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イケニエノヨル.[1] 1인칭으로 진행하는 공포 호러 게임. "이케니에노요루"라고 읽는다. Wii로 출시 되었다.
2. 게임의 특징
마벨러스 엔터테인먼트에서 발매했지만 개발 담당은 스퀘어 에닉스의 제작진들이 관여했기에[2] 이름없는 게임 시리즈의 플레이 방식을 차용했다. 물론 이름없는 게임 시리즈는 닌텐도 DS 소프트라서 시야라거나 여러가지 제약되는 부분이 많지만, 위모콘으로 플레이 할 수 있는 이 작품은 상당히 유연한 움직임을 보여준다.그 외에도 상당한 부분을 이름없는 게임에서 차용해 왔는데, 이 작품의 괴물에 해당하는 '산 제물'은, 이름없는 게임의 괴물 루그레와 디자인 컨셉이 완전히 똑같다.[3] 때문에 생김새 자체는 공포물 매니아거나 서양 악령 공포물을 자주 본 사람이라면 평범하게 느껴지는 디자인인데 문제는 이런 외형에 귀신이 쫓아올 때 브금이 엄청난 긴박감을 일으켜서 안무서운 것도 무섭게 만든다.
이름없는 게임에서의 게임기의 게임을 이용한 퍼즐 요소[4]는 없어지고[5] 대신 맵 자체를 이용하는 퍼즐이 생겼다. 이름없는 게임에서는 저주를 받은 대신 스토리 상으로는 지역간의 이동에 제한이 없는 반면 산 제물의 밤은 클로즈드 서클의 형식을 빌리고 있다. 이름없는 게임에서 저주의 주체가 게임에 깃든 원한이 기반이었던 반면, 산 제물의 밤에서 저주의 주체는 예지의 힘을 가지고 인신공양을 요구하는 신 츠쿠요미의 저주가 땅 자체에 뿌려진 것이다.
이름없는 게임에 비하면 플레이 면에서 그리 참신한 것도 아니고 오히려 퇴화했다고 할 수 있으나,[6] 대신 2인용 플레이가 가능하다. 가령 친구가 플레이 하는데 귀신의 얼굴을 화면에 뿌려서 시야를 막는 다거나...
주요 캐릭터의 디폴트 네임이 익명성을 강조하기 위해서인지 컬러로 되어 있다. 블루, 옐로, 블랙,[7] 레드, 핑크로 등장하며, 이들에게는 얼굴이 없다. 얼굴이 있는 것은 최종보스 츠쿠요미와 츠쿠요미에게 바쳐진 제물의 여동생 캐릭터뿐이다.
3. 등장인물
- 이름 모를 방문객 : 산 제물의 전설로 유명한 츠쿠요미 계곡에 찾아온 사람. 비를 피해 산장으로 들어왔다가 블랙, 소녀와 조우하고 핸드폰을 줍게 되면서 전날 츠쿠요미 계곡에서 있었던 사건의 진상을 알아가게 되는 것으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배드 엔딩 이후에 도착한 것으로 추측된다. 도착하자 마자 블랙의 죽음을 목도하게 된다. 주요 캐릭터가 아님에도 플레이어이며 플레이 가능한 파트도 다른 플레이어 캐릭터와 동일하게 5개이다. 다만 이 캐릭터의 역할이 아주 중요한데, 이 방문객 파트를 먼저 플레이 하지 않고 최종편을 플레이하면 블루가 달아나버리는 배드 엔딩 루트로 가버린다. 하지만 이 방문객을 마지막까지 플레이하게 되면 블루에게 이 방문객의 용기를 줘서 트루 엔딩으로의 길을 열게 된다.
- 블루 : 주인공1. 옐로를 좋아한다. 조금 소심한 성격인 듯 하다. 블랙의 아버지가 소유했다는 츠쿠요미 계곡의 저택에 초대받았으며, 이후 계곡의 악령들인 산 제물과 츠쿠요미의 저주에 시달리게 된다. 배드 엔딩 루트에서는 이것저것 다 버리고 도망친다. 진실편에 나온 본인에 관련된 예언에는 도망치는 걸로 나온다. 옐로 에피소드 마지막에 권총을 들고 나타나 옐로를 죽이려는 블랙의 머리를 겨누는 장면에서 많은 사람들이 감명을 받았다 카더라[8]
- 옐로 : 주인공2. 블루와는 같은 대학을 다니고 있는 아가씨. 츠쿠요미에 의해 차기 츠쿠요미로 선택받게 된다. 배드 엔딩 루트에서는 자살한다. 트루 엔딩에서는 블루와 정식으로 사귄다.
