서 사검을 가지고 그가 나타나는 것인지 그것을 아는 것은 오직 세르반테스 자신 뿐이다.
4. 소울칼리버 3
- 스토리
사검 소울엣지를 원래의 모습으로 복원하고 자신의 의지도 지켜낸 세르반테스.
그것은 자신의 체내에 묻혀있는 소울엣지 파편이 가진 효과였다.
일찍이 사검에게 조종당했던 세르반테스였지만 지금은 그 주종관계를 역전했다.
그 손에 쥐어져 있는 사검을 완전한 것으로 만들고 언젠가는 '또 한 자루'의 소울 엣지도 손에 넣는다.
최강의 힘을 손에 넣는 날도 머지 않았다....!
에이드리안 호를 달려서 대서양을 횡행하는 세르반테스.
그 바다의 지배권은 모국 스페인이 아닌 북방의 나라들에게 넘어가 있었지만 그 커다란 역사의 파도도 세르반테스에게는 발 밑에 밀려오는 잔물결에 지나지 않았다.
상대의 배가 어떤 국기를 올리고 있다 해도 범선이던 군선이던 세르반테스에게는 단지 '먹이'로 비쳐질 뿐이었다.
단지 지금 세르반테스의 목적은 금은보화가 아닌 사검 소울엣지를 성장시키기 위한 양분, 즉 거친 파도로 단련된 건장한 바다 사나이들의 혼이었다......!
에이드리안 호의 습격을 받은 범선은 예외없이 전부 바다 속으로 사라져갔다.
유령선과 같은 모습의 마선과 요기로 가득찬 선장은 대해적 세르반테스의 전설에 새로운 한 편을 추가했다.
모든 것은 순조롭게 진행된다고 생각되었다......
그 때까지는.
전에 없이 격렬한 폭풍으로 미친듯이 날뛰는 바다는 그 일에 대한 전조였는지도 모른다.
비바람을 피하기 위해서 절벽의 틈 사이로 에이드리안 호를 정박시키려는 그 때였다.
'또 한 자루의 사검'이 가진 기척이 갑자기 끊겼다.
요즈음 계속 강해지고 있던 사기가 전혀 느껴지지 않게 된 것이다.
또한 두려운 변화는 세르반테스에게도 일어나기 시작했다.
사지의 끄트머리와 피부의 색이 변하면서 신체가 조금씩 붕괴되기 시작한 것이었다......!
세르반테스의 체내에서 목숨의 근원과 같았던 소울엣지 파편이 힘을 잃어가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대로라면 이 신체는 언젠가 검게 탄 사체로 돌아가버리고 만다.
세르반테스의 손에 들려있는 사검도 그 힘이 약해져가고 있었다.
남아있는 사기의 흐름을 쫓던 세르반테스는 무언가 커다란 힘에 의해 또 하나의 사검이 막혔다는 것을 느낀다.
이 정도의 힘을 가진 존재라니 대체 무엇인가......!?
"헤에, 큰일나버렸네......!"
갑자기 머리 위에서 제멋대로인 말소리가 들려온다.
목소리가 들려온 방향을 바라본 세르반테스는 녹색 옷차림의 소녀가 에이드리안 호의 돛대에 걸터앉아 있는 것을 발견한다.
검은 새들이 그 주위에서 무리를 짓고 있다......
침입자의 기척을 알아차리지 못하다니 방심했다.
그러나 놀라운 것은 그 여자애의 몸놀림이나 은신술이 아닌 그녀가 사검과 똑같은 기운을 뿜는다는 사실이었다.
"뭐하는 녀석이냐......!"
위협적인 강렬한 일갈에 소녀는 여유를 부리면서 대답한다.
"이름을 밝힐 정도의 사람은 아닌데....일단은 사검의 사자라고 해둘까?"
씩하고 웃어보이는 소녀.
"그 아이를 거기까지 키워낸 건 대단하지만......그런 몸으로는 영 안되겠네!"
"나를......우롱할 셈이냐!?"
그 노성에는 보다 분명한 살의가 담겨져 있다.
"아아, 무서워라. 하지만 나를 죽여봤자 아무것도 안돼. 그것보단 소울엣지를 괴롭히는 녀석을 없애달라구......!"
