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20 19:25:25

사국 전쟁

사황 전쟁에서 넘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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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국 전쟁
WAR OF THE FOUR NATIONS
파일:사황회전.png
▲ 사황회전 전역
(1031년 10월 17일~1031년 10월 21일)
기간
1029년 8월[1] ~ 1031년
장소
가울 라이타니엔 본토를 비롯한 핵심권
교전국 [[가울(명일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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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울 제국
라이타니엔 제국
빅토리아 제국
우르수스 제국
지휘관 [[가울(명일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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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제 코르시카 1세
[[가울(명일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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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뮬란 원수
[[가울(명일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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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마누엘 드 리베리 원수
카이저 헤르쿤프트쇼른
레오폴드 대공
프레데릭 3세
웰링턴 공작
차르 이반 예브게니예비치
결과
가울 제국의 패망
영향
핵심권 지정학적 형태의 대전환
빅토리아 제국의 패권 확립
우르수스 제국의 산업 혁명 촉발
전례 없는 오리지늄 군수품 투입으로 인한 감염자 문제 심화
테레시아의 바벨 설립, 카즈델의 전쟁의회가 카즈델 군사위원회로 개편
전력
[[가울(명일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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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울 대육군
위치킹의 이동식 고탑
라이타니엔 선제후 군대
게사츠슈베이터
빅토리아 주력함대
웰링턴 공작군
우르수스군
피해 규모
양측 합계 약 1천만 명의 사상자 발생
[[가울(명일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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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함과 함께 코르시카 1세 전사
[[가울(명일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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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참 근위대 전멸
[[가울(명일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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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도 링고네스 파괴
전 국토의 절반 파괴

1. 개요2. 전개 과정
2.1. 발단: 가울-라이타니엔 전쟁 발발2.2. 전개: 사국 전쟁으로의 확장2.3. 결말: 사황회전
3. 영향4. 기타

[clearfix]

1. 개요

사국 전쟁

WAR OF THE FOUR NATIONS
병사들이여! 너희가 칼을 갈고, 포를 닦고, 제국의 영광을 위해 준비할 때, 가울의 아들이자 그대들의 황제인 내가 큰 슬픔과 분노의 소식을 전한다.

얼마 전, 라이타니엔의 위치킹은 마침내 위선적인 지혜의 가면을 벗고 야만성과 잔혹함의 진면목을 사람들에게 드러냈다. 그는 가울의 의로운 아들딸들을 살해하고 사악한 주술로 그들의 고귀한 영혼을 모독했고, 그러한 잔인함으로 황제를 위협하고 제국을 뒤흔들기에 충분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위치킹은 한때 장엄했던 그의 탑이 이제 우스꽝스러운 광대의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는 사실을 아직 깨닫지 못하고 있다. 그 광대는 가울의 준비된 전사들을 조롱하고 우리를 겁쟁이로 여기며, 제국이 이미 오랜 번영 속에서 지나치게 너그러워져 빅토리아와 우르수스에 의해 손발이 묶여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생각하고 있다.

어제 저녁, 내가 막사를 지나갈 때 제군 중 한 명이 나에게 물었다. "황제 폐하, 이것이 사실입니까? 위대한 가울은 이제 분노를 삼켜야만 하며, 그녀의 전사들은 복종할지 여부를 결정하기 전에 다른 이들의 눈치를 살펴야만 하는 겁니까? "

망상에서 벗어날 시간이다!

