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리가면>의 등장인물.
한국 더빙판 이름은 준호(1984년판 삼화프로덕션 비디오)/불명(1984년판 영성프로덕션 비디오)/김준구(OVA판).
성우는 1984년판 TV시리즈는 미츠야 유지/ 박종환( 삼화프로덕션 비디오), 불명( 영성프로덕션 비디오). 2005년판 TV시리즈는 후쿠야마 쥰, OVA판은 오키아유 료타로/ 전광주, 3학년 D반 유리가면은 카지 유우키.
어렸을 때부터 극단 운디네의 배우였으나 청년부 진급 이후에는 탈퇴하고 구로누마와 함께 일하고 있다. 젊은 배우들 중에서도 가장 떠오르는 신성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작중 인물인 기타지마 마야와 5~6년 동안 썸 아닌 썸, 연애 아닌 연애를 했었다.
그렇지만 어장관리라기에는 미묘하다. 사쿠라코지 본인도 마이라는 캐릭터를 연인으로 두고 마야에게 애정 감정을 가졌기 때문. [1]
1권에서 마야가 극단 운디네를 견학가러 간 것이 첫 만남이며, 그 때부터 마야를 물심양면으로 도와주며 마야에게 호감을 나타낸다.
잘생긴 마스크에 밝고 상냥한 호청년. 마야가 연극계에서 추방되었다가 돌아와서 다시 만났을 때는 여자친구인 아소 마이와 사귀고 있는 상태였지만 그럼에도 마음은 항상 마야에게만 쏠려 있었다. 결국 마이에게 스스로 이별을 고하고 본격적으로 마야에게 대시하고 있는 중.
하야미 마스미를 제외하고 작중에서 가장 긴 시간동안 마야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몇 번의 고백이 거절당하고나선 연기에만 몰두하며 괄목상대의 성장을 이루어냈다. 그 후 여타 무대에서 마야와 같이 연기를 하게 될 때에는 마야를 사랑의 대상으로 보지 않고 연기의 라이벌로써 대하려고 노력했지만 별다른 성과는 없고 집착남다운 모습만 보여주고 있다.
이래저래 작중에서
그런데 사실 의도했건 아니건 간에 이 녀석이 마야에게 준 상처도 만만찮게 많다. 마야가 베스역을 맡았을때 비를 맞고 감기에 걸릴 결심을 한 것도 사쿠라코지의 어머니가 마야가 찾아왔을때 사쿠라코지가 없다고 뻥을 치고 쫓아낸걸 들켜서이며(이때 사쿠라코지의 어머니가 마야같은 가출소녀랑 상대하면 안된다고 뒷담까던게 들킴), 데이트 하던 도중에 자기 혼자만의 오해로 갑분싸한 일도 의외로 많다. 가장 대표적인게 '나는 히스클리프 따위가 아니야!' 사건. 도넛 가게에서 여자애들이랑 노닥거리고 있을때 84년 TVA에서는 그나마 먼저 뛰쳐나가서 마야를 바래다 주는 상남자의 행동력을 보여줬지만, 원작에서는 마야를 구석자리에 내팽겨쳐놓고 방치플레이를 한다. 그 외에도 마야의 연기실력을 질투하고 차갑게 대하는 모습 등등 도무지 실드 쳐주기 힘든 모습도 보여주는지라.. 이래저래 좋은 친구로 남는게 서로에게 윈윈일것 같긴 하다.
47권에선 마야와 마스미의 포옹을 보고 대충격 받아 교통사고까지 당하게 되는 비운의 엄친아. 다행히도 부상은 전치 2개월의 골절 정도로 그쳤지만 그 상태로 잇신을 연기해야하는 핸디캡을 안게 됐다. 그 덕...이라고 해야 할지, 어쨌든 연기자로서의 각성은 가속화.
[1]
사실 마야쪽에서는 연애감각이 없고 고백받았을 때도 마야가 거절한 후 '왜 난 너를 사랑할수 없을까'하고 독백하며 고민했었다. 문제는 이 남자가 너무 착해빠져서 '그래도 좋아'라고 하고 있는 상황이라(...) 스스로 어장에 갇힌 물고기에 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