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rtreux
1. 개요
프랑스에서 유래된 단모종 집고양이. 한국에서는 샤트룩스(영어명) 또는 샤르트뢰(프랑스어명)[1]라는 이름으로 알려져 있다.2. 특징
청회색의 부드러운 털과, 오렌지색의 눈, 미소 짓는 듯한 표정이 특징이다. 중간 정도 크기의 넓고 단단한 체형을 갖는다. 머리가 크고 둥글넓적하며 볼이 통통하다. 솜털을 연상시키는 부드럽고 짧은 털이 촘촘하게 나 있으며 청회색의 털 끝부분은 은빛은 살짝 띠고 있다. 몸집에 비하여 발이 작아서 걸음걸이가 독특하며 다리는 비교적 짧다.샤트룩스는 골드 또는 오렌지계열의 눈동자를 가지고 있으며 볼이 빵빵하고 이마가 둥글어 전체적으로 둥그런 머리형을 갖는다. 몸통길이는 길지만 사지가 짧고 통통하며 둥그스름하다.
그런데 브리티시 쇼트헤어 청회색 개체와는 체형까지 비슷해서 더 구별하기 어렵다.(...) 러시안 블루, 코랏(Korat)보다는 머리가 크고, 브리티시 쇼트헤어보다는 머리가 작고 좀더 각진 얼굴형에 상냥한(?)표정을 가진 쪽을 샤트룩스로 판별한다.
왼쪽이 샤트룩스, 오른쪽이 러시안 블루.
성격은 얌전하고 별로 울지 않는 편이다. 다른 고양이들에 비하여 사람과 어울리기를 좋아하고 영리하며 충성심이 깊다. 또한 자신의 이름을 빨리 인식하며 개와 유사한 행동거지를 보인다. 아이들이나 낯선 사람과도 잘 어울리는 편이어서 집고양이로 적합하다. 국내에는 아직 흔치 않은 편이며 해외에서도 비싼 입양가를 자랑하는 품종이다.
저렴한 브리더를 발견한다면 러시안 블루와의 혼혈종이나 브리티시 쇼트헤어 회색 개체를 이용한 사기일 가능성이 있으므로 주의하자.
[1]
이게 외래어 표기법에 맞는 표기이기는 하지만, 프랑스어의 eu와 r 발음이 한국어 화자 입장에서는 좀 기괴해서 실제 발음은 '샤흐투흐우'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