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1-12 23:22:32

서울 SK 나이츠/2024-25 시즌/3라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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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SK 나이츠/ 2024-25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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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목록
2.1. 12월 21일 토요일 14:00 vs 정관장: 승리2.2. 12월 25일 수요일 16:00 vs 삼성: 승리2.3. 12월 27일 금요일 19:00 vs DB: 패배2.4. 12월 29일 일요일 16:00 vs KCC: 승리2.5. 1월 1일 수요일 14:00 vs LG: 승리2.6. 1월 3일 금요일 19:00 vs 소노: 승리2.7. 1월 5일 일요일 14:00 vs kt: 승리2.8. 1월 7일 화요일 19:00 vs 한국가스공사: 승리2.9. 1월 10일 금요일 19:00 vs 현대모비스: 승리
3. 총평

1. 개요

2024년 12월 21일 안양에서 정관장과의 원정경기를 치른 뒤 삼성과 크리스마스 S-더비 홈경기 이후에 원주 부산[1] 창원[2] 원정 3연전이 기다리고 있다. 2025년 1월 3일 고양 소노와의 경기부터 1월 10일 현대모비스전까지 총 4경기가 전부 홈경기인건 다행인 부분이다.

2. 목록

2.1. 12월 21일 토요일 14:00 vs 정관장: 승리

안양 정관장 아레나, 2,647명
1쿼터 2쿼터 3쿼터 4쿼터 <colbgcolor=#dcdcdc,#191919> 종합
정관장 20 23 22 8 73
SK 18 21 22 16 77

5일 휴식 이후 정관장과의 원정경기로 3라운드를 시작한다. 2라운드에 안양 원정에서 정관장 상대로 접전끝에 이겼는데, 3연패 기간 동안의 약점을 잘 보완해야 할 것이며 아시아쿼터 고메즈 델 리아노의 교체가 시급해보인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12월 19일 삼성과 현대모비스의 경기에서 현대모비스가 승리하며 공동 1위에서 2위로 내려앉았다. 다만 이경기가 끝난 후 곧바로 열리는 오후 4시에 현대모비스가 원주에서 DB와의 경기를 치르기 때문에 SK가 이기고 현대모비스가 패배하면 다시 1위를 탈환할 수 있다.

경기 내내 정관장에게 밀리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으나, 정관장의 고질적인 문제인 4쿼터 집중력이 급격하게 흔들림과 동시에 야투율이 점점 떨어졌다. 그럼에도 73:75로 SK가 2점 앞서는 상황에서 경기 종료 6초 가량 남겨둔 가운데, 최부경이 변준형에게 파울을 저지르며 위기를 자초했다. 여기서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하면 최소한 연장전 승부로 가야 되는 상황.[3] 그러나 다행히도 변준형은 자유투 2개를 모두 흘러버렸고, 그러면서 사실상 승부는 결정이 났다. 오재현이 18득점으로 맹활약 했고[4] 4쿼터에 더블스코어를 만들어내며 3연패를 탈출했다. 이어 펼쳐진 경기에서 울산 현대모비스가 원주 DB에게 패하며 일주일 만에 다시 단독 1위이자 이틀 만에 1위 자리를 되찾았다.

다만 정관장을 상대로 1,2라운드 때의 터프한 수비와 트렌지션 공격, 스틸을 거침없이 보여주던 모습은 완전히 실종될 정도의 아쉬운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또 한편으로는 아시아 쿼터 고메즈의 형인 하비 고메즈가 32분 13초를 뛰며 8개의 3점슛중 5개를 성공시키며 15득점 맹활약 했던 것과 달리 본인은 또 한 번 0초 출장을 하며 교체 여론이 굉장히 거세졌다.

하이라이트

2.2. 12월 25일 수요일 16:00 vs 삼성: 승리

잠실학생체육관, 5,225명(매진)
1쿼터 2쿼터 3쿼터 4쿼터 <colbgcolor=#dcdcdc,#191919> 종합
SK 8 24 13 18 63
삼성 12 19 14 15 60

전통의 크리스마스 S-더비 게임이자 2024년 마지막 홈경기. 크리스마스 더비 4연승에 도전하며 2라운드 마지막경기 패배를 갚아줄 기회이다.

