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15 15:01:31

샌도폴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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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스테이지
2.1. 액트 12.2. 액트 2
3. 배드닉4. 기타

1. 개요

샌도폴리스 ACT 1 테마곡
샌도폴리스 ACT 2 테마곡

サンドポリス / Sandopolis
"모래에 잠긴 고대도시"

피라미드가 있는 사막의 고대 유적을 테마로 한 소닉 & 너클즈의 세 번째 스테이지. 소닉 더 헤지혹 3에 도킹하면 소닉 더 헤지혹 3 & 너클즈의 아홉 번째 스테이지가 된다.[1] 엔젤 아일랜드의 화산 지대와 붙어있으며, 피라미드 내부에서 열 번째 스테이지인 라바 리프의 화구 안쪽으로 진입할 수 있다. [2]

2. 스테이지

파일:external/info.sonicretro.org/SPZicon.png

파일:external/img1.wikia.nocookie.net/Sandopolis.png

이곳의 난이도는 사실 액트 1은 그렇게까지 어렵다고 보긴 힘들지만, 문제는 액트 2이다. 길이 워낙 복잡해서 이리저리 길 찾다가 타임 오버를 당하는 일이 많으며, 일정 시간마다 불을 수시로 켜주지 않으면 공격 판정만 있는 유령들에게 습격을 당하여 죽을 수도 있다.

스페셜 링은 머시룸 힐처럼 11개나 있지만 길이 워낙 복잡해서 찾기 힘들다. 구체적으로는 액트 1에 7개, 액트 2에 4개. 너클즈나 테일즈만 갈 수 있어보이는 곳에도 있지만, 하이퍼 소닉은 혼자서도 디버그 모드없이 11개 전부 획득할 수 있다. 단, 액트 2의 4개 중 2개는 벽을 뚫는 버그를 이용해야 획득할 수 있다.

2.1. 액트 1

파일:s3z91.png

액트 1은 길이 여러 갈래로 나뉘어 있으며 매우 복잡하다. 게다가 대부분의 기믹이 모래로 이루어져 있어 배리어로 별다른 이득을 볼 수 없다. 전갈 형태의 배드닉은 연속적으로 공격을 감행하므로 선제 타격이나 빠른 피신이 중요하다.

끝까지 가면 모래 폭포가 있으며, 땅에서 피라미드가 솟아오르고 그 입구가 열리면 가디언이란 이름의 바위가 나타난다. 이 바위가 바로 액트 1의 보스이다. 바위 근처에 접근하면 골렘의 형태로 변형한다. 이 때 가디언의 머리를 때리면 좀 더 뒤로 밀려나면서 팔다리가 부서지고 다시 초기의 바위 형태로 돌아가며, 플레이어를 감지하면 다시 팔다리가 솟아나는 식.

파일:샌도폴리스존 중간보스, DIEBING.png

가디언은 골렘 상태일 때 플레이어가 있는 방향으로 점프하면서 점점 다가온다. 이를 이용해 맵 왼쪽 끝자락에 있는 유사에 빠뜨리면 알아서 파괴된다. 왼쪽 끝자락의 적당한 자리에서 대기하고 있으면 스스로 모래 늪으로 뛰어드는 모습을 구경할 수 있다. 참고로 플레이어도 유사에 완전히 빠져버리면 낙사로 처리되어 사망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단, 어떻게 하든 간에 보스를 유사에 빠뜨리지 않는 한 클리어가 불가능하다. 스스로 자살(?)하게 만드는 파훼법이 알려져 있지 않던 시절에는 이 녀석이 안 죽는다고 하소연하던 사람들도 있었다. 특히 슈퍼 테일즈로 플레이할 때는 플리키들이 가디언을 자꾸 쳐서 유사에 빠뜨리는 것을 방해하는 사태도 발생한다. 이 경우 가디언이 유사를 등지게 하여 공격해서 직접 유사 쪽으로 계속 튕겨내면 되며, 더 나은 방법은 링을 1~49개까지만 가진 채로 가디언을 상대하는 것.

가디언을 타격할때는 오직 머리만 타격이 가능하며, 몸통이 일어섰더라도 빈 목 위로 뛰어들면 캐릭터만 다치기 때문에 머리가 나올 때까지 기다렸다가 때리면 된다. 물론 전술했듯 유사가 있는 좌측으로 몰아야만 클리어 가능.

