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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 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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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창작물 속의 세계에서 최강으로 설정된 캐릭터를 뜻한다. 이러한 최강자의 입지는 작품 내에서 직접 소개되거나, 외적으로 창작자가 언급하기도 한다.2. 특징
배틀물이나 격투물에서는 '최강'이 전투력 1인자를 의미하지만, 그 외의 장르에서는 작품의 주제가 되는 전문 분야에서의 1인자를 뜻한다. 이런 작품에서는 2등 논쟁은 있어도 최강 논쟁은 거의 없다.최종 보스가 최강자로 설정되는 경우가 많지만, 조력자가 최강자이거나, 주인공이 도전해야 할 최종 목표, 적대 조직의 부하가 최강자이지만 주인공 세력에 관심을 가져 적대하지 않거나, 아군도 적군도 아닌 제3자가 최강자일 수 있다.
최강자라 해서 반드시 완벽한 것은 아니다. 특정 집단 내에서 제일 뛰어난 캐릭터도 세계관 최강자로 여겨질 수 있다. 신적인 존재가 등장하면 진행이 불가능해지므로, 배틀물이나 RPG에서는 최종 보스를 쓰러뜨리기 위해 물리적 또는 정신적 약점을 부여하거나, 다수가 대항하거나, 상성이 나쁜 약한 상대와 싸우게 함으로써 납득할 만한 결말을 이끌어낸다.
세계관 최강자가 주인공이 아니라면, 그 최강자가 죽었을 때 다른 캐릭터들이 빈자리를 차지하거나 세력 판도가 변하는 등의 변화를 일으키는 장치로 작용하기도 한다.
간혹 신과 같은 극도로 높은 권능을 가진 자, 법칙이나 불가사의에 가까운 형이상학적 존재, 실종 또는 사망으로 현재 존재하지 않는 자, 또는 이 세계의 섭리를 초월한 존재가 최강자인 경우도 있다. 이들이 작중 인물들에게 직접적으로 관여하지 않아 비교가 무의미하거나 불가능할 때, 그들을 제외하고 나머지 등장인물 중 최강자를 가린다. 작가나 신적인 존재가 직접 등장하지 않는 한, 최강자로 언급되지 않은 존재는 최강자라 할 수 없다.
드물지만, 절대 이길 수 없는 캐릭터가 적극적으로 사건에 개입하는 경우도 있다. 이 경우 무적이기 때문에 싸움을 통한 갈등 구조는 성립되지 않으며, 최강자의 내적 갈등이나 주변 관계를 통한 갈등이 주로 사용된다. 예를 들어, 싸우기 싫어하지만 싸워야만 하거나, 싸움으로 관계가 파탄나는 상황 등.
원래 서브컬쳐에서 주로 사용되는 표현이었으나, 미안하다 이거 보여주려고 어그로끌었다가 유행하면서 일반에서도 반어법으로 널리 쓰이게 되었다.
3. 명칭에 대한 이야기
' 세계관'이라는 단어가 잘못 쓰이고 있기에, '세계관 최강자'도 잘못된 표현이다. '세계관 최강자'는 '세계 최강'이나 '최강자'와 의미 차이가 없거나 미미하다. 최강자는 당연히 그 세계관(잘못된 용법)에서 최강이며, 다른 세계관과 비교할 필요가 없다.작품 내에서 이 표현을 사용하는 것은 부자연스럽다. '지구 최강'을 '지구권 최강'이나 '태양계 최강'으로 바꿔도 의미는 변하지 않는다. 문서를 작성할 때는 기존 어휘와의 차이를 명확히 인식할 필요가 있다. 언어는 사회적 합의로 정해지며, 많은 사람들이 불편 없이 사용한다면 그 용법은 맞다. '세계관 최강자'는 서브컬쳐에서 많이 사용되는 용어로, 절대다수가 이해하고 사용하는 이상, 은어로 인정하면 된다. 논문이나 자료 같은 정확한 표현이 필요한 경우는 예외다.