가울의 아들딸이여, 즉시 진군할 것을 명령한다! 우리는 더 나은 때를 기다리지 않을 것이며, 복수에 대한 열정 외에는 다른 어떤 것도 필요하지 않을 것이고, 대육군은 이제 오만한 폭도들을 쓰러뜨리기 위해 라이타니엔의 땅으로 행진할 것이다. 무자비한 제국의 군대가 탑을 둘러싸고 있을 때, 광대의 발 밑에는 교수대로 향하는 계단이 있을 뿐이며 그 무엇도 제국의 정의로운 분노로부터 그를 구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우리의 적들은 가울의 존엄성을 짓밟았을 뿐만 아니라, 두 위대한 국가가 지속적인 우정을 쌓고 함께 다음 번영의 시대로 나아갈 수 있는 최고의 기회조차 짓밟았다. 병사들이여, 가울은 선뜻 올리브 가지를 뻗었지만, 비열한 마법사는 피묻은 더러운 손으로 그것을 땅에 떨어뜨렸다. 자칭 '위치킹'을 자처하는 광대는 일어나서는 안 될 전쟁에 백성들을 연루시켰고, 라이타니엔의 땅에 흘린 피 한 방울까지 모두 그의 죄악이 될 것이다.

——1029년 8월 코르시카 왕의 전쟁 전 연설

모바일 게임 명일방주에 등장하는 가공의 전쟁.

가울이 멸망한 원인이자, 테라의 현대 국제질서를 재구성한 테라판 나폴레옹 전쟁[2]. 사국 전쟁(War of Four Nations)[3], 혹은 사황 전쟁(Battle of the Four Emperors)[4]으로 알려져 있다.

2. 전개 과정

2.1. 발단: 가울-라이타니엔 전쟁 발발

가울의 마지막 황제인 코르시카 1세는 영토 확장에 무척 적극적이었다. 그는 빅토리아의 변경에서 독립을 선언한 컬럼비아 독립 전쟁[5]을 지원했는데, 결국 컬럼비아가 독립하면서 두 나라의 관계는 급격히 악화되어 고속 전함 이동 도시간의 산발적인 포격전을 주고받기 시작했다. 또한 코르시카 1세는 표면적으로는 우르수스 황제 이반 예브게니예비치와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지만, 가울은 우르수스가 핵심 세력으로 성장하는 것을 견제하고 있었기 때문에, 양측 간의 상호 탐색과 마찰은 수그러들지 않고 계속되고 있었다.

한편, 가울 제국이 항상 자신의 영향력 안에 두길 원했던 라이타니엔에서는 폭군이 되어버린 위치킹의 잔인한 통치 방식과 개혁[6]에 선제후들의 불만이 높아져가고 있었다.[7] 1029년 여름, 이미 내전의 조짐을 보이고 있던 라이타니엔에 가울은 이전과 전혀 다른 제안을 들고 왔다.
‘코르시카 1세는 위치킹 본인을 그 자신의 동맹이자 인척으로 초청하고, 라이타니엔을 제국의 "동맹국"으로 정식으로 제안한다. 가울 보호자의 비호 아래 적어도 100년의 안정과 번영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이 서한은 라이타니엔 명목상 동맹인 신하국으로 편입하겠다는 제안으로, 아무리 온화한 군주라도 분노하게 만들 내용이었고 코르시카 황제가 노린 내용도 위치킹을 자극하여 전쟁을 유도하는 것이었다. 문제는 이미 정상인도 아니고 당시 오리지늄의 근원을 연구하다 맛이 가고 있었던 위치킹은 가울 사신단의 오만함을 징벌하겠답시고 그들 전부를 산 채로 조각상으로 만들어 가울 황실에 반송했다는 점이다. 빅토리아를 때려잡고 한창 기세등등해서 활활 타오르고 있던 이들에게 친히 기름을 뿌린 셈.[8]

비록 가울의 도발로 시작되었지만 위치킹의 도를 넘은 행동은 가울 전체를 경악시켰고, 오랫동안 비밀리에 전쟁을 준비해온 황제에게 전쟁에 대한 뜨거운 요구가 빗발쳤는데, 이것이 바로 황제가 원했던 일이었다. 제국군은 라이타니엔의 국경을 향해 신속하게 집결했고, 황제 코르시카 1세가 직접 최전선에 나와 총사령관을 맡았다. 원정에 앞서, '제국 역사상 최연소 군사 천재'로 알려진 황제는 정의로운 복수가 실현될 것이며, 위치킹과 그의 고탑은 제국의 정의로운 분노속에서 전복될 것이라고 근위대와 수비대원들에게 약속했다.

