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2-10-18 03:23:02

사이죠 스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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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2. 작중 행적
2.1. 시옥편2.2. 천옥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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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西条 涼音

게임 제3차 슈퍼로봇대전 Z 시옥편 히로인. 성우 유즈키 료카.

주인공 히비키 카미시로가 전학 온 진다이 고등학교에 부임한 교육실습생. 나이는 21세. 담당과목은 현대국어.

연구학원도시에서 실험적으로 도입된 특별 교육실습생으로 대학생이면서 1년 동안 진다이 고교에서 지내게 되어있다. 진다이 고교내에 '사이죠'라는 성을 가진 교사가 여럿 있기 때문에, 스즈네 선생이라고 불리고 있다. 타인을 잘 돕고 붙임성이 좋아 학생들에게 인기가 많으며 거기에 외모까지 뛰어나 일부 남학생들에겐 절대적인 인기를 자랑한다.

오컬트 문화에 관심이 많기에 넷상의 오컬트 포럼에 자주 글을 남기러 오기도 한다. 이 과정에서 히비키가 자기가 다니는 오컬트 포럼에 출몰한단 걸 알아챘고, 들킨 히비키는 화제를 바로 돌려버린다.

사용 유닛은 히비키와 같은 제니온 제니온 가이 제미니온 레이.

2. 작중 행적

2.1. 시옥편

진다이 고등학교 2학년 4반의 치도리 카나메를 비롯한 다른 학생들과 사이좋게 지내고 있던 도중 학교 근처에서 일어난 시공진동에서 정체불명의 푸른 로봇 제니온을 발견한다. 그 직후 사라진 히비키에게 의문을 품게 된다.

그 후 사가라 소스케가 전학온 이후 진다이 고교를 습격한 브로켄 백작의 인질극에 휘말렸다가 히비키가 자신을 구한 것을 보고 히비키와 소스케를 비롯한 전학생들이 세계 평화를 위해서 싸우는 파일럿이라는 것을 알고 자신도 동승하여 히비키와 함께 하겠다고 말한다. 히비키는 처음에는 선생님을 위험에 처하게 할 수 없다면서 거절하였지만 이후에 그녀의 각오를 듣고 마음을 바꾼다. 그 후 파트너가 된 의미에서 전투 중에는 서로 이름("히비키 군"/"스즈네 선생님")으로 부르기로 하였다.

어째서인지 스즈네가 동승하게 된 이후 제니온은 이전보다 더욱 파워가 올라가게 되는데 AG는 이를 가리켜서 「선생님을 지키고자 하는 히비키의 마음에 제니온이 반응한 거다」라고 말한다. 자세한 것은 모른다고 하였지만. 아무튼 그렇기에 다른 학생들과 같이 선생님과 마크로스 쿼터 팀의 보조원으로서 이중생활을 함께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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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제니온에 탑승할 때 앉는 서브 좌석이 히비키의 좌석 바로 위에 타는 데다가, 자동으로 갈아입혀지는 파일럿 슈츠가 굉장히 에로한 복장이다.[1] 나중에 AG한테 항의하려고 했더니 파일럿 슈트는 탑승자의 마음을 반영하는 복장이고, 겉으로 보면 청순한 아가씨라도 한꺼풀 벗기면 욕망의 덩어리, 피에 굶주린 야수인 경우가 있다고 대답했다.

제자로서 히비키를 아끼고 그를 돕기 위해서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찾는 여러모로 올바른 선생님. 스토리 초반에 Z-BLUE의 주요 인물들[2]이 히비키가 복수를 위해서 싸우는 것 같다는 것을 알리고 그에 대한 충고를 말하는 것도 스즈네에게 말한다.

히비키가 다니는 병원의 간호사 마키에 대해서는 크게 신경쓰는 것 같지 않으면서도 은근슬쩍 질투심을 느끼는 것 같기도 하다.

시옥편 결말 부분까지 히비키와 함께 하면서 시간의 감옥을 부수고 히비키가 원수인 가드라이트 메온섬을 격파하는 것을 보고 안티 스파이럴과의 결전까지 함께한다.

무료 DLC 미션을 통해 확인 가능한 두가지 떡밥이 존재하는데, "교사와 파트너" 파트의 마지막에서 히비키가 이미 죽은 누나랑 닯았다고 속으로 말했으며, "스즈네 출격" 시점부터는 때때로 사악한 미소를 보이더니 인격이 변하면서 말투도 변한다.[3] 이 변화가 처음으로 드러나는 "스즈네 출격"의 스토리 요약과 본격적으로 다른 아군 멤버들도 스즈네의 변모를 눈치채게 되는 34화 이후에는 히스테리 때문인것 같다고 해놨지만[4] 정작 해당 시나리오들의 흐름과 변모하는 타이밍을 보면 어째 히스테리 때문만은 아닌거 같디. 스피어의 부작용이 스즈네에게만 일방적으로 작용하고 있는게 아닌가 하는 추측이 가능하지만 확증되진 않았다. 일단 제니온은 원래 스피어 탑재기가 아니고 후반부 가야 스피어를 빼앗아오면서 스피어 탑재기가 되는데 스즈네가 저런 모습을 보이는 건 훨씬 이전부터이니. 파일럿 복장에 대해서 항의할 때도 AG는 저런 설명을 하긴 했지만 스즈네가 어떤 복장이었는지는 몰랐다. 그리고 스즈네는 AG의 설명에 침묵했다.