그녀의 말에 의하면 사검과 대립하는 존재가 모습을 드러내어 소울엣지에게 일시적인 죽음을 가져왔다고 한다......
"그것이 당신을 위한 일이기도 하니까......"
그 말을 마지막으로 소녀는 돛대에서 뛰어내려 어둠 속으로 모습을 감췄다.
......이해가 일치한다는 쓸데 없는 관계에 묶일 마음은 없었지만 다시 죽음의 심연으로 끌려 들어가지 않기 위해서는 원흉이 되는 그 존재를 없애야만 하는 것이다.
불사신이었을 그의 몸이 틀림없는 '죽음'의 공포를 느끼게 되다니......
세르반테스는 잊었던 씁쓸한 표정을 오래만에 짓는다.
새로운 혼을 흡수한다면 '소멸'로부터 도망칠 수 없는 운명도 약간은 늦출 수 있을 것이다.
그 얼마간의 봉인당한 사검을 '재생'하는 것 외에 다른 길은 없다......!
혼의 망집을 불태우면서 세르반테스는 에이드리안 호의 키를 꺾는다.
그 뱃머리는 폭풍이 울부짖는 바다 저편을 향하고 있었다.
그것은 자신의 체내에 묻혀있는 소울엣지 파편이 가진 효과였다.
일찍이 사검에게 조종당했던 세르반테스였지만 지금은 그 주종관계를 역전했다.
그 손에 쥐어져 있는 사검을 완전한 것으로 만들고 언젠가는 '또 한 자루'의 소울 엣지도 손에 넣는다.
최강의 힘을 손에 넣는 날도 머지 않았다....!
에이드리안 호를 달려서 대서양을 횡행하는 세르반테스.
그 바다의 지배권은 모국 스페인이 아닌 북방의 나라들에게 넘어가 있었지만 그 커다란 역사의 파도도 세르반테스에게는 발 밑에 밀려오는 잔물결에 지나지 않았다.
상대의 배가 어떤 국기를 올리고 있다 해도 범선이던 군선이던 세르반테스에게는 단지 '먹이'로 비쳐질 뿐이었다.
단지 지금 세르반테스의 목적은 금은보화가 아닌 사검 소울엣지를 성장시키기 위한 양분, 즉 거친 파도로 단련된 건장한 바다 사나이들의 혼이었다......!
에이드리안 호의 습격을 받은 범선은 예외없이 전부 바다 속으로 사라져갔다.
유령선과 같은 모습의 마선과 요기로 가득찬 선장은 대해적 세르반테스의 전설에 새로운 한 편을 추가했다.
모든 것은 순조롭게 진행된다고 생각되었다......
그 때까지는.
전에 없이 격렬한 폭풍으로 미친듯이 날뛰는 바다는 그 일에 대한 전조였는지도 모른다.
비바람을 피하기 위해서 절벽의 틈 사이로 에이드리안 호를 정박시키려는 그 때였다.
'또 한 자루의 사검'이 가진 기척이 갑자기 끊겼다.
요즈음 계속 강해지고 있던 사기가 전혀 느껴지지 않게 된 것이다.
또한 두려운 변화는 세르반테스에게도 일어나기 시작했다.
사지의 끄트머리와 피부의 색이 변하면서 신체가 조금씩 붕괴되기 시작한 것이었다......!
세르반테스의 체내에서 목숨의 근원과 같았던 소울엣지 파편이 힘을 잃어가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대로라면 이 신체는 언젠가 검게 탄 사체로 돌아가버리고 만다.
세르반테스의 손에 들려있는 사검도 그 힘이 약해져가고 있었다.
남아있는 사기의 흐름을 쫓던 세르반테스는 무언가 커다란 힘에 의해 또 하나의 사검이 막혔다는 것을 느낀다.
이 정도의 힘을 가진 존재라니 대체 무엇인가......!?
"헤에, 큰일나버렸네......!"
갑자기 머리 위에서 제멋대로인 말소리가 들려온다.
목소리가 들려온 방향을 바라본 세르반테스는 녹색 옷차림의 소녀가 에이드리안 호의 돛대에 걸터앉아 있는 것을 발견한다.
검은 새들이 그 주위에서 무리를 짓고 있다......
침입자의 기척을 알아차리지 못하다니 방심했다.