'미안하다 이거 보여주려고 어그로끌었다'에서 '세계관 최강자'는 가상 대결을 피하기 위한 표현이었을 가능성이 높다. '세계 최강'이라고만 하면 다른 작품의 캐릭터를 끌어와 반박할 수 있기 때문문에, 이는 '나루토라는 만화의 설정 내에서 최고'라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4. 작품의 위치상 구분
'세계관 최강자'는 몇 가지 분류로 구분되기도 한다.-
싸움조차 하지 않는 절대 권능
마음만 먹으면 세계관 전체를 자신의 권능이나 능력으로 소멸시킬 수 있는 경우이다. 이들의 직접적인 등장과 능력을 구사하는 일이 거의 없어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주인공이나 악역이 필요 없어져 이야기 진행이 불가능해진다. 문제가 되는 것은 소멸시키면 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이들은 작중의 절대자로 간접적으로 등장하거나, 다른 등장인물에게 깨달음을 주는 형태로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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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작품에 따라서 신보다 더 강력한 존재가 등장하거나, 신을 죽이는 캐릭터가 나오기도 한다. 다신론 세계관에서는 모든 신이 막강하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는 신이 최강자 범주에 포함되는 경우가 많다. 절대 권능을 가진 존재들도 대부분 신으로 설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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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정으로만 존재하는 최강자
작품 내에서는 등장하지 않지만, 나중에 발표된 설정집에서 언급되는 경우다. 이로 인해 팬들의 최강자 논쟁이 2등 논쟁이나 차기작에서 새로운 최강자가 나올지에 대한 궁금증으로 전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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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거자
일반적으로 숨어 있다가 가끔 등장하는 경우로, 너무 강해서 적극적인 등장이 파워 밸런스를 붕괴시킬 때 이와 같이 설정된다. 잠깐의 등장으로 큰 역할을 하거나, 사건에 개입하지 않고 조언만 하는 경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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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립할 수 있는 상대
작중에서 주인공 등과 실제로 대립하거나 대립할 수 있는 경우도 있다. 오해로 인해, 실력을 시험하고 싶어서 주인공 일행을 쫓거나, 이야기에 적극적으로 개입하지 않지만 주인공의 선택에 따라 대립하는 상황이 생길 수 있다. 악역이나 최종 보스와의 차이점은 주인공이 반드시 싸워야 할 필요는 없다는 점이다. 주로 사건이 터질 때 난입하는 식으로 등장한다. 게임에서는 특정 사건이나 조건이 충족될 때만 나타나며, 굳이 대립할 이유가 없다는 점에서 히든 보스와 유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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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우스 엑스 마키나
작가가 작품을 편하게 쓰기 위함인 경우이다. 현실적인 문제점이나 작품의 문제점을 간단히 해결하는 캐릭터를 가리킨다. 일반적으로는 조연으로, 자신의 분야에서 주인공을 보조하는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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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강대국
작품 내에서 이들 국가나 국가 원수는 판타지 세계관의 신처럼 세계의 중심 역할을 한다. 초강대국은 우월한 군사력으로 폭정을 일삼는 주인공의 적으로 등장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선한 주인공 세력으로 나오기도 한다. 적으로 나오면 초강대국의 명성에도 불구하고 주인공 세력에게 패배하는 경우가 많고, 아군으로 나오면 그에 맞는 라이벌 세력이 존재하거나, 내부 문제로 인해 국력을 약화시키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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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의 목표
악역이든 선역이든 주인공이 더욱 노력하게 만드는 동기부여가 된다. 주인공의 성장을 돕는 경우가 많으며, 가끔은 주인공이 단순히 동경만 하는 객체가 되기도 한다. 주로 사부, 라이벌, 아버지 캐릭터들이 이에 해당한다. -
주인공의 조력자
주로 주인공이 어려운 상황에 처했을 때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하며, 그 외에는 큰 역할을 하지 않는다. -
주인공의 가족 혹은 선조
주인공의 뛰어난 혈통을 강조하기 위한 장치로 사용된다. 그러나 강함과는 별개로, 정통성은 주인공이 가져가고, 최강자는 조력자로 물러나는 경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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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역
악역이면서 쓰러트려야 하는 세계관 최강자는 최강이기 때문에 평범한 방법으로는 제압할 수 없다. 따라서 주인공과 그 일행은 전면전을 피하고 봉인 같은 방법을 찾거나, 두뇌 싸움과 변칙적인 전략을 사용하거나, 최강에 근접한 자의 도움을 받거나, 설득과 회유를 통해 상황을 해결하려 한다. 어느 방법이든 주인공 일행에게는 도전적인 일이 되어 긴장감을 높이고, 성공했을 때 큰 카타르시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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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려지지 않은 최강자
