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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론의 등장인물 샘 플린 Sam Flyn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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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명 |
샘 플린 Sam Flynn |
| 이명 |
유저[1] User |
| 종족 | 인간 |
| 국적 | 미국 |
| 인물 관계 |
케빈 플린 (아버지) 조던 카나스 (어머니) 쿠오라 (연인) |
| 등장 영화 |
〈
트론: 새로운 시작〉 〈트론: 더 넥스트 데이〉 |
| 등장 애니 | |
| 담당 배우 | 가렛 헤드룬드 |
| 더빙판 성우 | 김승준 |
| 전용 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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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earfix]
1. 개요
트론 시리즈의 등장인물이자, 트론: 새로운 시작의 주인공.2. 작중 행적
2.1. 트론: 새로운 시작
어머니를 일찍 여의었던 샘은 당시 엔컴의 CEO로 재직 중이었던 아버지 케빈과 친밀한 사이였다. 새로운 그리드를 개발하고 있던 케빈은 아들에게 자신이 처음 프로그램 속 세계에 발을 들였던 때, 프로그램 영웅 트론, 그리고 자신이 창조한 클루에 대해 이야기해주었다. 마지막으로 만났던 밤에도 그의 이야기를 계속 들으며, 어떤 '기적'을 목격했다는 말을 하지만 케빈이 가야 할 일이 생겨 자세히는 듣지 못한다. 케빈은 언젠가는 그리드를 보여 주겠다고 말하고, 내일 오락실에서 만나자며 동전 하나를 주고는 집을 나선다. 그리고 그것이 현실 세계에서의 마지막 만남이었다.그렇게 케빈 플린은 세간에서 자취를 감추고, 6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아버지의 막대한 재산을 받고 엔컴 대주주 자리에 않게 된다. 아버지의 동업자이자 친구였던 앨런 브래들리와 조부모 밑에서 자라게 된다.
청년으로 성장한 샘은 칼텍에 입학할 정도의 수재가 되었지만, 금세 자퇴한다. 아버지의 뒤를 잇는다는 것에 부담을 느꼈던 그는 엔컴에 여러 장난을 치는 것을 낙으로 삼으며 산다. 아버지가 실종된 지 21년이 된 때에는 엔컴 본사에 숨어들어가 회사 신상품인 OS 12를 정식 공개 직전에 인터넷에 무료로 뿌려버리는 짓을 하고 달아나다[2] 경찰에 체포된다. 물론 대주주라는 위치 덕분에 금세 풀려났지만 말이다.
이를 아는 것은 앨런뿐이었는데, 석방 직후 그는 샘의 자택을 찾아가 자신의 오래된 호출기에 메시지가 왔다고 한다. 발신 위치는 바로 케빈이 과거에 운영했던 오락실. 이미 아버지가 돌아올 것이라는 희망을 접은 지 오래였지만, 가서 알아보라는 앨런의 부탁을 마지못해 수락한다.
오락실로 향해 비밀 연구소와 이어지는 통로를 발견하고는 내부의 컴퓨터로 아버지의 흔적을 찾다가, 우연히 연결되어 있던 디지털화 레이저를 작동시켜 어딘가로 떨어진다. 바로 아버지가 개발했던 그리드 속 세계.
어안이벙벙한 것도 잠시, 도착하자마자 떠돌이 프로그램 취급을 받고 레코그나이저에 잡혀 끌려간다. 도착한 곳은 바로 잡혀온 프로그램들로 데스 게임을 진행하는 게임장. 사이렌들에게 프로그램 갑옷과 디스크를 지급받고, 살기 어린 프로그램들의 공격을 피하며 탈출하려다 린즐러와 맞닥뜨린다. 그와 싸우다 패배하지만 그가 '유저'라는 것을 알아본 린즐러는 그를 살려주고,[3] 곧 그리드의 지배자로 군림하는 클루와 마주하게 된다.[4]
케빈 플린의 아들이 왔다는 것에 만족스러워한 클루는 그와 라이트 사이클 게임을 하기로 한다.[5] 바이크에 자신이 있었던 샘은 클루에 꿇리지 않는 실력으로 맞서지만, 끝내 패배할 위기에 처한다. 그때 이를 지켜보고 있던 프로그램 '쿠오라'가 라이트 러너로 난입하여 그를 구해 주고는 같이 어디론가 향한다.[6] 아웃랜드의 은신처에서 마주한 것은 바로 21년 동안 보지 못한 아버지 케빈이었다.
재회의 반가움과 그동안 곁에 없었다는 원망감이 섞인 채, 케빈에게서 클루의 변질로 그리드에 통제권을 잃고 프로그램 세계에 갇혀 살아야 했던 사정을 듣게 된다. 그리고 과거에 그가 말한 '기적'의 정체도 알게 되는데, 바로 그리드에 돌연 나타난 프로그램 생명체인 ISO였다. 케빈은 이들을 새로운 발견이라고 칭하며 놀라워했지만, 클루는 반대로 완벽한 시스템의 걸림돌이 될 것이라 간주하고 권력을 장악하며 이들을 대부분 몰살해 버렸던 것이다. 호출기에 신호를 보낸 것도 아버지가 아닌 클루였는데, 그는 케빈의 ID 디스크를 손에 넣어 방대한 정보를 얻고, 이를 기반으로 포탈을 통해 현실로 넘어가 진정으로 '완벽한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야심이 있었다. 샘이 그리드에 들어오며 포탈이 다시 일정 시간 동안 열렸으니, 케빈을 유인해 내어 디스크를 빼앗고 현실로 나갈 생각이었던 것.