가울이 전쟁을 일으킨 데에는 다음과 같은 근거가 존재했다.
  • 라이타니엔은 위치킹의 폭정으로 인해 민심이 매우 흉흉해진 상태였으며, 특히 라이타니엔의 변경주였던 시라쿠사가 독립을 선언하는 사태가 벌어지면서 정세가 굉장히 불안정해졌다.
  • 빅토리아 컬럼비아 독립전쟁에서 패배한 지 얼마 되지도 않아 이베리아의 무적함대에게 엄청나게 깨졌다. 우르수스 카시미어와의 전쟁에서 고전하는 중이었다. 따라서 가울은 이 둘이 라이타니엔과의 전쟁에 개입하지 못하리라고 판단했다. 실제로 이 둘은 가울이 라이타니엔에 선전포고한 지 한참이 지나서야 참전했으며, 특히 빅토리아는 이미 두 차례의 전쟁으로 국고가 바닥난 상태에서 사국 전쟁까지 겪는 바람에 전비를 감당하지 못했다.
  • 당시는 가울의 전성기가 거의 끝나가던 시기로, 가울이 다시 한번 패권국으로 군림하기 위해서는 동맹국을 필요로 했지만, 그 사실을 대외적으로 드러낼 경우 가울의 권위가 흔들릴 수 있었다. 이에 가울은 라이타니엔에 주목했으며, 위치킹의 만행을 빌미삼아 상태가 좋지 않았던 라이타니엔을 침략해 위치킹을 끌어내린 뒤 자신들에게 협조적인 정부를 세워 동맹국으로 만들 계획을 세웠다. 가울-라이타니엔 동맹이 성사된다면 가울은 빅토리아를 자신들에게 더 이상 위협이 되지 않는 2류 국가로 전락시키는 것은 물론, 당대 최강국이었던 이베리아에도 도전할 만했다.

가울의 군세는 전쟁 초반, 황제의 지휘하에 동쪽으로 진격하여 라이타니엔 국경을 개박살내고 4개월만에 선제후령 넷과 몇몇 이동도시, 가장 정교한 고탑까지 장악하면서 동부전선을 완전히 와해시키는데 성공했다. 라이타니엔의 정찰병들이 가울의 주 공격 방향을 계속 확인하는 동안, 가울의 대군은 거대한 창처럼 라이타니엔의 중심부를 파고들었다.

하지만 이후 4개월동안 모습을 드러내지 않다가 마침내 등장한 위치킹의 아츠에 선봉대가 찢겨나가고 혼전 양상이 펼쳐졌다. 오랫동안 위치킹을 경계했던 코르시카 1세가 가울 최고의 캐스터들을 최전선에 동원했고, 심지어 카즈델 출신의 살카즈 궁정 마술사까지 고용해 독보적인 라이타니엔의 오리지늄 아츠에 맞서 싸웠지만 결국 위치킹을 당해내지는 못했다. 이 땅에서 가장 강력한 캐스터를 과소평가한 대가로 전황은 교착상태에 빠져 2년을 끌게 된다.

2.2. 전개: 사국 전쟁으로의 확장

전쟁은 1030년에 교착 상태에 이르렀고, 가울의 전황은 이후 더욱 악화되기 시작했다. 이런 지지부진한 전황을 본 빅토리아 우르수스가 개입했기 때문이었다. 프레데릭 3세와 이반 황제는 거의 같은 시기에 군대를 동원했다.