경기 전날인 12월 24일에 2위 현대모비스가 4위 kt에게 패배하며 게임차가 0.5에서 1게임차로 벌어졌다. 다만 kt와의 게임차는 2.5게임차로 좁혀졌다.

1쿼터가 8-12로 끝나는 등 전체적으로 저득점 양상으로 흘러가던 경기였다. 2쿼터 마지막 삼성의 어처구니 없는 자책골이 나왔고 오세근이 4쿼터에 3점슛을 2번연속으로 성공시키며 3점차 승리를 가져왔다. 다만 36분을 뛰며 0득점을한 오재현을 포함해서 전체적인 경기력은 아쉬웠으며 다음경기까지 잘 보완해야 할것으로 보인다.

이경기를 승리하며 2위 현대모비스와의 게임차를 1.5게임차까지 벌렸다.

하이라이트

2.3. 12월 27일 금요일 19:00 vs DB: 패배

원주종합체육관, 2,530명
1쿼터 2쿼터 3쿼터 4쿼터 <colbgcolor=#dcdcdc,#191919> 종합
DB 29 19 17 15 80
SK 17 19 23 16 75

상승세를 탔다가 연패로 다소 분위기가 떨어진 팀과 다시 재정비하여 상승세를 노리는 팀 간의 맞대결이다. 최근 중상위권 팀들끼리의 격차가 몰라볼 정도로 줄어들었기 때문에, 선두 유지를 위해 남은 전반기 동안 많은 승수를 쌓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오누아쿠의 3점폭격에 정신못차리며 5점차 패를 당했다. 또한 이날 2위 현대모비스가 KCC를 완파하며 다시 0.5게임차가 됐다.

하이라이트

2.4. 12월 29일 일요일 16:00 vs KCC: 승리

사직실내체육관, 3,737명
1쿼터 2쿼터 3쿼터 4쿼터 연장 <colbgcolor=#dcdcdc,#191919> 종합
KCC 19 29 14 19 5 86
SK 28 14 22 17 15 96

2024년 마지막경기이자 마지막 원정경기이다.

1쿼터에 좋은 모습을 보였으나 2쿼터에 1쿼터에 벌어놓은 점수를 다까먹고 역전을 허용하고 말았다. 하지만 그 뒤로 역전까지 성공했고 연장까지가서 최준용이 5파울을 범하며 퇴장당하는 불상사가 발생한 KCC를 연장전까지 가는 혈투끝에 잡아냈다. 잘 하다가 4쿼터에 턴오버를 남발하던 워니가 갑자기 연장에서 다시 긱성한 모습으로 KCC의 골밑을 휘저었고 김선형이 달아가는 3점슛을 성공시키며 승기를 확실히 잡을 수 있었다.

앞선 경기에서 현대모비스가 소노를 상대로 승리하여 0.5게임차였던 2위 현대모비스와의 승차가 지워졌으나 이경기를 이기면서 다시 0.5게임차로 벌렸다.

하이라이트

2.5. 1월 1일 수요일 14:00 vs LG: 승리

창원실내체육관, 4,363명
1쿼터 2쿼터 3쿼터 4쿼터 <colbgcolor=#dcdcdc,#191919> 종합
LG 22 18 21 13 74
SK 15 18 30 14 77

2025년 새해 첫 경기이자 새해 첫 원정경기이다. 이 경기 전까지 LG는 KBL 역사상 최초로 8연패 후 8연승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엄청난 상승세의 LG를 상대로 2연승에 도전한다.

이 경기전 농구영신 경기에서 현대모비스가 한국가스공사를 상대로 승리하며 다시 게임차가 지워졌다. 다만 승률에서 근소하게 앞서 단독 1위를 지켰다. 1위 자리를 사수하기 위해서 이 경기는 반드시 이겨야 할것이다.

아셈 마레이가 1쿼터 1분 2초만 뛰고 부상때문에 코트를 떠난 LG가 양준석의 연속 3점슛, 전성현-허일영의 3점으로 득점을 올리며 리드를 잡으며 15:22로 SK가 뒤진채 2쿼터를 맞이했다. 2쿼터에서 양준석을 막지 못해 뒤지는 경기를 펼쳤으나 워니가 내외곽 공격을 성공하며 1쿼터와 동일한 격차로 2쿼터를 마쳤다.