그리고 패러다임 시티 돌입 때 히비키는 꿈에서 처음으로 사악한 미소의 스즈네를 보자마자 꿈에서 깼고, 천옥편 예고에서는 인격이 변한 스즈네가「인정해라 히비키, 그것이 제니온의 진실이야.」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히비키에게 하고 있다. 거기다가 안티 스파이럴 최종전 직전의 자유시간때 만날 사람이 없냐고 물은 히비키에게 자신은 다른 차원에서 단독으로 넘어온 사람이라는 이야기를 한다. 이쯤되면 뭔가 뒤가 구린 캐릭터임은 확실한 듯. 자세한 것은 천옥편에서 밝혀지게 되었다.

일각에서는 AG와 마찬가지로 디 에델 베르날과의 관계가 의심된다는 견해도 존재한다. 제니온의 제어 시스템인 TS- DEMON의 네이밍부터 시작해서 涼音(스즈네) → 鈴音(스즈네, 벨소리) → 벨(ベル)이 울린다(鳴(な)る) → ベルナル(베르날)이라고 갖다 붙일 수도 있고….

2.2. 천옥편

천옥편에서도 유료 DLC 시나리오에서 인격이 변해 S여왕의 면모를 유감없이 과시하는 장면이 나온다. 역시 사이데리얼 침공의 스트레스 때문이라고 하는데..

천옥편에서 밝혀진 정체는 역시나 디 에델 베르날. 정확히는 스즈네 선생의 또 하나의 인격인 가칭 암브리엘[5]이 디 에델 중의 하나로서, 본디 제니온은 그녀가 파일럿이 되어서 적대하는 쌍둥이의 스피어를 제미니아로부터 탈취할 예정이었다. 즉, 히비키가 시옥편 1화에서 대면한 검은 영지 비스무레한건 제니온의 파일럿 등록 시스템이었고 이걸 그녀가 손에 넣었어야 했단것.

작중에서는 올슨 D. 베르누 구출 작전때 조우한 바르비엘 더 니들의 스피어 액트에 의해 이 인격이 주도권을 장악해 사이데리얼로 들어갔고, 이후 사이데리얼에서 수복한 제미니아에 탑승해 히비키와 적대했다.

최종적으로는 메가라니카의 전투에서 패배했을때 메가라니카를 노리는 콜로니 레이저로 동귀어진을 시도했으나, 버나지와 리디가 펼친 사이코 필드에 의해 구해져 히비키로부터 누가 살아남을건진 스즈네랑 결정해라 라고 설파당해 패배를 인정하고 의식 끝에 잠겨있던 스즈네를 받아들여 그녀의 안에 녹아들어가는것으로 인격을 통합. 텔레포트 능력을 얻었으며 파일럿 슈츠 상태에서도 안경을 착용하게 되었다. 그뒤로는 거의 히비키와 연인 사이가 된다.

이로서 디 에델은 최종보스(1차 Z), 협력자(2차 Z), 히로인(3차 Z)이라는 황당한 포지션 변화를 이루게 되었다. 전부 다른 인물이지만.

최종적으로 스즈네를 베이스로 암브리엘의 성격이 합쳐지는 형태로 인격 통합을 이루었지만, 사실 암브리엘이야말로 진짜 사이죠 스즈네이다. 작중에서 그녀의 이중인격에 대해 루우 리루리나 카나리아 벨슈타인 등은 해리성 동일 장해라는 명백한 정신질환이라고 결론지었으며 이는 어떠한 정신적인 충격으로 인해 가상 인격을 만들고 내면으로 도피하는 것으로 일어나는 증상이다. 암브리엘이 디 에델 베르날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절대로 나중에 만들어진 가상 인격일 수가 없다.

정리하면 검은 영지에 접촉하여 절망의 미래를 알게 된 사이죠 스즈네(암브리엘)가 해리성 동일 장해를 일으켜 내면에 숨게 되었고 그로 인해 전면에 부상한 가상 인격이 지금의 스즈네. 과거의 기억이 없었던 것도 나중에 만들어진 인격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런 이중인격 상태가 (당초 상정한) 적대하는 쌍둥이 스피어의 적합자 조건이었다는걸 생각하면 적대시 "스즈네의 인격은 곧 사라진다" 라는 식으로 도발했던것은 일종의 허세일 것이다. 진짜로 사라져버리면 적합자 조건에서 벗어나버리므로.

[1] 참고로 이 연출을 처음 볼 수 있는 4화 한정으로 파일럿 슈트 대신에 사복을 입은 스즈네를 볼 수 있다. [2] 루트에 따라서 젝스 마키스, 제프리 와일더, 루우 리루리가 이야기를 한다. [3] 전투 대사 음성에서도 낮은 확률로 나오는데 목소리 톤이 남성스럽게 변하고 히비키에게 다그치듯이 말한다. [4] 미사토랑 스메라기가 술판을 벌이는데 같이 가서 난동을 부렸다는 증언까지 있었다고 한다. [5] 바르비엘에 의해 이탈해서 사이데리얼 측에 붙은뒤 원래의 스즈네와 차별을 위해 쌍둥이자리에 대응하는 천사명 "암브리엘 디 오버라이저"에서 따온 임시적인 네이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