두 나라는 가울에 휴전을 강요하면서 라이타니엔과 연합을 맺어 전쟁에 개입했고, 가울과 라이타니엔의 전쟁은 사국전쟁으로 확전되었다. 코르시카 1세는 양국의 요구를 무시하고 자신의 용병술로 이를 타개하고자 했다. 1030년 겨울부터 1031년 여름까지 반년 동안 삼국 연합군은 여러 전장에서 교대로 압박을 가해 가울의 대군이 라이타니엔의 주요 도시에 대한 공격을 포기하고 방어적 태세로 전환하도록 만들었다. 이때 전쟁은 라이타니엔에서 핵심권 전체로 확산되었고, 광활한 전장에서 양측은 거듭 충돌을 겪었다. 코르시카 황제는 더욱 맹렬한 공격과 끊임없는 기동 작전을 시작했는데, 이 전투 방식은 고속 전함이 그다지 "고속"이 아니었던 시대에 획기적인 것이었고, 대육군이 연합군 앞에서 훈련, 장비 및 지휘 측면에서 우위를 발휘할 수 있게 해주었다. 그러나 이 전략을 장기적으로 유지하려는 시도는 필연적으로 전쟁에서 가울 제국의 소모를 심화시켰다.

2.3. 결말: 사황회전

결국 전쟁은 1031년 10월 17일, 5일 동안 진행된 사황회전으로 이어졌다. 초반에는 연합군의 분열된 지휘체계를 이용한 가울이 선전했으나 뮬란 원수의 방어선이 이반 황제가 직접 거느린 우르수스 주력군을 주요 전장 밖으로 차단하지 못했고, 설상가상으로 철의 공작 웰링턴이 미끼 부대를 따라가지 않고 반대로 산을 넘는 바람에 증원군인 드 리볼리 원수의 군대가 본래의 계획과 다르게 저지되어 버렸다. 고립된 황제의 앞에는 위치킹의 이동식 아츠 고탑과 프레데릭 3세가 직접 지휘하는 빅토리아 주력 함대가 있었고, 그의 뒤에는 위치킹의 재앙적인 아츠가 펼쳐지고 있었다. 코르시카 1세가 설계한 거대한 포위망은 결국 자신의 무덤이 되어 코르시카 황제 본인의 유해조차 찾을 수 없게 되었다. 코르시카 1세의 기함은 파괴되었고, 고참 근위대는 최후의 1인까지 싸웠다.

전투에서 승리한 직후, 연합군은 끝까지 항복을 거부한 제국의 수도 링고네스를 점령해 완전히 함락시켰고 전쟁은 가울의 완전한 패망으로 끝났다. 특히 독기가 오른 빅토리아의 웰링턴 공작이 함포를 동원해 링고네스를 철저히 파괴하여 지도에서 지웠고 그들의 문화도 테라에서 점차 잊혀졌다. 고향을 잃은 많은 가울인들은 테라 전역으로 흩어졌으며 황무지의 위험한 환경과 수용소의 열악한 위생 속에서 수백만 명의 전쟁 피난민들이 목숨을 잃었다. 영토는 모두 합병되었고 가울의 귀족들은 승전국을 섬기게 되었다. 테라 역사상 손꼽히는 영향력을 지닌 강대국이었으나 무분별한 확장이 결국 몰락으로 이어진 셈이다. 이후 골딩이나 르네 레토 등 일부 유민들 사이에서 가울 복권주의가 대두되었지만, 결국 11세기의 끝까지 이것이 실현되는 일은 없었다.