- 블랙 : 주인공3이자 본 게임 만악의 근원 중 하나. 그리고 옐로 에피소드의 최종보스. 그리고 본작의 주요 등장인물 중 제일 막장인 인물. 아버지가 행방불명 된 츠쿠요미 계곡을 조사하기 위해 찾아왔지만, 하필 친구들과 함께 왔다. 게다가 핑크의 유혹에 빠져 핑크와 관계를 가졌고, 그걸 레드가 보고 만다. 덕분에 레드와 핑크가 저주받아 산 제물이 되었고, 이후 츠쿠요미의 후계자가 될 옐로를 죽여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붙잡혀 쫓아온다. 옐로 에피소드 마지막에 핑크의 피를 뒤집어 쓴 블랙이 전기톱을 들고 쫒아오는데 정말 무시무시하다. 플레이어 캐릭터 중 이 파트의 블랙에게만 얼굴이 붙어있다. 이 블랙에게 사망하면 "당신은 저주받았습니다."[9]라는 멘트가 나오는데, 이게 이 게임의 평범한 게임오버 멘트인지, 아니면 블랙이 받은 저주가 이런 형태인지 알려줄 부분이 없다. 실제로 블랙 에피소드에서는 환각이 많이 나온다. 따져보면 행적이 대단히 막장이다. 저주받았다는 땅에 친구들을 끌고와서 제대로 책임도 안 지고 제대로 된 설명도 없이 죽이려 들며 다른 친구의 애인과 놀아났다. 게다가 그 애인을 실수로 죽였다. 게다가 이 행동도 츠쿠요미가 예언했다. 공포에 휩싸이다가 마침내 나의 말이 되어 버릴 거라는 불길한 예언이었다. 이후로도 환각에 시달리다 탈진한 것인지 다친 것인지 게임 초반에 방문객으로 플레이 할때 전기톱을 들고 달려오다 힘없이 넘어지더니 누군지는 모르지만 어서 빠져나가는 것이 좋다 충고하고는 사망하는 것을 볼 수 있다. 해피엔딩에서 블루는 블랙을 기다렸지만 돌아오지 않았으며 언젠가 계곡에서 돌아올 것이라 믿는다고 독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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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 : 블랙의 초대에 따라온 친구들 중 한명이자 블루 에피소드의 최종보스. 친구들 사이에서는 좀 강압적으로 행동하는 듯 하다. 블루에게 저택을 조사해 오라고 했다가[10] 어느새 행방불명된 이후,[11] 시체가 되어 흐느끼는 핑크와 함께 발견된다. 그리고 블루 에피소드 마지막에 산 제물이 되어 거대화하여 등장. 다른 산 제물들은 평범하게(?) 나어는데 왜 레드만 거대화한 건지 알 수 없다. 다만 진실편에 나온 레드에 관한 츠쿠요미의 예언을 본다면 한번은 저주에 저항한다고 한다.
다른 작품이었다면 주인공그리고 블랙 에피소드에서는 실제로 적으로 등장하지는 않지만 그 영혼이 츠쿠요미의 충실한 부하로써 움직인다. 이 게임에서 제일 불쌍한 사람. 애인과 친구가 관계를 맺는 것을 목격하게 되었고 이후에는 산 제물이 되었으니...
- 핑크 : 레드의 여자친구이자 블랙 에피소드의 최종보스. 좀 노는 여대생 캐릭터. 블랙 에피소드를 보면 블랙도 좋아한 듯 한데 덕분에 레드가 산 제물이 되고 만다. 블루 에피소드에서 레드의 싸늘해진 시신과 함께 흐느끼는 모습이 발견되고, 자신들을 내버려두라고 말한다. 이후 블랙 에피소드에서 핑크를 산 제물로 착각한[12] 블랙에 의해 전기톱을 맞고 사망. 이후 산 제물화 하여 거미걸음으로 쫒아온다. 생각해보면 애인이 같이 온 피서지에서 애인은 놔두고 다른 남자를 유혹한 점에서 참 곤란한 사람.
