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오카미의 등장인물. 모티브는 일본 신화의 코노하나사쿠야히메.
카미키 마을을 지키는 거대한 신목 코노하나에 깃든 정령으로, 신목 속에 아마테라스의 신기 마후츠노카가미(真経津鏡)를 모셔놓고 지키고 있었다. 야마타노오로치가 부활해 나카츠쿠니에 요기가 덮쳐오자, 카미키 마을의 생명들을 자신의 열매 속으로 피신시키고 흰 늑대 시라누이의 동상에 신기를 깃들게 하여 아마테라스를 부활시킨다.
자연과 대지의 기운을 자신의 힘으로 삼아, 요기로부터 자연을 지키는 힘을 가지고 있으며 카미키 마을에 있는 자신의 본체인 코노하나 외에도 나카츠쿠니 곳곳에 심어진 분신 격의 어린가지 수호의 묘목을 통해 나카츠쿠니의 자연을 지키고 있다. 이 때문에 오로치의 요기로 인해 나카츠쿠니 전토가 저주로 뒤덮이고 코노하나의 꽃마저도 모두 시든 게임 초반 시점에서 그녀에게 남은 힘은 얼마 없으며, 깨어난 아마테라스가 일섬과 화룡의 힘을 되찾아 열매 속 마을의 생명들을 부활시키자 아마테라스에게 나카츠쿠니의 수호의 묘목들을 부활시켜 줄 것을 부탁하고 힘이 다해 소멸....할 뻔했으나,
아마테라스가 앵화의 힘을 되찾아 하나사키 계곡과 신슈 평원의 수호의 묘목을 부활시킨 후 코노하나의 상태를 걱정하던 마을의 장로 귤 영감이 코노하나를 되살리기 위해 꽃을 피우는 춤 진 카구라(真神楽)를 추고, 영감의 춤과 앵화로 그를 돕는 아마테라스 덕에 코노하나와 함께 완전한 상태로 부활하게 된다. 이 때 진 카구라의 영향인지 원래대로의 기모노 차림 대신
100년 전 코노하나가 아직 어린 새싹이었을 시절에는 사쿠야도 어린아이의 모습을 한 묘목의 정령이었다. 아마테라스 일행이 유몬비를 넘어 100년 전의 카미키 마을로 돌아갔을 때, 아직 어려 발음이 부정확한 탓인지 자신을 샤쿠야라고 소개하는 바람에 잇슨을 헷갈리게 만들었다.
은근히 야시시한 여캐들이 많은 이 게임에서도 대놓고 색기담당인 캐릭터. 첫 등장부터 잇슨에게 슴가를 점령당한다든지, 맨 위의 기본 복장인 기모노의 경우 엉덩이 부분의 맨살을 복숭아 모양으로 드러내 놓고 있는 다소 위험한 의상이기까지 하다.[1] 게다가 이유는 알 수 없지만 한번 소멸할 뻔한 후 부활한 뒤에는 아예 비키니 차림으로 벗어제끼기까지. 공식 설정화집에 따르면 이 2차의 비키니 차림 이후에도 3차 형태라는 것이 더 있어, 그 3차 형태에서는 아예 전라의 모습에 보랏빛 안개로만 몸을 가린 모습으로 나올 예정이었으나 역시 수위가 너무 높았는지 기획 단계에서 취소되었다. 그러나 가슴 크기로는 츠즈라오에게 밀린다.
오프닝에서 잇슨이 자기가 그렸다며 꺼내드는 사쿠야의 초상화가 사실 잇슨의 할아버지이자 100년 전 시라누이였던 아마테라스와 함께 오로치를 쓰러뜨리는 모험을 했던 전대의 천도태자 잇샤쿠의 작품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어쩌면 잇샤쿠와 안면이 있었던 걸지도 모른다.
[1]
처음 사쿠야의 뒷태를 보고 무심결에 뿜어버리는 플레이어가 많다. 아쉽게도 이 엉덩이 노출은 오오카미전에선 사라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