3. 영향

이 전쟁으로 빅토리아는 가울의 곡창지대를 합병하여 가장 큰 수혜자가 되었으며 뒤이어 찾아온 이베리아의 몰락과 함께 세계 최강대국의 반열에 오르게 되었다. 이때 부터 지금까지의 시기를 빅토리아 시대라 부를 정도. 그러나 이 전쟁으로 소모된 대규모의 전비로 인한 국고 고갈을 벌충하기 위해 부과된 세금이 귀족들의 반발을 샀고, 이는 국왕 처형과 런디니움 사변으로 이어졌다. 반란과 왕위 계승 전쟁을 막기 위해 수도 런디니움의 치안 유지를 명목으로 고용한 살카즈들에게 런디니움이 그대로 점령당해 버린 것. 결과적으로는 사실상 대공작들과 그들을 추종하는 세력들로 나라가 갈갈이 찢긴 무정부 상태가 되었다. 그나마 명목상으로는 제국을 유지하고 있고, 외적을 상대로는 똘똘 뭉칠 정돈 되는 모양이지만, 당장 그 외적이 빅토리아 내부에서 준동했는데도 지들끼리 이권다툼을 벌이느라 제대로 된 대응을 못해 수도를 빼앗기는 대참사가 벌어지고 대공작 중 그나마 정상인이었던 이까지 죽어나자빠졌던 걸 보면 가울에게 얻어맞은 스노우볼로 인해 여러모로 맛이 가버렸다.

라이타니엔은 국토 절반이 잿더미가 되는 큰 피해를 보았으며, 국가의 권력은 더욱 더 위치킹에게 집중되었다. 위치킹의 공포정치는 더더욱 강화되었으며, 이에 사국 전쟁 때 위치킹에게 충성했던 선제후들조차 불만을 품어 반기를 들게 되었고, 가울에게서 빼앗은 기술과 고대 오리지늄 아츠를 연구하여 위치킹에게 대항할 방법을 찾아, 결국 1070년에 쌍둥이 여황을 옹립하고 9월 봉기를 일으켜 위치킹을 처형했다.

우르수스는 비록 많은 영토를 얻지는 못했지만, 가울의 기술을 가져가 자체적인 산업 혁명과 군의 현대화에 성공했다. 가울의 전례를 따라 우르수스군은 급격하게 현대화되었으며, 특히 소심했던 블라디미르 황태자[9]가 이 전쟁에 종군한 이후 우르수스에 걸맞은 패권군주로 바뀌어, 40년 동안 팽창 정책을 지휘했다.

한편, 거의 천만 명[10]에 가까운 엄청난 사상자를 낳은 전쟁의 규모[11]와 현대화된 오리지늄 무기등의 사용으로 인해, 이 전쟁에서 참전군인들과 피난민들 사이에 광석병이 만연하게 되었다. 각국은 감염자 급증에 대응해야할 상황이 되었고, 각지에서 전쟁에 동원되어서 겨우 살아 돌아왔더니 광석병 감염자가 되어 차별받으며 버려진 전직군인들을 중심으로 이에 대항하자는 사상이 퍼지며 현대화된 광석병 문제는 감염자들의 저항 투쟁으로 이어지게 된다. 즉 명일방주 세계관의 골칫거리 중 하나인 리유니온의 탄생에 적지않게 기여한 전쟁이라고 볼 수 있다.

또한 역사에는 거의 남지 않았지만, 카즈델 초토화 이후 처음으로 벌어진 대전쟁이니만큼, 양측은 카즈델 출신의 살카즈들을 용병으로 기용해왔는데, 가울측은 왕정 캐스터들을, 우르수스는 군속 웬디고들을, 빅토리아는 윈더미어 공작이 용병들을 동원했으며, 라이타니엔에서는 비밀리에 리치 종족이 위치킹을 지원했다. 그 결과 사국 전쟁은 카즈델 출신 살카즈들의 동족상잔의 현장이 되었고, 이는 숨어서 재건하던 카즈델 왕정이 노선을 바꾸어 왕정에 종속된 전쟁의회를 독립적인 군사위원회로 바꾸고 테레시아가 바벨을 설립하는 계기가 된다.

4. 기타

  • 헬라그 전투 경험 44년의 첫 1년[12]이며 처음 두각을 드러낸 전쟁이었다.
  • 프라마닉스 오퍼레이터 레코드에서 박사가 프라마닉스에게 준 책이 이 전쟁에 대해 다루고 있다.