그나마 가디언을 깨는 방법은 카니발 나이트 액트2의 막판에 빨간 원형통을 통과하는 방법에 비하면 아는 사람들이 좀더 많았다.

보스가 클리어한 상태에서도 다른 스테이지는 액트 1 배경음악으로 바뀌지만, 유일하게 이 스테이지만 배경음악이 바뀌지 않는다.

이 보스를 격파하고 나면 피라미드의 입구가 다시 열려 내부로 들어가게 된다. 이곳이 액트 2에 해당한다.

파일:gens 2017-04-04 16-13-21-612.avi_000000.549.jpg

하이퍼 소닉으로 변신한 상태라면 마지막 체크포인트 근방에 있는 스페셜 링을 소닉 단독으로도 획득할 수 있다. 사진 속 소닉이 서 있는 지점에서 우측을 향해 최대 속력으로 스핀 대시를 하고, 빨간 네모칸 근방에서 점프 버튼을 길게 눌러 뛰어오른 뒤 최고점에서 2단 점프를 하면 된다. 다만 이 테크닉은 카오스 에메랄드 슈퍼 에메랄드를 전부 모은 상태에서 진행하므로, 스페셜 링을 입수해도 링 카운트가 50 증가하는 것 외에는 별다른 이득이 없다.

보스전 직전에 주어지는 링은 기본적으로 3개. 줄을 타는 것을 통해 빅 10링을 얻을 수 있으니 잘 하면 13개까지 챙길 수 있다.


테일즈는 버그를 쓰면 보스가 있는 곳까지 20초만에 갈 수 있다.

2.2. 액트 2

파일:external/www.sonicstadium.org/Hyudoro.png

파일:s3z92.png

데스 에그 존은 길이라도 쉽게 찾을 수 있지만, 이쪽은 길 찾는 것부터가 쉽지 않은데 맵 자체도 길다. 지형에 일부러 낑끼는 버그성 플레이를 하지 않는 한 기본으로 소요되는 시간이 5분 이상이다. 그래서 다른 스테이지에선 웬만해선 신경쓸 일이 없는 10분의 시간제한이 촉박하게 다가오는 스테이지이다. 2 ~ 3분 정도로 클리어하는 스피드런 영상도 하나같이 버그를 사용한 사례들이다.

여기저기에 있는 스위치에 매달리면 밑으로 당겨서 불을 밝힐 수 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 불이 단계적으로 약해지고 3단계에 걸쳐 완전히 꺼져버린다. 불이 꺼져도 스테이지 구조는 변하지 않고 플레이어의 눈에는 다 보이지만, 문제는 피라미드 내의 유령들.

스테이지 초반을 진행하다 보면 도중에 구조상 필연적으로 열게 되는 캡슐이 있는데 이 캡슐에서 다수의 유령들이 탈출하며, 이때부터 유령이 계속해서 나오기 시작한다. 디버그를 통해 해당 캡슐을 안 열고 그냥 도망가도 스페셜 링에 들어갔다 나오거나 체크포인트를 건드리는 순간 유령이 다시 나온다.

불을 막 켜서 가장 밝을 때는 유령이 활동하지 못하고 사라지지만, 조금 시간이 지나면 불이 약해져 가면서 유령들이 자그마하게 나타나고 점점 커진다. 불이 완전히 꺼져 머리에 뿔까지 생긴 다음에는 플레이어를 공격하게 되어, 달리지 않고 머뭇거리면 아예 먼저 돌진해 온다. 공격해오는 유령은 스핀 점프 등으로 없애거나 아예 피해버리면 되지만 하나가 없어질 때마다 곧바로 하나가 다시 생겨나기 때문에 일회성 회피에 불과하며, 유령을 없애도 없애도 끝이 없이 계속 나오기 때문에 빨리 스위치를 찾아서 켜야 안전하다. 이 유령들이 위험한 이유는 문을 여는 스위치를 밀면서 무방비 상태가 될 때 돌진해 오기 때문인데 다행히 스핀대시로 밀면 안전하게 진행할 수 있다.

