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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감영 선화당 (대구광역시 중구 소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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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선화당(宣化堂)은 조선시대 각 도(道)에 설치되었던 오늘날의 도청에 대응되는 감영(監營)의 중심 건물이다. 이름 유래에는 여러 설이 있으나 승류선화(承流宣化)[1]에서 나온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각 도의 행정, 사법, 군사를 관장하는 관찰사가 공무를 보는 건물이므로, 감영 중심 지역에 위치하고 감영을 구성하는 여러 건물 가운데 가장 큰 규모로 건축되었다.[2] 조선왕조의 광역 행정구역이 8도 체제를 되어 있었으므로 선화당 건물도 전국에 8채가 있었다.[3]
지방 관아에서 선화당의 역할을 하는 건물, 즉 지방관이 공무를 보는 중심 건물을 동헌(東軒)이라 하며, 지방 군영에서는 진헌(鎭軒)이라고 한다. 진헌은 때로 동헌이라 부르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