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채꾼 우시지마의 에피소드 |
||||
{{{#!wiki style="margin: 0 -10px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
노예 1화 |
전주 2화 |
젊은 여자 3 - 4화 |
아르바이트 5화 |
사채 사냥 6 - 7화 |
불량소년 8 - 23화 |
게이 24 - 28화 |
날라리 29 - 41화 |
|
풍속 42 - 65화 |
프리터 66 - 91화 |
샐러리맨 92 - 121화 |
택시기사 122화 |
|
만남 카페 123 - 134화 |
슈퍼 택시 135 -146화 |
전화방 147 - 156화 |
낙원 157 - 179화 |
|
가쿠토 형제의 역습 180 - 208화 |
트렌디 209 - 220화 |
호스트 221 - 252화 |
생활보호대상자 253 - 272화 |
|
세뇌하는 남자 273 - 309화 |
중년 회사원 310 - 320화 |
프리 에이전트 321 - 351화 |
복수하는 남자 352 - 353화 |
|
최종장 354 - 492화 야쿠자 → 도망자 → 우시지마 |
}}}}}}}}} |
1. 개요
사채꾼 우시지마의 24권과 25권에[1] 해당하는 에피소드.직업도 꿈도 없이 스마트폰으로 야동이나 받아보면서 시간을 낭비하는 히키코모리 청년 사코 아키라는 생활자금 부족에 시달리던 끝에 생활보호대상자 신청을 한다[2]. 처음 찾아간 곳에서는 거절당하지만, 인터넷으로 방법을 모색한 끝에 한 사회운동가의 도움을 받아 마침내 신청이 받아들여져 약 13만 6,000엔. 원화 기준으로 140만 원 가량의 생활비를 매달 받게 된다.[3] 하지만 당장 먹고 사는 문제가 해결되자 점점 더 사람다운 생활을 원하게 되고, 그러던 중 인터넷으로 알게 된 친구인 메시아와 오프라인 모임을 하면서 여러 가지 사건을 겪게 된다[4]. 그리고 노노아라는 여자도 나오는데 주인공에게 머리를 감겨 달라는 등 특이한 행동을 보인다[5]. 노노아에게 칭찬을 받아 기분이 들뜬 사코는 노노아가 우시지마에게 진 빚 5만엔을 대신 갚게 되는데...[6]
암울하기 짝이 없던 다른 에피소드들과는 달리 주인공이 잘못한 것은 없으며[7] 우시지마의 노예들이 빠지는 대표적인 루트인 분수에 맞지 않는 사치, 파칭코, 폭행, 범죄, 마약, 성매매 따위 탈선 행위들과 전혀 인연이 없는 인물이다[8]. 기본적으로 순수하다 못해 순진한 사람인데, 주변 사람들의 무시와 폭언 등을 못 견뎌 지금의 소심한 성격이 된 듯[9]. 게다가 우시지마 세계관의 남 등쳐먹기에만 안달난 다른 인간 군상들과는 달리, 주인공의 주변인들도 대부분 기본적으로 선량하며 주인공에게 진심으로 도움을 주기 원하는 사람들이고[10] 드디어 적성에 맞는 일을 찾게 된다는 희망적인 결말을 암시하는 등 분위기가 가장 밝은 편이다. 애초에 빚을 지게 된 계기도 자기가 정말 돈을 빌려서가 아니라 타인 때문에 정말 얼떨결에 덤터기를 쓴 것이었고, 그것마저도 회피하거나 하지 않고 본인은 변변치 않게 먹고 살지언정 직접 사무소에 찾아가 꼬박꼬박 갚었다[11][12]. 그러니까 애초에 사채에 발을 들일 사람도 아니었다.
결혼해도 똑같네에서 네온비가 '사채'라는 제목의 만화책을 읽으면서 과민성 대장 증후군 관련 내용에 깔깔 웃다가, 나중에 자기가 진짜로 설사 때문에 안절부절 못하는 내용이 나왔었는데 시기적으로나 내용으로나 그 만화책이 아마 이 사채꾼 우시지마의 에피소드였던 듯하다.
작중 묘사를 보면 도호쿠 지방 태평양 해역 지진 이후 시점으로 보인다. 지진이나 오염에 대한 언급이 나온다. 워낙 이 만화도 사자에상 시공이라 큰 의미가 없기는 하지만...