너클즈로 플레이할 경우 액트 2 입장할 때부터 불이 꺼져 있는 건 같지만, 스토리상 소닉과 테일즈가 이미 지나간 후의 시점이므로 캡슐 속의 유령들은 이미 해방된 상태이다. 따라서 액트가 시작되자마자 유령들이 바로 공격해온다. 시작 지점 주변에는 링이 별로 없기 때문에[3] 그야말로 시작하자마자 끔살당하기 쉽다. 먼저 지나간 소닉/테일즈가 싼 똥(...)이 야속해지는 유일한 스테이지. 유령들이 갇혀있던 캡슐이 있는 곳을 가보면 이미 터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너클즈의 경우, 시작하자마자 링이 있는 벽을 타고 올라가면 테일즈의 프로펠러 비행으로도 갈 수 없는 길이 있다. 이 길의 끝에는 스페셜 링이 있으며, 중간 부분을 다 건너뛰고 후술할 무한 경사로로 진행할 수 있다.

그 외에 스테이지 자체도 길고 장애물도 복잡하기 짝이 없는데다, 유사로 이루어진 무한 경사로도 있어 맵을 외우고 있지 않으면 넘어가기 힘든 구간까지 있다. 무한 경사로를 내려가다 보면 좌우 180도로 움직이는 발판이 보이는데, 그 구간에서는 보통 우상단에서 좌하단으로 내려간다. 이 지점에서 좌상단으로 점프해 우하단으로 내려가는 경사로를 타면 이 구간을 통과할 수 있다.

너클즈로 플레이할 때는 마지막에 문 스위치와 모래 스위치[4], 벽돌을 적절히 이용해야 하는 퍼즐 구간을 거치게 된다. 소닉 파트에서 모래 스위치로 바닥을 약간 높이는 파트의 강화판이라고 보면 되겠다.


그런데 이 퍼즐 구간을 제낄 수도 있다. 동영상 참고.

하여튼 물리칠 수 없는 유령과 무한 경사로, 차츰 어두워지는 조명, 음산한 BGM의 요소들은 후속작 소닉 매니아 오일 오션 존에서 유사하게 재현된다.

보스는 거인의 상반신처럼 생긴 갑옷을 두른 에그 모빌인 에그 골렘. 이 보스는 천천히 전진하며, 시간을 끌다 보면 눈에서 대각선 아래로 레이저를 쏘기도 한다. 벽까지 몰리면 압사당하므로 너무 시간을 지체하지 말자. 스핀 점프(소닉은 인스타 실드로 좀 더 신속하게 가능)나 너클즈의 활공 등으로 에그 골렘의 몸통을 때리면 갑옷이 일시적으로 벗겨져 에그 모빌을 공격할 수 있다.[5] 보스전 직전에 주어지는 링은 6개. 이 보스전에서 디버그 모드를 활용하면 보스가 왼쪽 끝까지 왔다가 빠른 속도로 후진하는 광경을 볼 수 있다.

참고로 보스전 진입 직전에 슈퍼 모드나 하이퍼 모드인 상태에서 곧바로 몸통을 때려 갑옷을 벗긴 뒤 에그 모빌 위에 올라타서 기다리면 보스 테마도 나오지 않고 보스는 아무 행동도 못한 채로 그냥 허무하게 파괴된다. 소닉 오리진스에서 이 꼼수를 쓰면 압사 판정이 뜬다.

클리어하고 나면 캡슐 뒤에 있는 통로로 이동하는데, 소닉과 테일즈는 도중에 밑으로 떨어지고 너클즈는 일직선으로 진행한다. 이에 따라 라바 리프로 넘어가면 소닉 & 테일즈는 아래로 떨어지면서, 너클즈는 통로를 정상적으로 지나가서 시작한다. 그런데 라바 리프의 맵 구성을 보면 너클즈의 출발점이 소닉의 출발점보다 훨씬 아래에 있다. 위아래 방향으로 무한루프가 있는 스테이지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좋은 문제이긴 하다.[6]

3. 배드닉

  • 스코프
    파일:스코프_S3.png

    파일:일본 국기.svg スコープ

    파일:미국 국기.svg Skorp

    전갈형 로봇. 전갈처럼 꼬리에 달린 철구로 공격하는데, 속도가 매우 빠른 데다 핀포인트로 공격하기 때문에 피하기 매우 힘들다. 흡사 메트로폴리스 존의 카마킬러와 같은 짜증을 유발한다. 공격하기 전에 접근해서 스핀 점프로 처리하거나, 철구를 피해 재빨리 꼬리 부분을 지나쳐서 위에서 때리는 방법이 있다. 이름의 유래는 전갈을 뜻하는 ' 스코피언(scorpion)'.

