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15 06:43:10

세레비넷


1. 소개2. 역사3. 특징

1. 소개

홈페이지

영미권 최대의 포켓몬스터 정보 사이트. 미국, 유럽 지역의 포켓몬과 관련된 대부분의 정보를 망라하고 있다. 일반적인 커뮤니티 사이트로 분류하기는 어려우며, 일종의 위키 성향이 강한 사이트다.[1] 여기서 쓰는 세레비의 영어 표기는 Serebii지만, 실제 포켓몬의 영어 표기는 Celebi임을 주의.

2. 역사

1999년 10월 잉글랜드 본머스 출신의 조 메릭(Joe Merrick, 일명 Serebii)[2]에 의해 만들어진 포켓몬 팬 사이트 SPP(Serebii's Pokémon Page)가 그 시초로, 개설된지 얼마 지나지 않아 기존의 사이트들을 제치고 가장 유명한 팬 사이트 중 하나로 성장하게 된다. 이후 2002년에 사이트명이 Serebii.net으로 바뀌었고, 현재에 이르고 있다.

3. 특징

방문자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것은 세대별 포켓몬 도감을 비롯한 각종 게임 내 관련 정보 포럼으로, 각 게임별로 기술이나 특성의 효능 등을 매우 자세하게 분류해 놓았기 때문에 일본어를 할 줄 모르는 대다수의 유럽권 플레이어들이 이 곳에서 간편하게 정보를 챙겨가는 편이다.[3] 그리고 각 포켓몬들이 배울 수 있는 기술이나 반대로 각 기술을 배울 수 있는 포켓몬들도 잘 정리되어있다. 레벨별 자력기, 기술머신, 교배기, 가르침, 진화전 한정 자력기, 전 세대에서 배워서 데리고 와야하는 기술들 또한 각각 구분되어 정리되어있으며 7세대에 들어선 각 포켓몬이 쓸 수 있는 최대 위력의 Z기술 또한 정리되어 있어 해당 포켓몬을 키우기 전에 어떤 식으로 기배를 짤지 가닥을 잡기 쉽다. 교배기의 경우, 누구를 통해 유전 받을 수 있는지 또한 정리되어있다.

또한 각 버전 발매 이전 공개된 자료들을 거의 완벽히 정리하며, 3세대 당시에는 4세대 선공개 포켓몬을 3세대 도감에 추가해놓고,[4] 1세대 버추얼 콘솔 릴리즈 이후 미싱노를 도감에 추가해 놓는 등 발매 전 정보 및 미공개 정보에 대한 처리를 굉장히 잘 하는 편이다. 하지만 버그 관련 정보는 매우 부실한 편이라서 버그 관련 정보를 찾으려면 불바피디아를 참고해야 한다.

그 밖에 애니메이션 카테고리에도 미국 기준의 TV판 진행 가이드와 일본 기준의 TV판 진행 가이드, 그 밖의 극장판이나 OVA 등의 자료가 풍부하게 실려 있어 오덕력을 쌓기 위한 초짜 포덕들이 참고자료로 많이 활용하는 편. 특히 매 주마다 포켓몬 1마리를 집중 탐구하는 Pokemon on The Week 등등의 자료를 독창적으로 연재하는 등 갈수록 소재가 풍부해지고 있다.

그러나 일본과 중국의 정보를 직역해서 바로바로 올리다 보니 낚시정보를 그대로 올리는 경우가 많고,[5] 그나마 맞는 정보의 경우 대부분 획득하는 출처가 중국발 ROM을 활용해 에뮬레이터 닥터를 적극적으로 사용한 결과라서 수많은 정품 유저들의 지탄을 받고 있다.[6][7] 하지만 대개 1주일 이내로 교차검증을 통해 재빠르게 수정이 이뤄지는 편이고, 소수 운영진에 의해 철저하게 자료 검수를 거치는 만큼 불특정 다수의 낚시정보가 올라오기 쉬운 나무위키에 비하면 그 정확도는 실로 하늘과 땅 차이.[8] 몇몇 검증된 운영진들이 철저하게 검수하는 세레비넷과 달리 그 특성상 트롤정보에 대한 위험은 오히려 나무위키가 더 높고 평균 편집 연령대도 더 낮으므로, 불바피디아를 위시로 한 각종 포켓몬 위키와 세레비넷 쪽을 1차로 보고 나무위키 관련 자료들을 2차로 보면서 교차검증하는 것이 안전하다.
[1] 인터넷 커뮤니티 코너는 세레비넷 포럼이란 이름으로 따로 분리되어 있는데, 이용량은 다른 일반적인 커뮤니티 사이트에 비해 많이 빈약한 편이다. [2] 1986년생으로, 사이트를 개설할 당시 나이는 13세였다. 본인의 주장에 의하면 완전기억능력자라고 하는데, 해당 문서에 가 보면 알겠지만 그냥 기억력이 비상하게 좋은 정도인 것을 과장해서 설명한 듯. [3] 간혹 세레비넷의 설명이 부실해서 불바피디아에 가야 하는 경우도 종종 있긴 하다. [4] 물론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들어가지 못하고 387, 388 등의 번호 입력을 통해서만 들어갈 수 있었다. [5] 폭포오르기의 풀죽음 효과가 사라졌다는 오정보를 한참 동안 남긴 적이 있었고, 아르세우스 정보 첫 해금 당시 도감 링크 번호를 오타내고 몇 주간 방치해 괜한 포켓몬이 창조신이란 별명을 얻었던 사건도 있었다. [6] 그 때문인지 Pokemon on The Week 같은 경우 기본적으로는 WCS 기준으로 설명하려고 노력하지만 같은 비공인 계열인 넷배틀 기준으로 설명할 때가 가끔 있다. 우버(Uber) 같은 넷배틀 전용 용어가 나올 때가 대표적인 예제. [7] 그래도 그런 복돌이짓을 해서 정보를 빨리 얻어낸 만큼 접속자 인원수를 챙기니 비영리적인 차원에서는 제재할 방법이 없다. 다만 포켓몬 스프라이트와 관련해서 닌텐도의 이의제기로 미국 정부의 제재를 먹어 한 때 전부 내려버렸던 흑역사가 있다. 그 뒤로도 홈페이지 운영을 계속해서 심의의 줄다리기 수준으로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8] 7세대 기준으로 낚시정보가 많이 풀리다 보니 이런 정확성 문제에서 더욱 극명한 차이점이 드러났는데, 스킨 계열 스킬의 보정률 정보나 세레비넷 교차검증 관련 루머들이 대표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