3쿼터 SK가 야금야금 격차를 줄였는데 워니-최원혁-안영준의 연속 득점이 터지며 42:43 턱밑까지 추격했다. 이후 공방전 끝에 3쿼터를 63:61 2점차 앞선 채 마무리했고, LG가 4쿼터 막판까지 앞서다 김선형의 돌파 득점으로 1점차 리드를 잡았다.

경기 종료 14초를 남기고 LG가 수비를 성공해 공격기회를 잡았지만 정인덕의 패스미스가 나왔고 안영준이 골밑 득점으로 쐐기를 박으며 승리를 가져왔다. 또한 이 경기를 승리하며 올 시즌 창원 원정 3경기를 모두 이겼고, 2위 현대모비스와의 게임차를 다시 0.5게임차로 벌렸다.

한편 고메즈는 이번에도 삽질만 하는 모습을 보이며 빨리 내보내라는 여론이 더 거세졌다.

한편 LG전 3승 무패를 기록하며 11시즌 연속 최소 동률을 기록했다.

하이라이트

2.6. 1월 3일 금요일 19:00 vs 소노: 승리

잠실학생체육관, 3,701명
1쿼터 2쿼터 3쿼터 4쿼터 <colbgcolor=#dcdcdc,#191919> 종합
SK 16 24 25 13 78
소노 16 25 12 17 70

2025년 새해 첫 홈경기이다.

제주항공 2216편 활주로 이탈 사고로 인해 국가애도기간이 선포되며 이날 경기에서는 이벤트와 응원을 진행하지 않는다. #

자밀 워니의 30득점 15리바운드 대활약을 앞세워 소노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었다. 그 중에 3점슛도 5개나 성공시켰고 이번 시즌에는 외곽슛에서도 향상된 모습을 보이며 팀을 홀로 이끌고 있다. 지난 LG전에서는 처참한 3점슛 성공률로 경기 운영에 어려움이 있었는데 이번 경기에는 3점슛을 10개나 성공시키며 경기를 수월하게 이끌어갔다. 김선형은 클러치 3점슛 성공 2개 포함 14득점 6어시를 기록하고 좋은 리딩을 보여주어 승리에 보탬이 되었고 김태훈 역시 안정된 수비와 함께 3점슛도 하나 성공시키며[5] 괜찮은 활약을 보여주었다. 또한 이경기 승리로 현대모비스와의 게임차를 1게임차로 벌렸다.

경기 외적으로 보면 이번 시즌 홈경기 중에서 가장 적은 관중수를 기록했다. 이전까지 가장적었던 관중수는 10월 22일 DB전에서 기록한 4,823명이 최소관중이었고 그 외의 경기에서는 모든 경기가 5,000명은 항상 넘었었는데 오늘은 5,000명은 커녕 4,000명도 못 미치는 3,701명에 그쳤다.

하이라이트

2.7. 1월 5일 일요일 14:00 vs kt: 승리

잠실학생체육관, 5,226명(매진)
1쿼터 2쿼터 3쿼터 4쿼터 <colbgcolor=#dcdcdc,#191919> 종합
SK 15 17 15 20 67
kt 20 12 16 15 63

경기 전날 현대모비스가 LG에게 승리하며 다시 0.5게임차가 됐다. 이경기에서 패배하면 현대모비스와 공동 1위가 된다. kt가 완전체 전력으로 나서는 만큼 정규시즌 및 플레이오프 우승의 첫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성탄절 S-더비 이후 11일만에 매진되었으며 25점을 쓸어 담은 자밀 워니를 앞세워 승리를 가져왔다. 다만 kt는 자유투를 14개 던져서 13개를 성공시킨 반면 SK는 19개 중에 10개가 들어가는 모습을 보인것은 아쉬운 부분이다. 그래도 이 경기를 승리하며 현대모비스와의 게임차를 다시 1게임차로 벌렸다.