  • 파일:날_S3.png

    파일:일본 국기.svg ナール

    파일:미국 국기.svg Sandworm

    소닉 1에도 나왔던 그 애벌레형 로봇인데, 여기서는 유사 속을 헤엄쳐 다닌다. 모래먼지를 일으키다가 튀어나오는데 이때 머리 부분을 타격하면 된다.
  • 록큰
    파일:록큰_S3.png

    파일:일본 국기.svg ロックン

    파일:미국 국기.svg Rock'n

    바위로 위장한 로봇. 바위인 줄 알고 위에서 깨려고 하면 벌떡 일어서서 돌아다닌다. 위에서 때릴 수는 없고 굴러서 없애야 한다. 이름의 유래는 바위를 뜻하는 '(rock)'과 ' 로큰롤(rock'n'roll)'의 말장난. 아마도 로큰롤에서 '롤(구르기)'이 빠졌으니 구르기를 더해주라는 뜻.
  • 휴도로
    파일:휴도로_S3.png

    파일:일본 국기.svg ヒュードロ

    파일:미국 국기.svg Hyudoro

    액트2에 등장하는 유령들. 불을 켜면 없어지지만 점점 어두워짐에 따라 조금씩 성장하면서 3단계까지 성장하면 공격한다. 전술했듯 스핀 점프로 없앨 수 있다.

4. 기타

액트 1의 유사 트랩과 피라미드라는 요소는 소닉 어드벤처 2의 사막 지대를 배경으로 하는 스테이지들이 계승한다. 피라미드 외부, 혹은 에그 골렘 주위에 깔린 유사에 빠질 경우 소닉은 연속해서 점프해서 빠져나올 수 있고, 워커에 타고 있는 테일즈나 에그맨은 즉사한다.

이 스테이지가 나오는 개조 롬은 불 키는 스위치를 진짜 찾기 어려운 위치에 놓거나, 아니면 마스터 에디션 2처럼 아예 없애 버린다거나 하는 경우를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적절한 예시

팀 소닉 레이싱에서 샌도폴리스의 BGM이 Boo's House 스테이지 BGM으로 리메이크되어 등장한다.

소닉 매니아 오일 오션 존 액트 2에서 스위치가 재등장하는데, 장기간 안 키면 링 카운트가 서서히 감소한다.

소닉 슈퍼스타즈의 프레스 팩토리 존 액트 2도 이러한 기믹의 연장선 중 하나이다. 주기적으로 맵 곳곳에 있는 스위치를 눌러서 배경의 드론 게이지를 초기화시켜줘야하는데 만약 이 게이지가 가득 차게되면 즉사.

[1] 본래 계획대로라면 머시룸 힐 클리어 이후에 플레이어 캐릭터가 상승 기류를 통해 여기로 이동될 예정이었다고 한다. [2] 정확히는 붙어있다기보다는 지하로 떨어지는 것같은 연출이 있으므로 라바 리프는 지하에 가깝다. [3] 아예 없는 건 아니고 왼쪽의 벽을 타고 올라가면 위쪽의 기둥이 양 옆으로 움직이는 곳에 조금 있긴 하다. 유령들은 상대가 있는 장소를 조준한 후 잠시 뒤 그 방향을 향해 날아가므로 너클즈가 벽은 이후 멈추지 않고 계속 올라간다면 유령들에게 거의 맞을 일이 없다. 다만 유령들이 사방에서 날아와 아예 안 맞는 것은 아니므로 가끔은 맞은 편 벽으로 피해주자. 만약 지붕 끝까지 올라가는데 성공하면 어째서인지 유령들이 잠시 너클즈를 쫓지 않는다. [4] 원래 스위치를 밀어서 열리는 문은 벽타기가 불가능하나 마지막에 나오는 것은 벽타기가 가능하다. 문에 붙은 다음 위로 올라가 모래 스위치를 켠 다음 다시 돌아가 벽돌을 밀면 그 문을 고정시킬 수 있다. [5] 진행 방향 기준 에그 골렘의 왼팔이 발판 역할을 하므로 이 왼팔을 밟고 올라가야 공격 가능. [6] 소닉 오리진스 버전에서는 너클즈도 아래로 떨어지는 연출로 바뀌었으나, 라바 리프 존 진입 시 달라지는 것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