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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반명사 使喚
관청, 회사, 가게 등에서 잔심부름 등 주로 자질구레한 일을 도맡아 하는 고용인. 심부름꾼. 일본식 표현으로는 사무, 잡무, 급사라고도 한다.1980년대 이전에는 각종 직장의 사무실마다 한둘 정도는 꼭 있었던 존재인데, 그 이후로 분업화나 자동화, 건물 보안 강화, 정규직/비정규직 구분의 명확화 등 여러 요소가 변화되면서 점차 쓰이지 않는 단어가 되어가고 있다.
당시에는 경제 사정이 어려웠고, 아동 노동 인권에 대한 인식이 영 좋지 않았기 때문에 사환으로 어린 아이를 부리는 경우가 많았다.
오늘날 사무직에서 비슷한 역할을 하는 사람에 대해서는 사무보조 아르바이트를 참조.
청소까지 하는 경우도 있는데, 청소와 정리가 전문이고 때로 비품, 기물 수리까지 하는 일본식 표현 소지(소우지, 掃除)와는 업무 범위가 조금 겹치나 기본적으로는 다르다. 소지를 거쳐 사환이 되고, 직원이 되기도 했다.
학교에서는 우편물을 나르고 분류하는 일에도 투입되었기 때문에 "전달부", "소사"라고 부르기도 했다. 다만 전달부의 경우는 주로 나이많은 어른이 경비처럼 학교 일을 맡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고 사환은 어린아이를 지칭하는 경우가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