- 소녀 : 츠쿠요미(전대 계승자)의 여동생. 유령이다. 산 제물은 아닌 것으로 묘사된다. 저주의 대물림을 막기 위해 동분서주한다. 블랙의 아버지가 이 아이를 지키려 했다가 사망했다. 사실 제일 정체가 불분명한 캐릭터로, 다른 산 제물들은 유령으로 등장하는데, 당연히 산 제물이 되어야 했을 이 소녀는 이 게임에서 단 둘 뿐인 이목구비가 선명한 캐릭터다. 다른 하나가 바로 언니인 전대 츠쿠요미. 그리고 최종편에서 츠쿠요미를 바닷속에서 끌어내 정화시킨다. 그리고 스토리의 시기마다 태도가 극단적으로 달라서 츠쿠요미의 수하가 아닐까 생각이 들 정도로 잔인한 모습을 보이기도 하지만 거의 망령처럼 묘사되기도 하고 시련을 내리는 심판자처럼 보이기도 하고 조력자처럼 보이기도 하는 등 성격이 왔다갔다 한다.
4. 적
이벤트 형식이 아니라면 조금만 닿아도 죽는다.4.1. 산 제물
혐오주의
얼굴이 보통 이렇다. 얼굴을 보여주지 않는 포대를 쓴 사람을 제외하면 산 제물의 얼굴은 이렇게 생겼다.
이 작품의 주요한 괴물들. 게임 오버를 보게 된다면 블랙에게 당하지 않는 이상 웬만하면 이들에게서 보게 될 것이다. 창백한 피부와 창호지에 둥근 구멍이라도 난 듯한 시커먼 눈과 입이 특징.[13] 이들은 대개 츠쿠요미 계곡의 주민들인데 웹소설을 본다면 생전의 주민들이 얼마나 천하의 개쌍놈들인지 알게 된다.
설정은 사이렌 시리즈의 시인+ 제로 시리즈의 유령들과 비슷하다.
산 제물은 행동 패턴이 크게 세 부류로 나뉜다.
- 배회형 : 특정한 장소를 계속 오가며 움직이다가 플레이어가 행동 반경에 들어오면 공격한다. 행동반경에서 나가면 원래 자리로 돌아간다. 피해다니기만 잘 하면 그리 위협은 없다.
- 추격형 : 대체로 게임화면에 도망쳐라!라는 지시문이 뜨거나 급박한 상황을 나타내는 bgm이 들리면 나타나는 산 제물로, 무조건 플레이어를 쫓아 오며, 대개 속도가 상당히 빠르다. 어버버하다가 죽는 경우가 많다. 대처방법은 대개 도망가는 것이지만 숨는 이벤트도 발생한다.
- 대기형 : 제일 무해한 산 제물. 한 곳에 머물러 있기만 한다. 손만 벽 밖으로 빼서 기다리거나 절벽 같은 곳에서 매달려있거나 하는 경우도 있는데 공격하는 일이 드물다.
특이 개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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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불을 든 노인
이 게임을 처음한 사람들을 가장 먼저 게임오버 시킬 가능성이 높은 할아버지. 이 할아버지의 특징은 바로 플레이어블 캐릭터가 든 손전등에 반응하며, 손전등 방향으로 고속 이동하며, 거리가 멀면 워프한다는 실로 흉악한 요소에 있다. 이 때문에 플레이 중반에도 잊고 있었다가 등 뒤에서 갑툭튀해 등불을 내리치는 모습을 보여준다. 사실 산 제물들은 손전등을 끄면 더 잘보이는데, 환경이 너무 어두워서 손전등을 안 켜기가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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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투성이 포대를 뒤집어 쓴 사람
얼굴에만 뒤집어 쓴 것이 아니라 상반신 전체에 네모난 포대를 뒤집어 썼다. 이 산 제물의 특징은 바로 엄청난 속도로 달려 온다는 것에 있다. 플레이어블 캐릭터가 달리는 속도보다 훨씬 빠르기에 나타나면 죽었다고 봐야 한다. 플레이어블 캐릭터에 접근해 포대를 뒤집어 쓴 몸을 박치기 한다. 보통은 이 녀석에게 잡히기 전에 특정포인트에 도달하면 사라진다. 디자인의 모티브는 일본 영화 '무서운 여자'에 나오는 자루소녀로 보인다.
- 레드
블루 에피소드 마지막 파트
블루 에피소드에서 산 제물화 하여 등장. 지붕 바로 아래 층에서 거대한 발부터 나타나더니 상체를 늘어트리며 블루를 압박하며 등장. 얼굴에 손전등을 비추면 무력화된다. 가끔 복도의 천장에서 머리부터 떨어져 매달린다. 대들보 위를 걸어다니는 부분이 있는데 머리가 대들보 높이보다 더 높다. 사실 대들보 부분에서 플레이어의 이속이 느려셔 행동이 굼떠지는 데다가 거대화한 레드가 바로 옆에 있기 때문에 똥줄타기 쉬운 부분이다. 대신 해당 파트에서는 다른 산 제물이 등장하지 않고 레드의 행동 자체도 느린 편인데다가 레드의 얼굴에 플래시를 가져가면 레드를 일시적으로 무력화시킬 수 있다. 전용 bgm을 가지고 있는데 위엄쩌는 공포영화 분위기를 내는 bgm이다.
