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대운은 대한통의부(大韓統義府) 의용대(義勇隊) 대원이었다. 그는 1922년 음력 12월 15일
송성택·정봉빈(鄭奉彬)·방찬선(方贊善) 등과 함께 평북 강계군 문옥면에 출장하서 모종의 임무를 수행한 뒤 귀환 중 집안현 상화보에 있는 박모의 집에서 유숙했다. 이때 일본 경찰 20여 명의 습격을 받고 대원들과 함께 교전하다가 중상을 입었고, 경찰이 그 집에 불을 질러서 동지들과 함께 사망했다. 대한민국 정부는 1995년 석대운에게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