2. 등장인물
- 사코 아키라
와중에도 노노아로 인해 우시지마와 엮이며 빚이 생기지만 이자라도 꼬박꼬박 갚으며 우시지마와는 큰 트러블을 일으키지 않는다. 자신에게 돈을 빌려준 친구 욧시와 대화하며 누군가의 도움이 되고싶다고 간절히 소망하고 도큔버스터로 각성하게된다. Sns로 발견한 타겟 고다 테루키의 집주소를 인터넷에 올리고 열광하는 사람들의 반응으로 격한 희열을 느끼기도 하지만 제대로 화가난 고다에게 꼬투리가 잡히고 큰위기에 빠진다. 또한, 창업활동을 하며 알게 된 적성으로 노인들을 대상으로 컴퓨터교실을 열지만 노인들이 자신으로 인해 사기를 당했다며 미래가 불투명해지기도 한다. 그러나, 매우 정직하고 순수한 성격덕에 고다에게 큰 수모를 당한 자신의 얼굴 주소 본명을 생방송으로 모두 까발리며 고다가 질리게 만들어 위기를 파훼하고[14] 노인들을 속이려는 메시아를 스카이프로 보여주며 피해본 돈을 모두 갚겠다고 고백한다. 후에 노인들에게 배상할 큰 손해금을 해결하기 위해 그동안 욕하고 싫어했던 가족에게 연락을 하고 아버지가 암으로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듣게된다. 아버지의 장례식장에 가서 형과 대화를 하던 와중 우시지마가 찾아오고 도망간 노노아 대신 빚을 모두 갚으라고 강요한다. 우시지마의 억지강요로 인해 위기상황에 형이 빚을 모두 갚고 우시지마를 쫒아낸다.[15] 이윽고 형과 진실된 대화 끝에 갈등을 모두 풀고 이미 죽은 아버지와 마지막에 대화하지 못한 걸 흐느끼며 후회한다.
이후 분명 많은 것이 바뀐 그는 어째선지 sns를 비공개로 돌린 아야카에게 팔로우신청을 하고 찾아온 복지사에게도 수익이 많아져 생보자를 그만둬도 될거같다고 답한다.[16] 욧시에게도 빌린 돈을 갚고 그와 화해한다.
결말에선 같이 창업활동을 하는 메시아, 누베와 미래에 관해 대화하며 길을 걷는 도중 차를 타고 지나가는 우시지마와 재회한다. 더이상 채무자 관계도 아니다 보니, 가볍게 안부를 묻는 우시지마에게 역을 찾는 중인데 머냐고 물어보고 우시지마는 멀다고 답한다. 이윽고 길을 쭉 가면 나온다고 말하고 사라진다. 동시에 아직 멀지만 정해져 있는 길을 걷는 사코 일행의 뒷모습으로 끝이 난다.
- 욧시
- 메시아
- 누베
- 노노아
- 카가 마사요시
- 후지시로 아야카
- 고다 테루키
3. 기타
작중 사코가 자위행위를 하며 보는 작품은 스트라이크 위치스의 한 장면이다. 애니판에서 에이라가 리네의 가슴을 주무르는 부분.
[1]
24권과 25권을 나란히 놓고 보면 앞표지들이 하나의 그림을 이루고 있다.
[2]
사실 사코는 충분히 받을 자격이 있었다. 본인이 소유한 재산이 전혀 없고, 또 산업재해로 인해 일상생활이 힘들 정도의
과민성 대장 증후군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긴 노동시간으로 인해 생겼다는데, 본인 주장에 따르면 그 긴 노동시간이 무려 주당 100시간. 일요일 휴일이라고 계산할 경우 하루 16시간이라는 미쳐 돌아가는 노동 시간이 나온다. 이쯤 되면 주인공이 자살하거나 하지 않은 게 기적일 지경... 직장의 규모를 떠나서 근무 강도만 보면 그 악명높은
골드만삭스와 맞먹을 정도의 과로이다. 처음 찾아간 구청에서 제대로 된 진단서를 받은 뒤 적절한 일자리를 찾게 도와줬어야 하지만
공무원에게 그딴 건 없었다. 제대로 진단받는다면 재택 근무를 알선해 주면서 장기적인 치료와 심리 상담을 받게 해야 할 엄연한 환자다.
[3]
일본은 월세가 꽤 비싼 편이어서 월세 포함 금액으로 보인다.
[4]
드라마에서는 편의점에서 음식을 사다가 메시아가 먼저 말을 건다.
[5]
수치스러움이란 게 없는 건지 방에 남자들이 있는데도 란제리 차림으로 돌아다니고 밖에서도 어린아이처럼 행동한다. 그런 식으로 어리광 부리듯 삶을 편하게 살아왔으니 변변한 직장도 없고 빚만 잔뜩... 누군가에게 대신 해줬으면 하는 마인드에 정신연령도 실제로 많이 어리다 보니 드라마에서는 끔찍한 결말을 맞는다는 것을 암시하는 장면이 나오기도 한다.
[6]
드라마에서는 독촉을 받던 중인 노노아가 억지를 부려 빚을 떠안게 된다.
[7]
오히려 다른 에피소드들의 막장 주인공들과 비교하면 아주 정상적인 인간이다. 물론 피해망상적인 면, 비관적인 태도, 친구 돈을 안 갚거나 취업 시도를 아예 거부하는 등 자신은 "당연히" 도움을 받아야 한다는 식의 사고방식, 그 외에도 크고 작은 히키코모리적인 정신적 문제를 드러내긴 하지만, 산업재해로 정상 생활도 어려울 정도의 장애를 얻었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쉽게 비난할 수 없는 일이다. 주인공은 엄연히 사회적인 도움과 지원이 필요한 입장이었고, 본인도 그것을 알면서 나름대로 노력했지만 정작 사회가 내친 엄연한 피해자다.