[1] 빅토리아와 우르수스는 1030년에 참전 [2] 테라의 11세기는 현대에 가깝다는 점과 전쟁의 규모, 11세기 내내 영향을 준 이후의 파장을 감안하면 1차 세계대전도 어느정도 섞여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전쟁을 일으킨 당사국의 국가원수가 사망하고 크게 황폐화 되었다는 점에서 삼국 동맹 전쟁도 일부 참조한듯 하다. [3] 주로 4국 전쟁으로 표기된다. [4] 실제 스토리에서는 사황전쟁이라는 표현이 더 많이 쓰이지만 각국의 황제들이 전원 친정한 마지막 전역을 강조하는 명칭으로, 가울과 라이타니엔 간의 최초 충돌을 포함하는 개념인 사국전쟁이 공식적이자 더 포괄적인 명칭이다. [5] 이 전쟁에 참여한 독립군 장군 마크 맥스는 컬럼비아의 대통령이 되었으며, 가울은 전비를 보충할 겸 컬럼비아가 자신들에게 협조해 빅토리아를 억제할 수 있도록 컬럼비아에게 북서쪽 황야를 매각했다. [6] 선제후의 권력을 크게 줄이고 시라쿠사에게 완전한 자치권을 허용하여 사실상의 독립을 허용하는 등 일련의 충격적인 조치는 장기적인 혼란을 야기하기에 충분했다. [7] 코르시카 황제는 위치킹에 대한 라이타니엔의 선제후들의 신뢰가 바닥을 치고 있는 지금 그들이 자신의 영지와 탑을 지킬지언정 전장으로 나와 적극적으로 위치킹을 지키려하지 않을 것이라 예측했고, 위치킹을 축출하고 가울에 우호적인 황제를 앉혀 괴뢰국으로 만들 수 있을 것이라 계산했다. 이는 실제로 어느정도 맞아 떨어져 개전 직후 선제후 가운데 배신자가 나오기도 했다. [8] 이 사건은 현실의 엠스 전보 사건을 모티브로 한다. 단, 라이타니엔 측에서 가울의 도발을 사신 살해라는 무례로 답하면서 가울의 침략 근거가 되었던 이 사건과는 달리, 엠스 전보 사건에서는 프로이센 국왕 빌헬름 1세가 프랑스 대사의 '무례한' 요구를 최대한 정중하게 거절했다. 이를 프로이센의 재상이었던 비스마르크가 의도적으로 전보 내용을 수정해 "프랑스 대사의 무례한 회견 요청을 빌헬름 1세가 단칼에 거절했다"는 식으로 왜곡했고, 이 내용이 프랑스 언론의 오역으로 인해 더욱 심각한 내용으로 왜곡된 채 프랑스 측에 보도되면서 성난 프랑스가 프로이센을 침략하는 계기가 되었다. [9] 메인 스토리 시점에서 우르수스의 선대 황제다. [10] "在诸国往战场填入了千万生命之后,最终以高卢帝国战败灭亡而宣告结束。"
"각국이 전쟁터에 천만 명의 목숨을 바친 끝에 가울 제국의 패배로 전쟁은 막을 내렸다" #
[11] 실제 나폴레옹 전쟁의 사상자 규모의 대략 두배에 가까우며 명방 세계관에서 초강대국으로 취급되는 빅토리아, 라이타니엔의 인구가 4천만에 가깝고, 신생 강대국인 컬럼비아의 인구가 1,600만 정도 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사국 전쟁의 결과 웬만한 강대국 하나가 공중분해될 정도의 희생자가 발생한 셈이다. 거기다 에피소드 13에서 전쟁이 벌어지면 광석병 감염자가 대략 3%정도 발생한다는 통계를 언급하는데, 이 전쟁 한번으로 거의 30만명에 가까운 감염자들이 생겨나고 인생이 나락에 빠졌다고 볼 수 있다. [12] 우르수스의 사국 전쟁 참전이 1030년이고 핏봉우리 전투가 1074년이므로 딱 들어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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