작중에서 A가 최강자로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는 B가 진짜 최강자인 경우로, B는 작중에서 전혀 알려지지 않아 최강자라는 사실이 공공연히 알려지지 않은 경우이다. 독자들은 전지적 시점으로 이를 알지만, 캐릭터들은 모르는 상태. 은둔 고수와도 일맥상통하며, 착각물에서 자주 보이는 클리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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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死者)
작중 최강자이지만 이미 죽은 캐릭터로, 주인공이 넘어서기 가장 어려운 벽이다. 살아 있었다면 주인공에게 쓰러질 수도 있겠지만, 이미 죽었기에 쓰러뜨릴 방법이 없다. 이들을 넘어서려면 더 큰 업적을 쌓아야 동류로 인정받을 수 있지만, 운이 나쁘면 이들이 이미 대부분의 업적을 이루어버려 주인공이 업적을 세우기조차 힘들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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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기
작중에서는 약해져서 이전만 못하지만, 전성기 때는 최강자였던 경우. 작중에서 어려운 사건도 이 인물이 전성기였다면 쉽게 해결했을 것이라는 연출이 자주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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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토전생
작중 이미 사망했으나 모종의 이유로 다시 살아난 경우로, 어원은 만화 나루토의 예토전생이다. 타이틀은 '예토전생'이지만, 좀비로 되살아나는 것뿐 아니라 부활, 환생, 빙의 등 모든 경우를 포함한다. 이로 인해 진정한 최강자가 누구인지 가릴 수 있게 되지만, 반대로 되살아났다는 사실에 멘붕하여 자살하거나 타락하는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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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한선
스토리 전개로 인한 파워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이 캐릭터보다 더 강해질 수 없음'이라는 방침으로 설정된 캐릭터. 그러나 작품이 장기화되면서 파워 인플레가 불가피해지면, 이 상한선 캐릭터의 위상이 점점 상승하고, 파워 인플레가 계속 진행되는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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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력 기준점
다른 캐릭터들의 전투력을 비교하는 기준점이 되는 캐릭터. 일반적인 전투력 기준점이 되는 캐릭터와 달리, 존재 자체로 특정 캐릭터의 강함을 보여주는 역할을 한다. 경우에 따라 '상한선' 유형과 겹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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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자
아군이나 적군 편에 들지 않고 중립을 지키는 경우이지만, 상황에 따라 한 편에 붙는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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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립하는 두 최강자
한 명의 절대 강자가 아닌, 아군과 적군, 또는 여러 세력에 각각 최강급 캐릭터가 속해 대립하는 경우다. 이들은 작품이 진행되면서 정면 대결을 통해 결판을 내거나, 퍼포먼스로 우위가 결정되기도 하지만, 대결 전에 은퇴, 사망 등으로 퇴장하거나, 작품 종료 시까지도 누가 더 우위인지 가려지지 않고 넘사벽으로 존재할 때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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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자를 본뜬 캐릭터
제작자는 작품 내 모든 것을 조작할 수 있으며, 작품 내에서 신과 동급으로 여겨진다. 제작자가 출연할 경우 이런 역할을 맡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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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상
드물지만, 세계관 최강자가 애초에 없었거나, '알려진 것만큼 강한 존재가 아니었다'는 식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는 경우가 있다. 이 경우 '세계관 최강자의 존재가 왜 필요했는가'가 이야기의 핵심이 된다.
4.1. 주인공
주인공이 최강자인 경우는 성장의 재미를 떨어뜨릴 수 있지만, 다른 의미나 활용에 따라 인기를 끌기도 한다. 예를 들어, 악당이 난동을 부리다 주인공이 한 방에 제압하는 전개가 있다. 주인공이 처음부터 최강자가 아닌 경우, 점차 성장해 최강자가 되는 것이 자연스럽다. 이는 주인공이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는 의미다.주인공이 최강자일 때는 대리만족을 제공하며, 감정이입 대상을 적으로 설정하거나, 주인공이 악역 역할을 하는 경우도 있다. 특정 분야의 최강자인 주인공은 연출상 문제가 적으며, 탐정 소설이나 의학 드라마에서 주로 볼 수 있다.
주인공이 최강자라고 해서 작품이 막장으로 치닫는다고 보기 어려우며, 작가의 역량에 달려 있다. 배틀물에서는 대부분 주인공의 힘에 제약을 두어 극을 원활하게 진행한다.
주인공이 최종 보스를 이긴 후 최강자가 되더라도 이를 '세계관 최강자'로 명확히 정의하기 어려울 때도 있다. 이 경우, 엔딩 시점의 주인공을 최강자로 보기도 한다.
현 웹툰 트렌드에서는 사이다물의 증가로 주인공이 최강자인 작품이 많아지고 있으며, 이에 대한 비판도 존재한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