- 핑크
블랙 에피소드 마지막 파트
블랙 에피소드 마지막 파트에 등장. 엑소시소트의 악마들린 소녀마냥 기어다닌다. 이 파트 전체가 핑크에게서 달아나는 부분이다. 그렇다고 다른 산 제물이 안 나오는 것도 아니다. 만약 잡힌다면 블랙의 몸을 쓰다듬듯이 올라오며 게임 오버. 게임 오버가 산 제물인데도 상당히 색기 있다. 도중에 문을 여는 부분이 있는데 여기서 블랙의 발목을 잡는데 키 연타로 빠져나와야 한다.
4.2. 다른 적
- 마네킹
종종걸음으로 플레이어블 캐릭터를 쫒아온다.[14] 잡힌다면 두 팔을 크게 내리쳐서 게임 오버 시킨다. 종종걸음이라고 우스울 수 있겠지만 실제 게임에서의 포스는 장난아니다. 움직이기 때문에 구체관절로 아는 사람이 있는데 그냥 마네킹이다.
- 블랙
옐로 에피소드 마지막 파트에서 등장. 핑크의 피를 옷에 잔뜩 뭍히고 나타나 전기톱 엔진소리를 울리며 "죽인다죽인다죽인다죽인다죽인다죽인다"를 반복하며 쫒아온다. 위에서 설명한 추격형의 궁극의 형태를 보여준다. 옐로를 찾기 위해 수색을 하고 숨은 곳을 뒤지며 전기톱으로 장애물을 제거한다. 심지어 옐로가 숨은 곳의 뒤에서 갑툭튀한다.
최종 보스이자 진정한 만악의 근원. 예지의 힘을 준 대신 인신공양을 요구했으며 대대로 츠쿠요미가 될 사람들을 제물로 받아왔다. 라스트 에피소드의 끝에서, 갈라진 물 밑에서 등장하며 거대화하여 기어서 블루를 쫓아온다. 도중에 블루에게 환각을 보여줘 블루가 달리는 방향을 역방향으로 틀어버리기도 하지만 대체적으로 어려운 것은 없다. 이후 완전히 물 밖으로 나온 츠쿠요미를 소녀가 정화하여 없앤다. 이상하게 생겼을 뿐이지 별로 안 무섭다. 차라리 산 제물 레드나 흑화 블랙이 훨씬 더 무섭다.
[1]
직역하면 "
산 제물의 밤"이 된다. 영어판에서도 제목이 Night of The Sacrifice라고 나온다.
[2]
단 스퀘어 에닉스 개발이라고 명시 되어 있지는 않다.
[3]
두 눈과 입에 시커먼 구멍.
[4]
게임기을 플레이해서 귀신의 공격을 피하고 게임기가 귀신 감지기가 된다.
[5]
남은 것은 메일요소 단 하나.
[6]
플레이 편의성은 이름없는 게임보다는 좋지만, 그건 당연한 거고, 이름없는 게임에서 호평받았던 퍼즐요소가 사라졌다.
[7]
여기까지가 플레이어블 캐릭터다.
[8]
총은 블루의 시나리오 중 5번째인 '모든 것은 진실이 된다' 편의 마지막 부분에서 소녀가 총을 건네준다. 무서운 아이!
[9]
이 게임의 게임오버 멘트
[10]
사실 핑크와 단 둘이 되려는 속셈이었다. 진실편에서 이때의 이야기가 나오는데 이 암울한 게임에서 상당히 유쾌하게 나온다.
핑크와 밖에서 한다! 미션 스타트!
[11]
진실편에서는 자살했다는 암시가 나온다.
[12]
단순히 착각이 아니라 저주로 인한 환각일 가능성도 있다.
[13]
산제물들은 공통적으로 상의 가슴팍부터 배부분이 유난히 검다. 그 이유는 웹소설에서 나와있듯이 심장과 두 안구를 혀, 입술과 함께
적출당해서 이렇게 된 것이다! 당연하지만 치아도 잇몸째로 전부 적출되었다.
[14]
위의 사진에 나온 장소는 터널이며, 어느 정도 터널을 걷다보면 적이 대기하고 있을 때의 특유의 울렁거리는 소리가 들린다. 이 때 뒤를 돌아보면 마네킹이 플레이어 바로 뒤에 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