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19 18:23:37

서류철



1. 개요2. 설명
2.1. 영어권에서

1. 개요

파일:서류철.jpg

書類綴. File Folder.

2. 설명

일정한 규격으로 만들어져 다양한 서류 등을 철하여 보관하기 위한 것, 또는 그러한 역할을 하는 따위의 사무용품. 한국에서는 주로 화일, 혹은 파일이라고 부른다.

회사 뿐 아니라 학생들에게도 친숙한 물품으로, 유인물이나 안내장을 보관하는 데 자주 쓰인다. 인쇄물이나 레포트 등을 제출하기 전까지 보관하는 데에 쓰이기도 한다.

흔하게 볼 수 있는, 여러 장의 비닐이 내포되어 있는 종류는 ‘클리어파일’이라고 부른다. 주로 40~60장 정도의 규격이 보편적이며, 장 단위로 구분되어진다. 일반적으로는 A4 클리어파일이 가장 많이 이용되지만 그 외에 A3, A2, A1, B4, B3 등의 규격으로도 제작된다. 서류 내용이 많을 경우 양면으로 보이도록 문서를 중첩해 보관하기도 한다.

낱장의 비닐을 겹쳐서 만든 비닐 파일은 학원 등지에서 수강생을 끌어모으기 위해 홍보 중에 나누어주거나, 캐릭터 일러스트 등을 인쇄하여 오타쿠 상품으로 판매되기도 한다. 오타쿠 상품으로 나오는 클리어파일은 대개는 사놓고 보관만 하기 때문에 테피스트리보다는 실용성이 떨어진다. 그래서 액자에 클리어파일을 넣어 전시하는 사람도 있다.

바인더, 홀더 종류의 파일은 서류를 물릴 수 있는 구조로 되어있거나, 아예 서류를 넣어서 보관할 수 있는 낱장의 비닐을 감싸고 원형 클립 따위로 고정하는 구조로 되어있기도 하다.

많은 양의 서류 및 문서를 보관할 때 유용하지만, 이와 반대로 크기가 작은 홀더의 경우 ‘쫄대’ 등의 표현으로도 불리며 양이 많지 않은 서류 및 문서를 보관할 때 좋다. 표면이 투명하기 때문에 라벨을 붙이는 대신 대표격의 문서를 앞에 두는 것으로 구분을 위한 시안성을 확보하는 식으로 보관하기도 한다. 혹은 문서를 꿰어버리거나 아예 물도록 만들어진 금속성의 클립이 달린 파일은 ‘클립보드’, 혹은 ‘클립파일’로 불린다. 클립보드는 주로 단단한 재질[1]로 만들어지며 덮개가 있는 제품도, 없는 제품도 있다. 친숙한 클립보드는 학교 등지에서의 출석부[2]. 또한 오래 보관하지 않거나 자주 열람해야 하는 문서를 보관하는데 쓰이기 때문에 주로 교사나 회사원과 관련된 등장인물이 클립보드를 들고 있는 모습이 묘사되기도 한다.

포스트잇, 플래그, 라벨 등과 함께 서류 보관 및 구분에 용이한 사무용품.

2.1. 영어권에서

영어권에서의 서류철은 폴더라고 부른다. 컴퓨터의 폴더는 이 물건에서 착안한 것이며, 휴대 전화의 한 형태도 마찬가지.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컴퓨터에서의 폴더는 바로 이 서류철에서 따온 것이다. 마찬가지로, 현재는 서류철을 의미하는 단어가 된 파일은 원래 서류를 의미하는 단어였다. 물론 영어권에서는 현재도 서류는 파일, 서류철은 폴더라고 부른다.[3]

사진의 형태는 서류철 중에서도 가장 기초적인 형태로, 내부에 홀더가 부착된 경우도 있지만 아예 없는 경우도 많다. 여러 발전된 형태의 서류철이 나온 현재는 저런 서류철을 사용하는 경우는 드물다.[4] 특히 한국에서는 더더욱 그러하며, 파일이라는 단어가 서류철의 의미를 잡아먹어버린 한국에서는 폴더하면 컴퓨터의 그것만을 떠올리는 경우가 많다.
[1] 아크릴, 플라스틱 따위의 재질. 검은색의 고무, 플라스틱 재질로 마감되기도 한다. [2] 클립보드 대신 아예 출석부 전용의 하드커버 클리어파일을 사용하기도 한다. [3] 파일이 서류철을 의미하게 된 경위는 일본에서 유래된 것으로 보인다. 일본에서도 마찬가지로 서류철을 파일이라고 부른다. "파일 폴더"라는 단어가 들어온 후 이를 줄여부르는 과정에서 파일이라는 단어가 정착된 듯. [4] 그래도 서구권에서는 여전히 수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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