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0 23:25:26

성기대교

이곳은 폐쇄된 교통 시설입니다.

이 문서에서 서술하는 교통 시설은 폐쇄되어 더 이상 운영하지 않습니다.
파일:attachment/88올림픽고속도로/seonggidaegyoeuiheunhanpunggyeong.png
성기대교의 흔한 풍경.jpg[1]

1. 개요2. 88올림픽고속도로 시절3. 폐쇄

1. 개요

경상남도 합천군 가야면 성기리 산 70-7에 있는 육교로, 옛 88올림픽고속도로에 있다. 길이 450m, 너비 11.7m. 명칭의 유래는 교량이 위치한 성기리와, 교량 아래로 흐르는 성기천이다. '성터'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다. 이를 한자로 표기하면 '성기(城基)'가 된다.

2. 88올림픽고속도로 시절

1982년 7월 착공하여 1984년 6월 27일 완공하였으며, 교량의 높이가 47m로 아파트로 치면 17층 높이에 해당할 정도로 상당해서 착공 당시 대한민국 내에서 가장 높은 다리로 기록되기도 했다.[2]

험준한 협곡 내에 지상 44m의 높은 교각을 세우고 그 위에 프레이트 거더를 가설한 다음, 슬라브 콘크리트를 타설하는 슬립폼 공법을 사용하여 비계나 발판을 사용하는 재래식 공법에 비해 공사 속도가 빨랐는데, 이러한 공법은 당시 한국에서는 거의 시도되지 않았던 신공법이었기에 시공 당시 토목계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여담으로 이 교량을 통과할 때의 풍경이 대단해서 88올림픽고속도로의 명소 중 하나로 꼽히기도 하지만, 접속하는 인근 커브 구간의 도로 설계가 엉망이어서 최근에 들어서는 사고다발 구간으로 악명높았다. 2015년 당시 로드뷰에서도 맨 앞 차가 서행하고 있어 못 가고 있다.


1997년 9월 10일 방영된 긴급구조 119 에피소드 영상중 하나인데, 실제 대교에서 찍었다고.[3]

3. 폐쇄

2015년 11월 27일 광주대구고속도로 개통으로 이설되면서, 1084번 지방도로 전환되었다.

2016년 7월 기준 옛 88올림픽고속도로 구간인 경상남도 거창군 가조면의 도리교차로 ~ 야로면의 현 광주대구고속도로 해인사IC 접속 구간이 폐쇄 상태에 있어 통행이 불가능한 상태다. (네이버 지도에서 위성 영상, 로드뷰로 확인할 수 있다.) 이는 해당 구간을 태양광 발전기 설치 장소 및 기술 개발 시험도로로 활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2020년 10월 현재 성기대교 동쪽의 가야면 성기리~야로면 월광리 구간은 일반도로로 재개통했다. 여전히 이 대교는 통행할 수 없다. 그러나 샛길을 통해 들어가는 경우도 가끔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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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고속도로에서 정체가 어떻게 일어나는지 잘 보여주고 있다. 물론 차간거리 확보로 따지면 맨 앞차가 잘못한건 아니다. [2] 그러나 2001년 중앙고속도로가 개통되어 중앙고속도로 구간인 단양대교가 103m를 기록하였고 2004년 새만금포항고속도로 익산시~ 장수군 구간의 완주군 소양면 만덕교가 98m로 개통되어 더 이상 국내에서 가장 높은 다리가 되지 않았으나 88고속도로가 확장 개통되어 현재는 광주대구고속도로 해인사IC 근처에 있는 야로대교가 110m를 기록하며 국내에서 가장 높은 다리로 올라있다. [3] 그 당시 사고당사자가 살아있는 것 자체만으로 기적 중에 기적이며 100%중 99%는 사망인데 1%의 생존을 구한셈이다. 또한 119에 신고한 마을주민들 덕분에 그를 지킬수 있었고 발견하지 못했다면 1%를 유지못하고 사망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