[8]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은 먹는 것인데, 그것도 뭘 비싼 걸 사달라고 징징대는 게 아니고 마트에서 가격을 꼼꼼히 비교해 가며 싼 걸 사서 먹을 정도로 금전감각도 충분히 갖추고 있다. 특별히 맛있는 걸 산다기보다는 딱히 먹고 싶지 않아도 가성비가 좋고 오래 먹을 수 있는지까지 따지는 정도. 사실 백수들이 다 이렇다 그 외에도 성매매, 빠칭코 등의 루트는 밟을 생각조차 하지 않고 그냥 조용히 집에서 자위하는 것에 그친다. 오죽하면 야동 보려고 굶어 가면서까지 건전지로 돌아가는 핸드폰 충전기를 샀을 정도. 그밖에는 피규어를 지르는 등 약간의 충동적인 소비 성향도 있는 듯한데, 그나마도 과소비 때문에 나락으로 떨어지는 다른 인간군상들과 비교하면 아무 것도 아닌 액수다.
[9]
얼마나 사람의 인정이 고팠으면 직전까진 엉망진창으로 살아왔으면서 본인이 도와 준 할머니가 마음을 열고 장하다며 입에 침이 닳도록 칭찬해주자 그 말 한마디에 마음을 다잡게 된다. 눈물까지 흘리며... 파견근무로 봉사활동을 하던 중이었는데 주인공은 할머니를 돕고도 귀찮은 기색없이 할머니가 먼지만 쌓아놓던 노트북을 통해 인터넷 전화를 가르쳐 주던 상황이었다. 어렸을 적에 할머니 정도만 본인을 아껴 주었기에 맘이 더 놓였던 걸지도.
[10]
생활보호대상자 자격도 한 시민 운동가가 무상으로 도와준 덕에 얻을 수 있었던 것이고, 친구가 된 메시아도 주인공을 진정한 친구로 생각하여 항상 격려해 준다. 드라마판에서는 메시아 일행이 할머니들을 등쳐먹자고 꼬드기는데... 주인공도 못 이기는 척 넘어갔으나, 이후에 메시아와 할머니가 연결되어 있는 인터넷 전화를 통해 모든 것을 이실직고하고 친구들의 용서를 빈다.
[11]
보통 불량 채무자들은 도망다닐 겸 불성실해서 우시지마 일당이 직접 찾아가거나, 사무소에 찾아와서 돈을 또 빌리거나 변제일을 미뤄 달라는 등 온갖 땡깡을 부린다. 그런데 주인공은 남의 빚을 갚는 것임에도 군말 없이 열흘마다 꼬박꼬박 와서 갚았다.
[12]
이 점은 우시지마 본인도 높게 사는지, 사코 본인이 우시지마한테 본인이 돈을 벌기 위해 세우는 중인 계획 이야기를 할때, 나중에 좀 자세히 들어보자고 하거나, 하는거 봐서 이자는 좀 줄여준다고 하는 등 약간은 편의를 봐주기도 한다.
[13]
후에 밝혀지지만 후천적으로 생겼다.
[14]
생방송으로 사람들 앞에서 본인의 실명과 얼굴을 공개했는데, 사코를 망치로 죽이려고 집 문 앞에서 대기를 타고 있었던 고다 일행은 생방송을 휴대폰으로 확인하고는 사코를 독종이라며 포기한다.
[15]
정확히는 우시지마가 아키라를 차에 태운채 빚을 갚으라고 하자, 아키라의 형이 돈다발을 주면서 동생을 풀어주라고 했고, 우시지마는 자신이 받아야할 돈만 받고 나머지는 도로 돌려주면서 자신이 받아야할 돈보다 더 주면 어떡하냐는 태도까지 보였다.
[16]
보통 수급자 생활에 한번 들어가면 벗어나기 쉽지 않다. 저축을 해야 좀 더 나은 생활을 할 수 있는데 그럼 수급이 끊어지기 때문에 저임금 비숙련 일자리에 종사하느니 수급을 받으면서 일을 안하는 게 더 나은 웃지 못할 일이 벌어지기 때문이다. 변하기 전까지 복지사의 구직 권유에 응하지 않은 것도 자기가 돈을 좀 벌어봤자 어차피 수급액만 그만큼 깎여서 자기에게는 손해일 뿐이라고 계산했기 때문이었다.
[17]
그러나 그 창업 계획이라는 것이 범죄 관련한 것 뿐이다.
[18]
정확히는 고다의 친구가 영상의 각도와 주변 배경, 해가 지는 방향으로 사코의 집을 특정해냈다.
[19]
자신이 도큔 버스터임을 밝힌 사코를 죽인다면, 도큔 버스터와 원한관계에 있던 고다 일당이 유력 용의자로서 수사망에 오르니 얼마 지나지 않아 검거될 것이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