그러나 놀라운 것은 그 여자애의 몸놀림이나 은신술이 아닌 그녀가 사검과 똑같은 기운을 뿜는다는 사실이었다.
"뭐하는 녀석이냐......!"
위협적인 강렬한 일갈에 소녀는 여유를 부리면서 대답한다.
"이름을 밝힐 정도의 사람은 아닌데....일단은 사검의 사자라고 해둘까?"
씩하고 웃어보이는 소녀.
"그 아이를 거기까지 키워낸 건 대단하지만......그런 몸으로는 영 안되겠네!"
"나를......우롱할 셈이냐!?"
그 노성에는 보다 분명한 살의가 담겨져 있다.
"아아, 무서워라. 하지만 나를 죽여봤자 아무것도 안돼. 그것보단 소울엣지를 괴롭히는 녀석을 없애달라구......!"
그녀의 말에 의하면 사검과 대립하는 존재가 모습을 드러내어 소울엣지에게 일시적인 죽음을 가져왔다고 한다......
"그것이 당신을 위한 일이기도 하니까......"
그 말을 마지막으로 소녀는 돛대에서 뛰어내려 어둠 속으로 모습을 감췄다.
......이해가 일치한다는 쓸데 없는 관계에 묶일 마음은 없었지만 다시 죽음의 심연으로 끌려 들어가지 않기 위해서는 원흉이 되는 그 존재를 없애야만 하는 것이다.
불사신이었을 그의 몸이 틀림없는 '죽음'의 공포를 느끼게 되다니......
세르반테스는 잊었던 씁쓸한 표정을 오래만에 짓는다.
새로운 혼을 흡수한다면 '소멸'로부터 도망칠 수 없는 운명도 약간은 늦출 수 있을 것이다.
그 얼마간의 봉인당한 사검을 '재생'하는 것 외에 다른 길은 없다......!
혼의 망집을 불태우면서 세르반테스는 에이드리안 호의 키를 꺾는다.
그 뱃머리는 폭풍이 울부짖는 바다 저편을 향하고 있었다.
5. 소울칼리버 4
- 스토리
영검 소울칼리버에 의해
사검 소울엣지가 봉인당하면서 소울엣지 파편에서 힘을 얻어 재구성된 세르반테스의 신체가 서서히 붕괴되어 가고 있었다......!
소울엣지와 마찬가지로 혼을 삼켜서 자신의 힘으로 만들 수 있었던 세르반테스는 붕괴되어 가는 신체를 유지하기 위해 많은 혼이 필요했다.
세르반테스에게 흡수된 혼은 저 세상으로 가지 못한 채 부자연스러운 형태로 현실 세계에 붙잡히게 되었다.
영체라 할 수 있는 형태로 구체화 된 혼은 그대로 세르반테스를 따르는 군세가 되었다.
또한 영혼 사냥을 계속하는 사이 언제부터인가 세르반테스는 망령 선단을 이끄는 명계의 대해적이 되어 있었다.
그러나 아직도 부족했다.
소울엣지를 봉인할 정도의 존재와 싸우기 위해서는 보다 강인하고 풍성한 혼을 삼킬 필요가 있었다.
문득 세르반테스는 자신이 사검에게 조종당했을 때 남겼던 씨앗을 기억해 낸다.
지금까지는 신경을 쓰지 않았지만 가장 윤택한 산제물.....
그것은 자신의 피를 이은 자의 혼은 아닐까?
친딸 아이비의 거주지를 파악하여 예고없이 강습한 세르반테스.
상대도 나름대로 단련해 온 것 같았으나 이미 사람의 영역을 뛰어넘은 세르반테스의 앞에서 저항은 무위로 돌아갔다.
자신의 딸을 피칠갑으로 만들어 놓고도 아무렇지도 않게 익은 열매를 따는 것처럼 혼을 꺼내 삼킨다.
세르반테스에게 있어서는 일찍이 자신이 심었던 씨앗을 수확할 때가 온 것에 불과했다.
그 혼에게서 얻은 힘은 예상 이상의 것이었다.
편안함이라고도 말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단 하나의 혼이 이정도로 감미로울 줄이야......
늘어난 힘이 남아돌 정도가 된 세르반테스.
영검이라는 단 하나의 근심만 없앤다면 더는 이 세상에 적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됐다.
