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2-06-18 20:39:13

서유기-정전대성

속세에 있어 가장 먼거리는 내가 네 앞에 서 있음에도 내가 너를 사랑하는지 알지못하는 것이 아니라 분명히 서로가 사랑하는 줄 알면서도 함께 할 수 없는 것이다.

2005년 개봉. 감독은 사람들에게 익히 알려진 월광보합/선리기연을 맡았던 유진위.

전작들의 주연을 맡았던 주성치가 출연하지 않기에 시리즈내에서 왠지 모를 배다른 자식 취급(...)을 받고 있지만.
스토리의 라인도 '손오공'이 아닌 '삼장법사'의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이야기를 주제로 삼고 있다.

피의 표현등 전작들에 비해 약간은 그 위의 나이대인 성인층을 대상으로 한 듯 하다.

CG표현은 비슷한 해에 나온 반지의 제왕 등에 비해 많이 뒤떨어지지만 나름 담담하고 깔끔하게(라고 쓰고 뻔한 패턴의) 스토리를 끌어나간 작품이다.

사족으로 극장포스터가 몇몇이 심히 괴이해서(...) 어떤 웹하드 사이트엔 "포스터가 나의 다운로드를 향한 마우스 클릭을 막아내는군" 이란 댓글도 달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