썬더포스 IV에서 등장하는 라이넥스의 무장. 포메이션 Z에서 시작되어 R-TYPE 시리즈의 파동포와 록맨 시리즈가 차지샷이라는 체계 전체의 대표라면, 이 썬더 소드는 마즈 매트릭스의 단거리 차지샷과 라이덴 4의 미사일들, 라이덴 5의 차지 레이저와 비슷하게 사격 버튼을 누르지 않고 기다리는 방식으로 충전하는 변종 차지샷의 대표 주자다.
라이넥스의 전용 크로우 유닛인 선더크로우 유닛을 이용해 나노머신의 막을 형성한 다음, 일부러 막을 양자붕괴시켜 전방에 강력한 에너지를 날려 적을 공격하며, 날아가는 에너지의 모양이 마치 번개모양의 칼날 같아서 선더 소드란 이름이 붙여졌다.
게임상에선 5스테이지 클리어 이후에 이벤트로 얻는 매우 강력한 무장이지만, 선더 소드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샷을 날리지 않고 나노머신의 막이 완전히 형성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이 게임의 보스 패턴이 얼마나 빡빡한가를 생각하면 굉장히 부담이 되는 요소. 하지만 공격력 하나는 화끈하기 때문에 잘만 쓴다면 도움이 된다. 활용도 면에서는 라이넥스 본체에서 발사되는 빔보다는 크로우 쪽에서 발사되는 전격 쪽의 사거리가 길고 누운 X자 모양으로 교차하며 날아가기에 궤적만 알면 화력 집중이고 다수의 적을 쓸어버리기에도 적당한 편.
참고로 건틀릿/ 뱀브레이스의 오버웨폰과는 달리 어떤 무기를 골라도 성능은 바뀌지 않는다. 사실 오버웨펀보다는 설정에만 있고 구현되지 않은 이슈타르 에지의 공격 기능이 선더 소드에 가깝다.
선더포스 VI에서는 시스템 특성상 IV 보다는 사용하기가 쉬우며, 특히 노멀 이하에서 보스가 일반몹보다도 약하게 만드는대 공헌했다. 선택이 가능한 기본 3보스는 1회 사용으로 순식간에 순살 시킬 수 있다. 심지어 오버웨펀 게이지를 세 칸 이상 모아다 3중첩으로 써주면 화면 끝까지 길어진다.
그래도 단점들을 덮어줄 만한 성능도 갖고 있다. 사용 중 무적이며, 공격력도 보스를 한번에 잡기 때문에 보스전때 시작부터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예외로 최종보스는 이걸로 죽이기 쉽지 않다지만, 다른 보스와 비교해서 쉽지 않다는 거지, 일단 맞히기만 성공하면 더 손쉽게 순삭할 수 있다.
여담으로 길이가 짧아보여서 소드라기보다는 나이프인 것 같아 보인다(...). 그런데 선더포스4 게임 상에서는 이래놓고 선더포스 골드 팩 Vol.2 오프닝에는 사거리 긴 레이저빔으로 사기쳐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