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드라마 화유기의 여자 주인공. 배우는 오연서. 아역: 갈소원.인간으로서 본명은 진선미. 현재 30대 중반, 과거 시점 10~12세.
악귀를 보는 것 외에는 특별할 게 없는 보통 인간이다. 남다른 촉을 살려, 현재 한빛부동산 대표다. 흉가, 폐가, 뭘 차려도 망하는 상가 등등이 전문이다. 소위 '마'가 낀 부동산도, 한빛부동산의 중개를 거치면 상태가 좋아진다[1]고 업계에 소문이 났다.
삼장이 되기 전, 어릴적부터 신기가 있어서 귀신들의 존재를 보고 해코지를 받지 않기 위해 부적을 붙인 우산을 무기로 늘 휴대한다.
어릴 적부터 '재수 없다'며 왕따를 당했고, '귀신'이라는 별명으로 놀림받았다. 외가집 식구들에게도 항상 괴짜 취급을 받았다.
우마왕의 제안으로 보다 강력한 무기인 우마왕의 지팡이를 받기로 하고 오행산에서 파초선을 꺼내오는 심부름을 하다가 손오공을 풀어준 죄[스포일러] 로 이 세계에 창궐하는 악귀를 소탕하라는 삼장법사의 소명을 받게 되며, 금강고로 인해 손오공이라는 막강한 힘을 손에 넣게 된다.
2. 작중 행적
5화에서 생령 아키코를 따라 필름속으로 들어갔다가 총에 맞아 쓰러졌다. 그 후 무사히 빠져 나와 손오공과 같이 좋아하는 영화와 아이스크림을 먹었다. 원하는 건 뭐든지 다 해주겠다는 오공에게 자꾸 마음이 가는데 그러고 싶지 않다는 말해 손오공이 우마왕에게 삼장의 피를 먹이게 한 원인이 되어버렸다.9화에서 책방요괴에 의해 삼장의 능력을 빼앗겼고 10화에선 더 이상 귀신이 안 보이니 좋아했으나 결국 책방 속으로 돌아가 되찾았다.
11화에서 신녀 '아사녀'를 실수로 깨운다. 악귀를 퇴치하러 마비서와 함께 행동하던 중 '악귀'라고 생각한 '신목'[3]은 '아사녀'를 봉인한 나무였다. 삼장이 땅에 흘린 피를 통해 '아사녀'가 깨어나고, '신목'은 '천 년 동안 봉인해왔었는데 어리석은 인간들 때문에...'라며 단말마를 남기고 사라졌다. 그 후, '신목'이 잘리면서 '석관'이 밖으로 나오게 되었다. 그 후 '신목' 밑 '석관'안에 봉인되어있던 '아사녀'는 정세라의 몸을 차지한다.
12화에서 하선녀를 통해 밝혀진 바로는 삼장 또한 아사녀와 마찬가지로 일종의 신녀인로 삼장의 운명과 능력은 손오공을 풀어준 죄로 짊어진 것이만, 이미 그 이전부터, 그러니까 아주 어릴 적부터 신녀로서의 자질과 능력이 있었다고 봐야 할 듯. 여담으로 어릴적부터 귀신들을 볼 수 있고 귀신들에게 해코지를 당한 것은 신녀로서의 진선미의 몸과 능력을 노린 귀신들의 해코지였던 것으로 보인다.
금강고를 통해 손오공에게 상처를 입히고 마음속으로 불안해한다. 아파하는 손오공을 보고 우마왕을 찾아가 대책을 강구해보기도 하고 그만 금강고를 빼줄까도 고민하는 등 아직까지 자신의 마음을 갈피를 잡지 못하는 듯 하다. 덕분에 진부자가 사라지고 주변에서 이상한 일들이 벌어지지만 자신이 풀어준 신녀 아사녀로 인해 불어닥칠, 본격적인 흉사를 아직은 눈치채지 못 한 듯 하다.
13화에서 수보리 조사에게 나찰녀와 우마왕의 사연을 듣는다. 우마왕의 부탁으로 나찰녀가 받을 고통을 우마왕이 대신 받는데 협력하기로 한다. 하지만 이는 삼장의 피를 자신의 피와 섞어 향로을 통해 영혼을 체인지 하려는 아사녀의 계획이었지만 다행히도 이를 눈치챈 손오공을 통해 일단 위험을 피했다. 또한 본인이 인지하지는 못하지만 매우 강력한 신녀이므로 아사녀처럼 별을 움직여 사람의 운명을 바꾸는 것이 가능하다고 수보리조사를 통해 확인된다.
14화에서 향로에게 피를 바친게 원인이 되어 결국 아사녀와 영혼이 체인지 되는 듯하다. 삼장과 손오공과의 필살의 인연과 연관되어 의미심장한 부분. 13화에서 향로에 피를 내어 별의 움직임을 살펴 사람의 운명을 바꾼 일로 신녀로서의 숨겨진 피의 힘이 깨어나는 듯 하다. 부지불식중 미래를 예지하고 쓰러졌다.
