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다원세기의
지구연방정부의 중요일원으로 스페이스 노이드와 같은 우주 시민들을 배척하는 지구지상주의자 조직의 중심인물이다. 이 때문에 과거에는
티탄즈의 꼬리,
로고스의 잔해물이라는 호칭이 있었다.
이때문에 위에 언급한 두 조직이 몰락한 신다원세기에는 결코 권력자가 될 수 없을거라고 생각되었지만 누군가의 도움으로 지구연방군 총사령부에 소속되면서 강경파의 우두머리로서 막대한 발언권을 가지게 된다.
음험하면서도 권력을 등에 업고 폭거를 일삼는 계열의 남자로 Z-BLUE는 대통령이 직접 인정한 조직이기에 직접적으로 방해를 하지는 않지만 자신이 훨씬 더 높은 자리에 있다는 것을 언제나 강조하면서 Z-BLUE에게 명령에 따를 것을 강요한다. 물론 Z-BLUE로서는 안그래도 네오 지온과 지구연방의 세력이 불안해진 상태이기에 사이가스는 여러모로 껄끄러운 자이다.
마리메이아 크슈리나다가
리리나 도리안과
나나리 람페르지를 인질로 잡고 쿠데타를 일으켰을때 마리메이아 세력이 거점으로 삼은 구역에
N2 폭탄을 투하하여서 인질째로 이들을 섬멸하려고 하였지만[1] Z-BLUE의 활약으로 마리메이아 사변이 제압되면서 무마되었다. 이후 Z-BLUE가 우주괴수와 싸운 직후 다시 나타나서
타카야 노리코와
건버스터를 자신들에게 넘기라고 명령하였지만
제프리 와일더 함장이 타캬아 노리코는 병기가 아닌 한명의 인간이다라고 말하며 거부하였기에 이 또한 무산되었다. 때문에 Z-BLUE에게 언젠가 후회할 일이 생길거라면서 이를 갈며 물러난다.
맨처음 등장하는 것이
레이디 언과
카티 마네킨의 대화 중에 들어오는 것이었고 성격도 건담 시리즈에서 자주 나오는 지구지상주의자의
높으신 분이라서 모르는 사람이 보면 건담 더블오 극장판 내지는 UC에 등장하는 캐릭터인줄 안다. 하지만 엄연히 슈로대 오리지널 캐릭터이다. UX 시절, 누구나 다 오리지널 캐릭인줄로 알았던
크리스토퍼 루벤스와는 정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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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이렇게 높은 자리에 올라갈 수 있게 된 것은
크로노가 배후에 있었다. 엄밀히 말하면 크로노의 일원은 아니지만 지구연방정부의 수뇌부 다수가 크로노와 관계가 있었고 사이가스도 그들 중 한명과 연줄이 닿아서 크로노의 존재를 알고 지원을 받고 있었다. 건버스터를 확보하려고 하였던 것도 훗날 있을 인류의 천적 바알과의 싸움을 대비하기 위한 크로노의 명령이었다.
후반에 크로노의 지도자인
킹으로부터 크로노의 정식 일원으로 받아들일거[2]라는 확인을 받고 정회원으로 인정받기위해 암약, 협박에 가까운 방법으로 대통령이 승인서명하게 하여
샤아 아즈나블의 네오 지온과의 전면전을 개시하게 했고, 다카르 회의에서 지온 잔당세력이 봉기하였을때 지온병사로 위장시킨 요원을 보내 대통령을 비롯한 주요 평화파 수뇌부들 암살을 기도했으며, 성공하던 실패하던 테러리스트및 지온 잔당에게 그 책임을 물게 할 구실을 세우게 하는 교활함도 보여준다.
이후 네오 지온의 군대에게 계속 깨지기만 하다가
액시즈 낙하때에는 치졸하게 숨어서 사태를 관망하다가 Z-BLUE가 액시즈 낙하를 저지하자 남은 연방군 함대를 몰고 나타나서 네오 지온군 잔당 함대를 공격한다. 이를 막기 위해서 Z-BLUE가 교전을 벌이려는 찰나 이터니티 플랫의 실패로 빡돈 상태의
가드라이트 메온섬이 나타나서 연방군 함대를 죄다 쓸어버린다. 사이가스는 찌질하게 자신은 제미니스의 협력자인 크로노의 일원이라면서 사정하지만, 자신의 별은 구해내고 싶어도 결국 구해내지 못했었는데, 자신의 별에 대한 긍지는 커녕 팔아먹으려는 매국행위를 보이는것에 역린이 건드려진 가드라이트의 공격에 당하면서 최후를 맞이한다.
결론적으로 UX의
해저드 파샤와 같은 지구권 내의 골칫덩어리 역으로 나온 캐릭터이고 비열하게 암살을 기도한 시점에서 해저드 못지않은 악질이지만 해저드만큼이나 어그로를 끌지는 못하였다.
[1]
정확히는 완전평화주의를 통해서 네오 지온과의 전쟁에 방해가 될 수 있는 리리나와 나나리를 제거하려는 계획이 있었다.
[2]
사실 킹도 사이가스가 속물에 불과하다는 것은 알고 있었고 자신들의 계획을 위해서 그를 이용해먹으려고 받아들인 것.