샘은 현실 세계로 통하는 포탈로 같이 갈 것을 제안하지만, 케빈은 상술한 클루의 계획과 그의 위험성을 우려하며 거부한다.[7] 답답함을 느끼던 도중 자신이 먼저 포탈을 통해 밖으로 나가 앨런에게 도움을 청하고, 클루를 삭제한 뒤 아버지를 빼내기로 한다. 이를 들은 쿠오라는 그에게 과거에 알고 지낸 저항 세력의 일원인 '주스'를 추천하고, 그녀의 정보에 따라 다시 트론 시티에 잠입한다. 사이렌 중 하나인 '젬'[8]의 안내에 따라 엔드 오브 라인 클럽의 호스트 '캐스터'로 살아가는 주스를 만나 도움을 얻으려 하지만, 이미 클루의 편을 든 지 오래였던 주스는 그의 위치를 고발해 버리고, 이내 클루의 블랙 가드들이 습격해 온다. 상황을 알아챈 케빈이 쿠오라와 함께 난입하여 빠져나가지만, 싸움 중 쿠오라가 가드들의 공격을 받고 기절했고, 설상가상으로 케빈은 자신의 디스크까지 빼앗기고 말았다.[9]
이미 일이 벌어진 이상, 케빈은 근처의 솔라 세일러에 올라 포탈까지 간다는 작전을 세운다. 여정 동안 샘은 쿠오라가 최후의 ISO라는 것을 알게 되고, 아버지와 못다 한 대화를 나누며 그동안의 앙금을 푼다. 케빈이 복구시켜 깨어난 쿠오라에게는 현실 세계의 이야기를 해 주기도 한다.
한창 가던 중 클루의 함선 '렉티파이어'가 솔라 세일러를 막아서고, 셋은 재빨리 함선 내부에 숨는다.
쿠오라가 클루 일당의 주의를 끄는 동안, 부자는 디스크를 신속히 탈환하고, 라이트 제트 하나를 훔쳐 셋이 함께 탈출한다.[10] 클루는 린즐러와 군사 몇 명을 대동하고 그들을 쫓기 시작하고, 이내 시뮬레이션의 바다 위 공중전이 시작된다. 격렬한 전투 끝에 클루의 군사는 전멸하고, 클루 본인도 케빈을 보고 트론의 자아를 되찾은 린즐러의 자폭 공격에 당한다.
우여곡적 끝에 일행은 포탈에 도착하지만, 린즐러의 공격에도 살아남아 먼저 도작한 클루가 그들을 막아선다. 대치 끝에 케빈은 자신이 클루에게 디스크를 넘기기로 하고 샘과 쿠오라를 먼저 포탈 쪽으로 보낸다. 클루는 승리감에 겨워 디스크를 확인하지만, 사실 케빈은 이미 자신의 디스크를 쿠오라의 것과 바꿔치기한 후였다. 분노하며 샘과 쿠오라를 막으려는 클루는 케빈의 희생으로 그와 공멸하고, 샘은 아버지의 마지막 순간을 슬퍼하며 쿠오라와 현실로 돌아간다.
돌아온 후에는 아버지의 그리드를 드라이브 안에 저장하고, 오락실로 찾아온 앨런에게 엔컴 CEO가 될 준비가 되었다고 말한다. 앨런을 이사장에 임명한 뒤, 인간으로 살아가게 된 쿠오라에게 그녀가 동경한 현실의 일출을 보여 주며 영화의 끝을 장식한다.
3. 능력
4. 특징
4.1. 성향
5. 평가
6. 기타
[1]
동료들이 부르던 이명이자,
사이버 세계에서 인간들을 부르는 명칭. 아버지의 이명을 물려 받았다.
[2]
대신 이사진들에게 자신의 반려견이 나오는 루프 동영상을 보내는 트롤링을 저지른다. 한 경비원이 그를 건물 옥상까지 끈질기게 쫓았는데, 샘의 정체를 알고는 경악하며 부친의 회사에 왜 이러는 거냐며 묻는다. 이에 샘은 이젠 아니라며 씁쓸히 답하고 낙하산으로 빠져나간다.
[3]
디스크에 찔려 피가 흐르는 팔의 상처를 보고 알게 되었다. 야유하던 관중이 샘이 자신의 정체를 밝히는 순간 조용해지는 것이 압권.
[4]
처음에는 아버지라 생각하고 놀라지만, 그의 언행에서 이질감을 느끼다가 본인의 인증으로 어릴 적 아버지가 얘기한 클루라는 것을 알아챈다.
[5]
라이트 사이클은 바통에 저장되어 있었는데, 이를 도검류라 착각한 샘은 어떻게 쓰는 거냐고 묻는다. 클루의 측근 자비스는 무기는 아니라고 조롱하고, 이에 관중도 웃는다.
[6]
러너를 몰아 그대로 경기장에서 점프하여 아웃랜드로 넘어갔다. 이 먼 거리를 어떻게 넘냐며 경악하는 샘에게 착지 후 '넘어왔어'라고 시크하게 답해 준다.
[7]
게다가 프로그램 세계에서 클루를 삭제하려면 그와 통합하여 자신의 목숨을 버려야 했다.
[8]
게임장에서 자신에게 살아남으라는 조언을 했던지라 샘은 그녀를 기억하고 있었다.
[9]
이 디스크는 주스와 접선한 클루가 받아 낸다. 쓸모가 없어진 주스와 젬을 클럽째 폭파시켜 버리면서.
[10]
붙잡힌 쿠오라를 찾아 함께 사령실에서 뛰어 내린 후 '넘어왔어'라고 말하며 대사를 받아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