향로를 통해 아사녀와 영혼이 바뀌는 도중 아사녀가 생전에 겪은 일을 꿈속에서 대신 체험하게 된다. 아사녀가 가진 능력이 삼장의 몸으로 넘어오는 도중 이를 인지하고 혼란스러워 한다. 아사녀에게 몸을 빼앗기는 것에 저항하나 아사녀에게 자신과 손오공의 운명이 천생연분이 아닌 필살의 운명이라는 소리를 듣고서는 아사녀와 영혼이 바꾸는 것을 허락하고 아사녀가 봉인되었던 석관 속에 붉은 혼례복을 입은 모습으로 스스로 눈을 감고 눕게 된다. 여담으로 석관 속에 스스로 누워 잠들게 되는 진선미의 모습이 아사녀의 등장신에 눈을 가리고 누운 모습으로 선행컷으로 나온 듯 하다.
15화에서 석관 속에 잠들어 있었으나 반지를 받으며 한 약속 혹은 계약을 통해 자신의 꿈속으로 찾아온 손오공을 보고 오열한다. 사령의 운명을 이야기하며 온몸을 다해 손오공을 거부하나 이미 커져버릴 대로 커진 사랑 앞에서 그만 무너져내리고.. 잠에서 깨어나 자신의 옆에서 잠든 손오공을 보며 손오공이 했던 고백을 떠올리며 진선미는 손오공을 사랑한다고 고백한다. 하지만 다시 이내 금강고를 보며 사령의 인연을 떠올리고 그만 사랑을 끝내고자 한다. 손오공의 팔에서 금강고를 빼려하는 진선미. 아마도 자신이 손오공을 죽이기보다는 차라리 자신이 손오공의 손에 죽게 되기를 원하는 듯 하는데..
16화에서 아사녀가 진선미의 몸을 차지했던 영향인지 아사녀의 능력 일부를 흡수한 듯 하다.
결국 죽었다.[4] 천계의 배려로, 스스로를 가둔 손오공을 찾아가고 시즌2 떡밥과 함께 드라마 종료.
3. 주요 대사
소노오오고오오옹!
나, 사랑해??
널, 좋아하게 된 날 좀 봐줘.
손오공, 평범한 직장인은 이 시간에 바빠.
작동.
네가 혼자 남았을 때 사랑은 남지 않아서 다행이야.
4. 여담
공식 페이스북에 올라온 한 장으로 보는 삼장 |
좋아하는 그룹은 FT아일랜드, 좋아하는 영화는 아저씨.
원래부터 '악귀를 보는 눈'을 가졌으며, '악귀들이 진선미에게만 오는 점'에서 원래부터 '삼장'이었을 수도 있다. 그 말대로 9화 마지막에서 책장요괴에 의해 '삼장의 능력'을 뺏겨 악귀를 보지 못하게 되었다. 어찌 보면 진선미는 원래부터 '삼장'이었을 수도 있다. 그 후 16화에서 선대 삼장의 수호자였던 백로에 의해 태어날 때부터, 즉 손오공을 풀어주기 전부터 삼장이었음이 밝혀졌다. 피의 향기는 삼장이 정해진 운명의 삼장의 수호자를 만나게 되면서 나는 것으로 밝혀졌다. 아무래도 아사녀 또한 생전에 천여년전 그 시대의 삼장이었던 것으로 추측된다.
극 설정오류가 있는데, 극중 삼장의 피냄새는 사방팔방으로 '오만가지 요괴들과 악귀들을 끌어들이는 것'으로 나오는데 만약에 한 달에 한 번은 마법에 걸린다면 이 때는 어떻게 해야하냐는 것이다.이 경우 최소한 한 달에 한번 '달거리'를 할 경우, '몸 컨디션이 최악일 때'도 요괴들과 악귀들과 싸워왔다는 이야기가 된다. 아무리 좋게 해석하더라도 근 30대 중반까지 성장하는 동안, 그러니까 손오공이 금강고로 계약에 묶이기 전까지의 진선미의 능력으로는 악귀들은 상대했을지 몰라도 요괴들을 상대로 버틸수가 있을리가 없다. 삼장이 됨으로서 트와일라잇에 나오는 뱀파이어처럼 여성성이 봉인돼서 달거리를 하지 않게 되었다면 또 모르겠지만 그런 설정까지는 구체적으로는 없다. 애초에 화유기는 판타지 드라마이기 때문에 작품성과 무관한 사항을 따지는 것은 무의미하다.
'삼장'이 되고난 후 몸에서 연꽃향이 난다고 하는데, '아사녀' 역시 몸에서 장미향이 난다는 것과 어떤 연관이 있는 듯 하다.
극 중 삼장이 우마왕과 나찰녀 사이의 아이라는 떡밥이 존재했다. 그 증거로 14화에서 수보리 조사에게서 나찰녀의 내력에 대해 듣던 중 수보리조사에게 나찰녀가 살리고자 했던 우마왕과 나찰녀 사이의 아이의 운명이랄까 행방을 묻지만 수보리조사는 이에 대한 대답을 회피한다. 정황상 진선미가 바로 그 우마왕과 나찰녀 사이의 아이라서 본인 앞에서 이야기하기 껄끄러워 대답을 회피하는 듯 했지만 17화에서 수보리조사가 우마왕과 마비서의 명연기에 낚여 우마왕의 아이가 아들이라고 직접 인증해버려서 결국 빗나간 가설이 되었다.
잠깐이었지만, 아사녀가 진선미의 몸을 차지한 후, 성혁, 윤보라, 이세영에 이어 1인 2역 대열에 합류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