그러나 마침내 움직여야 할 시기가 되었을 때 또 다시 이변이 찾아왔다.
어느 날 전 세계에 울려퍼진 사악한 파동......
그 힘에 세르반테스의 소울엣지가 격렬하게 공명하여 그의 손에서 빠져나가려는 움직임을 보인 것이다.
그것이 어째서인지는 그도 알고 있었다.
멀리 떨어진 땅에서 사검이 영검의 속박을 풀어내고 완전히 부활한 것이었다......!
세르반테스의 소울엣지도 힘을 갈구하는 자신의 본체에게 돌아가려 한다.
잠시 후 상황을 곰씹던 세르반테스는 일부러 사검을 내려놓기로 결정한다.
소울엣지가 모처럼 하나가 되려고 한다.
("누가 꾸민 일인지는 모르겠지만 마침 잘 됐군.")
하늘 저편으로 사라진 소울엣지를 바라보면서 세르반테스는 하나로 모인 소울엣지를 빼앗아 자신의 것으로 만들 생각이었다.
그것은 정말 쉬운 일로 생각되었다.
몸 안 깊은 곳에서 순수한 힘이 넘쳐난다.
소울엣지의 부활에 호응하여 세르반테스의 육체도 힘을 되찾은 것이었다.
그 증거로 세르반테스는 오랫동안 손에 쥔 적이 없었던 노획물, 일찍이 인간으로서 살았던 시절에 그와 함께했던 한 자루의 장검을 꺼냈다.
그가 그 검을 쥐지 않았음에도 검은 순식간에 사기를 띄고 도신은 불길한 빛을 내뿜는 검은 날로 변했다.
강렬한 사기의 영향을 받아 순식간에 사검으로 변한 것이었다......
이 정도의 사기, 순수하고 압도적인 힘, 잡아먹은 수많은 혼, 더 이상 나를 멈출 수 있는 놈은 존재하지 않는다.
세르반테스는 손에 쥔 장검을 높이 들어올린다. 그 검의 끝이 가리키는 곳은 그 저주받은 대지, 마도 오스트라인스부르크였다.
소울엣지와 마찬가지로 혼을 삼켜서 자신의 힘으로 만들 수 있었던 세르반테스는 붕괴되어 가는 신체를 유지하기 위해 많은 혼이 필요했다.
세르반테스에게 흡수된 혼은 저 세상으로 가지 못한 채 부자연스러운 형태로 현실 세계에 붙잡히게 되었다.
영체라 할 수 있는 형태로 구체화 된 혼은 그대로 세르반테스를 따르는 군세가 되었다.
또한 영혼 사냥을 계속하는 사이 언제부터인가 세르반테스는 망령 선단을 이끄는 명계의 대해적이 되어 있었다.
그러나 아직도 부족했다.
소울엣지를 봉인할 정도의 존재와 싸우기 위해서는 보다 강인하고 풍성한 혼을 삼킬 필요가 있었다.
문득 세르반테스는 자신이 사검에게 조종당했을 때 남겼던 씨앗을 기억해 낸다.
지금까지는 신경을 쓰지 않았지만 가장 윤택한 산제물.....
그것은 자신의 피를 이은 자의 혼은 아닐까?
친딸 아이비의 거주지를 파악하여 예고없이 강습한 세르반테스.
상대도 나름대로 단련해 온 것 같았으나 이미 사람의 영역을 뛰어넘은 세르반테스의 앞에서 저항은 무위로 돌아갔다.
자신의 딸을 피칠갑으로 만들어 놓고도 아무렇지도 않게 익은 열매를 따는 것처럼 혼을 꺼내 삼킨다.
세르반테스에게 있어서는 일찍이 자신이 심었던 씨앗을 수확할 때가 온 것에 불과했다.
그 혼에게서 얻은 힘은 예상 이상의 것이었다.
편안함이라고도 말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단 하나의 혼이 이정도로 감미로울 줄이야......
늘어난 힘이 남아돌 정도가 된 세르반테스.
영검이라는 단 하나의 근심만 없앤다면 더는 이 세상에 적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됐다.
그러나 마침내 움직여야 할 시기가 되었을 때 또 다시 이변이 찾아왔다.
어느 날 전 세계에 울려퍼진 사악한 파동......