하이라이트

2.8. 1월 7일 화요일 19:00 vs 한국가스공사: 승리

잠실학생체육관, 3,453명
1쿼터 2쿼터 3쿼터 4쿼터 <colbgcolor=#dcdcdc,#191919> 종합
SK 21 12 15 15 63
한국가스공사 20 12 10 13 55

이 경기와 1월 10일 현대모비스, 1월 14일 정관장, 1월 16일 DB와의 홈경기에서 대학교 학생증을 지참하고 경기장에서 현장예매를 하면 2층 특석 7500원, 3층 일반석 5000원에 관람이 가능하다. 또한 이 경기전까지 이번 시즌 잠실학생체육관에 1회 이상 방문한 팬들에게도 앞서 말한 경기에 한해서 일반석 50% 할인쿠폰이 주어진다. #

한편 이 경기 한국가스공사는 1옵션 외국인 선수 니콜슨, 아시아쿼터 선수 벨란겔 그리고 김낙현이 결장한다. 하지만 SK도 김선형 결장이라는 악재를 맞았다. 오재현 역시 이 경기에 결장한다.

김선형이 없다 보니 속공도 잘 안 되고 저조한 득점력을 보였으나 주전 선수들의 결장으로 체력적인 문제에 시달린 가스공사의 저조한 야투율에 힘입어 타이트한 수비를 통해 승리를 거둘 수 있었으며 시즌 20승을 선점했다. 워니는 22득점 10리바운드로 무난하게 활약하였으며 전반전에 부진했던 안영준이 후반전에 살아나며 총 15득점 8리바운드로 분전했다. 그러나 잠깐 나온 고메즈는 48초동안 3점슛 상황에서 택도 없는 파울을 저질러 앤드원을 헌납하고 평범한 공격찬스에서 턴오버까지 기록하며 순식간에 6점을 조공하며 눈이 썩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팬들의 원성이 더욱 높아졌다.

하이라이트

2.9. 1월 10일 금요일 19:00 vs 현대모비스: 승리

잠실학생체육관, 4,575명
1쿼터 2쿼터 3쿼터 4쿼터 <colbgcolor=#dcdcdc,#191919> 종합
SK 14 23 23 16 76
현대모비스 21 16 20 13 70

지난 한국가스공사와의 경기에서 승리하며 2위 현대모비스와의 게임차를 1.5게임차로 벌리며 조금은 여유롭게 경기에 임할수 있게 될뻔했으나 8일 경기에서 현대모비스가 정관장을 상대로 승리해 1게임차인 상황에서 1 2위전을 펼치게 됐다.

1쿼터에 한때 2대 14까지 밀리며 김선형의 공백이 여실히 느껴졌고 전반에 옥존에게 무려 21점을 허용했으나 동점인채로 전반전을 마쳤다. 그리고 4쿼터에 워니와 안영준의 연속 3점슛으로 분위기를 가져왔고 72-62에서 4분 넘게 무득점에 그쳤으나 게이지 프림이 득점기회를 여러번 날리며 1 2위전을 승리로 장식 할 수 있었다. 부상에서 돌아온 오재현이 17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크게 기여했으며 이 경기를 승리하며 현대모비스를 2게임차로 밀어냈다.

하이라이트

3. 총평

1라운드는 장기인 속공의 극대화, 2라운드에는 외곽슛과 속공의 조화로 호성적을 거뒀다면 3라운드에는 SK의 또 하나의 강점인 수비력으로 8승 1패라는 뛰어난 성적을 거두었다. 3라운드 SK의 주요 경기 흐름을 짚어보면 1,2쿼터에는 1차적으로 속공이 막히면서 득점력이 뚝 떨어졌지만, 3,4쿼터에는 조직적인 수비를 앞세워 실점 또한 최소화하면서 후반 집중력을 통한 승리가 많았다. 4라운드부터는 이러한 점을 보완하여 공수 밸런스를 찾는 모습이 보여야 안정적인 1위를 유지하며 21-22시즌 이후 3년만에 우승을 차지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 2024년 마지막 경기이다. [2] 2025년 첫 경기이며 3라운드만에 올 시즌 창원 원정경기를 마친다. [3] 변준형의 올 시즌 평균 자유투 성공률은 70.6%로 제법 좋은 성공률을 기록하고 있다. [4] 특히 4쿼터에 2번 연속으로 3점슛을 성공시킨게 컸다. [5] 데뷔 첫 득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