그 힘에 세르반테스의 소울엣지가 격렬하게 공명하여 그의 손에서 빠져나가려는 움직임을 보인 것이다.
그것이 어째서인지는 그도 알고 있었다.
멀리 떨어진 땅에서 사검이 영검의 속박을 풀어내고 완전히 부활한 것이었다......!
세르반테스의 소울엣지도 힘을 갈구하는 자신의 본체에게 돌아가려 한다.
잠시 후 상황을 곰씹던 세르반테스는 일부러 사검을 내려놓기로 결정한다.
소울엣지가 모처럼 하나가 되려고 한다.
("누가 꾸민 일인지는 모르겠지만 마침 잘 됐군.")
하늘 저편으로 사라진 소울엣지를 바라보면서 세르반테스는 하나로 모인 소울엣지를 빼앗아 자신의 것으로 만들 생각이었다.
그것은 정말 쉬운 일로 생각되었다.
몸 안 깊은 곳에서 순수한 힘이 넘쳐난다.
소울엣지의 부활에 호응하여 세르반테스의 육체도 힘을 되찾은 것이었다.
그 증거로 세르반테스는 오랫동안 손에 쥔 적이 없었던 노획물, 일찍이 인간으로서 살았던 시절에 그와 함께했던 한 자루의 장검을 꺼냈다.
그가 그 검을 쥐지 않았음에도 검은 순식간에 사기를 띄고 도신은 불길한 빛을 내뿜는 검은 날로 변했다.
강렬한 사기의 영향을 받아 순식간에 사검으로 변한 것이었다......
이 정도의 사기, 순수하고 압도적인 힘, 잡아먹은 수많은 혼, 더 이상 나를 멈출 수 있는 놈은 존재하지 않는다.
세르반테스는 손에 쥔 장검을 높이 들어올린다. 그 검의 끝이 가리키는 곳은 그 저주받은 대지, 마도 오스트라인스부르크였다.
6. 소울칼리버 5
- 스토리
하나가 된 사검 소울엣지를 손에 넣기 위해 오스트라인브루크로 향한 세르반테스.
하지만 그 야망을 저지한 것은 다름 아닌 자신의 친딸 아이비였다.
사검에 대한 망집이 깃든 육체가 찢어지고 사검이 연 이세계에 휩쓸려 세르반테스는 이 세상에서 소멸했다.
시간은 지나 17세기 초 뱃사람들 사이에서 기묘한 소문이 흐르기 시작한다.
근래 대서양을 어지럽히는 충각을 갖춘 거대 함선의 주인이 '그' 세르반테스라고 한다.
물론 진짜 믿는 자는 없었다.
대해적 세르반테스가 대서양을 어지럽히고 다닌 시대로부터 반세기 이상이나 지났으니까.
사람들은 알 수 없었다.
이세계로 사라진 세르반테스가 사검의 지배를 물리치고 전성기의 육체와 함께 부활을 이루었다는 것을.
"멍청이들이 떠올리게 만들어주지. 바다의 지배자 세르반테스의 이름을!"
이 세상의 이치를 초월해 죽음조차 통과점으로 만든 과거의 대해적은 다시 대해원을 공포로 떨어뜨린다.
하지만 그 야망을 저지한 것은 다름 아닌 자신의 친딸 아이비였다.
사검에 대한 망집이 깃든 육체가 찢어지고 사검이 연 이세계에 휩쓸려 세르반테스는 이 세상에서 소멸했다.
시간은 지나 17세기 초 뱃사람들 사이에서 기묘한 소문이 흐르기 시작한다.
근래 대서양을 어지럽히는 충각을 갖춘 거대 함선의 주인이 '그' 세르반테스라고 한다.
물론 진짜 믿는 자는 없었다.
대해적 세르반테스가 대서양을 어지럽히고 다닌 시대로부터 반세기 이상이나 지났으니까.
사람들은 알 수 없었다.
이세계로 사라진 세르반테스가 사검의 지배를 물리치고 전성기의 육체와 함께 부활을 이루었다는 것을.
"멍청이들이 떠올리게 만들어주지. 바다의 지배자 세르반테스의 이름을!"
이 세상의 이치를 초월해 죽음조차 통과점으로 만든 과거의 대해적은 다시 대해원을 공포로 떨어뜨린다.
7. 소울칼리버 6
- 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